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MyLifeStory :: '해외여행기/일본 도쿄'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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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을 마치고  - 난 누구인가

 

일본은 나에게 특별한 나라다.    일본에서 태어 났으니 속지주의 국가였다면 난 2중국적자가 되었을 것이다. 

 

원래 사람은태어 난 곳의 지기(地氣)를 받는다고 한다.    혈통을 중시하는 한국이나 일본은 속지주의가 아니라 속인 주의를 지향하기 때문에 난 물론 완벽한 한국사람이다.

 

혈통으로 보면 한국의 명문혈통이다.  세종대왕의 19대 후손이니 난 세종대왕의 Y 염색체를 물려 받았다.   내 유전자에 들어 있을 것이다.  해동명신록에도 나와 있는 영조때 좌의정을 지낸 익헌공의 종손가의 두째로 태어 났으니 어머니의 말씀대로 조선 갑반(甲班)의 후예다. 

 

또 혈통은 유전자뿐 아니라 그 가족과 가계로 내려 오는 정신적 유산도 포함되어 있다.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자랑하듯 들려 주신 너희는 "조선 갑반의 후예"라는 말은 비록 가난하게 살아도 "조센징"으로 구박받는 현실이라도 조선명문가의 후예라는 자긍심을 잊지 말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었을 것이다.   

 

 

2009/02/25 - [일상, 단상/나의 가족, 가족사 ] - 세종대왕의 Y-염색체

2007/12/27 - [일상, 단상/나의 가족, 가족사 ] - 조선통신사 정효공(貞孝公) 이언강 할아버지

 

그런데 한 편

 

내 호적등본에 보면 내 출생지는 일본이다.

 

내 선친이 신고한 출생지 주소는

 

오사카시 코노하나쿠 시칸지마 시라도리쵸 이치반찌 로 되어 있다.

 

속지주의나라였다면 완벽한 일본사람이다.

 

 

 

내 옛날 호적등본

1935년 오사카에 출생하였다고 신고되어 있다.

 

그렇다면  지기(地氣)란 무엇인가?    그것은 언어와 문화일 것이다.    내가 처음 배운 언어는 일본어다.  First language 또는 native language 가 일본 언어였다.

 

내 셋째 누님의 일기장  (2011/01/04 - [일상, 단상/나의 가족, 가족사 ] - 셋째 누님의 옛 일기에서 )에 보면 내가 한 두돌 지내서 부른 노래가 "미요토카이노 소라아케테" 라는 노래라고 적혀 있다.

 

내가 밖에 나가 놀게 되었을 때 이웃 아이들은 모두 일어를 쓰니 집에서 어머니나 할머니가 조선말을 쓴다해도 한국가정에서 자란 미국 교포 2세와 같이 제1 언어는 그 태어난 땅의 언어가 된다.

 

또 문화도 결국 그 땅의 문화에 젖게 되어 있다.  셋째 누님의 편지도 일어로 쓰여 있다.  조선에서 도일하기 전에 셋째 누님은 조선에서 보통학교를 다녔다.  그 땐 조선에서 조선어를 가르쳤다.   그러니 일본에서 여학교를 다니면서 학교에서 검사받는일기장을 쓰는 셋째 누님은 일어를 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조선어는 구어로서 쓰겠지만 글만은 일어를 쓸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4 살 위의 손윗 누나는 나와 갈이 일본에 태어 났으니 그 누나도 제일 언어는 일본어였다.

 

이런 가정에서 내가 일본 문화가 몸에 밴다는 것은 자연스런 것이다.   할머니의 구전동화는 할머니와 둘이 있을 때만 예외적으로 들을 수 있었고 (2014/04/08 - [일상, 단상/나의 가족, 가족사 ] - 세 귀머거리 할멈 이야기 - 내 할머니가 들려 주신 구전동화 )  내게 주어진 어린이 동화는 모두 일본의 전래 동화인 "우라시마타로" 라든가 "가고야히메" 같은 것이었다.   물론 이 땐 내가 일본 유치원에 다니며 일본 아이들과 놀고 일본 동화나 만화책을 보았을 것이다.

 

정월이면 여자아이가 가지고노는 "하네쓰끼" 라든가 "카루타" 놀이가 즐거움이었다.

 

일본은 이렇게 알게 모르게 몸에 배어 갔을 것이다.

 

이것이 태어 난 곳의 기를 받는 과정일 것이다.

 

 

 

옛날 정월이면 여자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하네쓰끼


 

 

정월이면 놀던 "카루타"


 

그러니 난 이 두 나라 사이에서 반은 한국인 반은 일본인이 된 것이다.  물론 법적으로는 한 번도 일본인이 된 일은 없다.   해방이전에 귀국해서 한국말을 배우고 서툰 한국말이 가셔 갈 때 쯤 해방을 맞았다.

 

그리고 국어와 역사를 배웠으니 그 후는 완전한 한국사람이 된 것이다.   의정부에서 대전으로 이사가서 대전 선화 국민학교를 다니면서 내 한국어엔 충천도 액센트가 붙었다.

 

언젠가 내 동료교수였던 음성언어학의 대가인 L 교수가 내 억양에서 충청도 엑센트를 찾을 수 있다고 진단해 준 일이 있다.

