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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기 (179)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남녘 여행4 - 순천만 잔타 (4월9일) 9일은 스위스 호텔을 떠나 부산으로 가는 날이다. 네비에게 경로를 물어 보니 순천으로 내려가 10번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란다. 예상 시간도 3시간이 못된다. 물론 길이 막히지 않을 때를 기준으로 셈한 것이다. 넉넉히 1시간 여유를 두어도 4시간이다. 어차피 순천까지 내려 가야 한다면 순천만에 둘러 순천만으로 흐르는 순천동천가에 난 자전거도로를 탐색해 보는 것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Greenspeed 3륜은 지난겨울에 타 보고는 타이어의 공기만 주입하고 차에 싣고 온 상태다. 다음날 광안대교 라이딩에 맞춰 점검도 해 둘겸 조금 타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이런 대회에 3륜을 가지고 왔다가 두번이나 펑크가 나서 참가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 (대전-당진 고속도..
남녘 여행3 - 산수유마을, 여수오동도, 구례자전거도로(April08) 구례에서 얼마전 산수유 축제를 한 것 같다. 요지음은 자방 자치단체가 언턱거리만 있으면 떠들석하니 축제를 벌인다. 산수유가 구례만의 명물인지 구례의 산속마을 하나를 산수유마을로 지정하고 그 근방의 산수유를 자랑는 축제를 벌이는 것 같다. 화엄사 근방의 산수유가 아직도 만발하고 있다면 산수유 마을의 산수유도 아직 만발일상 싶다. 호기심이 동하여 거길 가보기로 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산수유 마을에 갔다. 산수유는 아직도 펴 있었지만 민박집 같은 건물들을 짓다 말고 팽겨쳐 놔 흉물 스러웠다. 일년에 한번 열리는 산수유 축제를 위해 건물을 지어 봤자 무슨 수요가 생길가! 짓다 마는 결과는 뻔한 일 아닌가. 사진 몇장 찍고는 여수로 향했다..
남녘 여행2 - 유령선을 보러 가다. (2011-04--07) 서울을 떠난 다음 날인 7일은 비가 내렸다. 그것도 아주 많은 비가 왔다. 비 오는 날 순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검색해 보니 어느 블로그 글의 댓글 하나가 걸렸다. 블로그 글은 순천 자랑을 길게 쓴 것인데 best blog 에 선정이 되었던 같았다. 그래서 엄청 많은 댓글이 올라와 있었다. 그 중에서 순천에 친정을 둔 한 여성이 올린 비오는날 거기에 더해 안개까지 낀 날엔 유령선을 볼 수 있다는 짧은 댓글이 있었던 것이다. 그날은 비가 왔고 비안개인지 비보라인지 시계가 뽀얗게 흐렸다. 유령선을 보기에 딱 맞는 날씨같았다. 비가 와도 할 일이 있다니 반가웠다. 순천에 가서 할 일을 찾은 것은 지리산에서 3박하는 동안 순천과 여수를 둘러 볼 생..
남녘 여행1 - 2011-04-06 3월 10일 광안대교 달리기 부산MBC 자전거 페스티벌에 참가한다는 명목으로 남녘 여행에 나섰다. 다음의 카페 클럽 벤트라이더가 먼저 섬진강 라이딩을 하고 부산에 갈 계획을 세웠기에 우리도 따라서 지리산에서 3박 부산에서 5박을 계획했다. 그런데 섬진강 벗꽃은 인파때문에 그 피크가 되는 이번 주말인 9일엔 자전거도 그렇고 자동차로도 구경하기는 틀릴것 같다. 그래서 우린 벤트라이더의 라이딩계획과는 관계 없이 지리산에서 묵으며 전남의 바닷가를 돌아 보기로 했다. 6일 9시쯤 집을 나서서 중간에 아침도 먹고 또 점심 휴식도 취했지만 기흥-오산 구간만 정체일 뿐 거의 규정속도로 달려 5시간 못 걸려 예약해 둔 지리산 스위스관광호텔에 닿았다. 알고 보니 서울에서 구례, 순천까지..
제주도여행 2008 - 6 (마지막편, 6월 16-19일) 비에 갇힌 마지막 3일 6월 16일, 이날은 우리 부부의 47번째 결혼 기념일이다. 작년 결혼 기념일은 강원도 정선에서 보냈다. 조양강 앞 "은하수와 여울"이라는 펜션에서 2박을 했다. 자전거타기를 즐기면서 결혼기념일을 자축했다. 정선의 산과 강이 너무 아름다워 올해도 결혼기념일은 여기서 자축하리라 다짐했었다. 그러나 다리를 다치는 바람에 모든 계획이 바뀌어 버렸다. 제주도는 5월, 정선은 6월에 갈 계획이었지만 제주도에서 6월 16일을 맞았다. 결혼기념일이라고 특별한 날은 아니라 할 수도 있지만 달리 생각하면 자축할 만한 일이기도 하다. 부부가 서로 만나 죽을 때까지 함께 살기로 맹세하고도 파경을 맞아 갈라서기도 하고 사별할 수도 있고 많은 사..
