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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12 네델란드의 국경도시 Maastricht 에서 Segway 를 탄다. (5)

네델란드의 국경도시 Maastricht 에서 Segway 를 탄다.

 

Alkmaar, Volendam, Monnickendam 그리고 지난 토요일엔 풍차단지 Kinderdijk 에 갔지만 팔이 저려 한 5 킬로 갔다 회차하고 말았다.   자전거 타기는  한 동안 쉬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어제는 국경도시 Maastricht 에 갔다.   Masstricht 는 1992년 유럽연합을 발족시킨 Maastricht 조약을 조인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네델란드의 동남쪽 국경도시로 독일 밸기에 네델란드 3국의 국경이 마주치는 3경 접점이 몇 킬로 떨어 진 곳에 있다.      벨기에 국경은 바로 도시 외각에 있어 마치도 도시가 이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다.

 

작년에도 여기에 올까 여러번 생각했지만 생각만으로 그쳤다.   그러나 어제 월요일은 Housekeeping day라 방을 비워야 하기 때문에 Maastricht 행을 결정한 것이다.    자전거를 가지고 가기엔 넘 먼 거리다.   우리 숙소역인 Sloterdijk 에서 직행은 있으나 2시간 34 분인가 걸린다.     오가는 시간 6 시간은 잡아야 한다.  자전거를 안 타고 기차여행만 한다면 한 번 가 볼만하다고 생각했다.  

 

가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검색하다 보니 Segway 투어가 있다는 것을 알아 냈다.   네델란드 큰 도시에서는 이 투어하는 광경을 몇 번인가본 일이 있다.

 

Segway 는 처음 세상에 나왔을 때 개인 이동 수단으로 세상을 바꿀 만한 혁명적인 발명품으로 선전되었지만 10 년 넘어도 그 예언을 맞지 않았다.   그러나 그 물건을 볼 때 마다 궁금증이 일었다.   이 번 Maastricht 에 가서 그 걸 타고 관광을 해 보자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기차를 탈 때까지는 아무 것도 장담을 할 수 없어 아무 이야기도 않고 있다 Maastricht 행 기차를 타고 나서야 열차칸에서 예약문의 email 을 보냈다.    

 

손님이 많이 있지 않을 것 같아 잘 하면 개인 투어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가장 비싼 3시간 짜리 코스를  예예약 문의를 했다.      기차를 타고 가고 있다.  Maastricht 엔 12시 조금 넘어 도착한다.  점심을 먹고 1시쯤 투어를 하고 싶다고 썼다.

 

한 30분에 대답이 왔다.      오후 1시 투어 가능하단다.   한시까지  SegeMotion Segway Point 까지 오라고 주소를 적어 보내 왔다.  역에서는 한 3분 거리다.

 

그래서 갑작스런 Maastricht Segway 관광을 하게 되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 곳엔 St Peters 산이라는 네델란드의 높은 산이다.   높이는 해발 150 미터가 조금 넘는 언덕인데  그 산은 거대한 이회암(Marlstone) 덩어리로 되어 있다고 한다.    

 

이회암은 모래에 진흙이 섞여 굳어진 퇴점암으로 건축재로 쓰이기 때문에 아주 오래 선사시대에서 부터 최근 까지 그 돌을  캐어내느라 엄청이 크고 긴 동굴이 생겼다고 한다.   2차 대전 때에는 공습이 두려워 그 인근 주민 5천명이 이 속에 숨어 들어가 주거지 집단을  만들었다고 한다.   교회와 상점들도 있는 도시가 형성 되었다고 한다.   

 

전장 220 킬로 미터의 동굴이 미로처럼 나 있어 가이드 없이 들어 가면 길을 잃어 죽기 쉽다고 한다.   그래서 네델란드쪽 동굴은 폐쇄되었고 벨기에쪽 동굴만 가이드와 함께 관광을 허용한다고 한다.

