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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카이 - 롯데타워 관광

 

서울에 살면서 서울을 관광한다는 것은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지만 9월 14일 우리는 여느 서울 관광객인 양 롯데 타워를 올라가 봤다.  내 서재에서 빤히 보이는 곳을 올라 가 본 것이다.  서을사람의 서울 관광 후기다.

 

그날은 점심을 알마또에서 피자와 파스타로 먹었다.  (2015/11/08 - [국내여행기/서울] - 서울 기행 1 - 알마또 이태리 식당 )  돌아올 때 택시를 타고 오는데 뱅뱅사거리에서 도곡로 정면 거의 전신이 보이는 롯데 타워가 너무 깨끗하게 보이는 것이다.

 

내가 먼저 "오늘 날씨는 어찌 이리 맑지.  롯데 타워가 저렇게 깨끗하게 보이기는 처음이네"  하고 감탄을 하자 코니가 지금 타워에 올라가 보자는 제안을 했다.   이렇게 좋은 날 또 보기 어려운데 전망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택시 기사에게 롯데 타워까지 가 달라고 부탁을 했다.

 

 

 

 

뱅뱅사거리에서 도곡로를 따라 동동북방향으로 보면 롯데 타워 전신이 보인다.

탄천까지는 도곡로가 일직선으로 나 있어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없다.

그 이후의 아파트 높이는 롯데 타워에 비하면 10분의 1 이하의 수준이다.

 

 

 

택시에서는 찍을 수가 없어서

며칠 후 다시 맑은 하늘의 날이 오자 도곡로 한티역 교차로에서 찍었다.

인도에서는 주변의 고층 건물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보행자 신호가 뜨자마자 보행자로 한 가운데에서 잽사게 한컷 했다.

여러번 시도한 중에 가장 잘 나온 것으로 자른 것이다.

그래도 눈으로 보는 것 만큼 선명하지 못하다.

 

 

 

이 글을 쓰다 보니 몇년전 대만 Taipei 에서 101 Building 을 관광한 일이 생각났다.  사진도 많이 찍고 지진이나 바람으로 인한 진동을 중화시키기 위해 최상층 한 가운데에 매달린 엉청 큰 동추를 유리벽을 통해 본 일이 있다.  그래서 그 후기를 이 불로그에 올렸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다.    미적 미적하다가 다른 후기가 먼저 올라 오면 뒷전에 밀려 결국 햇볕을 볼 기회를 영영 잃게 된다.   101 관람 후기도 그렇게 해서 빛을 보지 못했다,   사진이라도 남아 있나 봤으나 사라졌다. 

 

여행 후기는 노트북에 사진을 저장하는데 노트북의 용량이 한정되어 있어 다음 여행지에서 vod 를 내려 받거나 하다 보면 오래된 사진은 삭제되고 만다.   그래서 후기는 고사하고 사진 한장 남지 않았다.  다행이 101빌딩의 외모는 중산(손문)기념관 공원에서 찍은 것이 있어 여기 옮긴다.   (2015/02/03 - [해외여행기/대만] - 아내의 뒷모습을 보면 )

 

 

 

 

101 빌딩을 찍으려고 그 빌딩을 배경으로 셀카한 바람에 우리는 그냥 실루엣으로 남았다.

그날은 날씨도 흐렸고 코니의 무릅 부상으로 우리의 기분도 날씨만큼 우울했다.

그 공원에는 연을 날리는 사람이 여럿 있어 연 구경을 한 참 했었던 기억이 난다.


 

 

 

위키 피디아를 검색해 보니 이 Taipei 빌딩은 적어도 6년간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으로 기록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Taipei 의 101 빌딩은 2004년에 완공되었고 2010년에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Burj Khalifa)가 신축될 때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기록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Seoul Sky 라 불리는 Lotte World Tower 는 현재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건물로 기록되어 있다.

 

 

 

bold Denotes building that is or was once the tallest in the world
Rank Building[A][9] City Country Height (m)[3] Height (ft) Floors Built
1 Burj Khalifa Dubai  United Arab Emirates 828 m 2,717 ft 163 2010
2 Shanghai Tower Shanghai  China 632 m[10] 2,073 ft 128 2015
3 Abraj Al-Bait Clock Tower Mecca  Saudi Arabia 601 m[11] 1,971 ft 120 2012
4 Ping An Finance Centre Shenzhen  China 599 m 1,965 ft 115 2017
5 Lotte World Tower Seoul  South Korea 554.5 m 1,819 ft 123 2016
6 One World Trade Center New York City  United States 541.3 m 1,776 ft 104 2014
7 Guangzhou CTF Finance Centre Guangzhou  China 530 m[12] 1,739 ft 111 2016
8 Taipei 101 Taipei  Taiwan 508 m[13] 1,667 ft 101 2004

 

 

롯데 타워에서 찍은사진들 



 

성냥갑 같은 건물이지만 적어도 5층 이상일 것이고

아파트는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제외하고는 20층에서 4,50층이니 까마득히 내려다 보인다.

