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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암스테르담 여행이 확정되었다.

 

호텔과 항공편 예약이 끝났다.   2018 년 7월 5일(목) 출발(0시) 2018년 8월 30일(목) 네델란드를 출국한다.  다음날 8월 31일 서울 도착이다. (WBNM47)  작년과 똑 같은 날자다. 

 

18 Jul 5 Thu  00:55 Seoul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Korea, Republic Of) 
18 Jul 5 Thu  04:50 Amsterdam (Schiphol, Netherlands) 
KL 0856


18 Aug 30 Thu  21:35 Amsterdam (Schiphol, Netherlands) 
18 Aug 31 Fri  14:50 Seoul (Incheon International Airport, Korea, Republic Of)  
KL 0855

 

이 항공편을 택하는 이유는 돌아 올 때 스키폴 공항에 일찍 도착해서 체킨하고 라운지에서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대한 항공편을 이용했는데 떠나는 시간은 괜찮으나 돌아 올 때에는 거의 같은 시간에 항공편이 있긴 하지만 2시간인지 3시간전에 카운터를 열기 때문에 공항에 일찍 도착해도 쉴 곳이 없다. 

 

2014년 여름 처음 가서 지낸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번 여름 여행은 5번째 여름이 된다. (2014/03/09 - [해외여행기/네덜란드 2014] - 네델란드 여행계획 - 아파트먼트 호텔을 구했다. )

 

이젠 암스테르담이 서울만큼이나 익숙하다.  버스, 트램, 메트로 노선도 거의 다 알고 철도로 갈 수 있는 곳도 거의 다 가 보았다.

 

작년부터는 유레일 패스를 사지 않는다.  값어치를 다 쓰지 못하는 것 같아서다.   단점이 있긴 하다.  작년에는 Arkmaar 의 피자집엘 가지 않았다.    탈 때마다 차감되는 충전 교통패스를 쓰기 때문에 피자만 먹으로 가기엔 기차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또 자주 가던 "바닷가 모래로"에도 한 번도 가지 않았다.  자전거를 싣고 다니는 것도 조금 부담이 된다.   메트로 정도는 자전거를 실어 내리기 쉽지만 기차는 층계가 있어서 들어 오르락 내리락하기가 만만찮았다.

 

경량화해서 조금 가볍다고는 해도 역시 들어 올라 타기는 부담이다.

 

그래서 이 번 여름에도 작년과 같이 주로 맛집 탐방으로 지낼 생각이다.     그것도 재미가 있다.  인터넷을 검색해서 맛집을 찾고 찾아 가 보아 기대에 맞을 때와 가대에 어긋날 때 모두 새 경험이다.  

 

 

 

2014년 처음 암스테르담에 갔을 때 우리 숙소에서 내다 본 풍경

 

 

 

아래를 내려다 보면 도로가 보였고 비가 오면 격류가 빠지는 것을 보곤 했다.

 

 

 

하지가 지난지 한달이 되는 7월 하순인데도 거의 10시 가까이까지 날이 밝았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iPadmini 로 찍은 사진이기 때문에 사진 이름이 날짜와 시간으로 명명되었다.

2014-07-22 21.38.31.jpg

속성에 보면

 

 

 

찍은 날자가 사진명과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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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반고호 미술관

2017/08/21 - [해외여행기/네델란드 2017] - Van Gogh 미술관 관람

 

 

 

며칠전에 "비긴어게인"이란 프로에서 박정현이 부르는 "Vincent" 라는 노래를 들었다.  이 노래를 들으면 슬퍼진다.   작년에 Van Goch 미술관에 갔던 생각이 난다.   양인자씨가 지은 노래말 "킬로만자로의 표범"에도 나오는 슬픈 삶을 살다 간 사나이! 

 

 

 

***************************************************************

......이 큰 도시의 복판에 이렇듯 철저히 혼자
버려진들 무슨 상관이랴 나보다 더 불행하게
살다간 고호란 사나이도 있었는데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 킬로만자로의 표범중에서 ********************

 

 

 

https://youtu.be/oxHnRfhDmrk

 

Starry
Starry night
Paint your palette blue and grey
Look out on a summer's day
With eyes that know the
Darkness in my soul.
Shadows on the hills
Sketch the trees and the daffodils
Catch the breeze and the winter chills
In colors on the snowy linen land.
And 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They would not listen
They did not know how
Perhaps they'll listen now.
Starry
Starry night
Flaming flo'rs that brightly blaze
Swirling clouds in violet haze reflect in
Vincent's eyes of China blue.
Colors changing hue
Morning fields of amber grain
Weathered faces lined in pain
Are soothed beneath the artist's
Loving hand.
And now I understand what you tried to say to me
How you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Perhaps they'll listen now.
For they could not love you
But still your love was true
And when no hope was left in sight on that starry
Starry night.
You took your life
As lovers often do;
But I could have told you
Vincent
This world was never
Meant for one
As beautiful as you.
Starry
Starry night
Portraits hung in empty halls
Frameless heads on nameless walls
With eyes
That watch the world and can't forget.
Like the stranger that you've met
The ragged men in ragged clothes
The silver thorn of bloody rose
Lie crushed and broken
On the virgin snow.
And now I think I know what you tried to say to me
How you suffered for your sanity
How you tried to set them free.
They would not listen
They're not
List'ning still
Perhaps they never will.

 

이 노래의 제목은 "Starry Starry Night" 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의 같은 제명의 그림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Vincent Van Gogh 의 "Starry Night"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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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6.20 16:45 신고

    올해도 암스테르담으로 피서여행 가시는군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즐거운 여행 되십시요..

1차 북미회담의 회오리가 지나간 후

 

 

회담이 끝난 후 말이 많다.   한국의 보수(홍준표, 유승민, 조선일보)는 북한에 양보가 많다며 미국 트럼프를 비난하고 있지만 어제 선거결과를 보면 TK지역당으로 쪼그라들었으니  별 힘이 없다.

 

문제는 미국 민주당과 미국의 진보 언론이다.  

 

미국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다도 언급되었지만 지금 미국의 양당정치는 파멸 직전이다.  오늘처럼 첨예하게 대립하고 사사건건 반대하는 극한 상황은 역사상 없었다는 것이다.

