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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일기

영랑호에서 미시령까지 - 힐클라임은 중독인가

샛솔 2008. 12. 12. 03:50

영랑호에서 미시령까지 - 힐클라임은 중독인가

 

Crater Lake 이후 힐클라임은 더 할 것 같지 않더니 또 다시 도전해 보려는 의욕이 인다. 

 

그 고생을 하고 Crater Lake 를 일주하고도 또 업힐에 도전하겠다니...   힐클라임이 중독이 아니라면 그럴 수가 없지.

 

중독이란다.   마라토너들에게 있는  "runner's high"  는 자전거 타기를 포함해서 모든  힘든 운동(strenuous exercise) 에 적용된다.  

 

일설에는 운동알 할 때 분비되는 엔돌핀이 운동의 희열을 가져다 준다기도 하고 힘든 운동이 끝난 다음의 성취감이 주는 심리적 효과가 그 주된 원인이라는 등 그 설명에는 아직도 이견이 해소되지 않았다.

 

그 원인에 대한 설명이 갈라져 있다 해도 힘든 운동후의 희열감은 부정할 수 없다.  운동의 중독이 심하면 해로운 결과도 가져 온다고 경고까지 하고 있다.

 

자전거에 있어 힐클라임만큼 힘든 운동이 있으랴.   물론 평지에서도 전력 질주한다면 그 또한 힘든 운동이겠지만 평지에서 전력질주는 왼만한 도로에서는 어렵다.   그러나 업힐은 원체 속력이 나지 않으니 어떤 속력으로 가던지 그 자체가 힘든 운동이다. 

 

업힐 대회에서 2륜에서 발을 떼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고 자랑하는 이들을 본다.  그들의 글속에 운동후의 희열감이 묻어 있다.   그 성취감에 가슴 뿌듯해 하는 것이다.

 

그 기분을 또 맛보고 싶어 업힐을 한다.

 

마젤란으로 트랙을 만들어 컴퓨트레이너의 3d 코스를 생성했다.  요지음은 컴퓨트레이너에서 매일 영랑호에서 미시령 정상까지 힐 크라임연습을 하고 있다. 

 

코스중 최저점 해발 7 미터에서 정상 882 미터까지 875 미터의 고도 상승이다.  주행거리는 15 킬로 조금 넘으니 평균 경사도가 5.2% 다

 

우리에겐 만만한 코스가 아니다.   그래도 열심히 훈련을 하고 도전해 보련다.

 

미시령길 gpx 파일과 ComuTrainer 의 3dc 코스 파일을 올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젤란으로 만든 영랑호에서 미시령 정상까지의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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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프로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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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 없는 오르막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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