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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전의 판결 - 안희정 판결을 보고

 

 

사람이 80을 넘게 살면 별아별 일들을 겪게 된다.    그 중에 하나가 소송에 휘말리는 것이다.

 

우리가 겪은 첫번 째 "송사"는 1980년 지금 살고 있는 집터에 단독주택을 지을 때였다. 세상 물정을 모르는 교수 부부가 집을 지으려니 결국 소송에까지 휘말리게 되었던 것이다.  변호사비는 변호사비 대로 엄청 들었고 속시원하게 해결된 것도 아니었다.   그 때 우리가 선임했던 이름을 들으면 다 알만한 유명한 변호사가 소송이나 편결에 대해서 "Apporximate Jutice" 라는 말을 써서 우리를 위로해 주었던 기억이 난다. 

 

두 번째 송사는 최근에 겪은 송사다.    그 것 역시 부동산관련 소송이다.  첫번째 송사도 끝날 때까지 한 2년 걸렸고 두 번째송사도 2015년에 시작해서 몇달전에 끝났으니 거의 3년 걸렸다.

 

최근의 3 건의 소송은 모두 우리 집과 관계되는 소송이었고 두 건은 변호사를 선임해서 재판을 대행시켰지만 마지막 한 건은 부동산 소개를 한다는 컨설팅회사의 부당한 수수료 요구로 합의가 되지 않자 상대방이 역시 소송을 제기한 것이었다,

 

액수가 3000만원 이하이면 소액재판이라 해서 대부분 대리인 없이도 재판을 한다.   이런 경우 대리인을 선임하면 변호사비가 자칫 솟가(소송청구액)를 넘기도 해서 내가 직접 소송을 진행했다.  

 

앞선 두 사건도 변호사가 변론 준비서면을 작성하면 의뢰인이에게 최종 확인을 받으니까 재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준비서면 작성 같은 것을 배우게 된다.

 

아마춰가 변론 준비서면을 작성하면 법리에 맞는 주장을 하기보단 감정적 호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전혀 채택 될 수 없는 변론이 된다.    이번 우리의 소송에서 변론을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많이 배웠다.

 

어떤 법리로 내 주장을 펼 것인가 상대방 변호사도 그렇지만 판사도 우리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면  법리에 따라서 판결문에 명시해야 한다. 

 

그러니까 내 주장을 펴기 위한 법조항을 찾아 내야 한다.  그래서 지난 3년 생각지도 않은 법공부를 많이 했다.     

 

소액재판은 내가 직접 준비서면을 작성했고 증거물도 일일이 챙겼다.     내가 개발한 법리와 증거로 재판은 우리 편의 완승으로 끝났다.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가 재판전에 제시한 합의금액정도를 지불할 각오로 판결을 기다렸지만 원고 청구의 기각으로 끝이 난 것이다.  원고는 재판을 걸어와 우리가 제시했던 금액도 받지 못하고 물러났다. 

 

내가 고3이던 1953년은 갓 수복한 서울이라 반파된 교사에서 고3  공부를 시작했다.   피난 갔던 선생님들도 다 돌아 오지 않어서 예저기 땜빵 수업을 했다.  

 

그 때 좋은 선생님 한 분이 출강하셨는데 미공보원 과장으로 서울 법대를 나오신 분이었다.  토요일 마다 나오셔서  영작문과 "공민"이라는 과목을 가르쳤는데 영작도 그랬지만 공민과목은 시험문제로 "xxx 에 대해서 논해라" 식 문제를 내었다.  요즘 같으면 논술 시험 같은 것이었는데 그 때도 책 읽은 것도 많고 아는 것도 많아서 줄줄 많이 써 댔다.

 

나중에 내 진로에 대해서 물은 일이 있었다. "물리학"이라고 하니 깜짝 놀라신 것이다.   선생님은 당연히 법대를 지망하는 줄 알고 계셨다.

 

송사에 휘말려 변론 준비서면을 작성할 때 그런 생각이 나곤 한다.  그 때 내가 법대에 가서 판사나 변호사가 되었다면 어땠을까하고..

 

요즘 인기리에 끝난 "미스 함무라비"라는 드라마를 재미 있게 봤다.  현직 판사가 직접 쓴 원작을 드라마화 했으니 어느 정도 판사들을 미화한 면이 있겠지만 현실감 있는 드라마였다.

 

내 경험으로도 그렇고 드라마에서도 그랬지만 판사의 판결이 완전히 중립적이라 할 수 없다.  성장과정이나 배경에서 형성된 의식구조가 최종 판결을 결정한다.  

 

물론 초임 판사들이야 어떻게든 선입견을 배제히고 증거와 법리에 따라 판결을 내리려고 애쓰겠지만 이번 안희정 재판과 같은 경우는 증거라는 것도 별로 없고 법리라는 것도 모호하고 밀실에서 일어 난 남녀간의 문제이니 결국은 판사의 성장과정에서 형성된 의식이 판결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예컨데  어떤 판사가 경상도의 어느 집성촌에서 우리 문중에 신동 났네하고 추켜 세워져 자라서 서울의 명문대 법대를 나오고 사법고시에 합격해서 판사가 되었다면 그런 판사의 의식구조는 대강 짐작이 간다.

 

옛날에 박인수사건이라는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  1955년  경이었을 것이다.  한국의 카사노바로 이름을 날린 "박인수"라는 젊은이가 해군 대위를 사칭하고 70 여명의 부녀자를 농락해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었다.

 

그 때 이 재판의 판결문에  아래와 같은 문구가 있었다고 기억된다.

 

“법은 보호 가치가 있는 정조만 보호한다.”

 

이 문구는 당시 명판결이라고 추켜 세워져 오랫동안 사람들 입에 오르내렸다.  내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니..

 

 

 

안희정 재판의 판사는 이 판결문의 영향을 받지 않았는지 궁금해 진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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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8.16 09:03 신고

    요즈음 사법농단 사태까지 있어 사법불신이 만연해지니 인공지능 판사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나 봅니다. 어느 미래학자가 없어질 직업에 판사도 포함시켰는데 공감이 갑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08.17 01:45 신고

      벌써 많은 연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80% 까지 범용인공지능(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이 사람판사가 내린 판결과 일치하는 데까지 왔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이 판결을 내리면 공정성에 대한 논란은 없어질 것 같습니다.

"애희의 정조(貞操)는 깨어지고 말았다."- 안희정판결을 보고

 

1948년이나 1949년경에 내가 읽었던 방인근의 소설 "마도(魔都)의 향(香)불"이란 소설의 한 구절이다.    그 옛날에 읽었던 소설의 이 한 구절을 지금도 기억을 하고 있다는 것은 내가 생각해도 신기하다.  

