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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국내여행기 (179)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대전 여행 이튿날은 혼의자유인님의 비번 날이라 함께 관광 자전거산책을 하기로 했다. 그래서 월요일 하루 더 호텔 스파피아에서 머믈기로 했다. 11시쯤 호텔 스파피아를 출발해서 육군교육시설이 있는 단지를 통과해서 금병산 수운교 본부에 갔다. 입구에 솔밭이 있어 우리 동생 MH 가 정성껏 싸서 보내준 김밥 유부초밥 보온병에 담아 온 따뜻한 조개 시금치국으로 피크닉을 했다. 따뜻한 햇볕을 쬐고 잠간 오수까지 즐길 수 있었다. 수운교 본부는 금병산 자락에 자라 잡은 토종 종교인듯 한데 건물의 양식으로는 절을 많이 닮았다. 경내도 깨끗하고 금병산의 산세도 좋아 보였다. 자전거로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초가을의 대전 관광을 나섰다. 해방이 되던 이듬해 (1946) 부터 몇해 대전에서 살면서 선화국민학교(초등학교)를 다..
지난 토요일 (2007/10/20) 벤트라이더클럽에서 가을 대전 투어를 갔다. 투어 다음날인 일요일은 대전 근교를 자전거 산책하는 것이 관례다. 대전의 혼의 자유인이 다음날 일요일 라이딩을 대청댐에서 청남대까지로 잡았다. 2달전 부터 공식적으로 문서로 요청해서 청남대를 자전거를 타고 들어 갈수 있도록 어려운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우리도 함께 일요라이딩에 합류하기로 했다. 청남대 안에까지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는 기회는 그리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청댐잔디공원 주차장에 모여서 오전 11시 청남대로 출발하여 청남대도 구경하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주차장까지 돌아 오는 여정이다. 아래의 구글어스 3차원 사진에서 보듯 그 길은 평탄한 호숫가 길이 아니다. 초장부터 가파른 언덕을 꼬불 꼬불 올라간다. 모든 댐으..
요지음 일기예보는 단기 예보조차 엉망이다. 어제는 아침엔 안개가 좀 끼지만 좋은 가을 날씨라는 예보였다. 그런데 막상 길을 떠날 때에는 잔뜩 찌쁘린 날씨였다. 하루 종일 그런 날씨에다 집에 돌아 올 때엔 빗방울 조차 몇 방울 떨어졌다. 그제서야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운운한다. 예보가 아니라 후보다. 공지천시민공원에서 출발해서 춘천호반 순환코스를 돌았다. 날씨만 좋았다면 참으로 환상적 가을 자전거 하이킹이 돠었을 거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자전거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초보자를 위한 자전거 코스를 많이 개발해야 한다. 또 초보자들이 한 둘이서도 자전거를 끌고 나가 타 볼 수 있는 정보를 많이 나누어 주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 자전거코스 책은 결코 초보자나 초행자를 위해서 만든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영종도 일주 기행 어제는 오래간만에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쾌청한 날이 었다. 그래서 영종도 일주 여행을 하기로 했다. 영종도 일주 코스의 특징은 영종도가 인천국제공항이 들어 설 때에 생긴 방조제길들을 달리는 것이다. 길은 넓고 직선으로 나 있어 보은-상주간 고속도로를 달리고 싶어 안달이 난 잔차인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와서 맘껏 달려 고속도로의 기분을 내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여기는 고속도로가 아니기때문에 언제나 자전거로 달릴 수 있다. 차도 많이 다니지 않는다. 이 길의 단점은 차가 많이 다니지 않는 탓에 달리는 차들이 너무 속도를 낸다는 것이다. 제한 속도는 엄연히 60~80 Kmh 인데도 간혹 어림해서 120 Kmh를 넘을 것 같이 달리는 미친 운전자가 있다. 어쩌면 여기를 레이싱 트랙쯤..
광주기행 이튿날 - 담양호수 전날 밤 펑크 떼우려고 찾아 갔던 주월동의풍암MTB 숍은 부부가 운영하고 있었다. 우리를 보고 보기 좋다고 칭찬해 주신다. 부럽다고 야단이다. 그집 부부도 자전거 매니아들이다. 자전거숍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전거 매니아들이다. 그 안주인도 한 사람은 숍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러 나가진 못한단다. 그 대신 여성잔차인들을 이끌고 잔차를 탄단다. 그녀 역시 새길을 탐색하는게 재미가 있어 여기저기를 돌아 다니며 코스를 개척한단다. 우리에게 강력하게 추천하는 코스는 담양호수를 끼고 도는 순환 코스였다. 여행의 재미는 이런 돌출 사건들로 말미암아 원래의 계획에서 벗어나는 일들이다. 그리고 그런 일들은 훗날 추억으로 남는다. 여행지에서 뜻밖에 만나는 사람들..