 

 

 

 

가까이 있으니 석천호수 동호일 것이다.


 

 

중앙의 녹지는 올림픽 공원


 


북쪽의 북한산 도봉산 줄기도 보인다.

가을의 맑은 하늘 덕이다.

 

 

 

한강의 다리들


 

 

한강의 하류와 그 넘어 남산타워도 보인다.


 


한 가운데 보이는 거의 직선도로가 도곡로

 

 


좀 더 확대해서 보면 도곡로 왼쪽에 도곡공원(매봉산 95 m)이 보인다.

그 왼쪽에 

타워 팰리스 3차 256 m  69 층 건물이 보인다.

도곡공원 전면 도곡로 오른 쪽에 내 옥탑 서재가 있을 것이다.


 


바로 아래에는 롯데 놀이공원이 있는 Lotte World가 보인다. 

 

 

 

석촌호수 서호의 롯데 월드의 놀이 공원




셀카 한 컷

 

 


500m 아래가 내려다 보이는 유리 바닥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데려다 준 observation deck 에서 둘인지 세 층 계단으로 오르면 

옥외 deck 으로 나올 수 있다. 그곳에서 타워의 상층부를 올려다 보고 한컷한것

 

 

 

 

 

9월 14일 관광을 하고 두 개의 포스팅을 하고  난 다음인 오늘 (10월 7일)에야 이 글을 쓴다.  까딱했더라면 묻힐 번 했던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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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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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10.08 09:08 신고

    정말 서울인가 할 만큼 깨끗한 풍경입니다. 도곡로에서 잡으신 롯데타워도 맑은 하늘의 구름과 어울어져 일품입니다. 구경 잘 했습니다.

  2. 수문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10.09 09:59 신고

    정말 께끗하게 잘 보이네요. 세계 5번째..유리바닥 아래로 보면 어질어질 할겁니다.



가을의 정취를 만끽한 대전 여행

 

암스테르담여행에서 귀국하여 바쁜 나날을 보냈다.   자전거도 타지 못했고 두달 못 봤던 손자가 그 동안 못 받았던 조부모의 애정을 다 보충하겠다는 셈인자 수시로 올라와 버티고 있어서 여독에 더해서 체력소모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할미 하삐를 불러 대는데 당해 낼 힘이 없다.(2015/10/31 - [일상, 단상/나의 가족, 가족사 ] - 2015년 10월 30일 오후 6시경 내 Y-염색체를 가진 아기가 태어났다.)

 

 

흔히 하는 말에 손주는 "오면 반갑고 가 주면 더 반갑다"라는 말이 있듯 맘으로는 반갑고 예쁘지만 그만큼 힘이 부친다는 말이다.   두 돌이 가까워 지니 고집도 세고 힘도 세어져 점점 더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조금 쉰다는 기분으로 가까운 대전여행을 3박하기로 하고 지난 수요일(27일)에 떠나 목,금 가을의 시골 잔차길 라이딩을 하고 오늘(토) 돌아 왔다. 

 

손자와 잠시 떨어져 있다는 점, 시골(?)에 가서 자전거를 탄다는 점, 며칠전에 장착한 ADAS( 2017/09/21 - [이것저것/자동차] - 스마트 카 만들기 - Aone 을 주문하다. )를 고속도로에서 시험해 본다는 점,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지난 겨울 코니의 여든번째 생일날 눈보라를 맞으며 새로 산 trike( 2016/12/20 - [자전거/자전거과학] - 꿈의 자전거가 마침내 우리의 손에 들어 왔다. )를 타고 가서 먹었던 시골 밥상(윤서네 밥상) (2017/01/26 - [국내여행기/대전 충남] - 대전2017 - 1월 13 일 )생각이 간절했다는 점이 대전 여행을 부추겼다.

 

목요일이 대전의 "혼의자유인"님의 야간근무일이고 다음날인 금요일은 휴무일이라 그 날자에 맞춰 수요일에 떠난 것이다. 

 

가던 날은 일기 예보 대로 비가 조금 내렸다.  그러나 대전에 도착했을 땐 비는 그쳤고 다음 이틀은 맑은 하늘이었다.     비가 온 후엔 기온이 내려 간다기에 가벼운 옷만 준비하고 온 탓에 약간의 걱정이 생겼지만 걱정은 걱정으로만 그쳤다.   자전거 타기엔 더없이 좋은 기온이었다.

 

날씨도 더 이상 바랄 수 없이 좋았고 가을의 정취가 무르익은 잔차길이 좋았고 2식을 하는 우리에겐 그야 말로 최고의 점심,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에겐 둘도 없는 친구들인 "혼의 자유인" 내외와 함께 한 잔타가 이 번 여행에서 가장 값진 보상이었다.