 

중학교 1,2학년 시절 어머니의 신부름으로 이화동 입구의 세책방에서 책을 빌릴 때 내가 보고 싶은 소설도 함께 빌려서 많이 읽었다는 이야기를 전에 쓴 일이 있다. (2014/03/31 - [일상, 단상/지나간 세상] - 어렸을 땐 나도 소설가가 되고 싶었다.)

 

그 당시 난 아직 생물학적으로 완전한 남자가 되기 전이었지마 이 소설을 읽을 때 몸에 전률을 느끼는 야릇한 감정을 경험했던 것 같다.   아직도 그 문장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그 글귀가 얼마나 강렬하게 다가왔던가를 말해 주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 같으면 그런 정도의 표현이 무엇이라고 야릇한 감정을 느끼냐하겠지만 그 당시 그런 표현이 소설에 들어 간다는 자체가 소설을 포르노 수준으로 만들 때였다.     

 

 

"마도의 향불"

이 책 제목자체가 이 뭔가 음탕한 느낌은 준다.

 

 

소설의 내용은 모두 잊었지만 이 장면은 신분이 높은 한 남자가 그 아래사람인 "애희"라는 처녀를 유혹해 어느 온천장 여관으로 데려가 반 강제의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서술했던 것 아닌가 싶다.    어쩌면 회사의 사장쯤 되는 남자가 회사의 경리사원쯤 되는 처녀를 유혹해 성관계를 하는 장면이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정조가 깨어졌다"라는 말은 성관계를 했다는 은유적 표현이지만 이런 류의 표현이 나오는 소설이라면 당시라면 청소년에게는 유해한 금서로 지정되었었을 것이다.   내가 어머니 몰래 금서를 읽었던 것이다.

 

요즘이야 어른 소설에 이런 은유적 표현을 쓸 만큼 섹스를 숨기지 않는다.    내가 20년전 쯤이라고 생각되는 옛날에 대학로 극장에서 본 "바지나"라는 모노드라마에서는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비속어를 그대로 썼다. (2016/04/18 - [일상, 단상/사랑, 운명, 인연] - 섹스에 대한 단상)

 

그 드라마의 주인공인 여배우는 그 극중에서 그 비속어를 수백번 썼는데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 관객에게 미리 그 낱말은 공공연한 곳에서는 쓰지 않는 말이기에 관객의 거부감을 없앤다는 의미에서 연극이 시작하기 전 관객에게 그 낱말 "x지"를 몇차례 외치라고 주문했다.   처음엔 모기소리 같이 나오던 말이 나중에는 극장이 찌렁찌렁 울리게 큰소리로 "x지"를 외첬던 것 같다.

 

 

 

Monlogue Vargina

이 드라마의 내용은 여성의 Vargina의 수난과 학대와 피폭(성폭행당함)의 고발이었다.

이 것을 그야말로 노골적으로 적라라하게 고발한 것이다.

"미투"운동의 선구자 연극이었다.

 

 

그런데 오늘 참으로 오랜만에 "정조"라는 낱말을 듣게 되었다.   오늘 안희정 전지사의 재판 판결이 공표되었다.   안전지사의 모든 혐의가 무죄란다.   피해자인 김아무개씨가 "판사가 재판에서 정조(貞操)운운할 때 판결을 예측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원래 성폭행 범죄의 처벌은 "정조의 보호"라는 낡은 취지에서 출발한 것이라 한다.   지금은 법의 취지가 진화해서 "성적 자기결정권의 보호"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번 재판에서 판사가 어떤 취지로 "정조"라는 낱말을 꺼냈는지 알 수 없지만 그런 법률적 취지였다면 피해여성으로는 분했을 것이다.

 

"정조"라는 말에는 "순결"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을 정조의 보호라는 원천적의미에 무게를 두었다면 정조가 깨어진 여성은 보호받을 자격이 없다는 의미가 내포된다.

 

피해여성이 처녀였다면 판결이 달리 나왔을 수도 있지 않나 생각이 든다.

 

내가 여성의 날에 쓴 글귀에

 

"우리는 참으로 많은 왜곡된 인습에 의하여 상처 받고 고통을 당한다. 
우리나라의 여성의 경우가 특히 그렇다. 어려서는 부모에 따르고 시집가서는 남편을 따르고 늙어서는 자식 을 따르라고 가르친 옛 도덕율(삼종지도).
칠거지악이니 하여 여성의 자유를 억압하는 유교적 전통들에 의하여 우리 나라 여성은 한없이 구박 받고 속앓이 하였다. 
우리의 어머니 우리의 누나들이 또 아내와 딸들이 그런 대우 를 받은 것이다.  아직도 그 인습이 우리사회 구석구석에 남아 있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598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정조라는 낡은 낱말도 이젠 사라졌으면 한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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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8.15 10:08 신고

    주제와는 다른 얘기지만, 그당시 소설책 표지를 보니 그때까지도 문체가 우에서 좌로 된것이 놀랍습니다. 설마 속 내용도 그렇게 쓴 것을 읽으시진 않으셨겠지요..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08.15 10:53 신고

      속 내용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세로 쓰기로 나왔을 겁니다. 일어 책은 아직도 세로 쓰기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줄이 진행합니다. 최근 까지도 가지고 있던 한 옛날 한글 소설은 그런 세로쓰기 책이었습니다.

 Royal San Kong (新光酒樓) - 암스테르담 먹訪 12 탄

 

 

자난 토요일은 계획하지 않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암스테르담의 한식집은 모두 암스테르담의 남쪽 교외 도시 Amstelveen 쪽에 몰려 있다.  관광객을 위한 식당이라기 보단 그 지역에 사는 일본인, 한국인을 위한 외식용 식당인 것 같다.  따라서 암스테르담에 관광을 온 관광객에게는 접근하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다.

 

주택가에 있기 때문에 주로 사무실이 밀집한 Zuid 역과는 달리 점심 먹는 사람이 없어서일 것이다.   저녁에만 여는 집이 대부분이다.

 

마침 점심에 연다는 한 한식당이 있어 가 보기로 했다.  보통 일요일은 닫는 집이  가끔 있지만 토요일에 닫는 집은 본 일이 없어 확인 하지 않고 토요일에 간 것이다.

 

토요일에 열었다 해도 닫겨 있었을 것이다.   8월 4일 부터 다음날(12일)까지 휴가중이라 닫는다고 따로 붙여 놨다.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인듯 했다.

