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미국자전거길
- 리컴번트자전거
- 북아메리카(북미)
- 자전거과학
- FlashDevelop
- Maxcruz
- CenturyRide
- 자전거길
- 자전거여행
- 보청기
- 미국
- 샌프란시스코
- 사랑
- 삼륜자전거
- 국토종주
- 암스테르담
- KT
- 낙동강 종주
- IT·컴퓨터
- amsterdam
- 낙동강
- 국내여행
- Flex3.0
- 세계여행
- iPhone
- 세월호참사
- 아이폰
- 리컴번트삼륜자전거
- 자전거
- 리컴번트삼륜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206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참으로 오래된 편지 하나가 아직도 남아 있었다. 신기한 일이다. 1938년에 쓴 거라 추정되는 셋째 누나의 편지에 누나의 일기장 일부가 옮겨 적혀 있었다. 거기에 네살 난 동생의 이야기가 적혀 있다. 조선 갑반의 종가집 며느리로 시집 온 어미니는 손이 귀한 집에서 6남매를 두셨는데 위의 4남매는 강원도 철원의 종가집이 아직 무너지기 전에 두셨다. 어머니와 자식들을 남기고 일본으로 건너간 아버지가 일본에 터를 잡고 어머니와 아이들을 다시 일본으로 데려간 다음 또 두 남매를 두었는데 그 막내가 나다. 그래서 위의 4남매와 마지막 두 남매는 나이차이가 많다. 셋째 누님은 그러니까 선4남매의 막내지만 나와는 13살 차이가 난다. 그래서 그런지 난 큰 누님들의 귀염둥이었던 같다. ‥……… 1938년 5월 29일(..
2010 오늘은 섣달 그믐이다. 올해는 우울하게 시작은 했으나 재미 있게 한해를 보냈다. 1월 10일 수술날자가 잡혀 입원 날자 9일을 기다리며 우울한 설을 마지했고 병원에서 10일간은 괴롭고 지루한 나날이었다. 121 병동 서남쪽으로 난 분당 탄천 자전거 도로를 쳐다 보며 회복되어 자전거 탈 날을 기대렸었다. 느리지만 회복되었고 6월엔 다시 브롬턴을 타고 탄천을 달렸었다. 가을엔 미국여행도 했고 새해엔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니까 결과는 재미 있게 한해를 살고 보낸 것이다. 아아 얼마나 재미 있고 웃기는 세상이냐! 뱃곱 빠지게 웃기는 세상이다.
인생은 반전에 반전이 끊임 없이 거듭되는 서스펜스 드라마 코니는서스펜스에 약하다. 우린 TV 드라마도 종용된 것을 케이블 TV에서 본다. 드라마의 황금시간대인 10-11시는 너무 늦은 시간이기 때문 실시간 방송 드라마를 보기가 어렵다. 또 종용된 다음에는 드라마에 대한 평이 알려져서 인기 있는 드라마만 골라서 볼 수 있다. 이야기가 평탄한 드라마는 괜찮지만 베베 꼬이고 사건이 복잡하게 전개되면 코니는 마직막회를 먼저 보자고 한다. 그래야 마음 조이지 않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서스펜스에 약하기 때문에 결말을 보고서야 안심하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난 그 반대다. 결말을 보고 나면 흥미가 떨어져 보고 싶은 욕구가 사라진다. 서스펜스가 재미가 있는데 결말을 알고 나면 재미가 없는 것이다. 자전거를 탈 때에..
Brompton을 또 샀다. 타이타늄 브롬톤을 하나 더 살 생각은 전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또 우연한 계기가 그렇게 만들었다. 일본에 자전거를 싣고 가는 것이 아무래도 부담이 되어 일본에서 하나씩 더 사서 타다가 가져 올 생각으로 오사카에서 가장 큰 브롬톤 숍인 Loro 에 문의를 하게 되었다. 우리가 사고 싶어 한 모델은 타이타늄제로 M2L-X였다. 그런데 이 모델은 흔한 모델이 아니었다. 오사키의 Loro 자전거 숍에도 보이지 않았다. 혹시 주문하면 살 수 있는가 문의한 것이다. 일어로 교신해 보기는 처음이다. 일어 쓰기도 연습할 겸 일어로 Loro의 나까(中)상과 이 메일을 주고 받았다. 아이패드 일어 입력기가 크게 도움이 되었다. 그 결과 알아 낸 것은 일본에서는 이 모델을 수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꿈은 이루어진다 - Gogo Navi Japan 으로 오사카 여행 작년 6월 신종플루가 6단계 경고로 상향조정되었을 때 해외여행의 계획은 취소하고 꿈이나 꾸자고 상상여행을 했었다. 그런데 내년에는 그 꿈이 현실이 될 것 같다. 2월 15일부터 3개월간 오사카에서 살기로 한 것이다. 그 때 그 꿈속에서 빌렸던 아파트를 3개월 임대계약을 했다. 예약 보증금으로 이만 오천엔을 송금했다. 이제부터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다. 여행은 계획이 더 재미 있을 수도 있다. 설레임이 있어서일까? 실현 가능한 꿈을 꾸기 때문일까? 여행작가 Bill Bryson 이 한 말이 항상 머리속에 맴돈다. 자기는 지도를 하루 종일 봐도 지루하지 않다는 것이다. 지도속에 들어 있는 각 범례가 뜻하는 것을 상상하며 비행장이 있는 곳이면 비..
