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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부착이 가능한 일체형 고글헬멧 - 여의도에서 아침 피크닉

 

 

지난 주 반포대교에 아침 피크닉에 갔다가 중년부인 라이더 서너분을 만났다.  하나 같이 고글 일체형 헬멧을 쓰고 있었다.    그래서 그 모델에 대해 알아 보고 브랜드 이름이 박힌 부분을 사진을 찍어 와 찾아 보기로 했다.    SVR 사의  SKY 라는 헬맷이었다.

 

우리가 본 헬멧은 탈부착하는 것이 아니라 오토바이 헬멧처럼 올리거나 내릴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금년에 새로 나운 SKY2에서는 고글이 아주 분리되어 탈 부착하도록 되어 있다.   자석을 써서 불이고 떼게 되어 있다.

 

오늘 그 헬멧을 쓰고 여의도 아침 피크닉을 나갔다.

 

일요일이라 돌아 오는 길은 분볐다.   시마노 STEPS ( 꿈의 자전거,    시마노 전자동 전동장치(STEPS) 사용법 ) 덕에 우리의 자전거 능력이 월등 업그레이드 되었다.  

 

내 주엔 하트코스도 도전해 보기로 했다.

 

 

 

 

여의도 ELAND CRUISE 앞에서

 

 

 

피크닉 테이블이 있어 좋다.

탈착식 일체형 고글은 일반 안경 위에도 쓸 수 있어

좋다.

 

 

 

SVR SKY2 헬멧

 

 

 

장착한 모양

 

 

 

탈착해서 위에 올려 붙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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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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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문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6.12 09:27 신고

    두분 모습이 정답습니다..^^

  2.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6.12 10:54 신고

    탈부착이 가능한 일체형 고글헬멧.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참 편리할 것 같습니다.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7.06.18 16:06 신고

      요즘 쓰고 다니는데 편리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고글을 거치지 않고 맨 안경 눈으로 핸폰 지도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아주 큰 장점입니다. 전에는 고글을 벗어야 했습니다. 특히 날이 밝은 날에는 그랬습니다.

  3. brupr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6.14 00:50 신고

    요사이는 미세먼지가 줄어들어서 자전거 타기가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언제나 좋은 글과 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보리스님, 코니님 여름이 오고 있는데, 더위에 유의하시고 좋은 곳 많이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

  4.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6.18 16:09 신고

    감사합니다. 그런데 벌써 아침도 만만찮게 더워졌습니다. 삼륜은 해외여행에 동반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에는 두 번이나 항공 여행을 했는데 한 번은 허리를 다쳤기 때문에 더 이상 3륜 항공 여행은 꿈도 못 꿉니다.

Brompton 용 Ortlieb 가방

 

 

몇년전에 LeVello 에서 Brompton 용 Ortlieb 가방을 샀었다.     내 자전거에 맞는 색상은 있었으나 코니의 자전거에 맞는 색상은 없었다.   그래서 코니는 범용으로 쓸 수 있는 검정색을 사서 쓰고 있었다.

 

 

 

 

 

가방도 패션인데 조금 불만스러웠다.

 

 

지난 3일 인근에 새로 생긴 Biclo 대치점에 갔다가 코니의 Brompton 색상에 맞는 Ortlieb 를 발견하고 다시 하나 질렀다.      어제는 이 가방 사진 찍으려 미세먼지가 있었지만 한강에 나갔다.   

 

 

 

 

반포대교에서

 

 

 

돌아 오는 길에 들린 프라디아 커피숍에서

 

 

자전거도 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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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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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06 11:16 신고

    참 멋있습니다. 잘 사셨습니다..

  2. Theres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13 07:38 신고

    안녕하세요? 저는 북부 뉴저지에 살고 있고 브롬톤 (저의 첫번째 자전거가 될) 사려고 하는 참에 우연히 블로그에 방문했는데 두분이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좋고 부럽습니다. 저는 남편과 우선은 미국 주변부터 bike trail 위주로 다니려 합니다. (두분의 2011 동부 여행을 참조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두분의 브롬톤이 바뀐것 같아요. 2011년 때와 지금이요. 제가 지금 모델 때문에 고민을 하거든요 ... 2단인 M2R 18% lower 2F -2/-18 ( 44T 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 으로 해야 하나 아니면 M6R로 해야 하는지 정말 고민입니다. 자전거 샵에선 6단을 권하고 동호회 글을 보니 여자에겐 2단을 권하네요. 전 여러번 바꾸지 못할것 같아서요. 두분의 지금까지의 여행과 오랜 경험에 비추어 볼때 저처럼 자전거 처음 타고 자전거 트레일 ( 그렀다고 산을막 탈 생각은 없고 스피드도 관심 없습니다 ) 가서 기분전환 으로 타려는 다리힘 없는 여자에겐 어떤 모델 (기어) 이 좋을까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 그리고 좋은 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5.11.13 21:50 신고

      우리같이 나이가 들어 기운이 딸리는 사람들에겐 1 g 이라도 가벼운 것이 좋습니다. 기어비는낮을 수록 좋고 타이어는 튼튼한 것으로
      2단이 내장 3단 보다 조금이라도 가볍고 어차피 가파른 언덕은 왠만한 낮은 기어비로도 못 올라갑니다. 11단(두 다리 )을 씁니다. 그러니까 모두 3단이고 11단은 어떤 언덕이나 계단도 갈 수 있습니다.

  3. Theres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13 07:53 신고

    전에 올리신 글을 보면 3단에 체인링 50/13 에서 44/14로 바꾸셨죠..그런데 브롬톤 동호회 글을 보면 3단은 6단과 무게가 비슷하고 권하지 않는 모델이예요. 그래서 3단 살 바엔 6단 (44T)산다고... 그런데 여자들은 6단이 너무 무겁고 기어도 익숙치 않아서 사고 나서 후회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그리고 타이어는 미국의 bike trail에 어떤것이 좋을까요?


  4.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13 21:33 신고

    우리가 처음 산 모델은 M bar로 클로모리로 조금 가벼운것 산다고 P bar 티탄을 샀습니다. 3번째로 최근에 나온 H-bar 티탄을 영국에 가기 전에 주문을 하고 가서 Pickup 해서 타다가 가지고 온 것이 요즘 타는 것입니다. 처음 것은 서부에 가지고 다니며 탔고 동부에서 탔던 것은 P-type입니다.
    체인링은 모두 44/14 로 가장 낮은 기어비로 모두 바꿨었고 처음 것만 내장 3단 기아를 장착했었습니다. 그 후 것은 외장 2단입니다. 타이어는 모두 마라톤 또는 마라톤 플러스를 쓰고 있고 썼습니다. 마라톤은 거의 펑크의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단단한 타이어입니다.

