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재래시장 - Albert Cuyp Market 를 다시 가다.
암스테르담 재래시장 - Albert Cuyp Market 를 다시 가다.
어제는 암스테르담에 가장 맛 있는 피자집 Sugo (2017/08/28 - [해외여행기/네델란드 2017] - 암스테르담의 피자집 - Sugo) 에 갔다가 바로 뒷 편에 있는 재래시장, Albert Cuyp Market 에 다시 갔다.
우리가 아침으로 먹는 과일을 사야 했기 때문에 카트를 가지고 갔다. 올해는 배랑을 가지고 오지 않아 가끔 짐이 생기면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얇은 천으로 된 주머니 배낭을 하나 장만하려고 하고 있었다. 마침 가방집에 그런게 하나 있어 구입했다. 접으면 한 줌밖에 안되기 때문에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도 있다.
과일을 잔뜩 사서 카트에 넣어 타고 온 12번 트램을 타고 돌아 왔다.
20세기 초 좌판과 수레 노점상이 모여 들며 시작된 시장이라 한다.
칼라풀한 장신구들
여느 시장과 마찬가지로 야채와 과일가게가 가장 많다.
네델란드의 주 산물인 치즈가게가 없어서야
먹음직스런 과일들
가방가게가 많은 것은 이태원을 닮았다.
과일은 슈퍼 값보다 싼 것 같다.
카트를 끌고 있는 이가 바로 코니
초창기에는 20세기 초 무질서한 시장을 1905년에 정비하여 토요일 밤 야시로 허가했단다.
1912년 주 6일 열게 되었다고 한다.
요즘도 일요일은 닫는다고 한다.
관광객은 알아 둘 것
채소가게
토마토 색깔이 예쁘다.
과일 기게
체리와 블루베리
고구마는 주로 한국식료품 가게 "신라"에서 사다 먹는데 여기에도 있었다.
피만 색갈이 고와서 한 컷
재래 시장인데 즉석 먹거리가 없어서야
터키 음식인 것 같다.
나이 든 아저씨가 밀가루 반죽을 밀어 판을 만들어 주면
아주머니는 철판에 구어 갖가지 속재를 넣어 싸 준다.
일용품 가게
꽃이 주 수출품인 네델란드 시장에 꽃가게가 없어서야..
상인과 고객
시장은 Cuyp 거리 한 블럭을 다 채웠는데
그 날은 살 것 다 샀기 때문에 중간에 돌아 왔다.
이런 시장이 얼마나 오래 생존할 수 있을까?
요즘은 어느 나라에 가건 대형 슈퍼가 대세라 재래시장은 관광거리로나 남을 려나?
살아 있는 새인 줄 알았는데 박제품이었다.
역시 과일 가게가 최고다.
돌아 오는 길에서
12 번 트램은 박물관 광장을 지난다.
여기에 Van Gogh 미술관이 있다.
어디를 가나 자전거 주륜장에 자전거가 넘친다.
어느 가게의 칼라풀한 광고 판
식당의 야외 벤치들
Sloterdijk 행 12 번 트램 안에서
암스테르담의 운하
신호를 기다리는 암스테르담의 잔차인들
종점 Sloterdijk 직전의 정류장 Molenwerf 는 Mill Yard의 네델란드 말로 공장들이 있던 자리라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