 

시실 미국 민주당의 바닥에 흐르는 정서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자체를 불복하고 있다.  하긴 300만 표 가까이 더 득표하고도 대통령을 내 주었으니 한국 같았으면 폭동이 났을 것이다.

 

미국 대선의 선거인단 제도가 얼마나 웃기나?  그러면서도 지금 시스템으로는 고쳐질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다고 한다. 

 

지금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라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미국 유권자의 1/4 만 트럼프를 지지해도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는 제도다.  ( 극단적인 예를 들어 선거인단의 인원 1명만 많아도 대통령으로 당선된다트럼프를 지지한 주의 유권자가 한표만 더 트럼프를 지지했다 하자.   반면 클린턴을 지지한 주의 유권자의 100%가 클린턴을 지지했다 하자클린턴을 지지한 주의 유권자는 미국의 유권자의 반이 되고 나머지 반의 트럼프 지지주의 반도 클련턴을 지지 했으니  1/2+ 1/2x1/2 = 3/4 가 클린턴을 지지한 셈이 된다.)  이건 책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내 이야기이다. 미국 민주주의라는 것이 얼마나 낡은 제도인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에 지적한 것이다.

 

 선거인단 제도는 우마차의 교통수단일 시절에 만든 제도이기 때문이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625 [지구별에서-MyLifeStory]

 

 

민주당으로는 당연히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트럼프가 하는 것 모두를 깎아 내리려 하기 때문에 사사건건 반대하고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비판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한다.

 

이렇게 된 데에는 트럼프도 한 몫 했다.   너무 큰 소리를 미리 친 잘못이다. 

 

또 다른 북미 정상 회담의 비판의 축은 진보언론이다.  이건 아이로니가 아닐 수 없다. 트럼프가  북한선제공격을 선동하고 진보언론이 트럼프의 미치광이 행보를 비난해야 맞는 상황에서 그 반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 다음 그의 행보에 대해 계속 딴지를 걸거나 조롱하고 미워했던 뉴욕타임즈나 워싱턴 포스트가 이번 북미회담도 고운 눈으로 보지 않고 있다.

 

그 간 트럼프진영의 강경론자 볼턴 같은 사람이 리비야 모델운운하며 북한에 항복문서라도 받아 낼 것 같은 큰 소리를 치다가 내가 보기에도 허탈감을 느끼는 너무나 포괄적인 선언문을 보고는 이걸 과연 성과라고 볼 수 있느냐는 부정적 보도를 하고 있다.

 

 

우리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따라서 판단을 내릴 수 없다.

 

앞으로 이 첫 북미정상회담이 시발점으로 해서 좀 더 구체적 평화과정(peace Process)이 순방향으로 진행될지 또 과거와 같이 공염불로 끝날지는 두고 봐야 한다.

 

미리 성급하게 예견하고 이번 회담을 실패라고 단정지어서는 안 된다.

 

한국민의 입장에서는 순방향으로 흘러가기를 고대하고 기원한다.  핵과 전쟁은 미국이 아니라 한 반도와 한국 국민에게 가장 심각하고 큰 위협이요 비극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미국의 반대당이나 반 트럼프 언론의 부정적 관점과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이 회담이 잘 진행되고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가 오기를 기대한다.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이 없다.    미 국민과는 다른 입장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70년의 적대관계는 이제 청산해야 한다. 철조망과 지뢰로 얼룩진 비무장지대가 평화공원이 되고 남북으로 이어진 철도를 따라 육로로 유럽 여행을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고 바란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톤과 악수하는 김정은

볼톤은 북한에 강경론자다.

 

This photo, taken from the North's Rodong Sinmun daily newspaper on June 13, 2018, shows North Korean leader Kim Jong-un (R) shaking hands with U.S. National Security Advisor John Bolton, who is known for his hawkish views on the North, at the Capella Hotel on the Singaporean resort island of Sentosa.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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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6.15 14:05 신고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이 없다," -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남과 북이 자유롭게 왕래가 되어 피서여행지로 북한을 선택할수 있는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운명의 도시 - 싱가포르

 

오늘은 아침부터 텔리비젼을 켜 놓고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북미정상회담을 지켜 보는라고 시간을 보냈다.   한반도의 미래가 달린 회담이었기에 무엇보다 긴장과 기대감에 마음 졸이며 진행을 지켜봤다.

 

너무나 큰 성과를 미리 떠들어 댄 바람에 결과는 뭔가 허전할 정도로 앤티클라이막스였다.   포괄적인 합의 문서는 너무 포괄적이기 때문에 내용이 없는 것 같아 보인다.

 

하긴 침착하게 생각해 보면 항복선언문이 아닌 한 짧은 시간에 그 이상의 성과가 포함되리라고 기대했던 것은 논리적으로도 모순이다.  트럼프 특유의 큰소리로 무대를 장악하고 잔뜩 기대하는 관중을 휘어 잡은 후 막상 협상을 진행하다 보면 그 것이 얼마나 허황된 기대였던가를 알았을 것이다.   말도 안되는 협상결과를 단 숨에 손쉽게 손에 넣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비핵화 아니면 "선제공격"이라는 전쟁의 위협에서 평화 쪽을 택한 것 만으로도 우리는 감지덕지해야 한다.

 

결국 우리는 미국이라는 태평양세력의 종주국의 결정에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밖에 없는 운명을 가지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우리가 그 정도의 결과를 얻은 것도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의 결과다.

 

대륙세력과 태평양세력의 지각판 한 간운데 살고 있는 우리의 운명이니 어쪄랴! (2018/03/05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한반도에 또 다시 전쟁이 날 것인가? )

 

싱가포르는 우리에겐 운명의 도시다.  

 

내가 유치원에 갓 들어 가던 해 태평양 전쟁이 일어 났다.  

 

1941년 12월 8일(7일 미국시간) 일본은 진주만을 기습공격하며 태평양 전쟁을 일으켰다.  그리고 이듬해 1942년 2월 12-13일 치열한 전투끝에 싱가포르를 함락시켰다.

 

"싱가포르 캉라크(함락)" 이라는 다이헤이요 핫뾰(대본영 발표)를 방송하며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던 그 때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  왜 그 어린 나이에 이 사건이 기억에 남는가?   그것은 그 전과를 기념하기 위해서 일본의 어린이에게 고무 마리(공)을 하나씩 나눠 주었기 때문이다.