 

이런 연유로 난 일본에 가면 마치 고향에 온 듯한 친근감을 느낀다.

 

 

 

 

니시신주쿠 근방의 주택가

 

 

 

골목은 차가 교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좁다.

이런 골목이 내겐 정겹다.

 

 

 

돌아 오던 날(3월 27일)은 추웠고  나리타 공항 근방에는 눈이 내렸다.

달리는 Narita EXpress 차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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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04 20:29 신고

    의미 깊은 여행이셨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2. 판교일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05 23:16 신고

    어르신! 여행 후기 모두 잘 읽었습니다.^^
    글과 사진 모두 좋네요
    그리고 두분 정말 멋지십니다!

  3. 애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08 23:26 신고

    오늘 도산공원을 검색하다가 발견했는데 자주 방문하고싶은 블로그를 찾았네요! 글이 요네하라 마리라는 작가의 책을 읽을 때처럼 그런 비슷한 감각을 일깨워주네요

도쿄 2주 마지막 날 - 맛집순례12

 

3월 26일 도쿄 체류 마지막 날이다.    빌린 와이파이도 돌려 줄 겸 27일 아침은 일찍 떠나야 한다.

 

26일은 마지막 날인데 비가 내린다.   그리고 다음날도 비가 내렸다.  기온도 전날에 비하면 뚝 떨어졌다.   다음날 N'ex 를 타고 가는데 나리타 근방은 눈이 허옇게 쌓였었다.

 

26일은 어디고 구경 나설 기분이 나지 않는다.   오전엔 TV를 보다가 점심 조금 전에 나가서 다음날 짐을 가지고 이동할 경로를 알아 보기 위해서 신주쿠역까지 가 보았다. 

 

오사카에도 자전거를 가지고 링코를 할 때 돌아 가도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을 찾아서 프랫폼까지 내려 갔다. 장애인 접근로(휠체어)가 항상 있어서 그 것을 알아 보기 위해 갔다.

 

신주쿠역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마지막 층에서 JR 가는 엘리베이터는역에 연해 있는 백화점의 엘리베이터밖에 없었다. .  아침 일찍 떠날 때 백화점 엘리베이터는 셧터로 닫겨 있을 것이다.   백화점 경비원에 물어 보니 10시에 연다고 한다.

 

한 15 개 계단은 짐을 들고 올라야 한다.   minimalism 여행이기 때문에 그 정도 짐은 들고 올라 갈 수 있어서 더 이상 엘리베이터를 찾는 일은 단념을 하고 오다큐 백화점 식당가에 올라 갔다.

 

마땅한 식당이 없어 가장 상층에 올라 가니 조금 고급스런 식당이 있었다.

 

기모노를 입은 종업원이 서빙하는 식당이었다.  이름은 "나다 만힌칸(만빈관)".    

 

 

 

서빙하는 웨이트레스가 기모노를 입었다.

 

 

 

밖에 걸려 있는 메뉴는 별로 비싸진 않았다.

 

 

 

오다큐 백화점의 최상층이라 신주쿠역 근방의 스카이 라인이 보인다.

 

 

 

모냥을 잔뜩 낸 셋 메뉴

 

 

 

이 것도 멋 낸 음식

 

 

 

디저트로 젤리까지 나왔다.

 

 

 

맥주 잔이 넘 작아서 3잔을 마셨더니

그 작은 맥주를 한잔에 850엔 받았다.

거기다 다른 식당에 없던 서비스료 10% 를 받았다.

기모노 서빙 값이다.

총액 12,058 엔

마지막 날 2주 점심중에서 가장 비싼 점심을 먹었다.

점심 메뉴라 이 정도지 저녁 메뉴는 거의 두배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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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아사쿠사(浅草) 가미나리몬(雷門) - 도쿄 맛집 11

 

3월 25일 토요일엔 아사쿠사에 갔다.   스미다강에 나갔을 때 아사쿠사의 가미나리몬과 도쿄에서 제일 큰 절인 센소지(천초사(浅草寺))를 구경하려 했으나 스미다가와 유람선을 선택했기 때문에 훗날로 미루어 놨었다.

 

아시쿠사(浅草) 와 센소지(천초사(浅草寺))의 센소(浅草)는 한자는 같다.  그런데 지역 이름은 아사쿠사로 훈(訓)독하고 절 이름은 센소로 음(音)독하는 이유가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절 이름을 음독하는 이유는 절(불교 절) 근방에 있는 아사쿠사진자浅草神社)와 구별하기 위해서라는 설이 있었다.

  

가 볼 덴 아직 많았지만 이 날은 가미나리몬과 센소지 구경을 하기 위해 아사쿠사에 갔다.   스미다강에 나갈 때와 같이 마루노우치선 아카사카미쓰케에서 긴자선으로 갈아 탔다.   재미 있는 것은 아카사카미쓰케에서 긴자선을 갈아타려면 같은 프랫폼 건너편 앞(전진)에서 타게 되어 있다.   건너편에도 같은 방향으로 가는 긴자센이 들어 오게 설계되어 있었다.