KT 는 망해가고 있다. 요 며칠 사이 KOSPI 지수가 2000을 넘어 섰다고 난리다. 우리 경제가 좋아서라기 보다 미국의 양적 이완정책 때문에 생긴 현상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여하튼 주식에 투자했다 큰 손해를 본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거다. 그런데 요새 KT가 또 꼴불견 이벤트를 벌렸다. 3G데이터 통신을 써서 인터넷 전화 어플사용을 제한한다는 것이다. 참으로 웃기는 이야기다. 3G 데이터 통신료도 지불하고 있다. 그것으로 무엇을 하던 KT 가 간섭할 일이 아니다. 그런데 KT는 그런제약을 가할 수 있는 근거가 약관에 있다는 주장이다. 우린 그것을 자세하 읽지 안해서 기억하지 못하지만 저들이 그렇다니까 믿을 수 밖에. 그런데 고작 그런데에서 KT 의 수익을 보호할 생각을 하고 있으니 KT가 망..
우리 브롬톤에 히든이가 달리게 된 사연 살다 보면 항상 느끼는 일이지만 사람의 일이란 생각되로 일어 나지 않는다. 히든 파워가 브롬톤용으로 그 장착법까지 모두 개발해 놓았으니 브롬톤에 달라고 권유하는 분도 있었지만 우린 브롬톤은 몇년후에나 달까 생각하고 있었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그런데 어제 브롬톤에도 히든이를 달았다. 지난 일요일 히든파워 Greenspeed 3륜을 타고 절실히 느낀 것은 배터리를 하나 더 사야겠다는 것이었다. 하나만 가지고 다니면 언제 그 배터리가 소진할 지 모른다. 내려서 배터리 잔량을 체크를 해 봐야 히든으로 더 갈 수 있는 거리를 어림해 볼 수 있다. 그래서 살 때 부터 배터리 하나를 더 살 생각을 품고 있었다. 양쪽 가방의 위 포켓에 하나씩 넣고 다니면 균형도 맞고 달..
히든파워는 컨닝구쟁이? 폭주족? 지난주 목요일 Greenspeed GT5 에 히든 파워를 장착한 다음 한번밖에 타 보지 못했다. 다음날은 날씨가 나빠서 토요일은 결혼식이 있어어 나가지 못했다. 12월 5일 Club Bentrider 의 송년모임이 있어 히든이 자랑도 할 겸 삼륜을 타고 나가기로 했다. 12시 모임이라 집에서 10시 반쯤 출발하면 되려니 하고 나갔는데 히든이와 배터리가 연결이 안된다. 컨넥터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장착한 숍에서는 테스트용 배터리를 썼고 집에 가지고 온 것은 새 배터리였다. 다음날 슙에 가져 가서 보니까 reciver(암컷)쪽의 핀이 뒤집혀 있어서 들어 가지 않았던 것이다. 여하튼 자랑을 하러 타고 가야하는데 연결이 안되니까 벤치로 우격다짐으로 밀어 넣으니 전원 연결이 되..
잔차인은 마소히스트인가? - uphill power 시지프스 잔차인은 억덕을 쫓아 다니며 형별을 자청한다. ..... 잔차인의 심리적 요건의 하나는 피학애(마소키즘) 이다. --- 고통 없이는 성취도 없다. --- 잔차인은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일곱 고개를 하루에 넘는 연례 "Death Ride" 에 참가하고는 이를 자랑으로 삼아 떠들어 댄다. .......: Also, part of the equation is masochism - "no pain, no gain." Cyclists brag of participating in the annual "Death Ride" in the Sierra Nevada - crossing something like seven passes in a single day ..
코니의 새 가젯 코니도 나 만큼이나 Gadget Lover 다. 단지 취향이 다를 뿐이다. 그녀의 취향은 부엌세간과 요리 도구다. 언니의 부엌엔 없는 것이 없다. 처제가 하는 말이다. 미국에 가면 Bed, Bath and Beyond 라는 부엌세간과 살림살이 가재도구, 조리도구만 전문으로 파는 숍에서 구경하고 쇼핑하는 것을 낙으로 삼는다. 샌프란시스코의 Stonestown shopping mall 에 William Sonoma라는 Kitchene Ware 만 파는 Shop 이 있다. 조리도구와 부엌세간에 없는 것이 없다. 며칠전에 네델란드제 와플기를 샀다. 전에 있던 와플기계는 큰 손녀에게 분양하고 새 와플 기계를산 것이다. 토요일 아침은 와플로 아침을 먹었다. 지난 여름 Hollys 에서 와플 아침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