 

아무 것도 모르는 나도 함께 신나 하면 일본의 승전보를 축하했던 것이다.

 

그러나 그 태평양 전쟁은 나에게 그리고 한 민족에게는 씻을 수 없는 비극의 씨앗을 심어 주었다.  이 태평양 전쟁은 일본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1945년 원자탄 두 방을 맞고 무조건 항복이라는 비극적 종말을 맞는다.   

 

그 와중에 우리 민족에게는 뜻 하지 않는 한 반도 분단이라는 비극을 안겨 주게 된 것이다. ((2018/03/05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한반도에 또 다시 전쟁이 날 것인가? )

 

그리고 그 비극은 마침내 625전쟁을 초래했고 그 결과 남북은 세계사에 유래없는 70년의 적대관계를 지속해야 하는 불운을 겪어야 했다.

 

오늘 그 적대관계를 청산하는 과정이 이 운명의 도시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것이다.

 

“싱가포르 함락”라는 사건으로 비롯한 한 반도의 비운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으로 막을 내리려 한다.

 

나도 참 오래 살았다.

 

우리 민족의 비극이고 내 삶에도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은 이 전쟁의 끝을 나는 죽기 전에 보게 될 수 있을까?

(2010/06/25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전쟁이란 무엇인가 - 625 전쟁의 생존기)

 

 

 

 

 

유치원 입원기념

 

 

 

1941년(소화 16년) 4월 4일 찍은 사진이다.

지금부터 74년전이다.

그해 12월 8일 일본은 진주만을 공격하여

태평양전쟁을 일으켰다.

그 전쟁으로 평탄했던 내 유년시절은 날아 가 버렸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310?category=504735 [지구별에서-MyLifeStory]

 

 

 

싱가포르 함락(1942년)을 기념하며 일본 정부가 일본 어린이에게 하나씩 나눠 줬던

고무마리(공)

나는 이 공 때문에 아직도 “싱가포르 함락”이란  태평양 전쟁 초기의 일본의 전과를 기억하고 있다.

당시 전세계 천연 고무의 대부분을 생산했던 말레지아는 전략물자를 확보하기 위해 제일 먼저 일본의 공격 목표가 되었다.   당시 말레지아의 일부 였던 싱가포르는 영국의 식민지였고 영국과 오스트랄리아 연합군이 방어하고 있었다. 

제해권을 장악한 일본은 해상에서 상륙하여 치열한 전투를 치르고 함락시켰다.  

일본 군벌들은 어린들까지 "베이에이 게키메츠"(미영 격멸)라는 구호를 외치게 하며 전쟁을 독려하는 세뇌작전을 펼쳤다.

 

 

 

싱가포르 함락(1942년)이후 76 년이 흘렀다.

그리고 오늘(2018년 6월 12일) 이 도시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다.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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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6.13 19:16 신고

    우리가 싱가포르와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공 사진은 설마 그 당시 일본정부가 어린이들에게 준 공은 아니지요?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06.14 09:06 신고

      제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은 공이고 "고무마리" 라고 불렀다는 것 뿐입니다. 고무마리를 일어로 검색을 해 보니 일본에는 아직도 그런 완구를 만들어 파는 회사들이 있는데 기억에 남는 모양과 색갈을 고른 것입니다. 기억속의 공은 이렇게 흰색은 아니고 회색에 가까웠습니다. 배꼽은 있었던 같습니다. 바람이 빠지면 주사침 같은 것을 꽂아 바람을 채웠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천연고무보다 훨씬 좋은 인조고무가 개발되어 여러 모로 쓰이지만 당시에는 천연고무가 대단한 산업자원이었습니다. 싱가포르 함락은 일본은 이제 천원고무 자원을 확보했다는 자랑으로 고무마리를 하나씩 어린이에게 선물했던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가 죽어 가는데 선거는 해서 뭣 하나?

 

4년전 지방선거 때도 그랬다.  지방선거는 돈낭비다.  지방수장은 공무원으로 충당해도 된다.  굳이 돈 들여 알지도 못하는 후보자를 정당을 보고 고른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지금 정당이란 것은 정강이라고 내 건 것은 국가를 운영하는 정강이지 지방 지치를 위한 정강도 아니다.

 

하루 생활권의 지역에서 구청장이니 군수를 직접 투표로 뽑는다고 뭐가 더 나아지겠는가?   거기다 지방의회까지 만들어 백수들 일자리 만들어 외유나 시키면서 세금낭비하는 것 보다 공무원 시험 합격하고 승급경쟁에서 능력을 인정 받는 사람을 군수나 구청장으로 쓰면 된다.  쓰레기 백수들 뽑아 놓는 것 보다 낫다.

 

이게 모두 미국이 우마차와 우편마차시절에 광활한 대륙에 살아야 했던 미국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시늉내서 만든 제도다.   이젠 미국에서도 맞지 않는 제도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다 작은 나라에 미국식 "풀뿌리 민주주의"를 입에 넣어 준 대로 받아 먹고 있는 꼴이 된 것이다.  

 

************************  2014년 5월에 썼던 글 ************************

지방자치는 거의 쓸 데 없는 선거다.      미국이 최면을 걸어서 민주주의나 지방 자치나를 최고의 가치로 인식하게 만들어 놔서 그렇게 교육받은 사람들은 그게 아니면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은 원래 지방자치에서 시작한 나라다.    땅이 워낙 크고 지방의 특색이 주마다 카운티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 주,  그 카운티에 맞는 법을 만들고 집행을 했다.

 

인디안 땅을 빼앗아 저의끼리 그런 자치단체를 만들고 그걸 집행하는데에서 민주주의랍시고 일구어 나갔기 때문에 그걸 대단한 가치로 세계에 특히 저의 세력권 국가에 퍼뜨렸던 것이다.

 

전국이 1일생활권인 우리와는 맞지 않는 시스템인데도 지방자치를 무슨 풀뿌리 민주주의니 하고 미화하고 있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179 [지구별에서-MyLifeStory]

 

******************************

 

그런데 그 미국의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다.    그 미국이라면 사죽을 못쓰고 우러러 보는 그 미국도 이젠 그 자랑스러워 하면서 최고 수출 품목으로 내 세우던 민주주의가 죽어 간다.