 

그래서 그 이웃에 있는 한 인도식당인지 인도네시아식당이 성황중인 것 같아 거기에서 점심을 먹을가 기웃 거리는데 한 중식집이 눈에 들어 온다.   일어로 씨후드 전문이라고 쓴 것을 보았다.  중식집이라 해도 해물이 전문이라면 먹을 것이 많을 것 같아 들어 갔다.

 

점심 메뉴판을 가져 왔는데 코니가 메뉴판에 나와 있는 바닷가제요리 그림을 보았다.  점심 메뉴는 아니지만 해 줄수 있다고 한다.  단 일반(dinner) 메뉴라 양도 많고 값이 비싸다고 경고를 한다.  4,50 유로 정도라고 해서 그 정도 요리는 Fulu ( Fulu(福祿) - 먹방(訪) 9 탄) 에서도 시켜 먹는데 하고 주문했다.    아마도 제일 작은 바닷가제 였던지 양도 많지 않았고 값도 그닥 비싸지 않았다.

 

생각지 않았던 곳에서 맛 있는 요리를 먹었다.

 

메트로 50 번을 타고 가서 Zuid 전역인 Amstelveenseweg 역에서 내려 버스 374 번으로 갈아 타서

Hueseplein 정류장에서 내려 한 1 km 걸어 가면 나온다.

 

 

 

 

암스테르담에서 가긴 조금 먼 곳에 있다,

 

 

 

찾아 갔던 식당은 "담소"라는 한 식당인데

토요일날(8월 11일) 갔는데 토요일은 닫는다고 나와 있다.

열었다 해도 휴가중이라 휴업이라고 따로 종이로 출입문에 붙여 놨다.

인연이 없는 집인가 보다.

 

 

 

건너편 한 2,30 미터 떨어 진 곳에서 발견한 중식당 "新光酒樓"

대만 타이페이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이름이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Royal San Kong 이라고 영문으로 나온다.

新光을 San Kong 이라 발음하는 지방도 있나?

이니면 한자와는 무관한 이름인가?

 

 

이건 인도네시아 식당에서 주는 칩인데..

 

 

 

인테레어

 

 

 

식탁보에도 중국화가 그려져 있다.

 

 

 

주문한 바닷가제와 면

원래 바닷가제를 손으로 발려 먹게 도구와 함께 나왔는데

우리가 발려 먹기는 수고롭다고 했더니 그 자리에서 주인이 발려 주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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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위에서 쉬고 가는 잠자리



2006년 9월 10일, 그러니까 한 12년전에 내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사진이 보이지 않는다.  누군가 검색을 해서 찾은 포스팅같은데 사진이 없으니 황당했을 것이다.  (2006/09/10 - [일상, 단상/잡문] - 손가락위에서 쉬어 가는 잠자리 )


원래 네이버 카베 "자줄사"의 "나누고 싶은 풍경"에 올렸던 내가 찍은 사진을 내 블로그에 담아 온 것인데  주 내용인 사진이 따라 오지 않은 것이다. (https://cafe.naver.com/bikecity/104309)


포스팅 넘버가 76 번으로 되어 있으니까 블로그 개설하고 초기에 올렸던 글일 것이다.


그 포스팅은 검색에는 걸리긴 해도 수정하거나 재 편집할 수 없는 살아 있으나 죽어 있는 포스팅이다.  10여  년 전에 올린 글은 어쩌면 최신 편집기가 접근할 수 없는 구식 포맷으로 죽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 글을 수정해서 사진을 올리려 해도 불가능하다.


여기에 그 때 자출사 포스팅을 다시 잡아 왔다.   사진도  함께




원문 


**********************


지난 금요일.
 
탄천 잔전거길 쉼터에서 쉬고 있는데 손가락 위에 살짝 앉아 휴식을 취하는 잠자리.
 
가을 하늘을 나는데도 손가락 주인만큼 힘이 드나 보다. 





****************************



아마도 오른 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찍었떤 사진 같다.    어렸을때는 이럴 때 날개를 살작 잡아서 자잠리리를 잡아 장난을 치곤 했던 생각이 난다.   



조용필의 "고추 잠자리" 생각이 난다.  내가 좋아 하는 노래다





외로움 젖은 마음으로 
하늘을 보면 
흰 구름만 흘러가고
어지럼 뱅뱅 
날아가는 고추 잠자리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기다리지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보고싶지 
가을빛 물든 언덕에 들꽃따러 
왔다가 잠든 나 
엄마야 나는 어디로 가는걸까
외로움 젖은 마음으로 
하늘을 보면 
흰 구름만 흘러가고
나는 어지러워 어지럼 뱅뱅 
날아가는 고추 잠자리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그런가봐 
엄마야 나는 왜 자꾸만 슬퍼지지 
엄마야 나는 왜 갑자기 울고싶지 
외로움 젖은 마음으로 
하늘을 보면 
흰 구름만 흘러가고
나는 어지러워 어지럼 뱅뱅 
날아가는 고추 잠자리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아마 나는 아직은 어린가봐 
가을빛 물든 언덕에 들꽃따러 
왔다가 잠든 나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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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8.08 20:11 신고

    얼핏 보기에 다른이가 자출사에 올린 사진을 인용하셨다는 뜻인줄 알았더니. 그게아니고 선생님 손가락 위에 잠자리가 앉은 것이군요. 참 신기하고 멋있는 한 컷입니다.

  2.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8.08 22:27 신고

    가슴에 달린 케이스에서 카메라를 꺼내는데도 날아 가지 않아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Izakaya Tanuki (아자카야 타누키) - 암스테르담 먹訪 11

 

아자카야 타누키는 재작년 처음 생겼을 때 갔고 그 방문기를 블로그에 올렸었다. 

2016/07/31 - [해외여행기/네델란드 2016] - 암스테르담의 일식집

 

그리고 그 해는 물론이고 작년에도 무수히 갔었다.   올 해도 어제로 세번 째 갔으니 우리의 단골이 된 셈이다.     웨에터도 우리를 알아 본다.  우리는 기억하지 못하는 데도....    

 

언젠가 한국사람이라고 했던지 우리를 기억한 한 웨이터가  한국말로 "맛 있게 드세요" 라고  정확한 발음으로 음식을 놓고 가면서 한 마디 한다.  

 

일식집이라 해도 조리사나 웨이터 모두 일본 사람 얼굴들은 아니다.   

 

작년에 Hello Amsterdam 이란 잡지에 크게 소개된 일도 있다.


 

 

 

Hello Amsterdam 은 암스테르담 관광집지다.