 

목요일은 미리 예약한 "윤서네 밥상"에 갔고 금요일에 우리 취향에 잘 맞을 것이라고 "혼자" 내외가 데려간 집은 참 좋았다.  자연식 풀향기가 물씬 나는 음식점  "향기원"이었다.    향기원 역시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전에 와서 달릴 잔차 코스가 하나 더 늘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늘 묵던 유성의 인터시티(옛 이름 스파피아)호텔 대신 카이스트에 가까운 롯데 인터씨티호텔에서 묵었다.    

 

Thule 가 달린 우리 차는 지하주차장을 쓸 수 없어 높이의 제한이 없는 옥외주차장을 써야 한다. 인터시티호텔의 옥외 주차장은 호텔 부속 온천의 손님들이 많이 차지해서 늘 자리가 모자랐다. 주차공간 때문에 고충이 많아 그 근방의 옥외 주차시설이 호텔을 찾아 보았으나 마땅한 호텔이 없었다. 

 

마침 KAIST 교수로 간 두째가 롯데씨티호텔을 추천하기에 처음 갔는데 새로 지은 호텔이라 깨끗하고 좋았다.  "인터씨티"는 K(교육공제회)호텔이라 할인을 받는데도 롯데씨티의 특가보다 더 비싸다.   여기도 옥외 주차장은 많지 않았지만 차를 가지고 오는 손님이 적은지 쉽게 자리를 찾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대전 여행에서는 롯데씨티로 호텔을 이용할 생각이다. 

 

"향기원"은 대청댐 금강자전거길 시작점에서 한 3,4 킬로 하류인 금강 자전거길에 조금 들어 간 곳에 있다.  롯데씨티호텔에서는 "윤서네 밥상"과 비슷한 17 Km 안팍의 거리다.   왕복 35 Km 로 우리에겐 적당한 거리다.    우리 둘만 온다면 약간 먼 길이지만 즐거운 동행이 있으면 기분 좋은 거리다.

 

대전에 오면 항상 "혼자"님이 찍사노릇을 해 주기 때문에 내가 사진을 많이 찍지 않는다.    그래서 셀카가 아닌 내 라이딩 모습의 사진이 많다.

 

여기까지 썼는데 11시에 가까워져 내일 이어 쓸 것이다.


리컴 자전거를 배운지 얼마 되지않았을 때 "호퍼"를 타고 혼자님 내외와 함께 했던 제주도 일주 여행이 어제 같은데 벌써 10년이 넘었다.  세월의 무상함이여!



2006/09/29 - [국내여행기/제주도] -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1

2006/09/29 - [국내여행기/제주도] -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2

2006/09/30 - [국내여행기/제주도] -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3-1

2006/09/30 - [국내여행기/제주도] -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3-2

2006/09/30 - [국내여행기/제주도] -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4-2

2006/09/30 - [국내여행기/제주도] -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5

 

 

 

사진

 

 

도착하던 날은 호텔 주변을 산책하고 스타벅스에 쉬었다가

호텔에 돌아와 2층의 C'Lounge 에서 칵테일과 생맥주를 한잔씩 했다.

 

 

 

호텔 C'Lounge 의 테라스 밖으로는 호텔 앞 건물인 TJB 방송국 건물이 보인다.

 

 

 

3일 묵는 동안 아침은 호텔 18층에 있는 C'Cafe 에서 뷔페 조식으로 먹었다.

C'Cafe 에서 내려다 보이는 갑천 풍경

 

 

 

윤서네 밥상 가는 길

 

 

 

갑천도 하류에 오면 곳곳에 큰 강물 같은 물이 흐른다.

 

 

 

윤서네 밥상 가는 잔차길

 

 

 

초가을이지만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윤서네 밥상 간판

 

 

 

간판 앞에는 감이 주렁 주렁 달린 감나무가 가을의 풍요릉 말해 주는 듯

 

 

 

찍사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게에

한 컷

 

 

 

찍히는 걸 알자

포즈를 잡는다.

 

 

 

찍사가 찍히자 또 다른 포즈를

 

 

 

윤서네 밥상집이 들어 왔다.

 

 

 

음식은 치우고 또 나오고 하기 때문에 한 번에 다 찍을 수가 없었다.

 

 

 

따라 오는 코니

 

 

 

호텔 방에서 내려다 본 갑천

 

 

****************** 금요일 ********************

 

 

 

 

향기원 가는 길에서 셀카봉으로

 

 

 

향기원 메뉴

 

 

 

여기도 한 번에 음식이 모두 나오지 않았다.

 

 

 

꽃게장, 가제미도 맛이 있었다.

