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자전거과학
- 낙동강 종주
- 미국
- 자전거여행
- 세월호참사
- Flex3.0
- 국내여행
- 아이폰
- amsterdam
- iPhone
- 리컴번트삼륜자전거
- 세계여행
- 암스테르담
- 국토종주
- 리컴번트삼륜
- CenturyRide
- IT·컴퓨터
- 자전거길
- KT
- Maxcruz
- 북아메리카(북미)
- 낙동강
- 리컴번트자전거
- 사랑
- 미국자전거길
- 자전거
- 삼륜자전거
- FlashDevelop
- 샌프란시스코
- 보청기
- Today
- Total
목록2018/03 (10)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Vincita 브롬톤 가방 이 번 여름 여행을 위해 브롬톤 가방을 또 샀다. Vincita 가방인데 작년에 산 것은 Brompton 용이 아니라 너무 컸다. 또 앞뒤면에 커다란 자전거 로고가 있어서 항공 카운터에서 화물을 위탁할 때 자전거라고 보고 웃돈을 요구하는 승강이를 벌이기 일수라 자전거 로고가 없는 가방을 사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호텔방에 올려다 놓은 Vincita 자전거 가방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536 [지구별에서-MyLifeStory] 작년에 암스테르담에 가서 검정 마크펜으로 로고를 지우려 했지만 잘 지워지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브롬톤 전용이 아니라 크기가 너무 컸다. 그런데 Vincita 에서도 작은 Brompton 전용가방이 있는데 그것도 자..
제주도 2018 - 제주도 켄싱턴호텔 한식당 돌미롱 지난 겨울 제주도에 머므는 동안 자주 갔던 호텔 식당은 켄싱턴 호텔의 한식당 "돌미롱"이었다. 생맥주가 있어서 좋았다. 처음엔 코니가 간장게장이 먹고 싶다고 해서 검색하다 돌미롱에 한방간장게장 메뉴가 있어서 갔는데 그 밖에도 점심 특별 메뉴로 성계미역국과 돌문어 비빔밥이 먹음직 스러워 서너번 갔다. 한식당인데도 생맥주를 팔았고 또 거기까지 걸어 가는 길이 조금 멀어도 차도 많이 다니지 않는 좋은 산책길이라 좋았다. 한 번은 눈이 녹지 않아 등산폴을 가지고 가면서 짚고 다녔다. 서귀포 중문단지에서 눈이 쌓이 길이 얼어 붙은 것은 흔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처음에 나오는 애피타이저였던 것 같은 데 오래 되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식당에서 내다 보이는 내..
도시까치의 집 - 내 옥상에서 가져간 건축자재 제주도 여행에서 돌아와 옥상정원을 보면 뭔가 허술하고 많이 빠진 듯한 느낌이 난다. 내가 자주 쫓아 내던 까치가 옥상의 나무에서 꺾어 가져간 가지를 가지고 둥지를 튼 것 같다. 우리집 옥상 정원에 자주 와서 똥을 싸고 가서 늘 어디에서 사는 새인가 궁금했는데 코니의 침실 바로 창밖 2,3 미터 떨어진 전주위에 둥지를 지어 놨다. 한전에 연락했는데 알을 까고 새끼가 자라서 나가면 빈 둥지를 치우겠다고 한다. 까치가 정원을 해치는 것은 아니지만 날아 갈 때 배설하고 가기 때문에 그게 싫어서 쫓아 내지만 당할 수 없다. 같이 살아야 한다. 도시까치가 어디에서 사나 하는 궁금증은 풀렸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까치의 지능은 6살 정도의 아이의 지능을 가졌다 한다. ..
등창 조선왕들이 가장 무서워 했다는 등창이 나서 거의 한달 가까이 고생을 했다. 리모델링, 이사등의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진 틈에 화농이 심해져 결국 한 열흘 동네 의원에 다니며 째고 고름을 빼고 항생제를 맞고 항생제도 먹고 겨우 가라앉혔다. 오늘 아침에 셀카봉으로 등창을 찍어 보니 아직도 지름 한 3cm 부위가 자주색이다. 다 사라지려면 몇주 걸릴지 모른다.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나는 바로 누어 자는 잠버릇인데 등창으로 바로 눕지 못하니 잠을 설치는 것이었다. 그러잖아도 스틸녹스(졸피뎀)를 끊고 나서 잠들기가 힘든데 데 등창까지 더 하니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몸이 정상이 아니었다. 열도 나고 몸살기까지 났다. 보통은 그냥 가라앉기를 기다리는데 견딜 수 없어 가까운 가정의학 의원에 가서 고름을 짠 것..