호텔 방에 갖다 놔 준다.

 

 

 

작년 (2017) 여름 호에 실렸던 "이자카야 타누키" 소개 기사

 

 

 

 

 

Surprisingly Affordable 이란 "일식은 비싸다는 선입견을 싹 기셔줄 만큼 싸다" 라는 뜻이다.

 

이 집에 자주 가게 되는 이유는 맛도 있고 값도 싸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집이 바로 한국 식료품상 "Shilla"  가 있는 GelderlandPlein 쇼핑몰에 함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Tanuki 라는 일식집은 암스테르담 남쪽 교외 도시 Amstelveen  이라는 곳에도 또 하나 있다.    작년인지 재작년에 자전거를 타고 google map 을 보고 찾아 갔는데 따 곳이었다.  메뉴는 비슷한데 이름만 빌려 주는 프랜차이즈가 아닌가 싶었다. )

 

점심 셋트 메뉴도 있고 단품요리도 있다.    코니는 오야코 돈부리를 자주 먹고 나는 우동을 하는 날(목금토일엔 우동,  월화수엔 라멘)에는 생맥주와 회를 시켜 먹고 식사로 우동을 먹는다. 

 

 

 

 

코니가 좋아하는 오야꼬 동

연어회와 연어알("오야꼬"는 애미와 새끼라는 뜻, 알고 보면 잔인한 이름이다.) 

 

 

우동이 없는 날엔 내가 즐겨 먹는 "카이센(海鮮)돈" (해물 덮밥)

 

 

 

2층까지 있다.

근방에 일본사람 한국사람이 많이 사는 듯

고객은 일본인 한국인이 많다.

종업원은 외모로 보면 다문화 출신들이다.

 

 

 

코니의 오야코 동




Sashimi 3 Assort




기츠네 우동

  

 

방어(Yellow tail)회와

농어(Sea bass) 회

 

 

 

타누끼 우동

 


 

 

농어회(Sashimi Suzuki) 5.30 유로

방어회(Sashimi Hiramasa) 9.00 유로

affordable price 란 말이 맞는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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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의 미친 날씨 - 포트벨로 버섯 햄버거는 없어졌다

 

한반도는 40도를 넘나드는  염천으로 난리지만  암스테르담도 툭하면 30도를 넘나드는 미친 날씨다.

 

오늘 예보는 최고 29도 였다.  최저는 20도 안팍이라 오전에 잠간 나가 자전거를 탔다. 

 

늘 돌던 공원길을 다 돌지 않고 수원지 낚시터까지 갔다가 더우면 돌아 오려고 했다.  

 

오전 11 시엔 한 25,6 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11시에 이미 28도를 넘어섰다.

 

오늘은 바람도 없다.   바람이 있을 때 자전거 타기는 힘들어도 덥지는 않다.  그러나 바람이 없으면 자전거는 잘 나갈지 모르지만 체감 온도는 온도계가 가르키는 대로다.   

 

코니는 헐레벌떡이다.     이것 잘 못하다 암스테르담에서 더위 먹겠다.    암스테르담에서 온열병에 걸린다면 이건 코미디다.

 

점심 먹으러 나갈 계획을 모두 취소하고 집에 사다 놓은 음식으로 점심을 떼우기로 했다. 

 

저녁에 Sloterdijk 역사에 옆에 있는 슈퍼에 가서 비상식량이라도 사다 놔야지 이 더위에 나 다니기도 힘들 것 같다.     그런데  저녁 6시가 넘었는데도 오늘의 최고 기온을 웃도는 기온이다.   6시 43분인데 30.1도라고 내 핸폰 Red Clock 은 가르키고 있다.

 

미친 날씨다.

 

 

 

삼성 노트북 Always 9의 일기 예보창에서 캡쳐한 암스테르담 기온

8월 3일 오후 6시 15분 기온

 

 

 

************************************

 

어제는  메트로 52호선을 타고 De Pijp 에 갔다.    De Pijp는 메트로 52호선 Zuid 역에서 두번째 정거장이다.  Albert Cuypt 재래시장이 있는 지역이다.  재래시장도 있고 거기에 Portobello 햄버거를 파는 Burger Bar 도 있고 또 우리가 즐겨 가는 Sugo Pizza 가게도 있다.

 

지도를 보면 Sugo Pizza 는 메트로 출구로  나오면 바로 있다고 지도에 나와 있다.  궁금했다.   작년에도 여러번 갔고 올해도 한 번 갔는데 그 근방에서 지하철 공사를 본 일이 없다.  어디에 출구를 만들었는지 알고 싶었다.   Sugo Pizza 를 먹던지 Portobello 햄버거를 먹던지 할 생각이었다.

 

De Pijp 역에서 나와서 북쪽방향 출구로 나왔다.  와!  바로 재래 시장으로 나온다.

 

Albert Cuypt 사장에 사람이 더 모이겠다 싶다.

 

 

 

 

De Pijp는 메트로 52호선 Zuid 역에서 두번째 정거장이다.

 

 

 

Amsterdam De Pijp 역

빨간색으로 칠한 부분이 남쪽 출입구이고

파란색으로 칠한 부분이 북쪽 출입구다.

북쪽출입구로 나오면 바로 Albert Cuypt 재래시장 서남쪽 끝이다.

또 남쪽출구로 나오면 길 건너에 Sugo 피자집이 있다.

이 들 출구는 모두 기존 건물의 일부를 뚫고 나온다.

서울 처럼 인도의 일부를 부수고 길을 좁혀 출구를 만들지 않았다.

그러기 때문에 건물을 리모델링한다고 생각했지

거기에 지하철 출입구를 만들고 있다고 상상도 못했다.

 

 

 

메트로 52호선 De Pijp 역 북쪽 출입구

 

 

 

출입구는 완전히 건물 밑으로 지어 놨다.

 

 

 

시장쪽 출구로 나왔기 때문에 Portobello 버섯 햄버거를 먹기로 하고  Burger Bar 에 갔다.

그런데 버섯 버거는 메뉴에서 사라졌다.

주문 받는 아가씨에게 물어 보니 이유는 잘 모르는 듯 우물우물한다.

대신 Vege Burger 가 있다고 한다.

Vege Burger 는 콩고기로 만든 버거로 미국의 Burger King 에서 자주 사 먹던 버거다

당기지는 않지만 시험 삼아 먹어 봤다.

혹시나가 역시나였다.

Burger King 것만도 못하다.

콩고기 패드는 빼고 먹었다. 

 

 

 

오니온 링이나 감자 튀김은 맛 있다.