  5. Theres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13 23:15 신고

    답해 주심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H bar 는 M bar 와 비슷한데 서양사람의 upright position 에 맞는다 싶고 무게가 M bar 보다 아주 조금 이지만 더 나가서 전 고려하지 않았는데 의외네요. 하긴 저는 키는 작은데 앉은 키는 무척 큽니다. H bar에 만족하세요? 그리고 나이 들어 기운 딸리는 부분에서는 저도 그러한 관계로 가벼운 것을 선택해야 하겠는데, 제게 titanium 은 거의 $1000 이 더 비싼 관계로 그냥 steel 로 외장 2단으로 해야 겠습니다.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남편은 모르겠으면 6단으로 하라고 하고, 전 또 알아본건 있어서... 위의 11단은 어디에도 갈수 있다는 말씀은 재미있고도 진리네요. 2단 기어, 마라톤 타이어, 이제 점점 확실해 져가네요. 저의 브롬톤 구입을 결정하게 만든 두분의 블로그를 더 정독하게 될 것 같고, 좋은 정보를 나눠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6.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13 23:54 신고

    Hbar는 upright 로 탈 수 있어서 팔에서 체중을 많이 뺄 수 있어 팔도 덜 저리고 허리도 덜 아픕니다.

  7. Theres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14 03:04 신고

    H bar 가 M Bar 보다 더 상체를 펼수 있는 좋은 장점이 있군요... 아, 이제 다시 M 이냐 H 냐 하는 선택에 부딪치네요. 어차피 미국에서는 둘다 값차이 없고 제가 원하는 걸 충족하는 재고도 없을 것 같고 맨하탄 자전거 shop에 가서 한번 타보고 custom order 해야 겠네요. 고맙습니다. 아무리 봐도 정말 두분 멋있어요!

국토종주를 마치다. - 2014-05-10

 

 

 

와아 이게 뭐야 

 

스탬프,  은딱지, 금딱지,   인증서,  목거리 금메달   ....

 

스티커 받는 패스포트에 은딱지 금딱지 붙여 주는 것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어제 택배가 왔다.    커버안에 든 인증서,    케이스 안에 든 지름 6cm 의 금메달과 그 목거리줄...  

 

처음엔 누가 돈 벌이로 이런 걸 만들어 파는 줄 알고 반품하려고 했는데 국토교통부니 행정안전부니 관청이름 집어 넣고 맘대로 인증서 만들 것 같지 않아 인터넷을 검색했더니 돈 받아 간다는 말은 없었다.

 

그렇다면 국민 세금 깨나 썼겠다 싶다.

 

서해 갑문에서 시작 낙동강 하구까지 장장 633 km(공식적인 거리) 의 자전거 여행을 해 냈으니 우리끼리라도 축하할 일이라   연거퍼 이틀 축배를 들었다.

 

 

 

 

와인으로 종주 완주 축배

 

 

 

서해 갑문에서 낙동강 하구뚝까지 인증센터에서 찍은 스탬프

 

 

 


하구뚝에서 붙여준 은딱지 금딱지

 

 

 

 

 

커버에 든 인증서가 따로 택배로 왔다.

 

 

 

 

그 안에는 지름 6cm 의 금메달이 들어 있었다.

국토 교통부와 안전행정부의 이름으로 주는 메달인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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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5.16 11:28 신고

    국토종주 축하드립니다. 아마 선생님 부부가 최고령 종주자가 아니신가 합니다.
    마지막 2구간은 힘드셨겠습니다. 택시기사의 마법의 주문에 걸리신 부분에서 웃음이 납니다.
    영광의 금메달, 부럽습니다. 그리고 멋지십니다. ㅎ

  2.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5.16 12:49 신고

    감사합니다. 우리도 믿기지 않을 만큼 뿌듯합니다. 그래도 우리보다 더 연로한 분이 종주 완주하신 경우가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다. 5,6년 미시령 업힐대회에 참가했을 때 제가 제일 나이백이인줄 알았는데 저보다 서넛 더 드신 분이 저보다 더 빨리 올라 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속초지구의 철일3종클럽의 고문이라시더군요. 전에 철이3종을 하신 분었나 봅니다. 그후부터는 제가 제일 나이들었다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삼랑진에서 을숙도까지 - 낙동강종주 2014-05-10

 

 

5월 10일 토요일에 부곡 하와이를 퇴실했다.    짐을 챙기고 부산의 파라곤 호텔로 향했다.    10시 전후해서 호텔에 도착했다.     방에 짐을 풀고 다시 밖으로 나오니 택시들이 호텔앞에 서 있다. 하나를 잡아서 자전거를 싣고 삼랑진으로 향했다.      미터도 꺾지 않고 달렸는데 눈치를 못 챘다.  삼랑진에 도착하니 7만원을 요구한다.  처음에 값을 정하지 않는 게 잘못이다.   생각보다 한 2만원 더 준 느낌이다.    가끔은 bad apple 이 있다.    미터를 꺾지 않을 땐 승객에게 미리 말해 주어야 한다.  금액도 알려 줘야 하고.    승강이 할 기분이 아니라 달라는 대로 다 줬다.       낙동강의 마지막 구간이다. 

 

50 km 가 못 되기 때문에 이 구간을 끝으로 낙동강 종주, 따라서 국토종주를 마치게 된다.   전날 60 km 가까이 했으니 자신이 생긴다.      길도 평탄하다.     네이버 지도를 검색해 보았을 때 양산까지는 경부선과 나란히 나 있고 "개들이" 구간도 없다.    양산을 지내면 그냥 차도와 나란히 난 뚝방길이다.

 

단지 토요일이고 인구 밀집지역을 통과하는지라 보행인 자전거의 통행량이 많았다.   서울의 한강 자전거길에 나간 기분이다.      자전거길도 인도도 모두 좁아서 사람 피하고 자전거피하는데 애를 먹었다.   하구뚝 가끼이 오니 보행인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자전거통행만 간간히 보였다.

 

멀리 낙동강 하구뚝 축조물이 눈에 들어 온다.   마침내 국토 종주를 마치게 되는 구나...

 

 


 

 

 

삼랑진 - 을숙도 구간

 

 

 

 

 

 

 

삼랑진에서 양산까지는 경부선 낙동강 자전거길은 경부선 철도와 나란히 나 있어

내륙으로 들락거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삼랑진에서 부산까지는 한 구간으로 달리기로 한 것이다.

실제 달리 거리는  49.0 km 로 50 km 가깝도 이것도 우리에겐 한계거리다.

전날 60 km 가까이 한 때문인지는 몰라도 어렵지 안게 해 냈다.

단 어제 보단 바람이 불어 가끔 진전이 잘 안되는 구간이 있었다.

 

 

 

 

 

하구뚝 가까이엔 별로 사람이 없었다.

보행로는 이 보다 강물 쪽 아래에 따로 나 있기도 해서 혼잡하지 않은 것 같다.

 

 

 

마칙내 하구뚝 인증센터에 왔다.

 

 

 

이 날 달린 자릿길

 

 

 

라이딩 요약

 

 

 


 

스티커와 메달 이야기는 아래에 있습니다.