 

가미나리몽은 센소지의 일종의 입주문이라고 볼 수 있다.   1865년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60년에 철근 콩크리트로 재건하고 제등은 2003년에 제작되었고 직경 3.3m, 높이 3.9m, 무게 700kg 이라고 한다.

 

 

 

오른쪽에는 바람의 신상이, 왼쪽에는 천둥의 신상이 있다.

풍수의 재해와 화재의 재해를 막기 위해 세워졌다 한다.

http://www.senso-ji.jp/

 

 

이날은 맘 먹고 메트로 아사쿠사역에서 내륙쪽으로 나오니 재래시장이 나왔다.   

 

코니는 재래시장 구경이 재미가 있다고 가미나리몬으로 가는 길을 미루려고 하는데 여행 2주에 가까워 오니 체력도 달려서 원래 목적을 달성하고 체력이 남으면 재래시장은 구경하던지 뭐 딴거 하자고 시장밖으로 나오니 인력거꾼이 인력거(릭샤)를 타라고 호객을 한다.   다리도 아프고 지쳤으니 타보자고 값을 알아 보니 한 코스 20분 짜리가 6000엔,  동서 두 코스 40분에 10,000엔이라고 한다.

 

양쪽 다 도는 두 코스 10,000엔짜리로 정하고 올라 탔다.   코니가 영어만 한다고 했더니 자기네 회사에서 영어 제일 잘하는 릭샤맨을 붙여 주겠단다.   

 

한국에도 가 보고 서울대학생도 안다는 젊은이였다.   물어 보진 않았지만 대학생이 알바하는 것 같았다.  내가 일본말도 하고 일본 글씨도 읽고 하니까 놀랜다.   내가 일본에서 태어나 국민학교 2학년까지 일본에서 살았다다니까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surprised, surprised 을 연발한다. 

 

시간은 재어 보지 않았지만 40분 동안 예저기 데리고 다니며 사진도 찍어 주고 설명도 해준다. 그리고 탔던 곳으로 돌아 왔다.    10,000엔 주고 팁으로 1,000엔 더 줬다.    땀을 뺄뺄 흘렸고 차도를 달릴 땐 뛰어 가기도 했다.

 

릭셔맨이 어느 템푸라집을 가리키며 오래된 유명한 집이라고 소개했지만 아사쿠사는 넘 사람이 많아 제대로 서빙을 받을 수 없을 것 같아 긴자의 히츠마부시 빈쵸 장어전문점에 갔다.  여긴 세번째인데 이번에는 진짜 "히츠마부시"를 먹을 셈으로 간 것이다.

 

"히츠마부시"는 장어덮밥인데 장어도 약간 달리 요리하고 먹는 방법도 조금 다르다.  파, 와사비, 김 가늘게 썰어 놓은 것과 간이 된 반차(엽차)를 주는데 덮밥을 4등분해서 이런 것과 함께 썪어 비벼 먹고 반차를 부어 먹기도 하는 것이라 한다.  

 

맨 밥을 반차에 말어 먹는 것은 좋아하는데 간이 된 덮밥을 반차에 말아 먹는 것은 처음에 당기지 않았으나 그렇게 먹어 보니 별미였다.   4등분이 아니라 전부 그렇게 말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울에 돌아와서 히츠마부시 장어덮밥 생각이 나서 검색을 하니 서초동에 전문점이 있었다. 지난 금요일 거기에 갔었다.   그 후기는 따로 올릴 생각이다.

 

 


메트로역에서 나오니 재래시장이었다.




우리 릭샤맨.

수고했어요.




이런 차도에선 뛴다.




달리는 릭샤에서 셀카




가미나리몬을 지난다.




오렌지거리 

장인의 거리라고 쓰여 있다.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해 주는 너구리 처녀

일본에는 여우와 너구리는 "바께모노"라고 

사람으로 변신하는 신령스런 동물로

자주 등장한다.




명치유신때 에도가 도쿄로 근대화 될때 이 근방이 아사쿠사 6구였다고 한다.



 

센소지에 도쿠가와 쇼군만이 드나들었다는 절출입문



 

릭셔맨의 멋부리고 찍어 준 프레임


 


릭샤전체가 나온 사진은 릭샤맨이 찍어 준 것




도쿄 스카이트리를 배경으로

여긴 릭샤맨이 데리고 오는 포토 스팟이다. 




릭샤관광을 끝내고.




토요일이고 봄이 되니 관광객과 행락객이 뒤엉켜

절 구경보단 사람에 치일 듯했다.




셀카봉을 높이 쳐 들고 




절 문 앞에서



  

안에 들어 가니 인산인해다.

사람에 지쳐서 여기서 발길을 돌려 전철을 타고 긴자로 향했다.


 


히쓰마부시는 다진 장어를 굽는다고 한다.




따로 준 공기에 덜어서 비빈다.




긴자 히쓰마부시




밖에서 숯불에 굽는 장어를 볼 수 있다.




토요일도 긴자엔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되는 것 같다. 

그런데 보행자 천국은 그 거리가 일요일과 달리 main street 가 아니라 그 옆길인듯 했다.

셀카를 하려는 데 

어떤 일본 사람이 찍어 주겠단다.

일본 사람으로는 이례적이다.



