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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4 (1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마침내 돌아 온 STEPS 삼륜 GekkoFX 지난12월에 받아서 한 두번 타 보고는 STEPS 오류로 AS 보냈던 3륜을 지난 일요일 돌려 받았다. 일요일은 자전거도로가 분비기 때문에 어제 월요일 시승에 나섰다. STEPS 오류는 HP Velotechnik 에서 조립해서 보낼 때 Crank 를 잘 못 장작한 것 때문이었다. 한국 dealer 인 Bikee Korea 사장님도 전적으로 자전거 dealer 를 하는 것도 아니고 또 STEPS가 처음 한국에 들어 왔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STEPS를 아는 사람도 없어 도움받을 곳이 없어 늦어 진 것이다. HP Velotechik 는 한국에 Shimano Korea 가 있으니 거기서 지원을 받으라고 하나 Shimano Korea 는 김해에 있고 전화도 제대로 받..
"내가 정치를 하는 이유" 미국 건국의 아버지(founding fathers) 중의 하나요 George Washington 에 이어 미국의 2대 대통령을 지낸 John Adams 는 1780 년 아내 Abigail 에게 이렇게 편지를 썼다. "내가 정치를 공부하고 전쟁을 배워야 하는 것은 내 아들들이 수학과 철학을 공부할 수 있게 해 주기 위해서요. 그리고 내 아들들이 수학과 철학, 지리, 자연사, 조선술, 상업과 농업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의 자식들이 미술과 시, 음악, 건축, 조각, 직조디자인, 도예를 공부할 권리를 보장해 주기 위해서입니다." "정치적동물" 이라는 것이 있어 이렇게 진화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희망사항을 피력한 사람은 다름 아닌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한 "민주주의를 반대한다" ..
민주주의를 반대한다. 민주주의를 간략하고 포괄적으로 정의하면 국민이 선거를 통해서 정부를 구성 하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민주주의가 망해가고 있다. 지난 미국 대선을 보면서 미국 대통령 선거가 왜 저 모양인가? 흉을 봤는데 한국상황도 별로 다를게 없다. 선거때가 되면 항상 민주주의에 대한 회의가 생긴다. 난 민주주의가 잘못되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대로는 결국 실패하고 만다. 그러나 그 지지자의 강고한 신념때문에 쉽게 고쳐질 것 같지도 않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이 있다. 아직은 소수파이지만 작년에 출판된 Jason Brennan 교수의 "민주주의를 반대한다(Against Democracy)" 는 바로 내가 찾던 책이다. Kindle 판이 나와서 작년에 사서 읽었다..
2017 봄날은 간다. Y2K 가 한창 떠들석하던 20세기가 저믈어 가던 때였다. 난 정년퇴임을 몇년 남기지 않고 있었다. 27동 내 연구실 밖엔 목련 나무 한구루가 서 있었다. 봄이면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고 긴 겨울이 끝난 것을 알려 줬다. 난 그 목련 꽃이 피고 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몇 년 후면 그 꽃을 바라 볼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목련이 필 때 마다 세 번은, 두 번은 더 보겠구나 하고 세어 보곤 했다. 그리고 그 날은 어김 없이 찾아왔다. 2001년 2월 28일 그 목련이 꽃망울 터뜨릴 때 나는 그 연구실을 떠나야만 했다. 아무리 내 퇴임사에서 말했듯 "happiest boy in the world" 의 내 관악 캠퍼스의 삶이었다 해도 이별은 아쉽고 서운했다. 그리고 그 이..
칠천도 여행계획 제주도 여행시 대전에서 2박하면서 같이 놀았던 대전 리컴동호회 멤버들과 약속했던 칠천도 여행계획이 확정되었다. 2017/01/26 - [국내여행기/대전 충남] - 대전2017 - 1월 13 일 4월 12일(수) 서울을 떠나 진주에 간다. 진주 동방관광 호텔에서 1박하고 다음날 대전 동호회 팀에 합류한다. 우리는 유난해서 따로 팬션을 예약했다. 우리가 예약한 펜션은 "온다하우스".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 대곡3길 28-8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 514-1 숲에 둘러쌓인 아담한 집이다. 주차장 1. 4.13목 -10:00 금산인삼랜드 (하행)휴게소 만남(대전청주 출발팀 잊지마세요). -12:00 경남문화예술회관 주차 (보리스코니님 만남) -중식( 본토 비빔밥) 055-752-4488 -1:3..
