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 기행
남산을 걷다가
샛솔
2008. 4. 28. 08:14
남산을 걸으며
자전거 타기 보다 먼저 걸어야 하기 때문에 재활훈련삼아 매일 걷기 연습을 하고 있다.
어제는 두번째로 남산을 걸었다. 국립극장까지 버쓰를 탔고 국립극장 앞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소파길까지 갔다. 그 구간은 약 3.4km다.
첫날(지난 금요일 4월25일)은 소파길에서 버쓰를 타고 돌아 갔다.
어제(27일)는 4호선 회현역까지 걸어 내려 갔다. 회현역 지하통로로 신세계백화점까지 갔다. 10층 식당가에 올라 가 저녁을 먹었다. 올때는 다시 회현역으로 나와 전철을 타고 왔다.
도곡역에서 전철을 내리는데 쭈니군을 만났다. 자전거 모임 밖에서 평상복을 입고 만나면 알아 보기 어렵다. 그래도 코니는 알아 보았다. 반가웠지만 급히 내리느라 긴 이야기를 못했다.
첫날은 카메라를 들고 갔었는데 어제는 휴대전화밖에는 갖고 가지 않았다.

이번 봄은 너무 일찍 왔나 보다
아직도 4월인데
이처럼 신록이 우거져 있었다.
마지막으로 걸었던 때가 미국여행을 떠니기 전 삭풍이 불던 겨울 한가운데 였는데.....

어제는 남산길에서 새끼 부엉이 한마리가 푸드둑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