 

히쓰마부시는 값이 조금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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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권은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8.09 12:49 신고

    이번에 친정엄마를 모시고 도쿄에 가는데 선생님 블로그가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7.08.09 15:10 신고

      도움이 되셨다니 보람이 있습니다. 친정멈마를 모시고 여행을 디니신다니 효녀십니다. 부럽습니다. 우린 딸이 없어서요. 댓글 감사합니다.

메이지 진구(明治神宮) - 맛집 순례 10

 

 

3월 24일 도쿄 2주여행의 끝자락이다.    역시 우리 숙소에서 멀지 않은 메이지 진구와 이어 있는 요요기 공원에 가 보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다리가 아파 요요기 공원까지는 가지 못했고 공원 구내의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선물가게에서 손자 손녀 줄 선물 몇개 사가지고 돌아 왔다.

 

역시 걸어 갈 만 한 거리지만 마루노우치선을 타고 신주쿠3초메에서 후쿠토신선을 타고 메이지진구마에(하라주쿠)에서 내려서 메이지진구에 들어 갔다.  

 

메이지진구는 명치천황 내외를 모신 일종의 사당이다.    명치천황은 일본 근대화와 산업화의 근간인 명치유신을 이룩해 낸 대단한 천황이다.  현 천황 "헤이세이"의 증조부인 셈이다.

 

명치치하에서 조선침략이 이루어졌으니 우리에겐 반가운 사람은 아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정말 가까이 있어 우리나라 역사와 이레저레 많이 얽혀 있다.    근대사의 앙금은 아직도 가라앉지 않아 오늘날까지도 외교문제로 남아 있다.

 

 

 

 

 

신사나 신궁의 입주문격인 도리이(鳥居)

 

 

 

남는 건 사진 뿐이라니

 

 

 

도리이니는 진구 경내에 여기 저기 서 있다.

 

 

 

엄청난 술 통이 도열되어 있었다.

유래를 읽어 보니 명치천황을 기리는 양조업자들의 모임이 주도해서

명치신궁에 봉납한 술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 술들이 경내 선물가게의 상품으로 파는 지 모르겠다.

 

 

 

양조업자들이 봉납한 술을 이처럼 포장해서 선물가게에서 파고 있는 듯

 

 

 

경내에 있는 유일한 레스토랑의 메인 메뉴

저녁 다섯시쯤 명치신궁은 닫으니까

점심메뉴가 다 일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생맥주는 어디에도 있다.

와인도 판다.

 

 

 

사꾸라 점심 메뉴

전 날 먹은 텐푸라 히사야의 세트 메뉴와 비슷하지만 값도 싸고 질도 조금 딸린다.

그래도 맛 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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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이용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29 22:06 신고

    우와 사진 너무 예쁘네요 저도 며칠전에 메이지진구 다녀왔는데 나무 숲이 굉장히 인상깊던 곳인듯합니다ㅎㅎ

국민공원 신주쿠 교엔(新宿御苑) - 맛집순례 9

 

 

우리 숙소에서 한 2 Km 떨어진 곳에 "신주쿠교엔(新宿御苑)" 이란 국민공원이 있다.

 

원래 다이묘 "나이토" 가의 저택이었던 것이 황실가의 소유가 되었다가 국민공원으로 공개된 곳이다.   나무가 수천구루 꽃이 사시사철 피고 또 온실도 있어 꽃 구경으로 일품이다.

 

우리가 방문했던 3월 23일을 도쿄 사꾸라는 아직 만개하기 전이라 일찍 핀 사꾸라만 볼 수 있었다.  공원만 돌아도 꽤 거리가 있어 마루노우찌 메트로 를 타고 "신주쿠교엔마에" 에 내려 걸어 들어 갔다.  입장료는 어른이 200 엔이었던가?

 

한바퀴 돌고 온실까지 구경을 하고 다시 마루노우찌 선을 타고 긴자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3월 19일 보행자 천국일에 긴자에 가서 먹은 점심이 너무 맛이 있어 다시 오기로 했단 말을 썼었다.   그 약속을 실행한 것이다. (2017/03/29 - [해외여행기/일본 도쿄] - 도쿄 차없는 거리 - 도쿄맛집 순례 5 )

 

 

이 날은 목요일이고 보행자천국일이 아니라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테이블에 안내되었다.

 

19일 날 먹은 셰프의 추천요리를 또 시켰다.  코니는 몸이 좋지 않아 알콜을 삼가고 있었다.  난 그 때 처럼 생맥주 두잔 (큰 잔 하나 작은 잔 하나)을 마셨다.

 

일본은 어디에도 생맥주가 있어서 좋다.

 

 

 

 

구글 지도로 걷는 길을 물으면 우리 숙소에서 2Km 25 분 걸린다고 나온다.

 

 

 

제법 많이 핀 사쿠라 나무

입구에 서 있어 많은 사람들의 카메라 피사체가 되었다.

 

 

 

우리도 기념 인증셧

 

 

 

나무에 따라서 이렇게 예쁘게 봉우리를 터뜨린 것도 있었다.

 

 

 

이 건 사쿠라 아닌 것 같다.

 

 

 

장미종류가 아닌가 싶다.

 

 

 

일본식 정원

 

 

 

안에 들어 가면 이렇게 많이 핀 사쿠라 나무도 많이 눈에 띈다.

