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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도 여행후기 - 3 본문
칠천도 여행후기 - 3
대전 팀과 진주 남강 자전거길을 떼 라이딩하고 칠천도 펜션으로 향했다. 우리가 예약한 펜션에 도착했는데 사진은 멋 있었는데 그 주차장까지 들어 가질 못했다.
예약할 때 사진은 주차장을 쉽게 들어 갈 수 있으려니 했으나 우리에겐 접근하기 힘든 길이었다.
포장된 도로도 교행하기에도 힘들 만큼 좁은 도로인데 여기서 직각으로 꺾인 진입로는 우리 맥스쿠르즈로는 간신히 돌벽을 스칠 만큼 좁은 길이었다. 거기에다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이라 도저히 우리 차로는 올라 갈 수 없는 길이었다.
이 포장 도로도 교행하기 힘들 만큼 좁은 길인데
거기에서 직각으로 꺾인 진입로는 우라차 처럼 큰 차는 접근하기 힘들었다.
온다하우스 진입로
"맥스쿠르즈"로는 돌 벽을 긁게 될지 모르게 좁고 가파른 길이었다.
경치가 아무리 좋아도 진입로가 이처럼 불편하면 "모닝"이나 "아토츠" 같은 경차가 아니라면 엄두가 나지 않을 것 같다.
결국 우리는 포기하고 그 아래에 있는 진입하기 편한 펜션을 다시 예약해 하루밤을 보냈다.
펜션이란 누가 덮다 간 것인지 알 수 없는 시트 없는 이부자리라 위생상으로도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옛날엔 그런 곳에서 잘 생각으로 스리핑백 같은 휴대용 시트 주머니를 만든 일이 있었는데 한 번도 쓴 일은 없었다.
몇년전 우도(제주도)의 어느 펜션에서 묵은 일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아침에 깨어 나니 눈병이 나서 제주시 한라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일이 있다. (2008 -5 (6월 14-15일) 천년밖에 안된 소섬(우도))
더욱이 새로 든 펜션은 비품도 마땅치 않아 이틀 묵고 싶은 생각이 가셨다. 그래서 다음날인 금요일 부랴 부랴 예정에 없던 부산행으로 방향을 틀었다. 모처럼의 그룹여행을 중도포기하고 헤어지게 된 것이다.
대전팀중 한 분의 동생이 살면서 운영하는 사랑방 펜션은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된 집이지만 우리는 먹는 것도 다르고 화장실도 자주 가는 편이라 여럿이 함께 자기 힘들어 주최측에서 그 근방에서 가장 깨끗한 펜션을 골라 따로 예약해 준 것이다 . 그러나 진입로 때문에 잘 수가 없어 다른 집으로 옮긴 것이다. 그 집엔 아무도 없고 전화로 연락해서 간신히 뒷문으로 들어가 하루밤을 지냈다. 온다 하우스는 1일분만 지불하고 1일분은 환불 받았다.
진주 남강 떼 라이딩 중에서
진주 남강 남쪽 자전거 길
진주 남강 자전거길 (남쪽)
진주 남강 남쪽 자전거길 상류 종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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