 

 

 

------------찍사님 사진들-----------

 

 

 

 

 

 

"윤서네"와 "향기원"의 명함

 

 

 

 

자릿길

 

 

 

"윤서네" 에서 "롯데씨티 대전"  까지 자릿길

윤서네.gpx

 

Name: Track 118
Date: 28 Sep 2017 2:24 pm
Map:
(valid until Mar 27, 2018)
View on Map
Distance: 17.9 kilometers
Elapsed Time: 1:41:03
Avg Speed: 10.7 km/h
Max Speed: 25.2 km/h
Avg Pace: 5' 37" per km
Min Altitude: 37 m
Max Altitude: 76 m
Start Time: 2017-09-28T05:24:07Z
Start Location:  
  Latitude: 36º 16' 08" N
  Longitude: 127º 20' 31" E
End Location:  
  Latitude: 36º 22' 35" N
  Longitude: 127º 23' 33" E

 






롯데씨티 대전에서 향기원까지 왕복 자릿길

향기원.gpx

 

Name: Track 120
Date: 29 Sep 2017 10:16 am
Map:
(valid until Mar 28, 2018)
View on Map
Distance: 37.6 kilometers
Elapsed Time: 4:12:31
Avg Speed: 8.9 km/h
Max Speed: 28.0 km/h
Avg Pace: 6' 43" per km
Min Altitude: 26 m
Max Altitude: 62 m
Start Time: 2017-09-29T01:16:15Z
Start Location:  
  Latitude: 36º 22' 35" N
  Longitude: 127º 23' 34" E
End Location:  
  Latitude: 36º 22' 35" N
  Longitude: 127º 23' 33"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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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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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10.02 08:50 신고

    식당도 맛있는 집인 것 같고 식당 가는 길도 잔차타기에 참 좋습니다. 대전을 가끔 갈때마다 서울보다 한가해서인지 여러모로 여유가 있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7.10.03 15:04 신고

      찍사님 말씀에 따르면 추석 연휴 직전이라 길이 한산했지 보통때는 길이 많이 분빈답니다. 그래도 서울 한강 자전길 같은 곳에 비하면 한산하겠지요.

  2.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10.02 14:52 신고

    두 분 선생님 너무너무 멋지세요!

  3.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10.03 19:44 신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명절 보내시고 두 분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4. hski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10.05 22:37 신고

    오랜만에 대전 사진보니 반갑네요. 언젠가 가서 살고싶은 고장인데...너무 발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희 부부도 육아에 치이느라 느긋한 라이딩이 언제였는지 가물가물 하네요. 이렇게 좋은 날씨에 함께 라이딩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7.10.06 06:46 신고

      아무리 싫다해도 대전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대청담 올라가는 갑천가 수변에는 아주 큰 아파트단지가 조성중입니다. 아주 긴 구간을 공사차벽을 높이 세워 막아놓아 답답했습니다. 육아는 인생의 가장 큰 보람이고 재미인데 다른것 아쉬워 할것 없어요.

  5. 수문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10.09 10:04 신고

    혼의자유인 사진으로 소깃 잘 보고 또 듣고 있었습니다.^^
    편안히 올라가겼네요.

칠천도 여행후기 - 창녕에서 (2017년 4월 18일)

 

월요일(17일)은 비가 왔다.  전날 비 예보를 보고 프론트에 전화를 걸어 1박을 추가로 예약했다. 오전 내내 비가 내렸다.   창밖을 보고 가는 "봄"을 아쉬어 했다.   ( 2017 봄날은 간다 )

 

오후엔 약한 비로 바뀌었기에 온천장역에서 전철을 타고 중앙동 상짱에 갔다.   상짱은 이번으로 세 번째다. 사실 이날 점심을 어디에서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리 기억해 내려도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다.   그럴 때 교류기억( 나이와 더불어 감퇴하는 기억력에 대하여 - 교류기억과 외장 두뇌 )을 더듬어 찾아 내는 것이다.

 

내 흔적을 추적하는 것이다.   롯데 카드에 들어 가 내 카드 4월 달 사용내역을 열어 본 것이다.    4월 15일(토) 와 4월 17일(월) 모두 상짱에서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고 보니 우산을 들고 전철을 타고 왔다 갔다 했던 생각이 떠 오른다.

 

기억력이 감퇴하면 교륙기억을 쓰면 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어디에서 내 행적을 추적할 수 있나를 알아 내는  추리력은 아직 건재하다.  

 

 

 

17일 사이 카드 사용내역

15일 날에도 17일날에도 상짱에 갔다. 15일날은 택시를 탔고 17일은 전철을 탔다.

우산을 들고 전철을 탔던 기억이 어슴프레 되 살아 난다.

 

 

 

비오는 날 농심호텔 앞뜰

 

 

 

이 튿날은 날이 좋았다.     전날 약속한 창녕 "더 케이 서드에이지" 로 향했다.

 

 

 

서드에이지 도착

내 자전거를 내려서 게이트에 기대어 세웠다.

 

 

 

더 써드 에에지 밖에 있는 농로 자전거길

 

 

 

유화백과 함께

 

 

 

느티나무 쉼터에서

 

 

 

대구 현풍에 가서 점심을 먹고 남지 유채꽃밭에 갔다.

그 날이 축제의 마지막 날이라 한다.