제주도여행 2008 -5 (6월 14-15일) 천년밖에 안된 소섬(우도) 다인리조트에서 예정된 5박을 마치고 우도로 향했다. 이번 여행에서 우도에서 2박하기로 했다. 작년 여름 우도가 너무 아름다워 올해에 꼭 다시 찾기로 결심했었다. 작년에는 표선에서 자전거로 출발하여 우도에 들어 갔고 다시 표선까지 돌아 갈 시간을 남기고 돌아오는 배를 타야 했기 때문에 자전거 일주 라이딩에만 의미를 두었다. 관광은 말 그대로 주마간산격이였다. 그런데 눈이 시리게 아름다운 우도의 경관에 반했다. 야경까지 포함한 우도 8경을 천천히 관광하기 위해 이번 여행에선 2박을 하기로 한 것이다. 애월에서 성산항까지는 제주도를 가로지르는 거리의 3분의2는 된다. 성산항에 이르기전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배를 탈 때쯤 되니 빗..
제주도여행 2008 -4 (6월 13일) 마라도 다섯째 날인 금요일도 날씨가 화창했다. 돌이켜 보면 그날이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화창한 날이었다. 전날 내부 산간도로를 조금 달려 봤을때 산간도로는 자전거 타기에 즐겁지 않다는 걸 알았다. 너무 자동차 교통량이 많았다. 아무래도 성수기인 여름철에 너무 가까이 다가와 관광객 수가 늘었기 때문이리라. 그렇다면 앞으로는 차라리 한적하고 경치좋은 해안도로를 찾아 달려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어디엘 갈까 궁리중이었다. 그런데 불현듯 코니가 마라도에 가잔다. 여정터에서 이담님한테 마라도와 마라도 명물인 짜장면 얘기를 들었다. 그러나 우린 이번 여행에 우도 2박이 포함되어 있어 섬의 섬여행은 한 군데만 하기로 했다. 따라서 마라도는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제주도여행 2008 -3 (6월 12일) 물찻오름과 산굼부리 제주도 넷째날은 간만에 화창한 날씨였다. 오는 날도 흐렸고 다음날도 비소식이 위협을 했고 전날은 비가 왔으니 간만에 맞은 화창한 날이라 자전거를 한번 신나게 타보려고 숙소를 나섰다. 그런데 이튿날 이담님이 가르쳐 준 백약이오름 길을 찾지 못했다. 다음날 레오님이 가르쳐 주신 따라비오름과 혼동했을 뿐 아니라 이도 저도 아닌 엉뚱한 곳에 차를 세우게 되었다. 교래 입구에서 얼마 안떨어진 1112도로에 나 있는 임도 입구에 차를 세운 것이다. 그 임도는 자전거도로 지도에는 비포장도로로 산악자전거 통과 가능이란 표시가 있는 길이었다. 그 길 안으로 들어서 얼마 안가면 거문오름(물찻오름)이 나온다는 표지판이 서 있었다. 어차피 자전거를 내렸으니 얼마나 ..
제주도여행 2008 -2 (6월 11일) 제주도 도착 셋째날(6월 11일)은 예보대로 비가 왔다. 이런 때엔 우산을 받고 관광길에 나서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정터의 이담님이 저지리의 예술인 마을 여기저기 볼거리를 추천해 주셨기에 차를 타고 그곳엘 가 보기로 했다. 저지리를 향해 가는데 처음 눈데 띈 곳은 방림원이었다. 방림원은 야생화 식물원이었다. 우린 우산을 받고 방림원을 돌며 비내리는 식물원을 구경했다. 작년엔 우리집 옥상엔 야생화를 사다가 심어 놓았는데 여러해살이는 겨울을 나고 다시 살아 났다. 한해살이 심어 놓은 곳에는 잡초만 무성하다. 우리는 방림원에서 우리 옥상의 꽃들과 비슷한 것도 많이 보았다. 야생화, 잡초 모두 다 식물인데 잡초는 천대받고 야생화는 꽃을 보여 주어 대접 받나? 잡초도 풀..
제주도여행 2008 - 1 떠나기전 기상청 예보로는 우리가 여행하는 6월9일 부터 6월 19일까지는 한번 정도 비소식이 있고 그 밖에는 맑은 날로 되어 있었다. 그렇게 긴 앞날의 예보를 믿을 수는 없지만 장마라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열흘 머므는 동안 반만 건져도 불만은 없겠다 생각하고 제주도로 향해 떠났다. 그러나 이번 여행은 맑은 날은 단 이틀뿐이었고 끝머리 닷새는 장마비로 장대비와 안개비가 바꿔 가며 우리를 놀렸다. 6월 9일 서울을 떠나 완도항으로 향했다. 제주도 카 페리는 완도항에서 타는 것이 시간이 가장 짧다. 3시간 남짓 걸린다. 날씨는 썩 좋지 않았지만 드라이브하기엔 나쁘지 않았다. 나주 근방에서 네비를 업데이트 하지 않은 탓에 네비가 가르친 길은 사라지고 고속도로가 나 있어 길을 잃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