 

올(2018년) 해 나온 두권의 책을 사서 읽었다.   두 책 모두 민주주의는 죽어 간다는 것이다. 

 

죽을 때가 되어 죽어 가는 것이다. 

 

 

 

올 (2018) 1월 16일 나온 책

저자는 하바드 대학 정치학교수들이다.

 

 

 

이 책은 바로 어제(2018년 6월 5일) 나온 책이다.

저자 David Ruciman 은 Cambridge 대학 정치학 교수다.

예약 판매하는 것을 미리 결제해 두었다 어제 Kindle 판을 다운로드 해서 읽었다.

 

 

이렇게 민주주의의 종언을 고하는 책이 연거푸 나오는 것을 보면 민주주의가 죽어가고 있기는 있는가 보다.  

 

첫번째 책은 트럼프를 당선시킨 2016년 미국 대선이 촉발한 진보정치학자의 미국 민주주의 심각한 후퇴를 심도 있게 분석한 것이다.

 

오늘 날 같이 미국의 양당 정치인이 극렬한 분열을 일으킨 일은 없다는 것이다.   미국이 자랑스러워 하던 시스템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당은 보다 나은 정책을 제시해서 국민을 설득해서 표를 얻는 도구로서 사용해야지 사사건건 적대시하고 쌈박질을 하라는 것은 아니다.

 

이젠 경쟁관계의 라이벌이 아니라 머리통이 터지게 싸우는 enemy로 전락했다.

 

나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미국의 평론가 칼럼리스트 블로거들의 글을 읽어 굳이 이 책을 사 보지 않아도 미국의 민주주의가 임종을 고하기 직전이라는 것을 감지하고 있었다.

 

2018/04/30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정당정치가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

2018/04/19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유동 민주주의를 꿈꾸며 - 테크놀로지가 국회의원을 몰아 낸다.

2018/03/24 - [일상, 단상/잡문] - 구역질 나는 정치의 계절 - 오늘의 정치는 쓰레기로 밀려 난다.


 

말과 마차가 유일한 교통 수단이고 우편마차가 가장 빠른 통신시스템이었을 때 개발한 민주주의가 오늘날과 같이 바뀐 세상에서 살아 남을 수 있겠는가?  모든 유기체는 수명이 다 하면 가게 되어 있다.

 

지금 미국의 선거인단 제도라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미국 유권자의 1/4 만 트럼프를 지지해도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는 제도다.  ( 극단적인 예를 들어 선거인단의 인원 1명만 많아도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트럼프를 지지한 주의 유권자가 한표만 더 트럼프를 지지했다 하자.   반면 클린턴을 지지한 주의 유권자의 100%가 클린턴을 지지했다 하자.  클린턴을 지지한 주의 유권자는 미국의 유권자의 반이 되고 나머지 반의 트럼프 지지주의 반도 클련턴을 지지 했으니  1/2+ 1/2x1/2 = 3/4 가 클린턴을 지지한 셈이 된다.)  이건 책에 있는 것이 아니고 내 이야기이다. 미국 민주주의라는 것이 얼마나 낡은 제도인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에 지적한 것이다.

 

이 선거인단 제도는 우마차의 교통수단일 시절에 만든 제도이기 때문이다.

 

지난 번 대선 때에도 클린턴의 총 득표수는 트럼프 보다 거의 300만표가 더 많았는데 낙선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런 불합리제도를 고치려 몇번 시도했지만 지금 제도를 유지해야 득이 되는 주의 상원의원들의 극렬한 반대로 무산되었고 내가 보기에도 웃기는 제도를 민주주의 종주국이 무능한 제도로 인하여 고치지 못하고 그냥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 책은 트럼프와 영국의 Brexit를 보고 미국과 서방 민주주의의 사망을 예고한 것이다.  

 

전자는 여전히 미국 민주주의의 견고성의 미덕인 "견제와 균형(Check and Balance)" 와 관용과 협치(Tolerancd and Moderation)"에 미련을 두고 있지만  두 번째 책은 21세기 테크의 영향도 민주주의 몰락에 기여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온갖 가짜 뉴스,  소셜미디어의 협잡 등도 민주주의의 후퇴를 가져왔다.

 

우리나라도 요즘 두루킹, 마크로 프로그램, 네이버등이 민주주의의 방해물로 떠들석하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없는 네가티브들이 선거판을 뒤 흔들고 있다.

 

테크놀로지는 오늘과 같은 제도하에서는 독이 될 수도 있다.    테크놀로지는 민주주의의 희망도 될 수도 있고 독도 될 수 있다.

 

그러고 보니 작년에 나온 "Scienttific American"의 기사하나가 시사하는 바가 많다.  정치학자 컴퓨터 정치학자 인공지능관계의 전문가의 종합 해설기사였는데 테크놀로지의 양면성을 해설한 내용이었다.

 

시사하는 바가 많아서 여기 링크해 둔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시대에 민주주의는 살아 남을 수 있을까?

https://www.scientificamerican.com/article/will-democracy-survive-big-data-and-artificial-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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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rupr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6.09 09:56 신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이번에 예비투표를 하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잘 알수도 없는 정보)을 보고 투표를 하는 것이 정말 의미가 있는 것일까? 생각했었는데... 보리스님의 글을 보니...
    다시 생각이 정리됩니다. 고맙습니다. :)

군산 기행 2018 -2

 

 

2018년 5월 21일(월)은 평일이기 때문에 선유도에 들어가 보기로 했다.   앞 글에서 말한 대로 선유도는 자동차가 들어 갈 수 있게 개통이 되어 있었다.    

 

처음엔 무녀도까지만 열려 있는 줄 알고 미리 지도에서 보았던 무녀도 주차장에 내려 갔다.  생각보다 주차장이 많이 비어 있어 아직 이른  시간이라 그러려니 착각을 했다.

 

잔차를 타고 나가니 선유도와 장자도에도 차가 들어 갈 수 있게 개통이 되어 있었다.   서울에서 하루 거리라고 선전을 해 대니 당일치기 행락객들이 모여 들었는 지 모른다.

 

 

 

선유도.gpx

 

위 지도에서 북쪽 해안길은 내려 갈 수가 없었다. 자전거길은 끊겨 있었고 턱을 넘어가야 하는데

아직 포장도 되지 않은 길에 자동차는 미어지게 꼬리를 물고 있었다.

