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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ridge 자전거 산책 본문

해외여행기/영국

Cambridge 자전거 산책

샛솔 2013. 8. 27. 15:23

Cambridge 자전거 산책

 

영국에서 Cambridge 와 Oxford 는 쌍벽을 이루는 유서 깊은 대학이다.    특히 Cambridge 는 Newton 이 다녔고 또 교수로 있던 대학이다.

 

 

 

특히 이 대학의 Lucas 석좌교수 자리는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교수직으로 Newton 이 2대 교수직을 맡았고 Paul Dirac 같은 양자역학 건설에 일익을 담당한 노벨 물리학자도 이 교수직을 맡았었다.   최근에는 "History of Time" 과 "Grand Design" 등 일반 대중을 위한 현대 물리학 해설서를 쓴 Stephen Hawking 이 2009년 67세에 은퇴할 때 까지 이 교수직을 맡았었다.

 

역사가 길고 유서깊은 대학이니 그 명성만으로도 관광객이 몰려드는 대학이다.

 

영국에 왔으니 한 번쯤 가 볼만하다고 점 찍어 두었던 곳이라 영국여행 마지막 잔차 산책을 Cambridge 기행으로 마무리했다.  

 

Cambridge 대학에 가려면 King"s Cross 철도역에서 열차를 타고 한 시간 정도 가면 도착하는 런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Newton 의 생가를 갈 때 갔던 Grantham 역도 이 역에서 떠나는 열차를 타야 한다.  그래서 한 번 왔던 역이다.  우리 숙소에서 가는 버스(390 번이던가?)도 있지만 이때쯤 되니 버스나 지하철로 자전거와 함께 이동하는 것은 넘 힘들어 Addison Lee 미니캡을 불러서 타고 갔다 타고 왔다.

 

영국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은 택시를 타려면 이 택시를 권하고 싶다.   ( 영국 여행에서 사용한 유용한 아이폰 앱들 ) 이 택시는 타 본 경험으로 평가하면 영국에서 내가 체험한 가장 만족스런 시스템이었다. 예약 2,3분전에 어김없이 왔고 기사도 친절하고 효율적이었다.

 

오래 있으면 영국에서도 이런 시스템도 발견하게 되고 정이 들지 모른다.    낯설고 익숙하지 않아서 짜증도 내고 화도 낸 것 아닌가 싶다.  

 

또 하나 좋았던 것은 우리가 Britrail First Class Pass 를 끊어 왔기 때문에 수시로 이용할 수 있는 역사에 있는 First Class Lounge 였다.   알콜음료는 없지만 냉온 음료, 곳에 따라선 샌드위치등  스넥도 있고 신문,잡지 와이파이 인터넷등이 가능하고 사람이 많지 않아 인파를 피해서 휴식할 수 있었던 공간이었다.

 

아쉬운 것은 Paddington, Euston, King's Cross 같은 Major 역에만 있다는 것이다.    한번은 열차를 타지 않으면서 도 우리 호텔에서  가까운 Paddington 역 Lounge 에 가서  쉬다가 그 근방에서 시작하는 Canal 옆 자전거길을 산책한 일도 있었다.

 

Newton  생가의 사과나무 후손이 몇군데로 퍼졌는데 (케임브리지 대학의 Trinity College,  미국 MIT,  중국의 천진대학등,  -한국에도 대전의 표준연구소 에 있다고 들었는데  뉴턴 사과나무 해설판에는 올라 있지 않았다-) 케임브리지대학에 가면 뉴턴 사과 나무 사진이나 한장 찍어 오려고 했지만 찾지 못했다.    거기 관계자 같은 사람에게 물어 보니  혹자는 있다고 하고 혹지는 없다고 하는데 진실을 알 수 없었다.  

 

원조 사과나무를 직접 봤는데 굳이 그 후손을 꼭 볼 일도 없어 여기 저기 쏴 다니다 근처의 퓨전 일식집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 왔다.   마침 알바 같은 여학생이 유리에 페인트로 한글 글씨를 쓰고 있기에 한국학생인 줄 알고 우리말로 말을 걸었는데 영어로 대답이 왔다.      중국인이었나 보다.

 

 

 

 

Cambridge 역에 내려서

 

 

 

우리가 자전거를 가지고 돌아 다니는 것이 신기했던지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묻게에 허락해 줬더니 우리 사진을 찍었다.

허락해 준 댓가로 우리 사진 한장 부탁했더니

찍어 받은 사진

 

 

 

영국엔 운하가 많다.

케임브리지에도 운하가 있가 곤도라 같은 것을 빌려 주기도 하고 태워 주기도 했다.

 

 

 

King;s Collge 였던 것 같다.

이 앞의 건물 교정 같은 곳에 사과나무가 있다고 들었는데

찾지 못했다.

여기도 예외 없이 관광이 넘쳐 흘렀다.

 

 

 

이 페인팅을 하던 여학생에게 여기 문 열었냐고 한국말로

물었더니 오른쪽 가게를 가르쳐 줬다.

 

 

 

옆집도 같은 가게였던 것 같다.

 

 

 

우동 두개와 Spring Roll 같은 것은 Side 로 시켰는데

우동은 되게 맛이 없었고

내건 미소국같았지만 코니 것은 돼지 국물이었던 같았다.

 

 

 

야채 우동

 

 

 

교정에 나무 하나가 있기에  사과 나문가 했는데 아니었다.

 

 

 

잎새도 사과나무가 아니고 열매도 사과가 아니었다.

 

 

 

 

이날 우리의 Cambridge 산책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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