 

 

 

호텔 근방의 SPA 슈퍼 베이커리에서 빵 살 때 담았던 비닐 봉지를 갈무리해 두었다가 가지고 와서

햄버거를  싸서 먹었다.  십상이긴 하지만 버섯 버거가 없어졌으니

Burger Bar 에 또 올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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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중식당 Fulu(福祿) - 먹방(訪) 9 탄

 

작년에 자주 갔던 암스테르담 중식당 Fulu(福祿)에 두 번 갔다.   이 집의 단점은 너무 맛이 있어 밥을 너무 많아 먹게 된다는 것이다.  어제도 자제를 덜 했더니 오늘 체중이 반 킬로나 늘었다.   작년에도 자주 갔었고 올해도 벌써 두 번이나 갔다면 맛집은 맛집이다.   작년 Fulu(福祿) 포스팅은 2017/08/04 - [해외여행기/네델란드 2017] - 암스테르담 중식집 - Fulu(福祿)

 

어제는 작년에 먹었던 요리를 다시 시켜려고 내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까지 찾아서 웨이터에 보여 주었는데 그 요리는 올해 메뉴에는 없다고 한다.    메뉴가 상당히 바뀌었다.    뿐만 아니라 메뉴판도 모두 디지털로 바뀌었다.

 

아이패드 같은 디지털 기기를 주고 거기에서 고르게 되어 있다.   모든 음식에 그림(사진)이 따르고 거기서 고른 것을 add(添加) 를 클릭해서 shopping cart에 담게 되어 있다.   

 

메뉴도  채소, 육류, 해산물 등으로 구분하여 하위 메뉴로 이어져 있어 하위 메뉴에 들어가 요리 사진을 보고 먹음직한 접시를 고르면 된다.

 

단 음료수 메뉴는 종이판  메뉴를 따로 주는데  어제는 dragon fire 라고 명명된 불이 붙은 칵테일이 제일 앞에 나와 있어 호기심으로 하나 주문해 마셔 봤다.  대 낮 환한 창가에 앉았더니 불은 붙여 주긴 했지만 불 꽃은 보이지 않았다.

 

 


 

This photo of FuLu Mandarijn Amsterdam is courtesy of TripAdvisor

 

 

그리고 또 하나 달라진 것은 우리 호텔에서 Fulu 가는 교통 수단이 크게 바꿰었다는 것이다.  

 

사실은 지난 7월 21일 (토)에 메트로(지하철) 52호선이 개통되었기 때문이다.  노선 중요 부분이 지하에 건설된 "지하철"인 52호선은 Amsterdam Central과 Amsterdam Zuid(South)를 이으며 도심 한 가운데를 관통하는 중요 메트로 라인이다.  

 

메트로 50 과 메트로 51호선은 암스테르담 외곽을 도는 메트로 라인이었는데 이 번 개통된 52호선은 Amsterdam 중앙을 관통한다.   이 노선 개통으로 노면 전차(tram)로만 다닐 수 있었던 지역을 메트로로 갈 수 있게 해주었고 이를 활용할 수 있게 tram 노선을 대폭 개편한 것이다. 

 

 

 

여기의 역 이름들은 계획단계의 역이름인지 현재 사용하는 역 이름과 다소 다르다.

 

 

 

메트로 52호선 역 이름.

새로 개통된 메트로 52호선은 7구간 8역이다.

Amsterdam Zuid(South) 에서  Amsterdam Central 까지 5구간을 관통한다.

이 노선을 Amsterdam Central 의 북쪽 2 구간이 연장되어 있다.

Ferry 로 건너 다니던 길을 운하밑으로 난 전철로 건너가서 Amsterdam 북쪽을 갈 수 있다.

무료 페리(2014/08/07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4] - 암스테르담 페리와 다리)가 그냥 남아 있을지 유료화할 지가 궁금하다.

 

 

우리 호텔에서 가기 위해 자주 탔던 14번 Tram 은 없어졌고 (노선변경) metro 50호선을 타고 Zuid 에 가서 6분 간격으로 다니는 52호선으로 갈아 타 Rokin 역에서 하차 북측 출입구로 나오면 동쪽은 Hudson Bay 백화점이고 서쪽으로 Fulu 가 tram 전차 선로를 건너에 있다.    Fulu 창가에 앉으면 metro 출입구가 보인다.

 

작년에 여기에 앉으면 공사판 칸막이와 공사현장이 보여 참으로 지저분했었는데 올해는 말끔한 지하철 출입구로 변신해 있었다.

 

 

 

Rokin 역

 

 

 

해저 운하를 관통해야 하니까 엄청 깊게 판 것 같다.

 

 

 

밖에서 본 Rokin 역 남쪽 출구

 

 

 

출구 건너 편 Fulu 중식당

 

 

 

입구는 작년과 변동이 없었다.

 

 

 

코니는 작년에 늘 마시던

알콜 없는 모히토 Mocktail

 

 

 

난 하이네켄 500

 

 

 

이 집 밥은 한국 쌀보다는 찰기거 덜 한(그러나 안남미보다는 차진) 백미 쌀밥인데 그렇게 맛이 있다.

그래서 자꾸 먹게 되는데 이 때문에

여기서 먹고 난 다음날은  몸무게가 영락없이 반 킬로는 는다.

 

 

 

새우 튀김

작년에 먹었던 농어 튀김과 비슷한데 농어 튀김은 올해 메뉴에 없다.

 

 

 

우리가 즐겨 먹는 박초이(白菜)

 

 

 

*******************  8월 1일 Fulu *******************

 

 

 

이 날은 작년에 자주 앉았던 창가 자리에 앉게 되었다.

메트로 52호선 Rokin 역 북측 출구가 바로 건너에 보인다.

작년에는 여기가 완전히 공사판이었다.

길 건너 Hudson Bay 백화점 앞엔 공사장 인부들이 쉬고 있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올해는 공사가 마무리되어 깨끗한 거리 경관을 감상할 수 있었다.

그게 Metro 52호선(지하철) 공사였던 것을 모르고 tram 노선(노면전차)을 고치는 줄만 알았다.

 

 

 

dragon fire 라는 cocktail

웨이터가 라이터를 불을 붙여 갔지만 밝은 낮에 창가에 앉았으니 불꽃이 보이지 않는다.

위에 올린 과일 조각은 용과(龍果)

여 조각 때문에 칵테일 이름을 dragon fire 라고 붙였나

아니면 dragon fire 이기 때문에 용과를 얹어 놨나?