주말이라면 주차도 못할 만큼 사람이 온다는데 그날도 만만찮은 인파였다.

 

 

 

 

관람차를 타고

 

 

 

낙동강 남지 둔치에 핀 유체꽃과 튜립

 

 

 

요즘은 지방 자치단체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온갖 축제를 다 벌인다.

 

 

 

네델란드를 흉내 낸 듯

 

 

 

3년전 낙동강 자전거 종주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낙동강

 

 

 

종주길은 저 다리를 건넜던 것 같다.

 

 

 

돌아 오는 길에 관룡사에 들렀다.

 

 

 

절 뒤에 용선대라는 석불이 있다해서 가벼운 등신을 했다.

 

 

 

용선대 올라 가는 길

 

 

 

부분부분은 가파른 언덕길도 있다.

 

 

 

숲은 우거졌다.

 

 

 

마침내 용선대에 오르다.

 

 

 

날도 흐리고 일몰이 가까워지니 어둡다.

 

 

까딱하면 묻혀 버렸을 지 모르는 2017-4-12 -> 19 일주간의 남녁 여행 후기를 벼락치기로 마쳤다.   오자나 오타는 차츰 고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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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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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5.23 21:34 신고

    덕분에 저도 구경 잘 했습니다. 눈이 즐거웠습니다.

  2. 수문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5.29 15:34 신고

    두분의 여행기..멋지십니다..^^

칠천도 여행후기 - 부산에서 2017년 4월 16일

 

부산에도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집이 있었다.   마침 일요일도 영업을 한다기에 그 날 점심은 거기서 먹기로 결정하고 일정을 계획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히츠마부시 점심에 맞추어 계획을 짰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산책하다 시간에 맞춰 점심을 먹기로 했다.  스카이워크가 해안에 나 있기에 평평한 해안 산책로로 알았는데 가파른 곳도 많은 등산로에 가까웠다.  등산화, 등산폴도 없이 평지화를 신고 가려는데 여간 조심스런 것이 아니다.   우리 나이엔 낙상이 여간 위험한 부담이 아니다.  

 

조심 조심 하면서 가는데 등산로다 보니 길은 좁고 일요일이라 사람은 많고 좁은 곳에서는 마주 오는 사람들과 교행하느라 시간을 예상외라 많이 썼다.   거리가 4~5 킬로라 2시 이전에 산책을 끝내고 택시를 타면 충분히 마지막 주문시간인 2시 20 분안에 히츠마부시 장어 덮밥집에 닿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러나 그건 오산이었다.     할 수 없이 중간에서 산책을 끝내고 직각으로 꺾인 언덕길을 올라 순환도로에 나왔다.   마을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는데 올 생각도 하지 않는다.   콜 택시를 부르는데 우리 지점이 어디냐고 묻기만 하고 보내지는 않는다.    마침 지나가는 빈 택시가 있어 잡아 타고 간신히 시간 맞춰 고옥에 닿았으나 재료가 없다고 그 날 주문은 마감했다고 한다.    모든 것은 히츠마부시 장어 덮밥집 점식에 맞춰 계획을 짰는데 덮밥집 횡포로 무산된 것이다.

 

 

 

위 지도에서 "A" 지점이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집 "고옥"이다.

 

 

 

부산스카이워크.gpx

스카이워크 산책을 끝내고 택시로 가면 남천역 바로 위의 "고옥" 에 가는 데 얼마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위의 트랙길은 오르락 내리락하는 등산로였다.

한 중간에서 꺾어 들어 등산로를 벗아나 포장된 순환로에 올라 섰다.

 

 

 

 

오전에는 해무가 끼어서 바다를 볼 수 없었다.

 

 

 

산책로는 등산로에 가깝다.

 

 

 

쉼터에서

해무가 끼지 않는 평일 날 다시 오고 싶다.

 

 

 

중간에 꺾어서 순화로에 오르다.

힘들어 하는 코니

 

 

 

고옥에서 쫓겨나선 택시를 타고 원조 할매 동래 파전집에 갔다.

 

 

 

파전 붙이는 모습을 찍으려는데 영업비밀이라도 되는지 찍지 말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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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도 여행후기 - 5

 

금요일 장승포 - 외도 왕복 유람선을 타고 한려해상 국립공원 거제 해금강지구를 관광하고 외도에 내려 외도 관광을 하고 다시 장승포에 돌아와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박정현 게장백반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유명한 소울 가수 박정현과 이름이 같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게장도 맛 있었지만 따라 나온 밑반찬들이 하나 같이 맛 있어 기억하고 있다.

 

점심을 먹고 아쉽지만 대전 팀과 작별을 하고 우린 부산으로 향했다.

 

거제도에서 가덕도로 이어지는 긴 연육교로 가면 바다를 배를 타고 건너지 않아도 장승포에서 부산 동래 온천장까지 70여 킬로밖에 안된다.

 

 

 

우리가 달린 길은 76 킬로 남짓이다.