광주기행 첫날 - 광주천 광주 무등파크호텔에 3 박을 예약하고 9월 11일 아침에 우리 부부는 서울을 떠났다. 전남대학이나 조선대학에서 학회가 열렸을 때 광주엔 몇 번 온 일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시내쪽에 숙소가 있을 땐 시내를 조금 걸어 본 일 밖에는 광주를 돌아 다녀 본 일이 없다. 그것도 몇십년전의 일이니 이번 광주여행은 처음 온 것이나 다름 없다. 전국 자전거 여행코스 책에 광주와 나주가 나와 있다. 그 책에 소개된 길들은 모두 한번 돌아 볼 생각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 광주를 찍었던 것이다. 여행코스책에는 광주의 대표적 자전거길로 광주천을 들고 있다. 광주천은 광주시내를 관통하는 냇물로 그 둔치에 자전거도로가 조성되어 있다. 동구용산동의 용산교에서 시작해서 영산강 본류인 극락강에 합류하는 지..
경주기행07 - 사흩날(8일) 빗속의 토함산 길 사흩날도 역시 비다. 우산이라도 받고 관광이나 할 요량으로 밖으로 나왔다. 지은지 얼마되지 않은 밀레니엄 파크에나 가 보자고 네이비게이터에 물어 주차장까지 갔다. 매표소에서 물어 보니 공원은 야외공연관람이 위주인데 오늘은 비가 오기 때문에 공연을 할 수 없을 것 같단다. 그렇다고 관람료를 깎아 주는 것도 아니고 공연이 없으면 볼 것도 별로 없단다. 그렇다면 불국사나 석굴암에나 가볼까 생각을 바꾸어 불국사 가는 길로 차를 몰았다. 잘못해서 불국사 주차장을 지나친 바람에 석굴암 가는 길로 들어섰다. 좁은 산길이라 차를 돌리기가 마땅치 않아 그냥 올라가는데 마침 오른쪽으로 김동리 박목월 문학관입구가 나온다. 생각지도 않았던 문학관을 관람하게 되었다. 문학관은 세..
경주기행07 - 이튿날(7일) 김유신 장군묘 와 오어사 오늘도 일기 예보엔 비, 비, 비....로 나와 있다. 그래도 조금은 잔차를 타지 않을 수 없잖은가. 김유신장군묘가 잘 정비되어 자전거를 탈 만하다는 이야기를 호텔 메니저에게 들었다. 그래서 그 길을 가보기로 했다. 보문단지 호텔에서 출발하면 비가 오면 돌아 오는 길이 멀어 경주 박물관 주차장까지 가서 잔차를 내려 경주시내로 들어 갔다. 길을 잘못 들어 경주역까지 갔는데 거기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도를 얻었다. 안내양 언니들에게서 김유신장군묘 가는 길을 물어서 목적지까지 잘 갈 수 있었다. 비는 우리를 놀리는 듯 오락가락했다. 김유신 장군묘엔 주차장까지 잔차가 올라 갈 수 있다. 묘까지는 입장권을 사가지고 걸어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장애자용 통..
경주기행07 - 첫날 지난 8월 6일 경주 콩코드호텔에 3박을 예약하고 서울을 떠났다. 작년에도 내비게이터 맵피가 경부고속도로 신갈갈림목, 여주갈림목에서 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구미에서 다시 경부고속도로와 합류하는 길을 가르쳐 줬다. 내륙 고속도로가 비교적 한산하고 최고속도도 110kmh 라 빠른 편이다. 가는 도중에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거센 겔리라성 호우를 만나기도 했다. 날자를 잘못 잡은 것 같지만 어쩔 수 없다. 우리나라 여름은 일기예보 자체가 불가능할 만큼 불안정한 대기권이 형성되니 기상청도 욕을 많이 먹을 것 같다. 경주에 도착해서 간단히 점심을 떼우고 잔차를 내려 보문호나 돌아 보려고 하는데 작년에 없던 잔차도로에 말뚝이 우리 삼륜차를 가로 막는다. 산악 4륜ATV를 막으려고 한 조치란다..
강남엄마 때려잡기 군산의 채만식문학관에 들렀을 때 방명록에 "강남구 대치동"이라고 주소를 적어 넣었더니 안내양 언니가 "그 유명한 '대치동'에서 오셨군요" 하더라구요. 무슨 말인가 했더니 요새 인기 있는 드라마 "강남엄마 때려잡기" 란 드라마에 대치동 엄마가 나온답니다. 드라마 제목은 "강남엄마 따라잡기"인데 잘못 알아 들어 때려 잡기로 들었던 겁니다. 어제 우연히 케이블 티비 vod에서 이 드라마의 1회에서 4회분까지가 무료로 올라 온 것이 있어 보았습니다. "때려잡기"라 해도 틀린 제목은 아닌것 같았습니다. 강남엄마의 속물근성을 과장해서 풍자한 드라마니까 "때려 잡기"도 맞는 제목일듯 싶네요. 오랜만에 "유준상"씨를 보게 되어 재미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텔런트거든요. 타워팰러스도 자주 비추고 양재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