여기서 회차하고 아랫쪽 해안로로 나와 한 횟집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손님이 넘치다 보니 서빙이 너무 늦고 단체 손님들의 왁자지컬 떠드는 소리가 정말 밥 먹기 싫은 곳이었다.

 

 

가장 기대했던 선유도 자전거 유람은 가장 유쾌하지 않은 경험으로 끝났다.    개발은 몇 사람의 장사꾼들에겐 이익을 줄지 모르지만 섬 주민에게는 고통일 것이다.

 

 

 

 

자전거길은 잘 만들었지만 차도와 나란히 달리고 행락자동차가 질주하는 길이라 시끄럽고 매연을 품어대니 결코 좋은 잔타길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잠간 전망대에서 풍광을 감상하는데 한떼의 행락객이 길도 아닌 언덕을 기어 올라와서는 펜스를 넘어 길로 올라 선다.

 

 

 

길이 아닌 가파른 언덕을 기어 오르면 위험하기도 하지만 언덕이 허믈어져 패이게 된다.

또 펜스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 결국 부서지게 마련이다.

행락객의 의식수준이 이 모양이니 관광지란 관광지는 혼란, 무질서, 불법행위, 혼돈뿐이다.

 

 

 

섬안 자동차길을 위해 터널까지 뚫어 놨다.

 

 

 

건너편에 보이는 인도는 어떻게 접근하나?

 

 

 

건너 가야 하는데 차가 바로 막고 있다

위 아래 모두 20cm 는 되는 턱이 있어 내려 서거나 올라 설 수 없다.

할 수 없이 내려서 삼륜을 들어 내리고 들어 올려서 건너 갔다.

이 글을 쓰면서 생각해 보니 운전자의 의식을 분석할 수 있었다.

아무리 염치 없는 운전자라 해도 주행로에 버젓이 주차하기엔 단속에 걸릴 수도 있고 욕도 먹을 것 같으니까

보행자도로에 세워 놓은 것 같다.    건널목 보행자 도로 표시가 바닥에 그려져 있으니 주행차로가 아닌 듯 보일 것이다.  

이런 얌체들은 서울의 도시 거리 건널목 보행자 도로에서 가끔 본다.

 

 

 

자연경관은 좋은데 뭘 만들겠다고 시설물을 설치하니 꼴불견이 된다.

 

 

 

다리도 한 껏 멋을 부려 세워 놨다.

 

 

 

선유 터널 입구

 

 

 

터널 안은 시원했다.

 

 

 

주차장으로 돌아 오는 길

 

 

 

 

군산 2018 마지막 날 5월 22일 석가탄일

 

 

이날은 금강 하구 남쪽 자전거길을 달려 보기로 했다.   4년전에 여기서 출발해서 4대강 자전거길 금강 구간을 완주했다.  (2014/03/16 - [잔차일기/국토종주3 - 금강] - 금강 자전거길 완주)

 

그러니까 새로운 길은 물론 아니다.   적당한 거리를 달려 회차했다.    코니는 화장실을 찾지 못해 고생했다.   그래서 우리에겐 맹속으로 달렸다.  

 

또 빗방울도 떨어졌다.  원래 오후에 오기로 예보가 되었었는데 맛보기를 몇방울 맞은 것 같다.   휴게소 해물 칼국수로 점심을 대신했다.  원래 전에 롭스터 버터구이 해물 칼국수가 있어 그 집에 갔는데 바닷가제 버터구이 메뉴는 더 이상 서빙하지 않는단다.

 

해물칼국수에 보리밥을 먹었는데 값도 싸고 맛도 있었다.

 

돌아 오는 길에 군산의 명물인 "이성당 빵집"에 들러 야채빵과 팥빵을 한 보따리 샀다.  며칠전에도 인근의 안과에 오느라고 이곳에서 빵을 샀는데 오후인데 석가탄일 휴일이라 그런지 엄청 긴 줄이 서있었다.

 

빵은 역시 소문만큼 맛이 있다.

 

 

 

 

물새 관측소인듯

그러나 문은 굳게 잠겨 있었다.

 

 

 

펜스가 쳐 있는 것을 보면 아래에 물새가 서식하는 가 보다.

 

 

 

금강도 유역은 넓지 않아도 하구는 역시 여느 하구 못지 않게 넓다.

 

 

 

강가 길이라 해도 절벽이 있게 마련이라 이런 난간 길을 만들어 놨다.

 

 

 

백 미러에 비추인 코니

 

 

 

다시 넓은 평지 길로

 

 

 

난간 길엔 쉼터도 있다.

 

 

 

한국의 삼대 빵집 명가라 하는 군산 "이성당" 빵집

이 근방은 군산의 구 시가지로 오래 된 가옥들이 많이 있어

근대 군산 시간 여행 거리가 되었다는 것 같다.

 

 

 

오사카의 옛 거리와는 (2012/06/13 - [해외여행기/일본 오사카2012] - 오사카의 유곽이 아직도 성업중?)

 달리 한참 치장을 해서 시간 여행 느낌은 조금 덜 난다.

 

 

 

거리에는 점포들이 많았다.

얼마전에 가 보았던 전주의 한옥 마을 거리와 분위기와 비슷했다.

 

 

 

"이성당" 빵집

이날은 휴일(석가탄일)이라 그런지 엄청 긴 줄이 형성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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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5.25 09:35 신고

    개발의 양면성을 생각케 합니다. 그런데 자전거도로는 제법 신경쓴 것 같습니다. 터널에도 설치한 걸 보면..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05.25 13:05 신고

      자전거도로가 차도와 펜스로 또는 턱으로 경계가 지어졌으니 망정이지 그렇잖으면 거기까지 차가 올라 올 것 같습니다.

군산 기행 2018 -1

 

지난 18일(5월) 5박으로 군산에 갔다 왔다.   작년 가을 변산반도에 갔을 때 부안에서 새만금 방조제를 달리면서 방조제의 일부가 된 신시도에서 무녀도까지 연육교가 놓였다는 것을 알았다.   (2017/11/30 - [국내여행기/군산 전북] - 변산반도에서 새만금방조제를 달리다. )

 

 

10여년전 처음으로 배를 타고 선유도에 들어 갔을 때 선유도에서 무녀도는 연육교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2007/07/16 - [국내여행기/군산 전북] - 선유도 자전거 여행 ) 이젠 배를 타지 않아도 선유도에 갈 수 있겠다고 반기면서 다시 한 번 선유도에 가보기로 마음 먹었다.