 

 

 

어떤 것은 이렇게 핀 꽃도 있다.

 

 

 

나무 등결에 돋아 난 꽃봉오리

 

 

 

또 인즛셧

 

 

 

사꾸라는 아니지만

 

 

 

여기도 5월 쯤 꽃이 핀다는 車輪梅 라는 매화 나무의 도열이 있었다.

 

 

 

온실에는 온갖 식물들이 꽃을 폈다.

 

 

 

바나나 나무도 있었다.

 

 

 

온실엔 선인장도 있다.

 

 

 

다시 온 긴자 3초메의 미쓰코시 12층의

"덴푸라 히사고"

 

 

 

시시미가 몇점 들어 간 세프가 추천하는 히사고의 점심 셋트 메뉴

 

 

 

텐푸라가 주 메뉴다.

 

 

 

덮밥

 

 

 

점심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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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01 21:35 신고

    사진 참 잘 찍으셨습니다. 일본식정원 사진은 정말 멋있습니다. 감상 잘했습니다..

  2.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04 10:14 신고

    선생님, 장미종류가 아닌가 싶다고 하신 분홍꽃 핀 나무는 동백나무Camellia 같아 보입니다.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7.04.04 10:40 신고

      그렇겠군요. 사진을 찍으려면 꽃과 식물에 대한 공부도 해야겠습니다. 많은 경우 팻말이 붙어 있는데 이건 없었나 봅니다. 감사하니다.

    •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7.04.04 12:44 신고

      선생님, 꽃과 식물 공부 너무 많이 하지 마셔요.^^
      제가 사는 남경에 이 나무가 많아서 눈에 익었습니다. 야산에도 많고 조경이나 심지어 가로수로도 볼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茶花라고 합니다.
      차나무와 비슷해서 찾아보니 같은 Camellia였습니다.(동백Camellia sp 차나무 Camellia sinensis)

스미다강 유람선 -  도쿄 맛집 순례 8

 

 

3월 22일 스미다강에 갔다.

 

처음에는 카미나리몬에 갔다가 스미다 강을 산책하고 형편을 보아서 유람선도 타 볼까 생각했다.   뭐 딱 계획을 세운 것은 아니었다.

 

스미다 강은 도쿄의 대표적 강이다.     서울엔 한강, 오사카엔 요도가와,  파리엔 세느강, 런던엔 테임즈강이 있듯이 도시에는 대표적 강이 있다.    어쩌면 강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리라.  

 

스미다강이 나에겐 아련한 그리움이 있다.    전에 와 보았다든가 그런 것이 아니다.   타키 렌타로의 "하나(花)" 라는 노래에 나오는 가사때문이다.    어쩌면 어렸을 때 이 노래를 불렀을 지 모른다.

 

타키 렌타로는 "코조노쓰키"를 작곡한 일본의 악성이다. (2005/03/16 - [일상, 단상/잡문] - 황성의 달 - "고조노 쓰키(荒城の月" ) 이다.  그리고 이 "하나"라는 노래도 "고조노 쓰키" 못지 않은 일본의 고전이다.  

 

7,8년전 감명깊게 보았던 "순정반짝"이란 일본 드라마에 이 노래가 나온다.    주인공 사쿠라꼬가 이 노래를 재즈풍으로 편곡하여 연주하자 음악선생에게 되게 혼이 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스미다 가와는 꼭 와 보고 싶었다.   내가 순정반짝을 볼 때 이 드라마에 대한 블로그 포스팅을 여럿 했는데 하나도 찾을 수가 없다.   알고 보니 네이버에서 이사 올 때 이게 따라 오지 않았다.    이 럴 때 마다 한국 포탈 특히 네이버에 원망이 간다.

 

순정반짝 6화에 나오는 瀧 廉太郎 (타키 렌타로) 의 花(하나)

 

마루노우찌선을 타고 가다가 "아카사카미쓰케"에서 긴자선으로 갈아 타고 종점인 "아카쓰카"에 갔다.  강변으로 나갔기 때문에 "카미나리몬"과 반대인 스미다가와가 나왔다.   

 

"카미나리몬"은 나중에 가 보기로 하고 강변을 걷다 아카쓰카 선착장에 왔다.   여겨서 유람선이 떠난다.   "히노데"까지 가는 표를 끊고 한 20분 기다려 유람선을 탔다.

 

강변에 사쿠라 나무가 즐비 했지만 스미다가와 벚꽃은 피기엔 아직 이른 시기었다.   히노데 선착장 까지는 거의 한시간 걸렸다.

 

거기엔 모노레일이 다니고 있었다.   신바시까지 타고 가서 긴자에 갔다.  신바시에서 걸어 갈 만 한  거리이지만 JR 야마노테 선을 타고 유라쿠초에 와서 다시  도쿄에 온 후 이틀 째인 3월 15일 왔던 히쓰마부시 장어 덮밥집에 또 왔다.   그 때 넘 맛 있게 먹었기 때문 다시 온 것이다.

 

 

 

 

스미다가와에서

 

 

 

여기 산책로는 걸어 다닐 만 하다.