 국토종주를 마치다. - 201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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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읍에서삼랑진까지 - 낙동강종주 2014-05-09

 

 

5월 9일 아침 전날 타고 다녔던 택시를 다시 부곡하와이로 불렀다.    같은 택시를 3번째 타니 이젠 기사와 익숙해졌다.

 

전날 험한 산길을 두개씩 넘고도 합천창녕보에서 남지까지 45 km를 넘게 달려 온 것을 보고 놀라면서 다음날은 삼랑진까지 넉근히 할 수 있겠다고 부추긴다.       이 근방 자전거길엔 훤한 듯 다음길엔 "개들길"(고약한 길, 언덕길을 지칭하는 그 지방 토박이말이라고 한다)도 없고 평탄하니 그 정도는 달릴 수 있을 거란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이 기사의 멘트가 머리에 남아서인지 결국 삼랑진까지 해 냈다.   이런 것이 일종의 최면이 아닐까싶다.    처음 계획할 땐 40 Km 가 넘는 구간이 나오면 아예 포기하고 다른 구간을 모색하곤 했는데 삼랑진 까지는 50 km가 넘는다.    이 날 실제로 달린 거리는 57.5 km 이니 60 km 가까이 된다.    이런 거리는 한강의 편탄한 길에서도 달리지 않는 거리다.     "개들길" 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었다.   짧긴 해도 간간하 나왔다.      그럼에도 그 거리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부곡에서 처음 만난 그 택시기사의 마법의 "주문(呪文)" 때문이었다.

 

<내일은 길이 아주 쉽습니다.  삼랑진까지는 가시겠네요.> 

 

지금 집에 돌아와 이 글을 쓰면서 느끼는 것은 사실은 무리였던 거리다.   코니는 돌아 온 날 몸살로 누었고 나도 다음날 서울대 명예교수 초청간담회에 가지 못했다.     사실 그 날은 한방병원예약, 치과예약, 간담회 참석건도 있고 해서 화요일(13일)에 돌아 왔지만 오후 늦은 치과예약만 지켰을 뿐 한방예약과 간담회는 모두 취소했다.

 

치과예약은 임플란트한 양쪽 아래 어금니에 임시치아를 달아 주는 날이었기 때문에 피곤하지만 가서 거의 두달만에 어금니를 달았다.       암스테르담 여행전에 임플란트 시술을 끝내야 한다.

 

이 날 자전거길은 부곡택시기사의 말대로 평탄했다.    바람도 별로 없었다.     삼랑진 다 와서는 밀양천을 바로 건너지 못하고 한참 밀양천 상류를 거슬러 올라가 다리를 건너서 다시 낙동강 합류부까지 왔다.   이 길도 밀양천 뚝위에 난 평탄한 길이라 거침없이 달렸다.       여기서는 약간의 바람이 있었지만 상류에 올라 갔다 돌아 오는 길이라 앞바람과 뒷바람이 되어 상쇄하는 효과가 있었다.

 

삼랑진에 다 와서 택시타기 쉬운 삼랑진역을 찾아 가는데 약간 길을 헤맨 것을 빼고는 별 해프닝도 없었다.     역 앞 "청수탕" 인가 하는 여관앞에 빈 택시가 서 있었다.    기사를 찾지 못해 한 동안 전화도 해 보고 기웃거리기도 했는데 주변에 있던 아주머니가 택시기사를 찾아 주었다.      그 택시를 타고 부곡하와이에 돌아 왔다.   부곡하와이에서 마지막 밤을 지냈다.

  

 

 

 

 

전날 우릴 픽업했던 기사라 우리가 말하지 않아도 목적지를 알고

남지읍 유채발 공원에 데려다 주었다.

유채밭공원에서 보이는 다리는 남지교인데 자전거길은 유채밭이 끝나자

이 다리를 건너게 되어 있다. 

 

 

 

다시 우안을 달린다.

이 다리는 상부는 차도 하부는 철도다.

그 하류편에 낮은 다리 하나가 나란히 나 있는데

전날 택시 기사 이야기로는 낮은 다리는 일제강점기에 놓은 다리라고 한다.

철교가 놓이고는 차도는 인도와 자전거도로로만 쓰인다고 한다.

 

 

 

마침내 창녕함안보에 닿았다.

낙동강을 경계로 군이 갈리는 경우 양안의 군 이름을 따서 보이름을 지었다.

이 구간의 낙동강의 좌안은 창녕군인데 여기서는 창녕군이 보 이름 앞부분에 들어 있다.

우안에 보 관리 센터가 있어 함안군 단독 이름의 홍보관 우람하게 서 있다.

 

 

 

보 마다 고유의 조각상이나 조형물이 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은

창녕함안보를 건너 낙동강 좌안으로 간다.

그리고는 다시 본포교를 건너 우안으로 넘어 온다.

이 다리는 꽤 긴 다리였다.

 

 

 

본포교는 차도지만 교통량은 많지 않았다.

 

 

 

건너와 표지판을 보니 거의 1 km 의 길이다.

 

 

 

우안을 달리던 낙동강 종주길은 밀양군 하남읍 근방에 와서는

다시 수산대교를 건너서 좌안으로 간다.

우안을 따라 더 갈 수는 있지만 더 내려가면 "개들길" 이 나온다.

여기선 속지 않았다.

 

 

 

그 대신 좌안 길은 밀양천을 만나

상류까지 거슬러 올라가 다리를 건너

돌아 와야 하는 에돌이 길이다.

 밀양천 뚝방길은 이 처럼 잘 가꾼 멋 있는 자전거길이다.

 

 

 

이 날 달린 우리의 자릿길

 

 

 

57.5 km 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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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창녕보에서 남지까지

 

 

5월 8일날 4월 16일에 끝낸 합천창녕보 국토종주길을 이어 달리기로 했다.     전날 부곡 콜택시 정류장에서 네비가 붙은 택시 하나를 수배해 두었다.   네비가 있는 택시여야지 자전거 길 중간에서 택시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부곡에서 합천창녕보는 만만찮은 거리였다.    택시 네비에 합천창녕보를 내가 직접 찍어 넣었는데 데려단 준 곳은 인증센터 부츠에서 상류쪽으로 난 자전거길의 끝자락이었다.     보의 K-Water 주차장까지가려면 차길로는 한참 돌아 가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서 내려 보까지 자전거로 갔다.

 

이 구간은 두 구간이 언덕길이었는데 처음 언덕길은 유일한 길이었고 두 번째 언덕 구간은 우회도로가 있는데 산길을 갔다.      지도로 계획할 때에는 우회도로를 이용할 생각이었으나 갈림길에 걸려 있는 표지판에 속았다.

 

우회도로가 마치 강물이 찰때에 돌아 가는 우회도로처럼 쓰여 있었다.   알고 보니 처음 자전거길을 만들 때 임도를 조금 고쳐 자전거도로로 만들었으나 자전거도로로는 마땅하지 않아 우회도로를 만들어 놓고 표지판에는 임도란 말을 쓰지 않았던 것 같다.      정상에 올라서야 표지판에 임도를 포장하여 산악자전거길로 만들었다고 실토하고 있었다.

