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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oklyn 다리를 걸어서 건너다. 본문
Brooklyn 다리를 걸어서 건너다
서울에서 계획은 Brooklyn 다리를 자전거로 건너기로 했었다.
2011/09/10 - [여행기] - 미리 가보는 뉴욕
10 둴 30일은 날씨가 환하게 개었다. 그러나 주차장의 차들 가운데 전날 온 눈을 뒤집어 쓴 차들은 여전히 눈을 이고 있다. 길도 일부 젖어 있다. 자전거를 끌고 나갈 만한 도로사정이 아니었다.
그래서 원래 계획을 바꿔 Brooklyn 다리를 자전거로 건너는 대신 걸어서 관광하기로 했다.
우리가 산 MTA Metrocard 는 버스도 탈 수 있다. 그래서 우리 호텔에서 가까운 Parssons Ave and 20th 에서 44 번 버스를 타고 7번 전철역 Flushing Main 까지 갔다. 그리고 7번 전철을 탔다.
걸어서 Brooklyn 다리를 건너기로 한 것은 3번 잘 한 결정이었다.
첫번째는 7번 전철이 맨하탄으로 들어 가지 않았다. 공사를 한다고 Roosevelt Ave 역에서 E선으로 갈아 타라는 방송이다. 그런데 갈아타는 선까지 이동이 여간 길지 않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한다. Grand Central 에서 6번으로 한번만 갈아 탈 계획이었으니 자전거를 끌고 나왔으면 큰 고생을 할 번 했다.
아마도 일요일이라 공사를 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짐작이 맞았다. 호텔에 돌아 와 인터넷을 검색하니 신호체계 개선, 전선 재설치, 선로 청소등 공사를 하기 위해 당분간 주말엔 단축운행을 한다는 공고였다. 금요일저녁에서 월요일 사이에 단축운행한다는 MTA 당국의 공시가 나와 있었다. 날이 좋으면 한 두번 더 맨하탄을 가 볼 생각이었는데 다행이다. 지난 여름 오슬로 짝이 날가 걱정을 했었다.
7번 전철이 주말엔 단축 운행을 한다는 공고가 나 있었다.
주말만이라니 다행이다. 다음 주말엔 우린 뉴욕을 떠난다.
두 번째는 일요일이라 그런지 Brooklyn 다리는 보행인 관광객으로 넘쳐 났다. 다라 양쪽에서 안내원이 자전거도로를 열어 놓으려 애썼지만 다리 가운데쯤 되니까 보행자도로를 넘쳐난 관광객이 자전거도로를 차지해 자전거가 제대로 갈 수가 없다. 먼저 여행계획(미리 가보는 뉴욕)에서 보았던 사진처럼 한가한 다리가 아니었다.
세번째는 다리에 아직도 전날 온 눈이 녹지 않아 빙판을 만들고 있어 걸어 다니기도 함들 지경이다 . 실제로 관광객이 미끄러져 넘어지는 광경을 두번이나 목격했다. 자저거로 갔더라면 자전가가 애물단지가 될 번 했다.
자전거길도 Brooklyn쪽 다리가 끝난 다음 몇 백미터 까지만 전용도로일뿐 그 이후는 일반 차도에 있는 자전거길로 이어진다. 굳이 자전거로 다리를 건널 이유가 없다.
이 다리는 다리자체가 관광명소로 자전거로 건너 보라고 자전거를 대여까지도 하지만 자전거로 건널 만한 자전거길이 아니다. 이 다리의 자전거 타기는 권장하지 않겠다.
또 이 다리의 인도가 역사가 길기 때문에 관광명소가 되었지만 San Francisco 의 Golden Gate Brodge, 오사카, 북유럽등지의 많은 다리를 건너 본 우리에겐 대단히 매력적인 자전거 다리길이라고 말 할 수도 없다. 그져 하도 유명하니까 가 봤다 정도 일까!
또 다리 중간 대 부분은 공사중이라 그런지 천막같은 것을 쳐 놔서 바다 풍경도 볼 수 없었다. 그런 천막이 시작되는 맨하탄 근방에서 약간 열러 있는 틈새로 자유의 여션상이 보인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볼 것 없었다.
결론을 말하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격이랄까.
7번 전철이 Flushing Main 에서 지상으로 나오니 몇군데 역의 프랫폼은
전날 눈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마침내 다리에 와서 맨하탄 편에서 다리에 올라 섰다.
초입에 안내원이 자전거길에 보행이 들어 서는 것을 막고 있다.
안내원이 보이지 않는 곳엔 보행인이 자전거길로 마구 들어 선다.
보행자도로는 눈도 다 녹지 않고 너무 분비기 때문이다.
이 보행자 도로를 짓게 된 역사를 설명한 동판이 관광명소답게 다리 중간에
설치해 놨다.
다리 한 가운데에서 관광객 한사람에 부탁해서 인증셧
다리 가운데로 올 수록 전날 눈이 수북히 쌓여 있다.
다리 중안 상당 부분은 공사중이라 그런지 이런 천막으로 가려 놔서 경치를 볼 수 없었다.
또 이런 구간은 응달이 져서 눈이 빙판으로 바뀌어
인도 자전거도로 할 것 없이 빙판이었다.
사진을 막 찍는데 한 관광객이 미끌어 넘어졌다.
칸막이가 시작되기 직전에 약간 열린 부부인 있어 남쪽으로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었다.
칸막이가 살아 지고 육지에 가까워 지니 눈어름이 거의 없어졌다.
이런 구간에는 간간히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여기가 Brooklyn 쪽 자전거길의 종점 근방
보행자 횡단 보다가 나오고 자전거길은 일반 차도와 합류한다.
사람들이 건너 오는 곳이 Brooklyn 자전거 도로의 끝이고 여기서 직각으로 이런 자전거 도로가 이어진다.
길을 건너 오자 마자 모서리에 카페가 있었다.
화장실도 써야 해서 멀리 가지 않고 들어 갔다.
난 Vegetarian Lasgna 를 시켰는데 먼저 나온 샐러드가 엄청나다.
같이 나온 빵도 햄버거 빰 만큼 크다.
다음에 나온 라사냐도 너무 커서 둘이서 나눠 먹고 코니가 시킨
Tuna Sandwitch 와 French Fry 는 거의 다 남겼다.
미국인이 왜 비만으로 가는가를 실감하는 대목이다.
식당의 음식분량부터 줄이는 운동을 해야 한 것이다.
브루크린 다리에서 맨하탄 다리에 가는 자전거길은
이렇게 인도옆 주차공간 밖에 만들었다.
이렇게 해야 지전거길이 확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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