 

 

 

유람선을 타고

 

 

 

스미다가와 옛노래에도 벚꽃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는데

강뚝의 벚꽃은 100년전에도 유명했던 듯

 

 

 

지금은 초 현대식 건물이 그 위용을 자랑한다.

 

 

 

시간만있었다면 강변을 거닐고 싶다.

 

 

 

하류로 오니 제법 강폭이 넓다. 

 

 

 

인증 셧 한 컷

 

 

 

유람선 승선료

 

 

 

빈초의 장어 덮밥

 

 

 

코니의 "장어 정식"

 

 

 

"히츠마부시 빈초" 긴자점은 구글 지도에도 나온다.


 

 

 

"빈초"는 marronniergate 라는 빌딩 12층(?)엔 가 있다.

우리 식탁에서 내려다 본 도쿄 고속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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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3.31 20:40 신고

    강변에 잔차도로는 없는 것 같습니다. 서울은 강이나 천변엔 거의 잔차도로가 있는데..

 

텐푸라 쓰나하치 (天ぷら新宿つな八 (天婦羅綱八)) - 맛집순례 7

 

3월 21일 화요일 도쿄 날씨는 하루 종일 비가 내렸다.   가랑비라 해도 나 다니기엔 불편하기 때문에 집에 머물렀다.

 

그 날이 박근혜가 검찰에 출두하는 날이라  오전에 TV를 봤다.    JTBC의 뉴스는 onAir 로 인터넷 방송을 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으면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다.

 

정치부회의라든가 뉴스룸등은 도쿄에 머므는 동안 계속봤다.

 

박근혜 전대통령이 검찰에 출두하는 장면을 중계하는 것을 봤고 인터넷에 올라 와 았는 코니가 보던 드라마를 검색해서 찾아 보았다.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비를 가장 적게 맞는 식당은 마루노우찌선의 신쥬쿠 3쵸메 역에서 한 200미터 미만 떨어진 템푸라 쓰나하치 (天ぷら新宿つな八 (天婦羅綱八)) 다.

 

여긴 3월 16일 왔던 곳인데 그 때 메뉴를 잘 못 골라 텐푸라가 덴동 국물에 적셔져 그 아삭함을 맛 보지 못했다   2017/03/20 - [해외여행기/일본 도쿄] - 2017년 3월 도쿄 여행 끝 - 맛집 순례 2

 

그래서 다시 가기로 하고 21 일인 오늘 다시 온 것이다.

 

돈부리(덮밥)이 아니고 템푸라 밥상(정식)을 주문해서 템푸라의 튀김맛을 만끽했다.

 

그 날도 3시전이라 한 30분 기다려 테이블에 안내되었다.  처음 한15분은 밖에서 나중 15분은 실내 의자에서 기다렸다. 

 

 

 

 

다음날인가 우리가 JTBC 에서 본 박근혜가 검찰 조사를 받는 뉴스를 일본 TV에서 봤다.

 

 

 

템푸라 쓰나하치에서도 생맥주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우리가 먹은 점심 메뉴 "슌사이 젠"

 

 

 

밖에 붙여 놓은 메뉴

 

 

 

쓰나하치는 구글 지도에도 표시되어 나온다.

신주쿠신초메 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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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3.31 10:14 신고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박 전 대통령 뉴스가 크게 다뤄지나 봅니다.

신쥬쿠 Lumine Est Oyster Bar - 도쿄 맛집 순례 6

 

 

3월 20일(월) 날은 좋았지만 전날 너무 걸었던 탓인지 코니가 피곤하다고 해서 쉬었다.

 

그러나 점심은 먹어야 하겠기에 도착 이튿날 맛 있게 먹었던 굴요리집에 가기로 했다.

 

Lumine 백화점이란 것만 기억 할 뿐 영수증도 버렸기 때문에 주소를 기억하지 못한다.

 

신주쿠역 루메네 백화점을 찾아 가면 되겠지 했는데 Lumine 1 Lumine2, 그리고 Lumine Est 세 곳이 있었다. 

 

우리가 가려던 Oyster Bar 는 Lumine Est 였다.  Lumine 1 과 2 는 이어져 있었지만 Lunine Est 는 떨어져 있었다.  가는 길에 벚꽃을 봤다.  사진은 오는 길에 찍기로 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발걸음을 재족했다

 

 

 

 

코스요리를 시켰더니 샐러드가 나왔다.

처음 왔을 때 코니는 white wine 을 주문했었는데 몸이 좋지 않아 알콜은 삼갔다.

나만 생맥주 두 잔을 마셨다.

 

 

 

생굴이 먼저 나왔다.

혹시나 방사선 오염을 걱정할 까 "헤이고"현 산이라고 밝혀 놨다.

헤에고는 오사카 서쪽에 있다.

 

 

 

여기도 테이블 수는 적은데 줄을 서지 않아도 먹을 수 있었다.

 

 

 

좁은 대시 거울을 많이 붙여 놔서 넓게 보이려고 노력을 한 것 같다.

건너 편에 노인 하나가 있는데 바로 거울에 비친 나 자신이었다.

 

 

 

여러가지로 요리한 굴 세트

 

 

 

이 세트 메뉴의 주식은 스파게티다.

