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차일기/국토종주2 -낙동강
이런 길을 국토 종주길로 설계한 공무원은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샛솔
2013. 4. 28. 15:29
이런 길을 국토 종주길로 설계한 공무원은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낙동강 길 자전거 종주길을 탁색하고 있는데 삼륜으로는 끌바를 할 수 없는 곳을 하나 찾아냈다.
경치를 내려다 보라고 그랬는지 모르지만 일부러 등산 코스를 넣었다.
창녕 합천보 직전에 송곡리라는 곳이다. 작은 산위에 무심사라는 절이 있다. 이 절에 올라가는 길을 낙동강 종주길의 일부로 포함시켜 놨다. 끌바를 할 수 없는 3륜의 경우는 별 수 없이 일반 도로로 우회 하는 수 밖에 없다.
이방로와 이방대합로로 우회하면 이 산길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차도엔 갓길도 없고 통행량도 알 수 없다.
빨간 색의 길이 낙동강 종주길이다.
무심사라는 절에 가는 길을 빌려 국토 종주 자전거길로
쓰는 것 같다.
산 꼭대기엔 낙동이 내려다 보이니 경치는 좋을 지 모른다.
그러나 우리 같은 삼륜은 끌바를 할 수 없으니 등산 코스는 피할 수 밖에 없다.
푸른 색으로 낸 일반 차도엔 언덕이 있어도 약하다.
이 길로 우회할 생각이다.
절에 오르는 길은 낙동강 물이 내려다 보인다.
그러나 이런 스위치백으로 난 길을 페달링만으로 올라가긴 무리다.
이방로 차도
이방 대합로
이런 길을 국토 종주길로 설계한 공무원은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