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떠돌이 별 위에서 양재천을 걷다.
작은 떠돌이 별 위에서 양재천을 걷다.
작은 떠돌이별은 영어로는 tiny planet라고 부른다.
Insta360 카메라를 편집하는 무른모 Insta360 Studio 2022는 이 무른모의 최신 버전이다. 이전 버전보다 많이 바뀌었고 포맷 자체가 바뀌었기 때문에 이 무른모에 대한 튜토리얼이나 매뉴얼이 흔하지 않다. 그래서 이 무른모에 대해 공부하려면 스스로 이것저것 해 보면서 알아가는 수밖에 없다.
검색을 해 보아도 과거 버전에 대한 해설만 나오기 때문에 전혀 맞지 않는다. 현 버전에는 이전 버전의 메뉴가 사라졌다.
그래서 이것 저것 시도해서 발견해 나가는 중이다.
Insta360은 근본적으로 Gear360과 마찬가지로 앞 뒤의 두 개의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꿰매어(stitching) 구형 영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까 360도란 잘못된 용어다. InstaUniv가 맞는다. 우주를 찍는 것이다.
1개의 카메라로는 상하와 좌우의 폭이 제한되는데 "360"도 카메라는 이 제한을 없애 좌우 상하로 180도로 늘려 버린 것이다. 즉 시야가 반구가 된 셈이다.
그것이 두개가 합쳐지니 완전한 구(공)가 되는 것이다. 공은 카메라의 위치에서는 우주를 모두 찍는 셈이 된다.
우주를 찍는다 해도 그 우주를 가리는 모든 것이 앞을 가리기 때문에 위를 보면 하늘, 즉 햇 빛을 공기가 흩뜨림으로 푸르게 보이게 한다. 즉 공기 알갱이를 보고 있는 것이다.
밑으로 대개 땅 아니면 바다이기 때문에 땅에 주로 사는 우리는 땅에 의해 시야가 가려진다.
그러니까 하늘이나 땅에는 관심이 없으니까 위 아래의 우주가 아니라 사방 팔 주의 360도의 시야만 보고 카메라를 360이라 부른 것으로 추측이 된다.
360도 영상을 만든다 해도 바닥이나 하늘에는 관심이 없다. 하늘은 푸르거나 구름이 흰색이라 그래도 처다 볼 만 하지만 바닥은 흙이나 모래거나 거기서 자란 풀들이기 때문에 별 관심거리가 되지 않는다. 바닷가에나 나가면 그나마 자주 볼 수 없는 광경에 매혹될 뿐이다.
360도 동영상은 보통 우리가 좌우 상하를 쳐다 보면 보이는 영상으로 바꾸어 놓는다. 이 것이 가장 많이 쓰는 360 카메라의 영상이고 이것을 PC에서 가볍게 볼 수 있는 방법은 놀랍게도 Windows 11에 따라온 (실은 Windows 10부터) "영화 및 TV"라는 앱이다
그런데 이런 모드의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기본 360도 동영상과 Tiny planet 동영상이다.
이 동영상을 utube에 올려 여기에 링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