구역질 나는 정치의 계절 또 다시 가장 혐오스런 정치의 계절이 왔다. 선거가 무슨 스포츠 게임이나 되는 듯 한가하게 613 지방선거 관전포인트 뭐니 하는 뉴스도 올라 오지만 미친개, 정치공작, 사냥개, 들개하면서 구역질 나는 말들을 하는 것을 듣자면 역겹다. (6ㆍ13 지방선거 7대 관전 포인트) 미국의 2대 대통령 존 아담스처럼 정치가 진화해서 정치를 하지 않게 되는 날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가 (2017/04/24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내가 정치를 하는 이유") 생각해 보지만 그건 어림없는 소리고 정치는 날로 퇴화하고 있다. 정치가 퇴화하는 것은 퇴화라기 보다 기술문명의 진화에 정치가 따라 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Technology will make today’s governmen..
제주도 2018 - Vadada2HearianHotel 지난 제주도 겨울 여행은 눈으로 갇혔던 여행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해리안 호텔은 천제연로의 중문 소방소근방으로 거의 고개 꼭대기에 있어 어느 방향으로 가나 내리막길이라 눈이 오면 미끄럽다. 등산폴을 기지고 와서 한 두번은 등산폴을 들고 나가기도 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중문의 눈보라 아무리 눈이 와도 걱정이 되지 않는 것은 우리 호텔에서 빤히 내려다 보이는 길건너 해성마트에서 뭐던지 사 먹을 수 있고 조금 걸으면 식당이 즐비한 천제로이니 그 근방만 다녀도 점심 먹을 곳이 있다. 길이 미끄러워 조금도 걷기 싫으면 호텔 1층의 "도담"에서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 그랬던 적도 여러번 있었다. 뭐던지 지나간 날은 아련한 추억으로 남는다. 지금 이 순간도 얼..
iRobot Braava 물걸레로봇 제주도에서 귀국한지 한 달이 넘었다. 아직도 몸이 지쁘듯하다. 원래 이사를 한다든가 하는 큰 일을 치르면 몸에 스트레스가 쌓이는 법인데 이사 플러스 리모델링까지 했으니 그 스트레스는 말이 아니다. 물론 며느리가 대행을 했지만 돌아 와서 정리하는 것 까지 며느리가 해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내게 돌아 오는 스트레스 몫도 적잖다. 아직도 다 정리가 되지 않았는데 그냥 천천히 할 생각이다. 7,8년 다니던 도우미 가정부도 바꿨다. 일은 빠른데 그 대신 거칠어서 사고가 잦다. 새 집에 흠집을 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바꾼 것이다. 새 도우미 가정부는 일은 얌전한 대신 느리다. 내 서재까지 오후 4시간 안에 청소를 할 수 없다. 그래서 내가 내 서재의 청소를 하기로 하고 작은..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없다. - 정부는 GM Korea 에 돈 붓지 말라 The former vice chairman of GM just predicted the car industry’s future: it has no future 며칠 전 아내 코니가 운전면허를 갱신했다. 80세가 넘었기 때문에 5년만 갱신해 준다. 5년후에 다시 검사를 하고 갱신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거다. 좋은 정책이라 생각한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언제까지 운전을 할 수 있을까가 초미의 관심사다. 다음 운전 면허를 갱산할 때 까지 레벨 5 의 자율차가 나올까? 레벨5 자율차는 완전자율차다. 우리가 기다리는 소식은 Yes 라는 답이다. 그러기 때문에 난 계속 자동차의 미래에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알아 낸..
여성의 날과 미투 어제가 여성의 날이었다고 한다. 그런게 있는 줄도 몰랐다. 미투운동과 맞물려 여러가지 행사가 있었던 것 같다. "여인"하면 가슴이 아프다. 난 왜 여성하면 가슴아프고 눈물이 날까? 내가 내 생전 가까웠던 여성은 모두 비운의 여인들이었다. 내가 처음 가장 좋아했던 여성은 할머니였다. 내게 "귀먹어리 세 할멈" 이란 구전 동화를 불러 주시고 불러주셨던 그 할머니다. (2014/04/08 - [일상, 단상/나의 가족, 가족사 ] - 세 귀머거리 할멈 이야기 - 내 할머니가 들려 주신 구전동화) "내 할머니는 고종 계유 (윤 6월 13일) 생으로 족보에 기록되어 있어 추산해 보니 1873년에 태어 나셨다. 1943 경 돌아 가셨으니 한 70년 사신 것이다. 나하고는 8년동안 이 세상을 함께 지..
한반도에 또 다시 전쟁이 날 것인가? 오늘 문재인 정부의 대북특사가 평양에 갔다고 한다. 내겐 가슴속에서 지울 수 없는 625전쟁의 비극이 다시 떠 오른다. ( 2010/06/25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전쟁이란 무엇인가 - 625 전쟁의 생존기 ) 이것은 내게 깊이 새겨진 트라우마다. 전쟁이 난지 반세기 + 18년이 지났다. 지금 또 다시 전쟁이야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오늘 생존하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625전쟁을 겪지 않았을 것이다. 문대통령도 비록 흥남철수에서 월남한 부모를 두었지만 전쟁을 직접 겪지 않았다. 한 반도에서 전쟁이 또 다시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답은 아무도 모른다. 다만 추측이거나 신념일 뿐이다. 전쟁이 난다면 그건 미국이 일으킬 것이란 사실은 거의 확실하다. 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