 

이 길을 이용하도록 유도했는지 모른다.   우회도로도 1~2 km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초입은 좋아 보였기 때문에 그냥 들어선 것이다.       한 반쯤 왔나  강변으로 나 있던 자전거길 앞에 제법 큰 산이 나타난다.    

 

"앗 이건 뭐야 속았구나"    했지만 돌아 가긴 달려 온 거리가 아까웠다.   "한 번 올라가 보자"   그래서 올라 섰지만 오르막길은  끝이 없다.       비지땀을 흘리며 정상에 오르니 창녕군에서 붙여 놓은 안내표지판이 있었다.     기존의 임도를 MTB 길로 고쳐 놓은 길이란다.

 

내려가는 길이 오르막보다 더 어려웠다.   바퀴가 작은 브롬턴에게는 MTB 코스는 쥐약이다.      내려 오긴 내려왔으나 택시를 부를 만한 길이 보이지 않는다.   멀리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저 곳이 남지읍이렸다.   거기에서 택시를  부르기로 하고 달려 갔다.   

 

그곳이 유채밭 공원이었다.

 

사실은 유채꽃은 다 졌고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유채 꽃밭이라는데  창녕 유채축제는 세월호 참사로 취소 되었단다.

 

자전거길은 이 공원 유채밭을  끼고 나 있는데 멀리 다리가 보였다.   거기를 넘어서면 택시 부르기가 더 어려울 것 같아 차도로 나가기로 했다.     가까이 "휴텍" 이란 프라스틱 공장의 간판이 높이 솟아 있다.      택시 부르는 지표로 알맞은 것 같아 그곳까지 갔다.

 

아침에 타고 온 택시를 불러 "낙동로 312"   휴텍 앞까지 와 달라고 했다.     한 20분 후에 택시가 왔다.   부곡까지는 아침에 간 "함안창녕보" 보다 가까웠다.   

 

돌아 오니 4시 근방이었다.     온천장에 가려고 대 공연장은 지나 가니 러시아 쇼단은 공연을 시작했다.      객석에는 시골 노인들 몇이 앉아 있었다.     버스로 온 관광객이 아닌가 싶다.    

 

야외온천장은 우리 둘 뿐이었다.    

 

 

 

 

 

부곡에서 타고 온 택시가 내려 준 곳

 

 

 

합천창녕보 인증센터부츠

 

 

 

합천창녕보에서 내다 본 낙동강

 

 

 

보 넘어 낙동강 우안에 세워 놓은 표지석

 

 

 

한동안 차도를 따라 올라 갔다.

이 오르막은 짧게 끝났다.

 

 

 

박진지구

원 계획을 여기까지를 첫날 구간으로 정했었다.

 

 

 

안동댐에서는 248 km 왔고

낙동강 하구둑까지는 127 km 남았단다.

 

 

 

여기가 부림면 경계까지 오르는 첫번째 오르막 길

여긴 우회도로가 없다.

 

 

 

정상에 오르다.

오랜만의 인증셧

 

 

 

고개가 부림면의 경계란다.

반대편에서 오르는 사람도 끌고 올라 오고 있다.

 

 

 

높으 곳에 오르면 그만큼 전망도 좋다.

 

 

 

두번째 오르막길

여기는 차도가 아니라 임도다.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MTB 코스란다.

 

 

 

이날 우리가 달린 자릿길

 

 

 

네이버 지도로 보면 마우스표시가 합천 창녕보 이고

A 지점이 낙동로 312

휴텍이란 프라스틱 공장이 있는 자리

여기서 택시를 불러 타고 부곡하와이에 귀환했다.

부곡은 여기에서 더 출발점보도 더 가깝다.

 이 지도에서는 우회도로가 잘 보인다.

거리상으로도 1~2 km 더 멀 뿐이다.

창녕군수에게 속았다. 

 

 

 

산길 두번 넘고도 45 km 를 했다.

택시 기사가 놀란다.

자전거를 많이 싣고 다녔어도 우리가 제일 연로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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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볼 일 다 보고 11시 조금 넘어 출발했다.  부곡 하와이에 도착한 시각은 4시가 조금 못되어서다.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이던 4월 16일에도 부곡에서 일박을 했다.  3주전이다.    그 때만해도 요란하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이 조금 있었다.     그러나 5월 7일 다시 찾은 부곡은 3주전 보단 훨씬 가라 앉아 있었다.  사람들도 훨씬 줄었고 식당들도 장사를 하지 않는 집이 많아 보였다.

 

부곡하와이에 들어 가 보니 프론트의 직원이 4시반에 대공연장에서 마지막 공연이 있다고 일러 준다.    객석엔 몇사람만이 앉아 있을 뿐이었다.    프론트 직원말이 사람이 하나도 없어도 공연은 한다고 했다.  

 

처음에 시작할 땐 몇사람 앉아 있었지만  끝날 무렵엔 우리 둘만 남았다.   러시아 쇼단이었던 것 같다.   춤, 노래 곡예 색소폰 연주 등 지난 겨울 Las Vegas 에서 공연을 보는 듯 했다. 

 

Las Vegas 쇼의 마이너 리그 같네하고 웃었다.

 

음악인이나 텔런트나 코메디언이나 평생을 그것으로 살려고 애써도 기회가 없으면 평생을 무명으로 살다가 가기도 한다.     얼마나 많은 아티스트들이 자기의 삶을 그들의 텔런트에 기회가 오기를 기다리다 갈까?       세상에 알려질 수 있는 텔런트란 평생을 무명으로 살다가 가는 사람에 비하면 극소수일 것이다.   

 

이 러시안 아티스트들을 보고 있으려니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우리 둘만의 관객을 놓고 색소폰을 불어 대고 말춤을 추며 코믹 연기를 했다.       부곡하와이와 계약을 맺고 하루 3번 관객이 있던 없던 공연을 한다고 약속했었으리라.

 

  

 

 

처음 공연이 시작될 때에는 객석에는 우리 말고도 몇사람 더 앉아 있었지만

끝날 무렵엔 우리 둘만 남았다.

우리 마져 일어 났더라면 빈 객석을 놓고 공연을 했으리라.

 

 

 

 

연예인은 박수로 기를 받는다는데..

손바닥이 아프도록 박수를 쳐 주었다.

서글픈 생각이 들어서 였을까?

이것도 세월호 참사의 영향이 컸으리라.

이레 저레 못된 놈들 욕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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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5.14 16:00 신고

    골프에서 앞뒤팀없이 여유있게 칠때 '대통령 골프'라고 하듯이 '대통령 쇼'를 보셨습니다.
    세월호로 마음이 무거운데 경기까지 곤두박질해서 걱정입니다. ㅠ

  2.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5.15 09:37 신고

    다음날은 남녀 공영 야외온천장에 나가 봤는데 거기에도 우리 둘뿐이었습니다.