남쪽을 다녀 보지 않았을 때에는 이런 "육로"가 있는 줄 몰랐다.

 

전날 우린 금토일(14, 15,16일 )을 부산 농심호텔에서 자고 월요일(17일) 떠날 계획으로 3박 을 예약했다.  비수기가 되어서 그런지 농심호텔엔 방이 있었다.   

 

허심청에서 온천욕을 하고 삶은 달걀등으로 간식을 하고 N-cafe 에 가서 생맥주도 한잔 사 마셨다.

 

그리고 다음날인 토요일엔 지난 정월 3륜으로 달려 봤던 온천장 자전거길을 브롬턴으로 달렸다.  토요일이라 산책객, 자전거 라이더등 북적대는 길이었다.

 

그날은 민락공원까지는 가지 않고 조금 일찍 회차하여 호텔로 돌아 왔다.  옷을 갈아 입고 택시를 타고 상짱 회덮밥집으로 향했다.    지난 정월 달에 가고 이 번이 두 번째다.

 

 

 

 

수영강 잔차길에서

 

 

 

수영장 잔차길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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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도 여행후기 - 4

 

칠천도 펜션에서 1박하고 금요일(4월 14일)엔 외도 유람선을 타고 외도를 관광했다.

 

이 해상 지역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중에서 거제 해금강 지구다.

 

바닷 경치만도 아름답다.

 

 

 

유람선 선실에서

 

 

 

해상 국립공원 답게 바다도 아름답다.

 

 

 

해금강지구라 섬들도 아름답다.

 

 

 

갑판에선 바람이 세어서 모자를 벗어 배낭에 넣었다.

 

 

 

바다와 바위와 소나무

 

 

 

외도는 한 바퀴 도는데 한 1시간 걸린다.

 

 

 

아름다운 꽃밭이었다.

 

 

 

캐나다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브차드 가든을 연상케 했다.

 

 

 

대전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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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도 여행후기 - 3

 

대전 팀과 진주 남강 자전거길을 떼 라이딩하고 칠천도 펜션으로 향했다.   우리가 예약한 펜션에 도착했는데 사진은 멋 있었는데 그 주차장까지 들어 가질 못했다.

 

예약할 때 사진은 주차장을 쉽게 들어 갈 수 있으려니 했으나 우리에겐 접근하기 힘든 길이었다.

 

포장된 도로도 교행하기에도 힘들 만큼 좁은 도로인데 여기서 직각으로 꺾인 진입로는 우리 맥스쿠르즈로는 간신히 돌벽을 스칠 만큼 좁은 길이었다.  거기에다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이라 도저히 우리 차로는 올라 갈 수 없는 길이었다.

 

 

 

이 포장 도로도 교행하기 힘들 만큼 좁은 길인데

거기에서 직각으로 꺾인 진입로는 우라차 처럼 큰 차는 접근하기 힘들었다.

 

 

 

온다하우스 진입로

"맥스쿠르즈"로는 돌 벽을 긁게 될지 모르게 좁고 가파른 길이었다.

 

 

경치가 아무리 좋아도 진입로가 이처럼 불편하면 "모닝"이나 "아토츠" 같은 경차가 아니라면 엄두가 나지 않을 것 같다.   

 

결국 우리는 포기하고 그 아래에 있는 진입하기 편한 펜션을 다시 예약해 하루밤을 보냈다.  

 

펜션이란 누가 덮다 간 것인지 알 수 없는 시트 없는 이부자리라 위생상으로도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옛날엔 그런 곳에서 잘 생각으로 스리핑백 같은 휴대용 시트 주머니를 만든 일이 있었는데 한 번도 쓴 일은 없었다.

 

몇년전 우도(제주도)의 어느 펜션에서 묵은 일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아침에 깨어 나니 눈병이 나서 제주시 한라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일이 있다.  (2008 -5 (6월 14-15일) 천년밖에 안된 소섬(우도))

 

더욱이 새로 든 펜션은 비품도 마땅치 않아 이틀 묵고 싶은 생각이 가셨다.   그래서 다음날인 금요일 부랴 부랴 예정에 없던 부산행으로 방향을 틀었다.   모처럼의 그룹여행을 중도포기하고 헤어지게 된 것이다.

 

대전팀중 한 분의 동생이 살면서 운영하는 사랑방 펜션은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된 집이지만 우리는 먹는 것도 다르고 화장실도 자주 가는 편이라 여럿이 함께 자기 힘들어 주최측에서 그 근방에서 가장 깨끗한 펜션을 골라 따로 예약해 준 것이다 .   그러나 진입로 때문에 잘 수가 없어 다른 집으로 옮긴 것이다.    그 집엔 아무도 없고 전화로 연락해서 간신히 뒷문으로 들어가 하루밤을 지냈다.    온다  하우스는  1일분만 지불하고 1일분은 환불 받았다.

