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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무라키미 하루키 - 영혼이 오가는 길을 막지 말라 며칠전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를 끝냈다. 꽤 긴 소설이었지만 독파했다. 내가 무라카미를 읽게 된 계기는 지난 여름 홋카이도 여행때 불거져 나왔던 독도와 센카쿠열도를 둘러 싼 한중일 영토 분쟁이 한 창일때 그가 아사히신문에 기고한 에세이를 읽고 나서였다. 종이책과 결별한 뒤라 웬만해서는 종이책으로 책을 읽지 않기 때문에 전자책으로 나온 무라카미의 이 소설은 영역본이 유일한 것이었다. 그래서 미국 아마존 Kindle 서점에서 구입하여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무라카미의 소설은 이름만 들었을 뿐 읽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한중일 영토분쟁이 불거져 정치인이니 논객이니 하는 이들이 국민들을 부추겨 난리를 치는 꼴을 보고 답답한 마음을 금할 수 없..
슈베르트의 며칠동안 얌전히 싸 놓았던 내 겔럭시노트를 가져 가지 않기에 전화를 걸었더니 택배기사가 바빠서 그러는 것 같으니 혹시 가까운 편의점에 가서 착불로 부쳐줄 수 없겠느냔다. 마냥 기다리다간 여행전에 처분하지 못할 가 조바심도 나서 들고 나섰다. 가까운 편의점에가서 택배를 부칠 수 있느냐니까 자기 점포에서 안 받으니 택배 받는 편의점을 알려 준다. 큰길에 나가 왼편으로 돌아 첫 편의점에 택배기계가 있다고 한다. 그 편의점에 들어가 택배 부치는 기계가 어디에 있느냐 물으니 내 소포를 보더니 우체국 택배상자인지라 나가면 바로 왼쪽 골목에 우체국에 있는데 거기서 부치는게 좋지 않겠냔다. 아마도 노친네가 기계 쓸 줄 모를 것 같아 에둘러 사절하는 것 같다. 한번 써 보고 싶었지만 물건이 값진 것이라 우체국..
2012년을 보내며 오늘이 섣달 그믐이다. 이 해의 마지막 날이다. 2012년 12눨 31일 월요일 낮 12 반인데 밖은 영하 7도란다.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한 해를 보낼 때쯤 되면 지난 한 해의 이것 저것이 떠 오른다. 지난 이 맘때엔 일본을 자동차로 여행하려고 좌측 통행연습을 맹렬하게 하던 생각이 떠 오른다. 컴퓨트레이너 앞의 대형 TV 에 일본 도로 자동차 드라이브 동영상 Utube를 돌려 보면서 회전 시그널 주는 연습을 한참했다. 그리고 정월 초엔 오키나와, 2월 하순에서 3월 13일까지 3주간 큐슈여행, 또 4월 초엔 오사카에서 날아 가서 2달 가까이 지내다 왔고 7월 하순엔 홋카이도를 3주 여행했다. 그러니까 2012년은 일본 여행의 한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사카를 빼고는 ..
인연이 다하면 사라진다. 존재의 현상은 결합된 것으로서 조건이 바뀌면 다른 것으로 변하여 달라진다. 결합된 모든 것은 다 흩어 지나니 ..... 대품반야경의 첫구절이다. (코니의 블로그에서) 올해 들어 내 두개의 블로그가 사라졌다. 내가 처음 블로그를 개설한 것이 2003년 한미르였고 ( 블로그에 대한 단상 ) 그 한미르가 파란(paran) 이란 포탈로 바뀌어 2009년 부터 거기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 다시 찾은 블로그 ) 그러다 그 블로그는 중단했다. 그림을 올리기 까다롭게 만들었기 때문었다. 원래 파란 블로그에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그 블로그는 동시 발행 서비스를 했기 때문이었다. 즉 거기에 올린 글은 연동된 다른 블로그에 자동으로 동시 발행을 해 주었기 때문었다. 그런데 그 포털이 금년 폐..
10년도 더 넘은 것 같다. 집에서 김장이란 걸 해 본지가. 아내가 들으면 아니라고 할 지 모른다. 지난 수요일 김장이란 것을 했다. 우리 둘만이 살고 부터는 겨울에 김장이란 것을 한 일이 없다. 김치를 많이 먹지도 않거니와 여행도 자주 나가다 보니 김치의 수요도 많지 않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사 먹거나 또 겨울이면 김장을 해서 파는 한 수녀원에서 사다가 저장해 두고 먹곤 했다. 요즘은 김장의 의미가 별로 없다. 집에 김치독을 묻을 만한 마당이나 뒷뜰도 없고 고작 딤채라는 김치 저장 냉장고를 이용해서 저장해 두니 무슨 뜻이 있겠는가! 요즘은 한 겨울에도 온실재배 채소가 있고 김치공장에서는 늘 김치를 팔고 있다. 그런데 김장을 했다. 집에 가사를 도와 주러 오는 아주머니가 권유하는 바람에 김장을 했다. 절..