 

 

 

신주쿠 역 근방에 핀 사꾸라

 

 

 

날도 화청하고 꽃도 피고

 

 

 

도쿄에서 봄을 맞다.

 

 

 

역사를 벗어나 조금 깨끗한 거리(도청근방)를 걷는데 코니가 다리가 아프단다.

마침 텍시가 있어 불러 타고 숙소에 돌아 갔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토쿄택시를 탔다.

귀국하던 날 비도 오고 추워서 택시를 타려고 토쿄 택시앱을 써 보려 했는데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라고 해서 실패했다.

일본은 여행객에게 Sim card 를 팔 지 않으니 이런 앱도 쓰지 못한다.

2020 도쿄 올림픽을 어떻게 치르려나?

 

 

 

주소는 Lumine Est 8층이다.

값도 괜찮은 편이다.

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권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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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없는 긴자(銀座) 거리 - 도쿄맛집 순례 5


3월 19 일(일)

 

주말엔 도쿄의 중심가에 차없는 거리를 만든다.  이름하여 보행자 천국.  긴자, 신쥬쿠, 아키아바라 등지에 만든다.. 


그래도 가장 중심가인 긴자 보행자 천국에 가 보기로 했다.   



우리 숙소에선 마루노우찌선을 타면 직통으로 갈 수 있다.  그러나 그 길은 여러번 갔기 때믄에 신쥬쿠에서 JR 야마노테(山の手)선을 타면 세 정거장이면 갈 수 있는 이케부쿠로(池袋)에 가서 이케부쿠로도 구경하고 거기서 마루노우찌선을 반대방향으로 타고 긴자에 가는 방법을 택했다.


우리 숙소에 가려면 신쥬쿠역 보단 신오오쿠보역이 더 가깝다. 그래서 거기까지 구글지도의 네비 안내를 받아 걸어 가 봤다.

 

이케부쿠로 가는 길에 메지로라는역을 지나는데 이곳이 나에게는 낮익은 곳이다.   종전전인 1943년경 내가 국민학교를 들어 간 다음 첫 여름방학때 여기서 한 여름을 지냈다.

 

셋째 누님이 도쿄에 사는 매형과 결혼해서 이 근방에 살았다.    그래서 여기에서 한 여름 지낸 것이다.  내게 남아 있는 기억은 전쟁이 점차 일본에 불리해 지자 연합군의 공습을 피하기 위해 대도시의 시민들은 방공호들을 파고 있었다.  일본의 묘소는 신사나 절근처에 묘지를 만들어 장사를 지낸다.  대부분 화장을 해서 묻기 때문에 큰 묘역을 차지 하지 않고 신사나 절이 주택과 섞여 있기 때문에 묘지도 주택가와 가까이 있다.

 

우리가 살았던 셋째 누님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방공호를 파다가 인골이 나왔다고 한다.   묘지에 가까웠던 곳이거나 묘지 근방이었던 모양이다. 

 

난 그 인골을 봤는지 아닌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밤마다 그 인골이 콩콩 튀어서 내게 오는 악몽을 꾸어서 무서워서 빨리 방학이 끝나 오사카의 본가로 돌아 가기를 바라고 바랬던 기억이 남아 있다.  왜 그 땐 그렇게 무서움을 탔는지 알 수 없다.   일본에는 귀신, 유령, 과물등 기이한 이야기가 많아서 그런 걸 읽은 탓이 아닌가 싶다.

 

메지로는 그냥 지나치고 이케부크로에 내려서 역 주변을 구경할 생각이 었다.  역에 붙어 있는 이름을 잊어 버린 백화점을 나오니 공원이 있었고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일본 전통문화 페시티벌 (Japan Traditional Culture Festa)이 열리고 있었다.   코니가 여독이 나서 힘들어 해서 잠간 구경하고 다시 메트로 역에 들어와 마루노우찌선을 탔다.    이케부쿠로가 마루노우찌선의 종점이라 자리는 차지할 수 있었다.  오사카와는 달리 도쿄 메트로는 앉을 지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   또 노인석이라 해도 오사카 사람과는 달리 잘 양보해 주는 경우도 없다. 

 

긴자에 내려서 가장 중심가인 긴자 거리에 나갔다.  긴자 잇쪼메(1가)에서 핫쪼메(8가)까지가 차 없는 거리다. 여기를 끝에서 끝까지 걸었다.

 

긴자 3쪼메에 있는 미쓰비시 백화점 고층에 식당가에서 점심을 사 먹었다. 

 

"템푸라 히사고"   식당인데 차없는 거리 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아서 한 20분 넘게 기다려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셰프의 추천 메뉴라는 사시미도 몇쪽 나오는 세트 메뉴를 선택했다.  예닐곱까지가 나오는 코스 같은 메뉴였는데  맛이 있어 다시 오기로 했다.  그리고   떠나기 전에 한 번 더 왔다.

 

 

 

 

우리 숙소에서 한 400 미터 걸어 가면 이케부쿠로 가는 JR Yamate 선 신오쿠보 역이 나온다.

여기도 신주쿠 변두리 역이라 사람들이 북새통을 이룬다.

 

 

 

이케부쿠로 역에 내리니 공원에 무대가 설치되어 있고 일본 전통문화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어린이 무용수들이 나와서 춤을 춘다.

