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미국 뉴욕
뉴욕에서 맞은 첫눈
샛솔
2011. 10. 30. 11:25
뉴욕에서 맞은 첫눈
어제 맨하탄을 누빌 때 그렇게 날씨가 좋더니 오늘은 눈이 온단다.
그래도 설마 눈이랴 했는데 정말 눈이 왔다.
자전거를 탈 수 없으니 여기서 할 일 중에 하나는 쇼핑이었다.
코니가 캐쉬미어 쉐타를 사겠다고 해서 Garden City 까지 갔다 왔다. 아침에는 비였기 때문에 최단 시간으로 갈 수 있는 네비가 인도한 프리웨이를 타고 깄다.
그러나 오후가 되어 주차장에 나오니 비가 눈으로 바뀌어 있었다.
길도 물과 어름이 섞이 질척거려 미끄러워 네비의 옵션을 avoid highway 로 했더니 시속 30 마일 40 마일하는 로컬로 데려 간다. 길도 미끄럽고 시야도 좋지 않아 처음 1 시간 40 분 정도로 예상했던 운전시간이 2시간이 넘었다.
올해 첫눈을 뉴욕에서 맞았다.
커네티컷트에 사는 조카에게서 전화가 왔다. 거긴 무릅 높이까지 왔단다. 10 월달에 눈이 오긴 50 년만이란다.
가든시티 쇼핑몰의 주차장에 내리는 눈
차안에 들어 와 옆차를 보니
눈이 쌓인 것을 알 수 있다.
아니 우리 차의 윈드쉴드로 눈으로 덮였다.
돌아와 일기 예보를 보니 현지 시간 10 월 29일 오후 4시 34분 현재
기온은 1 도 눈이 내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