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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코스 06 본문

잔차일기/서울 근교

하트코스 06

샛솔 2007. 9. 2. 21:14

하트코스 06

 

이번주에 하트코스를 한번 돌아 볼 생각이다.  실은 작년 8월13일에 반쪽을 왕복한 일이 있다.  

 

학의천 인덕원구간에서 출발하여 안양천 한강 원효대교까지 갔다 인덕원까지 되돌아 왔다.   

 

순환코스를 돌지 않은 이유는 당시 2륜 Opima Hopper를 탈 때이고 초보시절이라 과천-인덕원 구간의 일반도로에 나오기가 좀 불안해서 학의천까지 잔차를 차에 싣고가서 원효대교까지 갔다 온 것이다.   

 

거리상으로는 순환코스보단 약간 더 길지만 (거리계엔 왕복 70 Km 조금 모자랐다) 과천 - 인덕원 사이의 약간 의 언덕을 고려하면 비슷한 어려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래글은 코니가  daum의 벤트라이더 카페에 올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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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덕원에서 안양천따라 원효대교까지70km라는 우리에게는 처음인 장거리를 신나게 달렸습니다.

새벽은 안개가 햇빛을 가려 주워 시원한 라이딩이 였지만 돌아오는 길은 어찌나 더웁던지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가지고 간 물도 바닥이 드러나서 불안하던 참에 마침 안양천변 다리아래 큰 아이스박스를 놓고 음료수를 파는 아저씨가 있어서 스포츠 음료 두 깡 사 먹고 얼려놓은 물 한 병사서 마시면서 돌아오는데 배는 왜 그리 고픈지… 

막상 돌아와서 짐 챙기다 보니 가져간 포도가 그냥 있어서 호퍼를 자동차에 미러 넣기 전에 허겁지겁 먹고 나니 배고픔이 좀 가라 않는 듯 했답니다.

일요일이라 잔차 타는 분들이 많이 나왔는데 쉴 때마다 호퍼 편안하냐고 열심히 설명하고 전단지 나눠주고 오늘은Boris에게 일어났던 일화도 들려주고…

호퍼가 정말 좋다는 것을 오늘 보여준 사례는Boris가 25km로 달리는데 바로 앞에서 잔차질을 하던이가 뒤도 안보고 별안간 좌회전을 하는 바람에 급 브레이크를 잡았답니다. 

직립잔차였으면 앞으로 훌러덕 고꾸라지며 큰 사고가 났을 것을 호퍼는 끄떡없이 그 잔차에 손만 스치고 잘 서 줘서 사고를 면했답니다. 그 사람 미안하다고 하니 놀랜 가슴 쓸기만 하고 암튼 우리 호퍼 최고.

새벽6시쯤 가서 거의 12시가 되도록 띠앙 볓 아래에서 잘 놀다 왔습니다. 사진방에 사진 몇컷 Boris가 올려 놓았답니다. 경치 좋은 곳 좀 찾아서 찍으면 좋으련만 더웁다고 사진 찍는 것 사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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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스가 벤트라이더 사진방에 올린 사진

 

 

인덕원에서 안양천을 따라 원효대교 아래까지 왕복70k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양천변에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양천변에서 2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학의천에 들어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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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중에 하트코스를 한 바퀴 돌아 보려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트코스 모두 합쳐 보면

총 길이가 66.44 Km

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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