 

 

 

진주 남강 떼 라이딩 중에서

 

 

 

진주 남강 남쪽 자전거 길

 

 

 

진주 남강 자전거길 (남쪽)

 

 

 

진주 남강 남쪽 자전거길 상류 종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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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도 여행후기 - 2

 

4월 12일 오후 4시경 도착한 우린 남강 북안 자전거 도로를 자전거 산책했다.   저녁을 먹지 않기로 한 날로 부터 우리에겐 저녁 시간이 많다.    집에서는 저녁 준비가 필요 없고 먹고 소화시키는데 드는 시간도 필요가 없다.   삶은 댤걀이나 견과류따위로 간식을 할 때가 많지만 점심을 든든히 먹은 날에 그 것  조차 거를 때가 많다.

 

체중은 거의 변동이 없다.   

 

그 날은 진주 동방호텔에서 잤는데 그 호텔 앞이 바로 남강이고 자전거 도로가 있다.   주차장에 서 있는 맥스쿠르즈에서 자전거를 꺼내 남강 북쪽 길을 달려 봤다.    남쪽 길은 다음날 대전 팀과 떼 라이딩을 했으니 우린 진주 남강 남쪽과 북쪽을 모두 달린 셈이다.

 

 

 

동방 호텔 방에서 내려 다 본 진주 남강

한 만원인가 더 내면 남쪽 강편 방을 예약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브롬톤을 내려 놓고

 

 

 

남강 북쪽 자전거 길에서

 

 

 

남강 북쪽 길에서

 

 

 

누구에겐가 부탁을 했나?

셀카봉 사진은 아닌데...

 

 

 

진주 남강 대전 벤트라이더 떼 라이딩

떼 라이딩을 하다 보면 사진 찍을 시간이 없다.

왼쪽에서 3, 4 번째가 나와 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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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도 여행후기

 

4월 12일 떠나 4월 19일 돌아 온 칠천도 여행기는 여행 중에 단상 하나만 남기고 ( 봄날은 간다 ) 그냥 묻힐 번 했다. 

 

바쁜 일이 생겨서 거기에 한 동안 매달렸다.   

 

또 대선 기간이라 아무래도 거기에 관심이 쏠리다 보니 정치에 관련된 전에 읽은 책 서평 (민주주의를 반대한다 )을 쓰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연관된 시사성 글도 이어 쓰게 되어 칠천도는 점차 뒷전으로 밀려 나고 말았다.

 

오늘 잠간 여행에서 일어 났던 일들이 생각이 나서 사진만이라도 남겨 두자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만이라도 남겨 두면 추억거리가 될 것 같아서 였다.

 

대전 리컴 팀의 여행계획은 4월 13일(목)에 떠나 4월 16일(일)에 귀환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우린 하루 먼저 떠나 다음날 대전 팀에 합류했고 대전팀은 일요일에 떠나지만 우린 어디엔가에서 쉬었다가 월요일(17일)이나 화요일(18일)에 돌아 올 생각이었다.

 

결과적으로는 12일 출발 진주에서 1박하고 13일 대전팀에 합류했다.   그리고는 그날 칠천도에 갔으나 금토 2박하려던 칠천도 펜션이 마음에 안 들어 하루만 자고 이튿날 외도 관광만 하고 귀가길에 올랐다.

 

토요일(15일) 외도 관광을 마치고 거제도 외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대전팀과 점심을 같이 하고 우린 대전 팀과 작별을 했다.   그리고 부산 농심호텔로 찻길을 돌렸다.   거제도에서 부산 가덕도사이엔 연육교가 이어져 있어 짧은 길로 부산에 갈 수 있었다.  가덕도에서 부산육지로 올라 오니 바로 산업지구라 거기서 동래 온천장까지 오는 데 엄청 시간을 소비했다.

 

대전 팀과 함께 한 것은 목요일(13일)의  진주 남강 떼 리이딩과  다음날(14일) 유람선 한려수도 관광 및 외도 광광이 전부였고 토요일과 일요일 일정은 함께 하지 못했다.

 

따로 부산에 도착한 다음날인 토요일(15일)엔 온천장 자전거 도로를 경량화된 브롬톤으로 달려 봤고 호텔로 돌아와 중앙동 40계단 아래에 있는 상짱 회덮밥집에 가서 두 번째 (지난 1월에서 부터) ( 2017 정월 부산기행 - 2) 점심을 먹었다.

 

일요일(16일)은 부산에 있는 히츠마부시(나고야식 장어 덮밥)집을 가려고 그 근 방의 해안 도로인 오륙도 스카이 워크를 산책하고 시간 맞춰 부지런히 장어 덮밥집에 갔으나 마지막 주문 2시 20분이전에 도착했는데도 재료가 떨어 졌다는 이유로 거절 당했다. 