낙동강 종주 계획

 

지난 4월 16일 합천창녕보에서 세월호참사소식을 듣고 가슴이 무거워 멈추었던 낙동강 종주를 내일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이번 참사는 거의 국난이라 할 만큼 나라에 큰 타격을 입혔다.     나라의 안전체계와 구난시스템에 너무나 많은 허점이 들어 났기 때문이다.       거기에 참사의 희생자들이 나이어린 고등학교 2년생이란 것이 국민적 참척의 슬픔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실종자의 수색이 끝나지 않았고 애도와 조문의 행열이 이어지고 있긴 하지만 마냥 슬픔에 잠겨 있을 수만 없다.

 

제주도와의 물류 이동의 9%까지 담당했던 인천-제주의 항로가 전면 스톱하게 됨에 따라 수도권과 제주권의 화물이동의 차질이 크다고 한다.    이런 엉터리 해운회사에 이런 독점 특혜를 준 것도 뭔가 냄새가 난다.

 

부곡하와이에서 3박하면서 합천창녕보에서 삼랑진까지 달리고 부산파라곤 호텔에서 3박하면서 삼랑진에서 을숙도 인증센터까지 달리기로 계획세웠다.  

 

부곡에 묵으면서 3구간으로 나눠 달리고 나머지 구간은 2구간으로 나눠 달리기로 했다. 

 

그런데 11일(일요일)에 비소식이 있다.    일기 때문에 차질이 생길것 같다.    마지막 구간은 한꺼번에 달릴 계획을 세워야 할 것 같다.  단지 이런 외딴 곳에서는 택시 부르기가 쉽지 않다.

 

 

 

 

제1구간 

 

 

 

제2구간

 

 

 

제3구간

 

 

제5구간

 

 

 

대체 계획 제 3구간

 

 

 

 

 

 

마지막 구간

 

 

 

7일 자동차 이동구간

 

 

 

10일 자동차 이동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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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5.07 13:10 신고

    이제는 울분과 슬픔을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오셔야지요.
    낙동강 종주 라이딩을 마치실 때까지 비와 바람이 잠잠해지길 기원합니다.

  2.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05.11 11:48 신고

    13일은 귀경할 일이 있어 이번 여행에 종주를 마치려고 계획을 앞댕겨 3일만에 낙동강 포구뚝까지 왔습니다. 낙동강종주를 끝내니 다음날인 오늘에서야 다리가 후들거리고 힘이 빠지네요.

도동서원에서 합천창녕보까지 - 세월호참사 소식을 듣던 날

 

 

4 월 16일 대구를 떠나는 날이다.      우리 계획은 이날 예약해 둔 부곡의 그린비치 호텔로 이동하는 것이다.       

 

전날 이방의 택시를 알아 보고 합천창녕보에 와 줄 수 있는가를 문의했다.    10시에서 11시이에 와 달라는 부탁을 했다.     대구의 엘디스 리젠트 호텔을 퇴실하고 짐을 싣고 합천창녕보로 향했다. 

 

네비가 가르쳐 준 도로(군도)의 일부는 도로를 폐쇄하여 국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었다.   폐쇄한 도로를 사용하던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었다.  우회도로의 안내도 없고 설명도 없이 막아 놨다.

 

주민들의 군도 폐쇄 결사반대의 현수막만 휘날리고 있었다.

 

정부나 사업자나 주민의 양해도 없이 제 멋대로 도로를 폐쇄한다.    선진국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번 세월호참사도 그 원인이 점점 정부의 기업 봐주기식의 안전 점검 또는 안전 강화 부실로 들어 나고 있다.  

 

선진국에서 안전을 이유로 외국에 매각하는 낡은 배를 사다가 승객수를 늘리려고 마구 개조해도 안전에 대해 엄격한 검사도 안한다.

 

개인의 자동차는 낡은 차는 1년인지 2년마다 검사를 해서 안전과는 거의 관계 없는 시트를 뜯었다고 불법 개조라고 괴롭히고  500명 600명 태우는 배에 대해서 아무 규정이 없다고 한다. 

 

우리는 길을 찾을 수가 없어 한 참 멀리 돌아가서 한 택시 대기실의 택시 기사에게 길을 물어 우회해서 합천창녕보를 찾아 갈 수 있었다.

 

합천창녕보 가까이에 갈 때 자전거도로와 나란히 난 차도를 달렸다.     송곡리 가까이 무시무시한 무심사가는 자전거도로 입구에 자전거 횡단도로를 지나 갔다.   우회도로 표지가 붙어 있었다.

 

작년에 낙동강 종주계획을 세울 때 이 무심사 오르는 자전거도로를 놓고 이런 길을 만든 공무원의 생각은 무엇인가 물은 일이  있다.

2013/04/28 - [잔차일기/국토종주2 -낙동강] - 이런 길을 국토 종주길로 설계한 공무원은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교보제님이 이 길을 피하는 차도를 제시했지만 트럭이 많이 다니는 갓길도 변변찮은 위험한 길이니 조심하라는 경고도 곁드렸다.  아마도 우리 같은 종주족들이 이 길에 대해 많이 문제를 제기했을 것이다.     창녕군에서 우회도로를 만들어 놨다.

 

합천창녕보에 가 보니 이 우회도로에 대한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무심사 오르기 직전에 차도로 내려 오는 갈림길이 있었다.   그 길을 따라 내려 오면 차도를 건너는 안내표지판도 있다.   또 차도에 자전거 건너는 빨강색 자전거길을 그려 놨다.    여기서 부터 종주길 안내 표지판을 따라 가면 언덕이 없는 자전거길로 합천창녕보에 도달한다.

 

아래에 이 안내 표지판은 사진 찍어 올렸다.    또 내가 만든 GPX 자릿길 지도를 봐도 된다.    

 

이날 라이딩을 마치고 합천창녕보에 왔을 때 야외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 방송 래디오에서 특보로 들리는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호텔에 와서 온천 탈의실의 대형 TV 를 보고서야 알 수 있었다.

 

마음이 내려 앉아 더 이상 종주 잔타를 이어 갈 마음이 가셨다.     또 다음날 오후에 비소식도 있고 오는 길에 들린 우포도 산책로가 폐쇄되었다.   조류 인프루엔자 방역 차원이란다.    비가 오면 우포라도 탐방할 생각이었지만 그것도 안되고 다음날 일찍 퇴실하였다.   원래 계획은 부곡에서 3일 묵을 생각으로 예약했지만 이틀 먼저 돌아 왔다.

 

세월호 참사 생각을 하면 우울해 진다.    300 명 넘는 새 싹.     이 사회와 국가에 가장 값진 보배를 잃었다.     큰 손녀가 바로 고2 이니 그 나이또래다.    가슴아프다.  

 

운전 미숙이라 해도 그 정도의 회전에 배가 침몰한다는 것은 배의 구조가 잘 못 된 것이다.      또 선장이나 선원의 교육이 제대로 안 됐기 때문에  학생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진 것이다.    이런 선박 회사가 페리 선을 운영한 자격이 있는지  감독 심사하는 기관은 정부의 어느 부서인가?       