 

작년 부안 반도에서 돌아와 선유도 여행을 계획하고 군산 베스트웨스턴 호텔에 예약까지 했었다.  그러다 우리집 리모델링과 제주도 여행이  앞당겨지는 바람에 군산 선유도 여행은 취소하고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그 미뤘던 선유도 여행을 5월 18일(금) 단행했다.    

 

이 번 선유도 여행은 실망이었다.

 

작년 가을 만 해도 외부 자동차는 무녀도 초입에서 출입을 막아 선유도는 섬안의 식당이나 숙박업소의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 가거나 자전거 아니면 걸어서 들어가게 되어 있었던 같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무녀도 주차장에 차를 세워 두고 자전거로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도는 2007 여행을 재현해 보기로 계획하고 여행을 떠났던 것이다.

 

무녀도 주차장은 불과 200여대만 주차할 수 있다고 해서 어떻게 관광인파를 피할 것인가가 고민이었다.

 

우리의 여행기간은 18일 금, 19,20일은 토일 주말이고 21일(월)만이 주중이고 22일(화)은 휴일(석가탄신일)이라 선유도 라이딩은 휴일이 아닌 유일한 날인 21일 하기로 계획했다.

 

그러나 무녀도 출입제한은 풀려 있었다.   무녀도 선유도를 잇는 새 다리를 놓고 관광객을 부르고 있었다.

 

자전거길은 차도와 분리되어 잘 지어 놨지만 웽웽거리며 과속하는 자동차의 매연과 굉음 때문에 한적한 자전거 유람은 이젠 옛 이야기가 되었다.  5월이라 더 한지는 모르지만 식당마다 만원이고 건널목까지 주차한 차로 자전거가 횡단하기도 힘들고 한마디로  혼잡, 혼돈, 만원이었다. 

 

작년 늦가을 제주도에 비행기값보다 더 비싼 도선료를 내고 차에 자전거를 싣고 갔을 때 경험한 것과 똑 같은 현상이 군산의 고군산 군도에도 일어 난 것이다.

 

자동차가 일단 허용되면 올레길까지 자동차가 밀려 온다.    그들은 규칙도 어기고 배려도 없고 제 멋대로다.   자전거길을 아무리 잘 지어 놔도 그런 곳에서 자전거로 유람한다는 것은 차라리 대도시의 인도를 다니는 것 보다 못하다.

 

대신 금강 하구뚝 자전거길 라이딩이 훨씬 좋았다.

 

선유도 자전거 여행은 절대 권하지 않는다.

 

 

 

 

우리가 묵은 군산 호텔 "베스트웨스턴" 12층  창밖에서 내려다 본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호텔 바로 뒤에는 GSCO 전시관이 있다. 

 

 

제2일(5월 19일(토))

 

 

금강 하구뚝 북안을 달려 봤다.

 

 

 

금강하구북.gpx

 

 

 

금강하구뚝 북안은 충청남도 서천군에 속한다.

이 안에 인증센터가 있다고 한다.

 

 

 

주차를 하고 Gekko 를 꺼냈다.

 

 

 

하구뚝 초입

 

 

 

셀카 한장

 

 

 

전망 쉼터

 

 

 

Gekko 한쌍

 

 

 

한가한 잔차길

 

 

 

서쪽을 향해

 

 

 

군산에 오면 한 번은 들르는 맛집

계곡가든 간장 계장 전문점

 

 

군산 2018 제 3일 (5월 20일 (일))

 

이날은 일요일이라 시내도 차가 덜 다닐 것 같아 금강 하구뚝에서 시내편으로 갯벌 뚝방길을 달렸다.  처음 왔다면 시비 공원,  채만식 기념관등 들러 보겠지만 전에 한 번 왔던 곳이라 건너 뛰고 옛날 내항의 "시간 여행" 구간까지 갔다 돌아 왔다.  작년 북한강 종주때 무리했다가 몸살이 났던 생각이 나서 요즘은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금강하구뚝 하류편에 나 있는 갯벌가 잔차길

군산갯벌뚝.gpx

 

 

 

금강 하구뚝 주차장에서 잔차를 내리고

 

 

 

뚝방길은 갯벌과 나란히 나있다.

 

 

 

관광지와 조금만 떨어져도 길은 한산하다.

일요일이라 차도 뜸하기 때문에 내륙으로 난 찻길의 소음도 덜 했다.

 

 

 

이 갯벌에는 물떼새가 많단다.


 

 

전날 금강 하구뚝 북안을 달릴 때 점심이 늦어져 배가 고팠던 터라

이마트 군산점에서 김밥을 사가지고 와서 피크닉을 했다.

 

 

 

갯벌 가의 벤치에서 피크닉

 

 

 

꼬불길을 벗어나 도로변 자전거길을 달려 시내에 들어 오니

군산 시간여행 마을이 나오는데 별로 볼거리를 찾지 못했다.

안내 표지판이 허술한 탓인지 우리가 잘 찾지 못했는지...

 

 

 

아직 짓고 있는 중인가?

 

 

 

육교에 난 잔차길은 갯벌을 보기에 훌륭한 전망대 역할을 한다.

 

 


자전거 여행이 좋은 점은 느긋하게 내려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는 것이다.

 

 

 

고려말 우왕 6년 1380년 8월 고려 수군이 왜구를 물리친 전승지를 기념해서 세운 탑

"진포대첩 기념탑"

이 탑 공원 뒤에 잔차길이 이어지고 하구뚝 밑으로 난 잔차길을 건너면 금강휴게소 주차장이 나오고 내륙으로 이어지는 금강 종주 자전거길에 들어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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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교수 간담회 2018

 

오늘이 스승의 날이다.   이 때 쯤 되면 서울대에서는 총장이 명예교수 간담회를 열어 학교의 현황을 보고하고 음대 졸업생이나 학생들의 공연도 보여 주고 점심도 낸다.

