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San Kong (新光酒樓) - 암스테르담 먹訪 12 탄
Royal San Kong (新光酒樓) - 암스테르담 먹訪 12 탄
자난 토요일은 계획하지 않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다.
암스테르담의 한식집은 모두 암스테르담의 남쪽 교외 도시 Amstelveen 쪽에 몰려 있다. 관광객을 위한 식당이라기 보단 그 지역에 사는 일본인, 한국인을 위한 외식용 식당인 것 같다. 따라서 암스테르담에 관광을 온 관광객에게는 접근하기 쉽지 않은 위치에 있다.
주택가에 있기 때문에 주로 사무실이 밀집한 Zuid 역과는 달리 점심 먹는 사람이 없어서일 것이다. 저녁에만 여는 집이 대부분이다.
마침 점심에 연다는 한 한식당이 있어 가 보기로 했다. 보통 일요일은 닫는 집이 가끔 있지만 토요일에 닫는 집은 본 일이 없어 확인 하지 않고 토요일에 간 것이다.
토요일에 열었다 해도 닫겨 있었을 것이다. 8월 4일 부터 다음날(12일)까지 휴가중이라 닫는다고 따로 붙여 놨다.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인듯 했다.
그래서 그 이웃에 있는 한 인도식당인지 인도네시아식당이 성황중인 것 같아 거기에서 점심을 먹을가 기웃 거리는데 한 중식집이 눈에 들어 온다. 일어로 씨후드 전문이라고 쓴 것을 보았다. 중식집이라 해도 해물이 전문이라면 먹을 것이 많을 것 같아 들어 갔다.
점심 메뉴판을 가져 왔는데 코니가 메뉴판에 나와 있는 바닷가제요리 그림을 보았다. 점심 메뉴는 아니지만 해 줄수 있다고 한다. 단 일반(dinner) 메뉴라 양도 많고 값이 비싸다고 경고를 한다. 4,50 유로 정도라고 해서 그 정도 요리는 Fulu ( Fulu(福祿) - 먹방(訪) 9 탄) 에서도 시켜 먹는데 하고 주문했다. 아마도 제일 작은 바닷가제 였던지 양도 많지 않았고 값도 그닥 비싸지 않았다.
생각지 않았던 곳에서 맛 있는 요리를 먹었다.
메트로 50 번을 타고 가서 Zuid 전역인 Amstelveenseweg 역에서 내려 버스 374 번으로 갈아 타서
Hueseplein 정류장에서 내려 한 1 km 걸어 가면 나온다.
암스테르담에서 가긴 조금 먼 곳에 있다,
찾아 갔던 식당은 "담소"라는 한 식당인데
토요일날(8월 11일) 갔는데 토요일은 닫는다고 나와 있다.
열었다 해도 휴가중이라 휴업이라고 따로 종이로 출입문에 붙여 놨다.
인연이 없는 집인가 보다.
건너편 한 2,30 미터 떨어 진 곳에서 발견한 중식당 "新光酒樓"
대만 타이페이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이름이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Royal San Kong 이라고 영문으로 나온다.
新光을 San Kong 이라 발음하는 지방도 있나?
이니면 한자와는 무관한 이름인가?
이건 인도네시아 식당에서 주는 칩인데..
인테레어
식탁보에도 중국화가 그려져 있다.
주문한 바닷가제와 면
원래 바닷가제를 손으로 발려 먹게 도구와 함께 나왔는데
우리가 발려 먹기는 수고롭다고 했더니 그 자리에서 주인이 발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