 

퇴선(Abandon ship) 을 명령하면 선장은 모든 탑승원을 구명정에 실어 구조하고 마지막으로 배를 떠나는 것이 선장의 의무이며 세계공통의 관례다.     이런 선장에 선장 면호를 준 나라는 어느 나라인가?   국격 어쩌고 하던 대한 민국이 맞는가?         국가 존재의 목적은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   그래서 배를 모는 선장 자격은 엄격혀 심사해서 면허를 내 줘야 하는 것이다. 

 

감독해야 할 정부는 배회사 돈 벌이 도와 주기 위해 눈 감아 준 것은 아닌지.   선박의 개조를 감독하는 기관은 없는지?   이것도 배 회사 돈 벌어 주게 하기 위해 눈 감아 준 것은 아닌지?    선원의 안전 훈련을 점검하는 기관은 없는지.      적어도 안전에 관한 한 기업 돌벌이 위해 눈감아 주는 정책은 안된다.    기업 프랜드리가 이런 것이면 안된다.   

 

 

 

 

 

 

 

도동서원 근방의 낙동강 

 

 

이 날도 날씨가 좋았고 우리 둘만 자전거를 탔다.

 

 

 

여기서도 노래를 불렀는지 모르겠다.

지난 수요일인데 아득한 옛날 같다.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들은 날이라 그런가?

 

 

 

송곡리 가까이 오니 잔차길은 이런 비탈길들이다.

 

 

 

끌바를 하고 올라 왔다.

 

 

 

자전거길은 구비구비 돌아 간다.

 

 

 

오르기도 힘들지만  

내려가기도 힘들 것 같다.

 

 

 

돈 많이 들인 자전거길이다. 

기왕 만들었으니 유지 관리를 잘 해야 하는데....

 

 

 

합천창녕보의 조형물

물방울인가

 

 

 

자전거길을 이 보를 넘어서

낙동강 우안을 따라 나 있다.

다음 이어달리기는 이 보를 건너는 것으로 시작된다.

 

 

 

인증센터에서 인증 셧

일단 여기가 이번 종주 여행의 종점이 되었다.

 

 

 

무심사 오르는 MTB 코스를 우회하는 길

안내표지판

작년까지만 해도 갈색 일반 차도가 유일한 우회도로였는데

노란색 우회도로가 새로 났다.

자전거 전용도로도 상당부분 있고

농로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마지막 구간은 차가 별로 다니지 않은 새로 포장한 자동차 도로다.

 

 

 

도동서원에서 합천창녕보까지

 

 

 

 

 

 

 

 

 

*******************

 

 

우포

 

합천창녕보에서 부곡온천 가는 길에 우포들어기는 길이 여러개 나와 들어가 보았다.  탐색(산책)로는 모두 조류 인프루엔자를 차단하기 위에 모두 폐쇄되었다.       차에서 사진 몇장 찍고 부곡온천으로 향했다.

 

 

 


 

 

 

차창에서 내다 본 우포

 

 

 

 차창에서 내다 본 우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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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고령보에서 도동서원까지 - 낙동강 종주 2014

 

 

대구에 머믄 두번째 날은 강정고령보에서 남쪽으로 내려 가는 여정이다.     호텔 카운터에 부탁해서 택시를 불렀다.  강정고령보는 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보다.    다음은 달성보인데 일단 달성보를 목표로 잔타를 했다.  

 

날이 청명했고 역시 길은 텅텅 비었다.   평지에선 노래를 불렀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 이 구간은 강을 어러번 건너 다닌다.

 

달성보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었다.   어디에서 점심을 먹게 될지 알 수 없어 전날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부에서 맛 있는 빵을 점심거리로 사가지고 왔다.

 

달성보엔 편의점이 있어 테이블에 앉아 먹으려고 테이블을 차지하고 보니 편의점에 미안한 생각이 들어 마실 것이라도 사려고  편의점에 들어 갔다.    그러고 보니 빵 보다는 컵우동이 먹고 싶어 그걸 사가지고 더운물을 부었다.  그러자 코니는 밥이 먹고 싶다고 햇반을 사서 전자 오븐에 데우고 통조림 반찬 하나를 샀다.    음료 두개를  함께 사가지고 나와 생각지 않은 점심을 먹었다.    

 

그러자 키 큰 백인하나가 짐을 잔뜩 실은 자전거를 가지고 편의점 데크에 나타났다.     코니가 말을 시켰더니 네델란드에서 왔단다.      우리가 여름에 네델란드 갈 획이라고 하면서 이야기가 오갔다.

 

자전거여행을 온 줄 알었는데 그게 아니라 서울에서 서강대학을 다니는 학생이었다.   한국말을 공부하느냐 했더니 International Relation 을 공부한다고 한다.     일어가 자꾸 튀어 나오는 것을 봐서는 일본에서도 공부를 한것 깉다.   동양 여러나라를 다니며 아시아 전문가가 되려는 목표인 것 같다. 

 

점심으로 밥과 우동을  먹었으니 전날 사 온 빵은 그대로 남았다   아무래도 이 젊은 네델란드 학생이 빵을 좋아 할 것 같아 빵을 주겠다고 했더니 뭔가와 바꾸지(trade) 않겠냔다.  우리는 아무것도 필요가 없으니 그냥 가지라고 했더니 사진을 찍잔다.  자기에게 도움을 준 사람과는 사진을 찐는다나.

 

그래서 편의점 데크에 앉은 잔차인 하나에 부탁해서 사진을 찍었다.    그 김에 내 카메라로도 사진을 부탁했다. 

 

낙동강 종주길에서 처음으로 만난 외국인이었다.

 

그날 부산까지가 목표라고 먼저 떠났지만 우린 두번 다시 만났다.   한번을 길을 잘 못 들어 되돌아 오는 길에 만났고 두번째는 다람재 오르막길에서 잔차를 고치고 있는 것을 다시 추월하게 되었다.

 

spoke가 이미 하나 부러져 있었는데 또 한개가 부러졌단다.      내가 가지고 다니는 ziptie 몇개를 주었더니 그걸로 응급조치를 했다.

 

부산까지는 틀렸고 첫번째 바이크숍이 나오면 들어가 자건거를 수리할거란다.

 

자전거길엔 바이크숍이 있을 만한 도시가 없을 것 같다.  양산까지나 가야 바이크숍이 있을 것 같은데 딱한 생각이 들었다.   

 

그 날 우린 체력이나 시간에 여유가 있어 도동서원까지 갔다.    도동서원에서 넘어 가는 다람재가 조금 언덕이었지만 걸어 올라 갔다.     거긴 작년에 로드뷰를 보면서 예상했던 길이라 힘든 줄 몰랐는데 오히려 내려 오는 길이 힘들었다. 길은 제동을 위해 자갈 포장을 했는데 바퀴가 작은 브롬턴에겐 쥐약이었다. 

 

자갈 포장의 틈틈이 제법 큰 구멍들이 있어 이런것을 피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번 잔타에서 가장 긴 거리를 달렸다.