 

 

 

이케부쿠로 역사 근방의 스카이라인

고층 건물들이 즐비하다.

 

 

 

마침내 긴자 도오리 (긴자의 Main Street) 가 12시 정각 차 없는 거리로 변모했다.  주변의 상점에서 서비시 차원에서 파라솔과 의자를 내 놓았다.

차 없는 거리를 걷는 보행자의 쉼터를 마련해 준 것이다.

 

 

 

여기 8초메 끝이다.

 

 

 

미쓰비시 12층이 던가

텐푸라 히사고 에서 셰프가 추천하는 점심 세트 메뉴를 주문했다.

템푸라까지 여러 종류가 3차례 나눠 나오고

디저트로 오렌지 셔버트가 나왔다.

 

 

 

생선회도 포함되어 있다.

 

 

 

main dish 인 텐푸라와 덮밥

덮밥이 맛 있었다.

한 번 다시 오기로 하고 출국하기 전에 한 번 더 왔다.

 

 

 

식탁에서 내려다 보이는 긴자의 보행자 천국

 

 

 

이 날 먹은 요리 이름과 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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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도청 전망대 -  도쿄 맛집 순례 4

 

 

18일 토요일엔 우리 숙소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동경도청 전망대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도청 제1 청사의 45층에 있는 이 전망대는 관광객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다.  고속 엘리베이터는 55초만에 202 미터의 전망대까지 실어 올려 준다.  전망대에는 선물가게와 식당겸 카페가 있다.

 

우리는 관광객이 몰리기 전 오전에 숙소를 나와 전망대에 올라 구경을 하고 카페에서 간단한 휴식을 취했다.    아래에 내려와 보니 공원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어 가 보았더니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토요일이라 열린 벼룩시장이었다.   온갖 중고 잡화가 널려 있었다.

 

매일 만보 걷기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산책겸 걸어서 신쥬쿠역까지 가서 역사의 동남쭉 Times Square 에 있는 Takahsimaya 백화점에 들어가 쇼핑도 조금하고 고층 식당가에 올라가 점심을 먹었다.   

 

특히 보아든 식당이 없어 적당히 맛 있어 보이는 식당에 들어 가려고 했는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모든 식당들이 긴 줄의 손님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제일 높은 층엔 가장 고급 식당이 차지한다.   거기엔 줄이 없었다.

 

난 맛 있게 먹었는데 코니는 별로였단다.

가성비가 그런가...  어쩐지 줄이 없었다.

 

 

 

  

도청 근방은 신주쿠에서 가장 깨끗하다.


 

 

도청 건물은 양날개 같은 쌍둥이 건믈이다. 

전망대는 제1청사에 있다.

 

 

 

전망대의 서북쪽에  후지산이 보인다.

Soft zoom 을 켜서 찍으면 카메라에 아스라히 잡힌다.


 

 

묘한 디자인의 건물이 있어 한컷


 

 

 

인증셧 하나


 

 

 아래를 보고



 

신쥬쿠의 랜드마크 건물 

무슨 학원재단의 건물이라던가..


 

 

전망대 카페의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한 2,30분 쉬고 내려 갔다.


 

  

내려가니 도청 청사뒤에 공원이 있고 

벼룩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못다이나이"는 "아깝네" 라는 뜻의 일본말이다.


 

 

별아별 고물 잡화가 다 나왔다. 

미국의 "yard sale" 같다.


 

 

헌 구두도 나왔다.


 

    

공원 한면의 인조 폭포의 이름이 "나이아가라" 였다.


 

 

쌍둥이 도청 건물



 

 

신주쿠 동남쪽의 Times Square


 

 

줄이 없어서 들어 간 

타카시마야 백화점의 고층 식당가의 일식집 "텐쿠니"

맥주와 white wine


 

 

내가 주문한 양파가 들어간 뭉치텐푸라("네기 이리 까끼아게")


 

 

코니가 시킨 "튀김 밥상"


 

 

어디서 무얼 먹었는지를 기억하기 위해서 버렸던 영수증을 사진 찍어 놨다.

Restaurant: 木挽町 天國 (KOBIKICHO TENKUNI)

Address: Takashimaya Times Square 14F, 5-24-2, Sendagaya, Shibuya-ku, Tokyo, 151-0051
Phone: 03-5361-1875

Nearest Station: JR Shinjuku Station South East Entrance On foot 5 min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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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3.30 09:45 신고

    구경 잘 했습니다. 음식값은 여전히 서울보다 비싼 것 같습니다.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7.03.30 12:56 신고

      맞습니다. 최고 2배 조금 낮은 급 식당은 30% 정도는 비싼 것 같습니다. 단 서비스의 질은 서울 식당 보단 훨씬 좋습니다. 서울이나 한국 다른 지역도 서비스 질이 올라가는 고급 식당 음식값은 만만치 않지요. 일본 식당의 서비스는 한국에 비해 대체적을 30% 는 양호하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2.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3.30 12:59 신고

    또 음식양은 같은 메뉴라면 한국 식당의 양 보다 10~20 % 적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소식을 하는 우리에겐 딱 알맞는데 많이 먹어야 할 젊은 이들에겐 조금 불만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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