 

 

 

돌솥 농어 요리

Stone potted Sea Bass(농어)

 

 

 

일종의 찌게인데

두부 야채등이 많이 들어 있어 맛이 일품이다.

 

 

 

야채로는 늘 박초이(백채)를 시켰는데

가지 요리를 시켰다.

가지 탕수육

 

 

코니의 자스민 차

 

 

 

보통 때 보다 한 15 유로 더 나왔는데

돌솥 농어가 비싼 요리이고 칵테일이 12유로 했기 때문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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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8.03 16:29 신고

    그곳 중식당은 우리나라 중식당과는 메뉴가 많이 다른가 봅니다. 맛있는 쌀밥과 돌솥농어요리는 한식 같아서.. ㅋ
    그곳 지하철도 경로우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08.03 19:24 신고

      중식당도 다양하기 때문에 메뉴가 다 다른 것 같습니다. 단지 이 Fulu는 우리 입맛에 딱 맞습니다. 또 손님도 80% 는 중국관광객으로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중국 관관객에 소문이 많이 난 식당인 듯 합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08.03 19:38 신고

      노인에게 무료 지하철은 한국이 유일합니다. 전에 LA 에서 메트로를 탈 때 Senior discount 가 있었던 같은데 한 20 아니면 30% 정도 쌌던 것 같습니다.
      이 것도 노인 복지가 아니라 노인운전을 discourage 하기 위해 만든 제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의 노인에게 무료 전철제도를 만든 것은 전두환 정권의 큰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노인의 복지는 다른 방법을 써야지 쓸 때 없는 교통 수요를 유발하는 노인 무료 전철제도는 없애야 합니다.

암스테르담 자전거 산책 2018

 

 

이상기온은 세계적이다.  

 

암스테르담 여행이 올해로 5번째이지만 여기서 더워 봤자 30도가 넘는 날이 7,8 월 두달 동안에 한 두번 올까 말까인데 요즘 날씨는 툭하면 최고 기온이 27 도 28도 한다.   뿐만 아니라 오늘(목)하고 내일은 37도까지 오른다고 예보가 나와 있다.     한 마디로 미친 날씨다.

 

 

 

 

오늘(7월 26일, 목) 암스테르담 일기 예보

 

 

 

오늘 내일은 꼼짝없이 방에만 붙어 있어야 할 것 같다.

 

어제도 오후엔 27도 오른다기에 아침나절 자전거 산책에 나갔다 왔다.   아침을 먹고 9시 조금 지나서 출발, 돌아 오니  11시가 조금 못되었는데 26 도 가까이 되었다.

 

다만 여기 더위는 습기가 없어서 바람이 불면 견딜만하다.

 

올해는 공원 산책길을 개발해서 거기만 다니기로 했다.   교차로 한 둘 건너는 것 빼고는 한적한 자전거길이다.  

 

 

 

 

첫번째 쉬는 곳

벤치가 있어 앉아서 물 마시고 쉬고 간다.

 

 

 

수원지 아래인 듯 낚시꾼이 자주 보인다.

 

 

 

전형적 공원길

 

 

 

주변은 대부분 초목이다.

 

 

 

물 마시는 쉼터

여기에도 벤치가 있어 가끔 쉰다.

 

 

 

쉼터에서 셀카

 

 

 

암스테르담 네델란드는 위도가 높아 (북위 52도 37분) 햇빛이 그리운 나라다.

햇볕에 노출되려고 식당 야외석을 선호하고 살을 내놓고 다니기를 꺼리지 않는다.

참고로 서울 위도는

37도 57분

 

 

 

공원 자전거길은 아침나절은 한산하다.

 

 

 

Spaanwoude 공원

 

 

 

호수도 있고 숲도 있어 피크닉하기 좋다.

 

 

 

우리 호텔 가까이 있어 자주 오는 곳이다.

 

 

 

우리가 개발한 공원 자전거 산책 코스

 

 

 

거의 평지의 18 Km 남짓한 거리다.

AIAHotel2SpaanwoudlPark.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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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7.27 17:33 신고

    암스테르담 기온도 오른 것 보니 이상 기온이 세계적 현상인가 봅니다. 서울은 35도가 넘어가고 대구 근방은 40도가 넘었다고 합니다. 오죽하면 매스컴에서 태풍이 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ㅠ 피서여행 잘 가셨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07.27 22:46 신고

      이상기온은 인간이 만든 재앙아 아닌지 의심이 갑니다. 피서오기 잘 했습니다. 40도에 육박하는 서울에서 여름 나기 쉽지 않겠지요. 아무리 집에 에어콘이 있다 해도 외출을 전혀 안 할 수는 없겠지요. 경천님도 여름 잘 나시기 바라겠습니다.

암스테르담 퓨전 일식집 와가마마(Wagamama) 먹방 8탄 

 

"와가마마" 는 "응석이 섞인 떼를 쓰는" 또는 "제멋대로 구는" 따위의 뉴앙스가 함축된 일어다.   영어나 우리말에 딱 맞는 번역이 없다. 

 

어쩌면 일본 사람의 정서가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감각적 표혈 언어이고 일본사람의 기질에 들어 있는 인간적 일면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  일어가 영국이나 유럽에 많이 퍼져 있는 프랜차이즈 퓨전 일식집 이름이다.    내가 응석 부리듯 떼를 써서 멋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란 뜻으로 지은 것일까?  그런 추측을 해 본다.

 

일어를 모르는 서양인에게는 "Wagamama"가 무슨 뜻인지 알고 식당을 찾지는 않을 것이다.  

 

이 번 여행 이전에는 Wagamama에 대해서는 별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여행중에 일식집을 찾는 것은 전통일식을 먹고 싶어서인데 전통 일식과는 거리가 먼 음식을 판다.    예를 들면 "돈부리(덮밥)"라고 해도 전통 일식 돈부리가 아니다.  완전 퓨전이다.   그러니까 전통 일식을 기대하고 들어 갔다가 먹을 만한 전통 일식이 없어 적당히 퓨전 일식을 먹고 나왔다면 별로 좋은 기억을 간직하고 있을리 없다.

 

그러나 처음부터 퓨전 집이라고 생각하고 음식을 찾아 먹으면 전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어느 채식주의자 미국인 부부가 쓴 리뷰를 보고 암스테르담에 오면 가 먹어 보려고 여행계획에 Wagamama 를 넣었다. (암스테르담 맛집 - 가상여행 )

 

오늘로 세번 갔다.    모두 다른 집이다.

 

암스테르담 와가와가마마를 구글 지도에서 물으면 암스테르담 시내에  4 곳을 보여준다. 