 

해마다 참석하지 못했지만  어제는 오랜만에 참석했다.    전에 교수회관이었던 건물을 리노베이션해서 컨벤션 센타라고 이름 지어 새로 내 놨다.   전 보다 훨씬 멋 있고 호화로웠다.

 

평균 수명이 늘어 나면서 명예교수 숫자도 만만치 않게 늘어 났다.   960명이라던가 이 번 가을 정년퇴직하는 교수가 가세하면 올해 1000 명을 넘을 것이란 명예교수 협의회 회장의 말이다.

 

현직교수의 거의 반에 육박하는숫자다.   작년 부터 내가 처음 부임해서 가르쳤던 1 학년생이 정년퇴임해서 명예교수 반열에 끼었으니 나는 명예교수 가운데에서도 꽤 연장자가 되었다.  

 

나 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도 아직 많이 살아 있긴 해도 관악 캠퍼스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이 컨벤션센터에까지 와서 참가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 참가자중에서 내 또래가 가장 연장자였다.  나보다 더 연장자는 손 꼽을 정도로 적었다.

 

나이가 꽤 들어 보여서 따져 보면 나와 비슷하거나 4,5 년 후배들이다.    다 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난 내 나이로는 내가 젊어 보인다고 느끼니 자기도취증이 있나?

 

점심은 한식으로 갈비찜을 제외하고는 다 먹었다.  

 

50년대에 다닌 학교이고 60년대 말에 부임하여 21세기가 시작하던 해에 떠났으니 서울대학교는 내겐 고향집 같다.  

 

 

 

 

 

58년 전 내 대학 졸업사진 1959년 2월 쯤 될 것 같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이 된 옛 서울대 문리과 대학 캠퍼스에서 찍은 사진이다.

왼쪽 어깨위에 "대" 자가 보이는 뒷줄 왼쪽에서 네번 째 졸업생이 58년전 내 모습이다.

1970년 난 여기서 교수 생활을 시작했다.

관악캠퍼스로 이사 갈 때 까지 5년 남짓 이곳에서 연구하고 가르쳤다.

마로니에 공원엔 대학 본부 건물 하나만 남아 있고 옛 건물들은 다 사라졌다.

단지 남은 것은 마로니에 나무 몇 구루다.



출처:http://boris-satsol.tistory.com/1518[지구별에서-MyLifeStory]

 

 

 

간담회 순서와 점심 메뉴

 

 

 

음대 중창단의 공연

 

 

 

나시스트의 셀카

 

 

 

스페셜 죽

 

 

 

수삼 냉채 샐러드

 

 

 

곁반찬

 

 

 

삼색전유화

 

 

 

갈비찜

 

 

 

진지와 해물 된장

 

 

 

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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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자동 전동 펌프

 

나이가 들면서 자전거 타이어 바람 넣기도 힘들어 휴대용 전동펌프를 샀다.   하나는 Fumpa 라는 usb 충전식 미니 펌프인데 써 보니 썩 좋지 않았다.  프레스타 주입구도 나사로 조이지 않고 눌러서 밀착시키야 하는데 손 힘이 달리다 보니 한손으로 쓰기가 수월치 않았다.

 

그래서 다시 인터넷을 검색해서 그럴듯 해 보이는 중국제 자동 전동 펌프를 샀다.   g 마켓에서 해외 직구로 샀는데 비교적 빨리 왔다.

 

 

 

처음에 산 Fumpa

usb 충전기로 충전

 

 

 

두번째로 산 yijing 펌프

 

 

 

똑 같은 물건을 Alex, Oasser등 여러 이름으로 팔고 있었다.

 

 

중국어 사용법만 들어 있어 난감했는데 가만히 보니 별로 쓰는 법이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확실히 해 두려고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똑 같이 생긴 물건을 다른 상품명으로 (그것도 여러 이름으로) 팔고 있었고 그 사용법이 utube 에 나와 있었다.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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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정치가 민주주의를 망치고 있다.

 

 

요즘 홍준표와 그 패거리들은 정당정치의 악폐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  한국자유당과 홍준표는 80%가 넘는 국민이 지지하는 지난 4-27 남북 정상 회담을 연일 깎아 내리는 일관성 없는 발언을 해 가며 나 홀로 역주행을 하고 있다.

 

 

비싼 월급은 꼬박꼬박 받으면서 국회의원의 주업무인 국회를 보이콧한 채 연일 밖으로 나 돌면서 저의 당 당리 당략만 위해서 싸움판만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의석수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지지율은 반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4월 초 리얼미터 조사에 의하면

 

 

 

 

 

한편 한국갤럽의 조사는 그들의 지지율은 더 낮다.   한국갤럽이 4월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9%, 무당층 24%, 자유한국당 13%, 바른미래당 8%, 정의당 6%, 민주평화당 0.3%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 톱스타뉴스(http://www.topstarnews.net)

 

13%의 국민만이 지지하는 정당이 여당과 거의 맞먹는 의석수를 가지고 국정을 훼방 놓고 있는 것이다. 

 

왜 이렇게 되었는가?

 

파면되는 대통령을 창출한 정당이 그 책임을 지기는커녕 그 정당의 국회의원들은 정당 이름만 바꾸고 그냥 권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름 바꾼 다음 유권자의 동의를 얻은 일도 없다.

 

현 시스템은 한 번 당선된 국회의원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그 임기동안 권력을 유지하게 되어 있다.   아무리 그 정당이 나라를 망쳐 놨어도 정당 이름만 바꾸면 아무 책임을 지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국민의 뜻과 동떨어진 언동을 해도 상관 없다.   그들을 뽑은 유권자와는 분리된 "독립"적인 권력기관으로 변질되었기 때문다.

 

지난 포스팅 유동 민주주의를 꿈꾸며 - 테크놀로지가 국회의원을 몰아 낸다.(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1615 [지구별에서-MyLifeStory]) 에서 말했지만 홍준표는 아무 공직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대통령을 독대할 만큼 권력을 기지고 있다. 여당과 거의 맞먹는 수의 국회의원을 가지고 있는 정당의 당수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금 민주주의랍시고 시늉내고 있는 이 형태는 민주주의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이 숟가락으로 입에 떠 넣어 준 것을 받아 먹고 만들러 낸 것이다.

 

 

그런데 그 미국의 정당 정치의 종주국이 바로 이 정당정치때문에 망해가고 있는 것이다. 