 

 

 

 

 

강정 고령보에서

 

 

 

자전거길은 강정고령보에서 보 다리를 건너 낙동강 우안을 달리다

이 다리를 다시 건너 좌안으로 넘어 간다.

(아래 자릿길 지도 참조)

 

 

 

달성보 인증센터

 

 

 

달성보 다리

자전거길을

이 다리를 건너 다시 낙동강 우안을 달린다.

 

 

 

달성보

 

 

 

달성보에서 네델란드의 젊은이를 만났다.

자전거여행으로 한국에 온 줄 알았는데

서강대학교를 다닌다고 한다.

5일 목표로 서울서 부산까지 갈 생각이라는데

달성보에서 부산 까지 그날 밤까지 갈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다람재길에서 잔차의 spoke 가 두번째로 부러져

차질이 생겼다.

 

 

 

다람재

여기는 걸어서 올라 왔다.

이게 그래도 우안 도로보단 쉬운 우회도로다.

 

 

 

 

Spoke 가 두개씩이나 부러져

내가 준 Ziptie 로 임시변통을 하고

제일 먼저 나오는 Bikeshop 에 들어 갈 생각이라는데

양산까지는 Bikeshop 이 나올 것 같지 않다.

 

 

 

다람재에서 내려다 본 도동 마을

 

 

 

다람재에서 내려다 본 도동서원

 

 

 

도동 서원은 내리막길이 더 길고 험하다.

도동마을에서 택시를 불러 대구 호텔로 돌아 왔다.

 

 

 

대구 첫날 저녁을 먹었던

현대백화점 "도쿄사이카보" 일식집에 들어가

"도미 머리조림"  정식을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아사히 생맥주로 목을 축였다.

425ml 가 9000원인도 4월 30일 까지 7000원으로 세일이란다.

코니는 한잔 난 두잔을 마셨다.

 

 

 

이날 잔타는 다람재 고개길을 오르는등 만만찮은 코스였는데도

38 km 가까이 했다.

가장 먼 길을 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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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고령보에서 도동서원까지 - 낙동강 종주 2014

 

 

대구에 머믄 두번째 날은 강정고령보에서 남쪽으로 내려 가는 여정이다.     호텔 카운터에 부탁해서 택시를 불렀다.  강정고령보는 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보다.    다음은 달성보인데 일단 달성보를 목표로 잔타를 했다.  

 

날이 청명했고 역시 길은 텅텅 비었다.   평지에선 노래를 불렀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 이 구간은 강을 어러번 건너 다닌다.

 

달성보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었다.   어디에서 점심을 먹게 될지 알 수 없어 전날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부에서 맛 있는 빵을 점심거리로 사가지고 왔다.

 

달성보엔 편의점이 있어 테이블에 앉아 먹으려고 테이블을 차지하고 보니 편의점에 미안한 생각이 들어 마실 것이라도 사려고  편의점에 들어 갔다.    그러고 보니 빵 보다는 컵우동이 먹고 싶어 그걸 사가지고 더운물을 부었다.  그러자 코니는 밥이 먹고 싶다고 햇반을 사서 전자 오븐에 데우고 통조림 반찬 하나를 샀다.    음료 두개를  함께 사가지고 나와 생각지 않은 점심을 먹었다.    

 

그러자 키 큰 백인하나가 짐을 잔뜩 실은 자전거를 가지고 편의점 데크에 나타났다.     코니가 말을 시켰더니 네델란드에서 왔단다.      우리가 여름에 네델란드 갈 획이라고 하면서 이야기가 오갔다.

 

자전거여행을 온 줄 알었는데 그게 아니라 서울에서 서강대학을 다니는 학생이었다.   한국말을 공부하느냐 했더니 International Relation 을 공부한다고 한다.     일어가 자꾸 튀어 나오는 것을 봐서는 일본에서도 공부를 한것 깉다.   동양 여러나라를 다니며 아시아 전문가가 되려는 목표인 것 같다. 

 

점심으로 밥과 우동을  먹었으니 전날 사 온 빵은 그대로 남았다   아무래도 이 젊은 네델란드 학생이 빵을 좋아 할 것 같아 빵을 주겠다고 했더니 뭔가와 바꾸지(trade) 않겠냔다.  우리는 아무것도 필요가 없으니 그냥 가지라고 했더니 사진을 찍잔다.  자기에게 도움을 준 사람과는 사진을 찐는다나.

 

그래서 편의점 데크에 앉은 잔차인 하나에 부탁해서 사진을 찍었다.    그 김에 내 카메라로도 사진을 부탁했다. 

 

낙동강 종주길에서 처음으로 만난 외국인이었다.

 

그날 부산까지가 목표라고 먼저 떠났지만 우린 두번 다시 만났다.   한번을 길을 잘 못 들어 되돌아 오는 길에 만났고 두번째는 다람재 오르막길에서 잔차를 고치고 있는 것을 다시 추월하게 되었다.

 

spoke가 이미 하나 부러져 있었는데 또 한개가 부러졌단다.      내가 가지고 다니는 ziptie 몇개를 주었더니 그걸로 응급조치를 했다.

 

부산까지는 틀렸고 첫번째 바이크숍이 나오면 들어가 자건거를 수리할거란다.

 

자전거길엔 바이크숍이 있을 만한 도시가 없을 것 같다.  양산까지나 가야 바이크숍이 있을 것 같은데 딱한 생각이 들었다.   

 

그 날 우린 체력이나 시간에 여유가 있어 도동서원까지 갔다.    도동서원에서 넘어 가는 다람재가 조금 언덕이었지만 걸어 올라 갔다.     거긴 작년에 로드뷰를 보면서 예상했던 길이라 힘든 줄 몰랐는데 오히려 내려 오는 길이 힘들었다. 길은 제동을 위해 자갈 포장을 했는데 바퀴가 작은 브롬턴에겐 쥐약이었다. 

 

자갈 포장의 틈틈이 제법 큰 구멍들이 있어 이런것을 피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번 잔타에서 가장 긴 거리를 달렸다.

 

 

 

 

 

강정 고령보에서

 

 

 

자전거길은 강정고령보에서 보 다리를 건너 낙동강 우안을 달리다

이 다리를 다시 건너 좌안으로 넘어 간다.

(아래 자릿길 지도 참조)

 

 

 

달성보 인증센터

 

 

 

달성보 다리

자전거길을

이 다리를 건너 다시 낙동강 우안을 달린다.

 

 

 

달성보

 

 

 

달성보에서 네델란드의 젊은이를 만났다.

자전거여행으로 한국에 온 줄 알았는데

서강대학교를 다닌다고 한다.

5일 목표로 서울서 부산까지 갈 생각이라는데

달성보에서 부산 까지 그날 밤까지 갈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다람재길에서 잔차의 spoke 가 두번째로 부러져

차질이 생겼다.

 

 

 

다람재

여기는 걸어서 올라 왔다.

이게 그래도 우안 도로보단 쉬운 우회도로다.

