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계획
오사카 여행계획
사람의 미래란 한치 앞도 알 수 없단 말은 진실인 것 같다.
네덜란드 여행을 계획하고 오늘이나 내일 유레일패스를 사러 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사이에 일본 오사카여행을 계획하게 되다니....
오사카엔 또 가고 싶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지만 염한 극우세력이 득세하고 있을 때엔 당기지 않았다. 그러나 4~5년전의 친한 분위기가 다시 쉽게 돌아 올 것 같지 않아 너무 늦기 전에 가 보기로 한 것이다. 이번 봄이 아니라도 가을이라도 내년이라도.....
가을도 좋겠지만 날이 짧아 지는 계절보다는 날이 길어 지는 늦봄이 자전거를 타는 우리에겐 좋을 것 같다. 그런데 허설쑤로 Alex에 이메일을 보낸 것이 적중한 것이다. 10층 우리가 지내던 아파트가 있다고 한다. 유선랜이 끊긴거라든가 Pitapa 후불제 교통카드가 더 이상 쓸 수 없다는 불편함이 있지만 4~5년전 보도 환률이 떨어져 값이 덜 든다는 이점도 있다.
인터넷 문제는 어제 해결했고 교통카드는 없지만 티겟을 매번 사서 쓰면 된다. 멀리 갈 때에는 1일 카드를 사서 쓰기로 마음 먹이니 가볍다.
4월 10일 출발 5월 20일 귀국한다. 그리고 한달 17일 집에서 보내고 또 6주 네델란드 여행을 떠난다. 넥디스크가 나은 것은 아니지만 아프면 아픈대로 통증을 안고 그냥 버티는 것이다.
간사이 공항에서 텐포잔까지 다니는 공항버스 시간표는 별 변동이 없는 것 같다.
Alex 에 알리고 마중나와 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그렇게 해서 계획은 끝났다.
그 사이 오사카가 변했을까? 궁금하다.
내 바탕 화면 <도돈보리>
텐포잔을 오가는 공항 버스 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