 

 

Cental Station 역사에 있는 Wagamama에는 7월 11일에 갔고,

 max euweplein 에 있는 Wagamama 에는 7월 16일에 갔고,

Zuidplein 에 있는 Wagamama 엔 오늘(7월 22일)에 갔다.

 

 

우리 호텔에서 간다면 Amsterdam 중앙역 구내에 있는 Wagamama 가 가장 교통편이 좋다.  Sloterdijk 역에서는 수시로 중앙역 기는 열차가 있다.   6,7분 후에 내려 북쪽 출구로나가면 역구내에서 식당 입구가 나 있다.

 

이 식당의 단점은 역구내에 있기 때문에 늘 분비고 어수선하다.    여행객들이 지내다 들리는 식당이다 보니 차분한 느낌이 나지 않는다.   화장실이 딸려 있지 않다.   웨이터가 와서 화장실은 역구내 것을 이용하고 사용료는 음식값에서 차감해 준다고 일러 준다. 

 

그래서 두번째로 간 곳이 Max Euweplein 에 있는 Wagamama 였다.  Max Euweplein 광장은 식당가와 상점 카지노등 섞여 있는ㄴ 유흥거리다. 

 

식사를 마치고 밖에 나오니 이 광장의 시그네춰인 대형 서양장기 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길거리 장기를 거리에서 어린 아이만한 큰 "장기 말"을 가지고 두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피자나 햄버거 운하 쿠르즈도 떠난다.   대개 저녁 쿠르즈이기 때문에 석식을 하지 않는 우리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세번째로 찾은 집이 Zuidplein 에 있는 Wagamama 다.  Zuid Amsterdam Metro 역 바로 북쪽 출구로 나가면 나오는 광장에 있는 집이다.  이 광장은 나무도 많고 조경도 잘 되어 있는 아담한 도시 공원이다.

 

무엇보다도 Zuid Amsterdam 은 여행객이 없는 암스테르담 남역이다.  근방에 호텔이 없으니 여행인의 유동이 거의 없고 주변은 고층 office building으로 둘러 싸인 비지네스 센터이다. 

 

북쪽 광장으로는 지나다니지 않어서 잘 모르지만 남쪽 광장에는 점심시간이면 남녀 회사원들이 가득히 나와서 점심을 먹고 있다.   아니면 점심을 마치고 왁자지껄 떠들고 있는 인파로 메워져 있다.

 

남녀 회사원들이니 복장도 깨끗하고 대부분 정장을 했으니까 제 멋대로 입고 다니는 여행객이 많은 중앙역이나 Sloterdijk Amsterdam 역과는 분위기가 다르다.

 

어제 간 Wagamama 엔 한시가 조금 넘었는데도 식당 홀은 텅 비어 있었다.  우리가 자리를 잡고 앉으니까 손님들이 들어 왔다.      서울에서도 그럴 때가 많았다.  우리가 항상 손님을 끌고 온다고 우린 우스게소리를 하곤 했다.

 

우리집 근방에 "닐리"라는 이태리 식당을 열었을 때 우리가 항상 빈 홀을 지켜 주었다.  지금은 성업중이라 자주 자리가 없어 기다리곤 하는 맛집으로 변했지만 초창기는에 우리가 항상 빈 홀을 지켜 주었던 식당이다.  그 때 그 식당 셰프는 우리를 고마워했다.    자기 부모 나이 또래인 우리가 피자라든가 파스타를 먹는다고 신기해했다.  자기 부모에게 자기 음시을 대접하려고 해도 그런 음식을 안 드신다고 하면서....

 

그리고 우리가 나가면 또 빈 홀이 되니까 될 수 있으면 우리를 오래 잡아 두려고 우리 식탁에 와서 이런 저런 말을 걸어 왔다.

 

 

 

 

난 하이네켄 생맥주,

코니는 미네럴 워터

 

 

 

북쪽 창가에 앉았다.

이 식당은 북쪽 길 편으로 는 문이 없다

왼쪽으로 2,30 미터 가면 페리 터미날이 있다.

북쪽에서 온 페리가 닿으면 이 잔차길을 자전거와 모페드로 길을 꽉 메운다.

2014/08/07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4] - 암스테르담 페리와 다리

 

 

 

채식 만두

서울에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 Wagamama 에서 이 채식 만두를 보고

Amsterdam 에 오면 Wagamama 에 올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난 만두를 좋아 하는데 채식 만두가 흔하지 않다.

지난 번에 Seoul Food 에서 사다 먹은 김치만두가 유일한 채식 만두였다.

대부분 만두에는 돼지고기가 들어 있다.

 

 

 

내가 시킨 야사이(야채) 라면

 

 

 

코니가 먹은 채식 카레

 

 

*********** Max Euweplein 광장 "와가마마"에서 ************

 

 

 

 

우리가 간 날은 목요일 주중이었는데 실내 홀은 대부분 비어 있었다

여기 사람들은 야외 테이블에 나가서 먹는다.

 

 

 

생맥주와 생수를 주문했다.

 

 

 

우리 모두 해물 라면을 시켰는데 라면에는 김치라 김치를 곁들여 시켰는데

김치가 먼저 왔다.

 

 

 

해물 라면 하면 홍합 문어 등이 들어 있을 법 한데(한국 해물 라면)

여기는 생선 튀긴것이 들어 있다.

하나는 맨 생선을 튀긴 것이고 다른 하나는 튀김가루에 뭍여서 튀겼다.

중앙역 "와가마마"에서 먹었던

야채 라면이 내겐 더 맛 있었던 것 같다.

 

 

 

와가마마의 야외 테이블이 있는 광장으로 나오니 자전거길이 광장 둘레를 지나 간다.

 

 

 

이 광장의 시그네쳐는 광장 바닥에 서양 장기판이 있다는 것.

한 중년과 또 다른 노인이 장기를 둔다.

 

 

 

광장 주변에는 식당과 상점이 있고 광장은 암스텔 강과 이어져 있다.

 

 

 

광장에 설치된 수로에는 물이 졸졸 흐르고 있었다.

 

 

 

광장 한 쪽으로  흐르는 암스텔리버

그 옆 건물은 카지노 건물이다.

 

 

 

안에 들어 가 보니 카지노 입구가 있었다.

 

 

 

그 아래쪽에는 광장에 있는 Hard Rock Cafe 가 운영하는 Burger Cruise 선착장이 있다.

버거를 먹어가면 Canal Cruising 을 한다고 한다.

금, 토 저녁 7시니 우리에겐 해당 사항이 아니다.