PSA 결과 2012 11월 26일 지난 월요일(2012 11월 26일) PSA 검사를 받고 어제 분당 서울대병원에 가서 결과를 듣고 왔다. 0.008 이란다. 6개월전 값 0.01 보다 조금 더 떨어졌다고한다. 2012/06/27 - [전립선암] - 석류쥬스가 전립선암에 좋다? 최근의 PSA 값 -> 0.01 석류주스가 좋다기에 그 후 계속 아침이면 주스를 먹고 있다. 그 덕인가? 그렇지만 어차피 이런 극미량 검사에서는 0.01 이건 0.008 이건 큰 의미가 없다. 극미량검사의 해악(bane)에 대해 미국의 권위 있는 교수가 이미 말했다. 쓸 때 없는 걱정만 준다고. 2011/05/18 - [전립선암] - 전립선암이 재발했나? 최근에는 설탕든 소프트 드링크가 전립선암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오늘은 내 77번째 생일이다. 옛날 같으면 오래 살았다고 수연이라도 벌릴 일일지 모르지만 100 세시대엔 77은 청춘이다. 지난 일요일에는 큰 아들네에게서 선물도 받았고 종로 타워 Top Cloud에서 저녁도 사 줘서 먹었다. 오늘은 두째 며느리가 내가 좋아하는 도미 머리조림을 만들어 주겠단다. 선물은 이미 받았다. 뮤지컬 표다. 라던가? 오는 토요일 쇼란다. 며칠전에 주문했던 건식 족욕기가 오늘 도착했다. 아내가 준 선물. 컴퓨터 모니터 위에 달린 웹카메라로 찍은 내 77째 생일 얼굴 Hello! 단지 기록일 뿐. 겨울 나기에 딱 알맞는 제품 실버텍이란 회사에서 만들었다. 회사이름이 뭐 노인용품 만드는 곳 같이 들린다. 수승화강(水昇火降) 이란 말이 있다. 머리는 차갑게 발은 따뜻하게 위뚜껑은 경첩에 ..
은원을 넘어서야 - 우린 아직 고작 숫캐의 수준인가 홋카이도를 다녀오고도 뭔가 떨떠름해서 여행기를 쓰고 싶은 생각이 없다. 오사카 여행기도 다 끝내지 못했는데... 한일 문제는 은원을 넘어서야 모든 것이 풀린다. 사람사이거나 나라사이거나 은원을 넘어서야 모든 것이 풀린다. 알본 작가 키쿠치칸의 이야기를 쓴 일이 있다. ( - 야바케이 자전거길) 예수도 고 했다. 패스포트가 없이 다닐 수 있는 세상이 온다면 독도가 울릉도에 속하던 시마네켄에 속하던 그 무슨 대수인가 누구던 가고 싶을 때 자유롭게 갈 수 있다면 그 이름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은원을 넘어서려면 50년이 걸릴지 100년이 걸릴지 모른다. 사람들이 지금 독도를 가지고 하는 짓거리는 숫캐가 한쪽다리를 들고 전주에 오줌을 깔기는 것과 뭐가 다른가?..
Passport 가 없는 세상을 꿈꾸며 이번 일본 여행은 MB의 엉뚱한 돌출행동 때문에 마지막 마무리가 우울하게 끝났다. 20세기의 잔재인 영토문제를 아직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려는 정치모리배들 때문에 역사의 발전을 후퇴시키고 있다. 과연 여권이 필요없는 세상은 요원한 일인가? 작년 북유럽을 여행하며 참으로 성숙한 북유럽나라들과 국민들을 보며 우리와 우리 주변국은 언제 이런 세상을 만들 수 있을가 생각하게 한다. 작년 6월 우리의 결혼50주년을 기녕하기 위해 오랜 소원이었던 북유럽 여러나라를 여행했다. 그런데 이번 홋카이도 여행의 끝자락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북유럽 나라들의 성숙성이 더욱 강열하게 어필하여 온다. 제일 처음 북유럽 땅을 밟은 곳은 핀랜드 헬싱키였다. 그리고는 덴마크 노르웨이 그..
코니의 오리가미 지난 정월 오키나와 여행때 부터 열중했던 코니의 오리가마가 지난 3월 큐슈여행 때 무르익었다. 날씨 때문에 밖으로 나 다니지 못한 날이 많아서 호텔 방에 머믈 때 오리가미를 했다. Utube에 보면 오리가미 레슨이 지천으로 깔려 있다. 코니가 오리가미를 Utube 에서 배우는 것을 지켜 보면 그녀의 인내와 끈기도 나만 못지 않다. 큐슈에서 돌아 왔을 때가 작은 아들네 손녀가 만 3살의 생일을 맞았다. 손녀를 위해서 꽃을 접어서 천정에 매달아 줬다. 버려지기전에 아까와서 사진을 찍어 두었던 것이 오사카여행기 사진 파일속에 섞여 있어 여기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