 

 

 

 

Spoke 가 두개씩이나 부러져

내가 준 Ziptie 로 임시변통을 하고

제일 먼저 나오는 Bikeshop 에 들어 갈 생각이라는데

양산까지는 Bikeshop 이 나올 것 같지 않다.

 

 

 

다람재에서 내려다 본 도동 마을

 

 

 

다람재에서 내려다 본 도동서원

 

 

 

도동 서원은 내리막길이 더 길고 험하다.

도동마을에서 택시를 불러 대구 호텔로 돌아 왔다.

 

 

 

대구 첫날 저녁을 먹었던

현대백화점 "도쿄사이카보" 일식집에 들어가

"도미 머리조림"  정식을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아사히 생맥주로 목을 축였다.

425ml 가 9000원인도 4월 30일 까지 7000원으로 세일이란다.

코니는 한잔 난 두잔을 마셨다.

 

 

 

이날 잔타는 다람재 고개길을 오르는등 만만찮은 코스였는데도

38 km 가까이 했다.

가장 먼 길을 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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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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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고령보에서 도동서원까지 - 낙동강 종주 2014

 

 

대구에 머믄 두번째 날은 강정고령보에서 남쪽으로 내려 가는 여정이다.     호텔 카운터에 부탁해서 택시를 불렀다.  강정고령보는 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보다.    다음은 달성보인데 일단 달성보를 목표로 잔타를 했다.  

 

날이 청명했고 역시 길은 텅텅 비었다.   평지에선 노래를 불렀다.   아래 지도에서 보듯 이 구간은 강을 어러번 건너 다닌다.

 

달성보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었다.   어디에서 점심을 먹게 될지 알 수 없어 전날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부에서 맛 있는 빵을 점심거리로 사가지고 왔다.

 

달성보엔 편의점이 있어 테이블에 앉아 먹으려고 테이블을 차지하고 보니 편의점에 미안한 생각이 들어 마실 것이라도 사려고  편의점에 들어 갔다.    그러고 보니 빵 보다는 컵우동이 먹고 싶어 그걸 사가지고 더운물을 부었다.  그러자 코니는 밥이 먹고 싶다고 햇반을 사서 전자 오븐에 데우고 통조림 반찬 하나를 샀다.    음료 두개를  함께 사가지고 나와 생각지 않은 점심을 먹었다.    

 

그러자 키 큰 백인하나가 짐을 잔뜩 실은 자전거를 가지고 편의점 데크에 나타났다.     코니가 말을 시켰더니 네델란드에서 왔단다.      우리가 여름에 네델란드 갈 획이라고 하면서 이야기가 오갔다.

 

자전거여행을 온 줄 알었는데 그게 아니라 서울에서 서강대학을 다니는 학생이었다.   한국말을 공부하느냐 했더니 International Relation 을 공부한다고 한다.     일어가 자꾸 튀어 나오는 것을 봐서는 일본에서도 공부를 한것 깉다.   동양 여러나라를 다니며 아시아 전문가가 되려는 목표인 것 같다. 

 

점심으로 밥과 우동을  먹었으니 전날 사 온 빵은 그대로 남았다   아무래도 이 젊은 네델란드 학생이 빵을 좋아 할 것 같아 빵을 주겠다고 했더니 뭔가와 바꾸지(trade) 않겠냔다.  우리는 아무것도 필요가 없으니 그냥 가지라고 했더니 사진을 찍잔다.  자기에게 도움을 준 사람과는 사진을 찐는다나.

 

그래서 편의점 데크에 앉은 잔차인 하나에 부탁해서 사진을 찍었다.    그 김에 내 카메라로도 사진을 부탁했다. 

 

낙동강 종주길에서 처음으로 만난 외국인이었다.

 

그날 부산까지가 목표라고 먼저 떠났지만 우린 두번 다시 만났다.   한번을 길을 잘 못 들어 되돌아 오는 길에 만났고 두번째는 다람재 오르막길에서 잔차를 고치고 있는 것을 다시 추월하게 되었다.

 

spoke가 이미 하나 부러져 있었는데 또 한개가 부러졌단다.      내가 가지고 다니는 ziptie 몇개를 주었더니 그걸로 응급조치를 했다.

 

부산까지는 틀렸고 첫번째 바이크숍이 나오면 들어가 자건거를 수리할거란다.

 

자전거길엔 바이크숍이 있을 만한 도시가 없을 것 같다.  양산까지나 가야 바이크숍이 있을 것 같은데 딱한 생각이 들었다.   

 

그 날 우린 체력이나 시간에 여유가 있어 도동서원까지 갔다.    도동서원에서 넘어 가는 다람재가 조금 언덕이었지만 걸어 올라 갔다.     거긴 작년에 로드뷰를 보면서 예상했던 길이라 힘든 줄 몰랐는데 오히려 내려 오는 길이 힘들었다. 길은 제동을 위해 자갈 포장을 했는데 바퀴가 작은 브롬턴에겐 쥐약이었다. 

 

자갈 포장의 틈틈이 제법 큰 구멍들이 있어 이런것을 피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번 잔타에서 가장 긴 거리를 달렸다.

 

 

 

 

 

강정 고령보에서

 

 

 

자전거길은 강정고령보에서 보 다리를 건너 낙동강 우안을 달리다

이 다리를 다시 건너 좌안으로 넘어 간다.

(아래 자릿길 지도 참조)

 

 

 

달성보 인증센터

 

 

 

달성보 다리

자전거길을

이 다리를 건너 다시 낙동강 우안을 달린다.

 

 

 

달성보

 

 

 

달성보에서 네델란드의 젊은이를 만났다.

자전거여행으로 한국에 온 줄 알았는데

서강대학교를 다닌다고 한다.

5일 목표로 서울서 부산까지 갈 생각이라는데

달성보에서 부산 까지 그날 밤까지 갈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다람재길에서 잔차의 spoke 가 두번째로 부러져

차질이 생겼다.

 

 

 

다람재

여기는 걸어서 올라 왔다.

이게 그래도 우안 도로보단 쉬운 우회도로다.

 

 

 

 

Spoke 가 두개씩이나 부러져

내가 준 Ziptie 로 임시변통을 하고

제일 먼저 나오는 Bikeshop 에 들어 갈 생각이라는데

양산까지는 Bikeshop 이 나올 것 같지 않다.

 

 

 

다람재에서 내려다 본 도동 마을

 

 

 

다람재에서 내려다 본 도동서원

 

 

 

도동 서원은 내리막길이 더 길고 험하다.

도동마을에서 택시를 불러 대구 호텔로 돌아 왔다.

 

 

 

대구 첫날 저녁을 먹었던

현대백화점 "도쿄사이카보" 일식집에 들어가

"도미 머리조림"  정식을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아사히 생맥주로 목을 축였다.

425ml 가 9000원인도 4월 30일 까지 7000원으로 세일이란다.

코니는 한잔 난 두잔을 마셨다.

 

 

 

이날 잔타는 다람재 고개길을 오르는등 만만찮은 코스였는데도

38 km 가까이 했다.

가장 먼 길을 달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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