양재천 벚꽃길 2017년 4월 8일 벚나무 심던 때가 어제 같은 데 어엿한 꽃길을 만들었다. 이젠 왠만한 꽃구경은 멀리 가지 않아도 된다. 무수히 걸어 다녔던 양재천 산책로 공연까지 열었다. 인도교까지 놓았다. 양재천 자전거 길도 무수히 다닌 길이다.
경량화한 브롬톤으로 알마또에 갔다. 브롬톤을 타고 알마또에 갈 수 있을까? 검색을 해 보니 자전거길이 있었다. 용상구청근방 미군부대 앞길이 좁고 험했지만 길은 있었다. 해방촌은 남산 자락이라 언덕이 많아 많이 끌고 갔지만 길은 있었다. 맥주까지 마셨으니 자전거를 타고 돌아 오기는 불안해서 택시를 잡아 타고 왔다. 커버까지 가지고 갔으니 뒤집어 씌우면 여느 짐이나 다름이 없다. 하나는 트렁크에 하나는 뒷자리에 싣고 난 조수석에 앉았다. 첫번째 빈차가 보였는데 우리의 저전거 헬멧을 보고는 빈차 표시를 꺼 버리고 지나갔다. 자전거 싣기가 거북했던 모양. 어제 날씨는 정말 좋았다. 오랜 만에 역삼로에서 롯데 타워 전신이 깨끗하게 보였다. 한강도 깨끗하고 밝았다. 이런 날만 계속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강을 배경..
브롬톤 경량화 "또 사고 싶은 자전거 M5" (2017/02/18 - [자전거] - M5 Minimal Bike 를 향해 지름신이 다가온다. ) 대신 브롬톤을 경량화하기로 했다. 그리고 실행에 옮겼다. 휠셋 까지 바꾸면 훨씬 가벼워지겠지만 가장 견고한 Marathon Plus 를 유지하기로 하니 약 2 Kg 정도 줄여서 8.65 Kg으로 만들었다. 백만돌이님에게 의뢰했다. 대강 이 정도다. 정확하지는 않다. 이후에도 약간의 첨삭이 있었다. 최종 무게 8.65 Kg 코니 것은 8.52 kg 이다. 2017 년 3월 3일 결량화 완료했고 다음날이 3월 4일 시승에 나섰다. 2 kg 경량화를 몸에 느낄 수 있었다. 10 Kg에서 2 Kg 은 1/5 (20%) 경량화다. 최근 내 몸 무게를 약 10% 경량화했으..
3D 왜 삼디가 아니고 쓰리디 인가? 요즘 어느 대통령 예비 후보가 3D 를 삼디로 읽었다고 말이 많다. 그런 사람이 어떻게 미래의 대통령이 되겠느냐고 야단이다. 이제까지 대통령을 보면 넘 무식한 사람이 많았다. 이승만 박정희시절만 해도 뭐 무식해도 대통령하기가 그렇게 어려운 시절이 아니었다. 신 기술이란 칼러필림, 테크니칼라 영화, 트랜지스터, 칼라텔레비전이 꿈틀 댈 때였다. 이직도 구 기술에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일고 있을 때였다. 1960 년 되어서야 DNA 의 구조, 반도체 물리학등이 미래의 기술혁명을 예고할 때 였다. 기술의 지수함수적 증가가 시작한 시점은 바로 PC 시대의 개막이다. 이 것이 스마트시대의 시작이다. IT, AI, 인터넷, 소셜네트등 신 기술 신트랜드가 우리의 생활기반을 완전히 ..
서울의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집 2017 도쿄 맛집 순례에서 가장 점수를 많이 줄 수 있는 맛집은 역시 긴자에 있는 히츠마부시 빈쵸 일 것이다. 2 주 머므는 동안 3 번 갔으니 어지간히 좋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월 15일 017/03/16 - [해외여행기/일본 도쿄] - 도쿄 첫 포스팅 - 맛집 순례 1 3월 22일 2017/03/29 - [해외여행기/일본 도쿄] - 스미다강 유람선 - 도쿄 맛집 순례 8 3월 25일 2017/04/02 - [해외여행기/일본 도쿄] - 아사쿠사(浅草) 가미나리몬(雷門) - 도쿄 맛집 11 긴자의 히츠마부시 빈쵸 위치 사실 처음 갔을 땐 히츠마부시가 뭔지도 몰랐고 나는 장어도 먹어 본 일도 없고 별로 장어가 구미에 당기지도 않았다. 게 요리를 먹으로 갔다가 식당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