 

 

Political Parties Are Ruining America

 

 

Political Parties Were Never Meant to Be

 

 

첫번째 포스팅은 미국의 정당정치가 미국을 망치고 있다는 증거들을 내 세우고 있다.  두 번째 포스팅은 미국민들은 정당정치의 정쟁에 신물이 났고 왜 이렇게 되었는가를 분석하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 초대 대통령은 정당정치가 이렇게 변질될 것이란 것을 예견했고 경고했다는 사실이다.  그가 대통령직을 떠날 때 미국국민에게 한 연설에 아래와 같을 예언과 경고가 들어 있었다.

 

 

정당은 자칫 교활하고 야욕만 있고 원칙을 모르는 정치인들이 국민의 정당한 권리를 빼앗고 정부의 운영권을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강탈하는 강력한 도구로 악용될 수 있다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And in his Farewell Address, George Washington warned that political parties would be “potent engines, by which cunning, ambitious, and unprincipled men will be enabled to subvert the power of the people, and to usurp for themselves the reins of government.”

 

 

 

요즘 홍준표와 그 패거리들의 행태는 바로 조지 워싱톤이 경고한 바로 그 경구에 딱 들어 맞는 행태다.   단지 13%의 지지밖에 못 받는 정당이 대부분의 국민이 환호하는 남북 정상회담을 원칙도 없이 매번 말을 바꿔가며 깍아 내리고 있다.    

 

 

 

홍준표 자신이 바퀴벌레니 연탄가스니 하고 폄훼한 그 패망한 정당의 찌꺼기 국회의원들을 등에 업고 국정을 훼방놓고 있는 것이다.

 

오직 자기 당의 이익과 자기 당의 권력 유지가 국가나 국민의 이익에 앞서는 목표가 되어 버린 정당은 민주주의의 적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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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5.02 09:31 신고

    한달 뒤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혼이 좀 나면 달라질까 모르겠습니다..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8.05.03 15:19 신고

      더민주당이라고 나을 것도 없습니다. 그 정도 지지율은 문대통령 덕이고 더민주당이 잘하는 것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그 덕에 한자리 하겠다고 악다구니쓰는 공천지원자들 보면 한심합니다. 지금 선거 제도로는 We vote to throw the bastards out. 일 뿐입니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743 [지구별에서-MyLifeStory]

      혁신적 개혁 없이는 민주주의의 미래는 없습니다.

  2. sierrabir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8.05.02 12:14 신고

    대단한 분석이십니다
    그래서 국민 청원제도가 필요한가봅니다

휴전협정이 조인되던 날

 

1953년 7월 27일 난 고 3이었다.   이승만 정부는 모든 고등학교와 대학에 "학도호국단" 이란 것을 만들어 교련을 받도록 하고 툭 하면 관제 데모에 동원했다.

 

전쟁고아나 마찬가지 신세가 된 난  혼자 대학진학 문제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 날은 을지로 어느 학원에서 시사 영어 Time지 강좌를 청강하고 있었다. 

 

저녁 한 대여섯시쯤 되었던 것 같다.   갑자기 거리가 시끄러워져 강의를 듣다 말고 거리에 나갔었다.   신문 "호외"가 나왔던 것 같다.    그 중에는 미군을 위한 영자 신문도 섞여 있었다.    아직도 전쟁중이었으니까 서울시내에도 미군이 주둔한 곳이 많았다. 그래서 을지로 쯤 되는 거리에는 미군이 많이 눈에 띄였다.  그러니까 미군을 위한 영자 신문 "Stars and Stripes" 한국판이 호외로 거리의 미군 병사들을 부르고 있었던 것이다.  어쩌면  영어를 읽는 한국사람들을 위해 호외를 돌렸는지 모른다. 

 

그 호외는 단 두 줄 두 단어 "TRUCE SIGNED" 가 전부였다.  뒷면에는 해설 기사가 있었겠지만 8절지의 한면만 보면 신문 전체가 단 두 단어였던 셈이다.  

 

그 이전에도 그 이후에도 그런 크기의 신문 활자를 본 일이 없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그 때 그 신문의 다음날자 판이 나왔다. 

 

그 날 이후 65년이 흘렀다.  여러가지 이유로 휴전은 오늘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여전히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잔뜩 무장한 양측 군대가 대치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젊은이들은 여전히 군역의 멍에를 지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며 휴전선을 지키고 있다.

 

공산주의의 종주국도 사라졌고 한국전쟁때 한반도에 들어와 우리 군대와 치열한 전쟁을 한 중국과도 평화로운 외교관계를 맺고 살고 있는데 동족인 북한과는 65년전과 마찬가지로 이를 들어내고 대치하고 있는 것이다.

 

며칠후면  그 휴전 협정을 조인했던 판문점에서 남북 정상이 만나 휴전을 종식시키는 길의 첫 발을 딛으려고 한다.   

 

그 두 사람 모두 1953년에는 이 세상에는 나오지도 않았던 사람들이다.   그러니 이 적대관계는 대물림한 것이다.

 

이 무슨 야릇한 한반도의 운명인가?

 

평화여 오라.     그리고 남북한 모두 함께 번영하는 길을 찾자.

 

 

 

 

1953년 7월 27일 저녁 대여섯시쯤 내가 본 호외의 앞면

 

 

 

이 건 그 다음날 조간

 

 

 

학도호국단은 여자고등학교도 예외가 아니었고

우리는 툭하면 "정(휴)전반대, 북진통일"의 관제 데모에 동원되었다.

정전을 반대한 이승만 정권은 정전회담에 참석도 하지 않고 조인도 하지 않았다.

따라서 한국은 정전협정의 당사자도 아니다. 정전을 끝내고 종전을 선언하는 것은 미국의 몫이다.

그 때를 살지 않은 사람은 그 사실조차 잘 모를 것이다.

전에 샀던 "서울 타임캡슐을 열다" 에서 핸폰 스캐너로 스캔해 온 것이다

(그저께 MBC TV 를 보는데 "서울, 타임캡슐을 열다" 라는 표지 화면이 나오고  이어서 이승만 대통령의 취임식 장면,  옛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관제 데모 행렬을 하는 장면도 비추었다.  

출처: http://boris-satsol.tistory.com/337 [지구별에서-MyLifeStory])

 

 

 

 

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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