 

 

 

******************Wagamama Zuidplein*********************

 

 

 

 

Wagamama Zuidplein 의 실내 데코.

모던한 느낌의 Office Town에 걸맞는 실내 장식이다.

 

 

 

일요일이라 역시 손님은 없었다.

우리가 들어 오자 두 무리의 관광객 같은 손님이 들어 왔다.

한 가족은 남자는 백인인데 여자는 동양인이었다.

백인 모습의 여자 아이하나가 있었는데 가만히 들어 보니 엄마가 "나라말쌈"으로 훈계하는 것을 들었다.

일부러 "나라말쌈"을 가르치는 듯. 

 

 

 

완전한 유리벽 외관

"Amsterdam Zuid" Metro 역 표지판이 보인다.

 

 

 

Zuidplein 의 조경은 주변의 office town 에 걸맞게 설계된 듯

 

 

 

생맥주와 아이스티

 

 

 

오징어 튀김을 사이드로 시켰다.

 

 

 

내가 시킨 "야키소바"

 

 

 

코니의 "해물 돈부리(덮밥)

Grilled Bream (군 도미) 가 얹혀 있다.

 

 

 

김치를 네개를 시켰는데 다섯개가 왔다.

덤으로 주는가 했는데

물어 보니 해물 덮밥에는 하나가 딸려 온다고 답한다.

 

 

 

덮밥, 오징어 튀김, 야채볶음메밀국수,

아이스티, 생맥주500, 김치 4개

총 49.30유로

 

 

참고로  Wagamama 메뉴를 올린다. 

wagamamaNL_main_amsterdam_eng.pdf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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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7.25 09:32 신고

    와가마마가 암스테르담에 있는 일본식 체인점인가 봅니다. 일식에 현지식을 가미한 퓨전인 것 같은데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습니다. 한식도 이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니까 김치도 '기무치'보다는 우리 김치맛이 날 것 같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07.26 04:15 신고

      누군가 한 번 시도해 볼 만 합니다. 하긴 요즘 외국의 한 식당도 꼭 전통적 한식이라 하긴 어렵습니다. 와가마마의 김치는 한국식품점에서 납품하는지 먹을만 합니다.

Mossel & Gin - 암스테르담 맛집 7

 

서울에서 암스테르담 여행을 떠나기 전에 계획에서 미리 가 보았던 해물 요리집 "Mossel & Gin"  (2018/07/02 - [해외여행기/네델란드2018] - 암스테르담 맛집 - 가상여행) 을 어제 갔다. 

 

가상여행에서까지 가보기로 하고 이렇게 늦은 것은 2식만 하는 우리에겐 점심이 주 식사인데 이 집은 주중에는 저녁에만 연다.     금요일에 오후 2시,   토, 일에만 오후 1시에 연다.  그러다 보니 주말을 몇번 지냈지만 기회를 놓지고 어제는 벼르고 벼른 끝에 가 본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여기는 우리 집(호텔)에서 가깝지만 걸어 가기엔 부담이 되고 딱히 이용할 만한 대중교통수단도 마땅치 않다. 

 

어제는 아침 나절 자주 다니는 공원길 자전거 산책을 하고 돌아 오는 길에 그 식당을 찾은 것이다.   공원 내부에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손님들은 공원에서 피크닉을 하는 기분으로 점심을 먹는 것 같았다. (주말이니까)

 

 

 

 

Mossel & Gin

우리 호텔에서는 자전거로 3 Km 미만이다.

 

 

 

토요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야외 테이블에 다 나가 앉아서

실내석은 다 비어 있었다.

우린 담배 피는 사람들이 있는 야외석은 피한다.

 

 

 

코니는 알콜 없는 칵테일 음료

난 Mango Gin Cocktail

메뉴에 보면

Infused gin met mango, lime and thai pepper Fever-tree indian tonic, mango, lime, thai pepper

타이 고추가 들어 있다.

칵테일에서 약간의 매캐한(마른 고추에서 풍기는 듯한) 고추냄새가 난다.

 

 

 

 

노란 것은 망고조각이고 타이고추를 모냥 있게

걸쳐 놨다.

GIN-ENG-OKT(1).pdf

 

하긴 요즘은 김치 칵테일도 나왔으니 말해 뭣 하랴

 

 

***************** Kimch Cocktail ******************

 

*************한국 가이드에서 ************

 

 

 

 

진 마요는 이 집의 특제품인듯

 따로 판다.

맛은 마요네즈에 토마토 캣첩을 섞은 듯

thousand island 살러드 드레싱과도 비슷한 맛

 

 

 

카운터에서는 여자 바텐더가 연신 칵테일을 만들어 내 가고 있었다.

밖에는 우리보다 먼저 손님이 많은 듯 우리 칵테일이 나오는데는 꽤 시간에 걸렸고

음식도 상당한 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나왔다.

실내는 비었지만 야외석은 꽤 손님이 찼던 듯.

 

 

 

벽에 걸린 지도는 어느 지역인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

 

 

 

자전거는 둘다 들여 오기에는 비좁을 것 같아 내 것은 밖에 보이는 곳에 접어 놔 두었다.

브롬턴은 아는 사람 아니면 펴서 타고 도망가지 못한다.

 

 

 

마침내 우리가 주문한 새우 햄버거가 나왔다.

MENU-ENG.pdf

 

 

 

빵은 먹물빵 아닌가 싶다.

곁들여 나온 것은 콜스러 (Coleslaw) 인데 이젠 세계적인 음식이지만 그 유래는 Dutch 라고 한다.

양배추를 가늘게 쓸어 식초와 마요네즈로 버므린 것

 

 

 

Shrimp burger 빵 뚜껑을 열어 보면 조리한 중새우가 통채로 들어 가 있다.

우린 제주 Vadada 에서 자주 가서 먹었던 Shrimp burger 를 상상했었는데

전혀 다른 레시피였다

Vadada 의 새우버거는 새우를 다져서 패드를 만들어 넣었는데

이 건 처음 먹어 본다.

식감은 훌륭했다.

 

 

********************** 제주도 바다다 새우 버거 *****************************

 

 

이 집 시그네쳐 메뉴인 새우버거를 먹었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603 [지구별에서-MyLifeStory]

 

********************  17000 원 제주 바다다 새우버거  ****************************

 

 

 

한화로 하면 한 2만5천원 짜리 햄버거인데

감자튀김과 콜스러는 이 값에 포함되고

왼편 샐러드는 사이드로 시킨 신선 샐러드로 4유로 짜리

진 마요를 작은 컵에 짜서 감자를 찍어 먹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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