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가 일으킨 양재천, 탄천 홍수

며칠 전 한강이 깨끗해졌을 거란 기대로 자전거 타이어에 바람도 채우고 새로 산 인스타360 카메라를 달기 위해 치장도 했는데 뜻밖의 태풍으로 또 한강 수계에 홍수가 났다.

이 홍수는 서울 경기 지역의 비 때문이 아니라 소양강 땜에서 시작하는 저수호의 방류로 생긴 홍수다.   그래서 양재천이나 탄천의 급 물살의 흔적은 없다.  

그래서 어느 정도인가 궁금해서 탄천 과 양재천 합수부 근방을 돌아보고 사진 몇 장을 찍었다.

 

탄천자전거길 입구

 

양재천 입구

 

양재천 교각의 절반이 물에 잠겼다.

 

양재천 자전거길은 완전히 잠겼다.

 

물에 잠간 양재천 둔치의 나무들

 

우리가 늘 건너 다니던 다리 - 가운데 일부만 물위에 나왔다.

 

물밖으로 솟아 오른 자전거도로 표지판

 

삼성로에서 양재천 자전거길로 들어가는 입구

 

이걸 다 치우려면 한 보름은 걸릴 것이다.   

아쉬운 초 가을은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