 

점심 마지막 주문을 을 2시 20분라고 명시했으면 그 시간 이전에 간 손님은 받던지 그렇찬으면 재료가 떨어 지면 2시 20분 이전에도 손님을 받을 수 없다고 경고문구를 써 놓았어야지 고생을 하고 시간 맞춰 찾아간 손님을 문전 거절하는 태도는 이해가 안된다.     일본 같은 곳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태도다. 

 

맛집으로 소문나서 장사가 좀 된다 하면 이런식이다.   역시 한국 상인의 의식구조는 선진국을 따라 가지 못한다.   숨을 허덕이며 산길을 올라 택시 잡느라고 고생을 한 생각을 하면 분통이 터진다.

 

 

 

마지막 주문 2시 20 분이라 쓰여 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확인하고 그 시간 맞추느라 고생하고 갔으나

문전에서 거절 당했다.

"재료가 떨어 지면 그 이전에도 마감할 수 있음"

정도의 경고는 했어야 했다.

그러면 손님이 떨어진 지 모르니까?

손님 떨어 지는 것은 싫고 재료가 떨어지면 손님은  쫓아 내면 된다 그런 식인가?

 

 

 

월요일 4월 17일 귀경할 생각이었으나 일기예보엔 비가 온다고 한다.   비 오는 길 운전은 싫다.   그래서 하루 더 묵고 화요일 귀가할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귀가하는 길에 또 한 군데를 들렀다.

 

오래 전에 대구 여행기에 소개했던(유화백집) 경북대 미대 명예교수인 코니의 외사촌 유화백이 창녕의 "K-서드에이지"로 이사를 갔고  또 그 바로 아래에 아트리에 겸 살림집도 지었 놓았으니 놀러 오라는 것이다.   아파트도 있고 살림집도 있으니 와서 자전거도 타고 놀다가라고 권유를 한 것이다. 

 

간다 간다 했지만 서울에서 창녕까지 일부러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서울에 돌아 가는 길에 잠간 들러 가면 오랜 숙제도 풀겸 잘 되었다 싶었다.

 

케이 서드 에이지(K-third age)는 한국 교원 공제회 산하의 K 계열 호텔식 노인 요양시설이다.   우리도 한 때 관심이 있어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까 했던 일도 있어 K 아파트도 구경할 겸 유화백집을 둘러 가기로 했다.

 

하루 묵었지만 화요일(18일)은 재미 있는 하루였다.

 

농로를 따라 자전거도 탔고 그리 멀지 않은 현풍에 가서 점심을 하고는 남지의 유체꽃 축제장도 구경했다.   창녕으로 돌아 오는 길엔  화왕산 관룡사에 들러 절 구경도 했다.

 

그 날은 유화백의 케이 서드 에이지의 아파트에서 잤고 다음날 수요일(19일)은 아침을 먹고 떠나라는 권유가 있었으나  아침 일찍 깬 우린 아침 식사시간까지 기다리기에 너무 지루해서 일찍 출발했다.   아트리에 침실에서 자는 유화백을 깨려 했으나 문이 잠겨 들어 가지 못하고  인사도 못한 채 귀로에 올랐다.  대신 카톡으로 작별 인사를 대신했다.

 

서울엔 정오가 되기 전에 도착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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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봄날은 간다.




Y2K 가 한창 떠들석하던 20세기가 저믈어 가던 때였다. 난 정년퇴임을 몇년 남기지 않고 있었다. 27동 내 연구실 밖엔 목련 나무 한구루가 서 있었다. 봄이면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고 긴 겨울이 끝난 것을 알려 줬다.


난 그 목련 꽃이 피고 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몇 년 후면 그 꽃을 바라 볼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목련이 필 때 마다 세 번은, 두 번은 더 보겠구나 하고 세어 보곤 했다. 그리고 그 날은 어김 없이 찾아왔다. 2001년 2월 28일 그 목련이 꽃망울 터뜨릴 때 나는 그 연구실을 떠나야만 했다.


아무리 내 퇴임사에서 말했듯 "happiest boy in the world" 의 내 관악 캠퍼스의 삶이었다 해도 이별은 아쉽고 서운했다.


그리고 그 이별 후 16년의 세월이 흘러 갔다.


그리곤 이젠 지구별 여행의 폐막을 기다려야 할 때가 되었다. 난 이제 몇번의 봄을 맞고 보낼 수 있으려나? 인생 종장의 폐막일은 정헤진 것이 없다. 내년일 수 있고 10년 후일 수도 있다.


아쉬울 것도 서운할 것도 없이 여여하게 떠날 수 있기만 바랄뿐이다.


2017년 봄날도 간다.




2017년 4월 17일 아침. 비 오는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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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17 19:47 신고

    선생님과 사모님은 건강하시니 지구별 여행을 한참 더 하실수 있으실겁니다..

  2. 황성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20 11:13 신고

    아직도 자전거를 타시는데요. ㅎ
    10년은 더 타셔야죠.

  3.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20 19:20 신고

    이제 막 선생님께서 우리 곁에 계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래오래 선생님께 배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