 

또 하나 인상적이었던 것은 여기에 있는 운하(Albert Canal) 의 다리중의 하나인 The Bridge of Vroenhoven 에 얼킨 역사였다.    이 다리는 2차 세계 대전 개전 초기에 독일군의 공수부대의 공격을  받아 디리를 지키던 벨기에 군대가 크게 희생을 했던 격전지였다는 것이다.  

 

그 때 희생자의 이름이 새계진 기념비가 서 있었다.    벨기에 국기와 영국기가 양쪽에 그려져 있어서 가이드에 물어 보니 영국이 독일군에서 벨기에를 해방시켜 주었기 때문에 새겨진 것이라 한다.

 

70년도 지난 역사이지만 유럽도 많은 전쟁을 치뤘다. 

 

이 과거의 역사를 거울 삼아 평화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유럽 연합이 탄생하였다.  유럽은 이젠 한 나라로 되어 가고 있다.      이 것이 역사의 순 방향이다.   우리는 언제 교훈을 배우려나?  

 

이 모든 역사 이야기를 해 준 우리 가이드는 뜻밖에도 독일 사람이었다.    

 

 

 

 

 

Maastricht 는 네델란드 동북쪽 길쭉 하게 벨기에와 독일 사이에 삐져 나온 동남쪽 땅의 중요도시다.

독일의 아헨과 벨기에의 리에주라는 도시와 3 정점을  이루고 그 도시의 한 가운데에

3 국경의 합점이 있다.

 

 

 

10 여년전에 사람들의 개인 교통 수단으로 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던 Segway 는

예상과는 달리 크게 퍼지지 못했다.

 

 

 

Maastricht 역에서 내려 한 중식집에 들어가 점심을  먹었다.

새우 채소 탕수육

 

 

 

새우 만두

 

 

 

Segway point 에 들어 가면 주인장 Helmut Reis

처음 타 보는 우리 같은 사람들에게 운전법을 훈련 시킨다.

 

 

 

뮤즈강(Dutch 말로는 Maas 강)

 

 

 

그 남쪽 벨기에 땅에는

Albert Canal 이란 운하가 있다.

85 년전에 건설했다니까 내 나이보다 더 오래된 운하다

 

 

 

운하 남쪽에 자전거 전용 도로가 나 있어 우린 Segway 를  타고 여기를 한 동안 달렸다.

 

 

 

여기에 Segway 를 잠시 세워 놓고 그 반대편의 동굴을 조금 구경했다.

 

 

 

동굴의 입구는 여기저기 나 있었는데 그 중 하나에 들어 가 보았다.

 

 

 

동굴은 입구에서 부터 여기 저기로 갈라져 있다.

 

 

 

이 돌은 이회암(Marlstone)으로 모래와 진흙이 섞어 침전한 것이 눌려 퇴적암이 된 것이라 한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2차 대전 개전초의 전적지로 유명한 Brug Vroenhoven 으로 올라 온다.

 

 

 

제 2차 세계대전초 전략적으로 중요한 이 다리를 온전하게 점령하기 위해

독일군은 공수부대를 투입하여 이 다리를 지키던 벨기에 부대를  공격했다고 한다.

이 전투에서 희생된 벨기에 장병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가 있었다.

다리 입구에서 이어져 있는 Pimpernelleke 라는 아이스크림집에서 잠간 휴식을 취했다.

 

 

 

 

다시 네델란드에 돌아 온다.

 

 

 

다시 네델란드에 돌아 와 Maastricht 대학을 구경했다.

개울 물 위에 세워진 집

 

 

 

그런 집에 또 하나 있었다.

 

 

 

유럽은 기독교가 쇄퇴해 가서

교회가 쓸 모가 없게 되자 호텔이니 기타 용도로 많이 쓰인다고 한다.

이 교회도 대형 성점으로 변신했다.

 

 

 

서점으로 변신한 교회 내부

 

 

 

Maastricht 시청사

 

 

 

Maastricht 미술관

유명한 그림이 많이 전시되고

값 비싼 그림의 옥션도 열린다고 한다.

달걀 모양이 특이하다.

 

 

 

Segway 주인장이 찍어 준 기념 사진

 

 

 

Pimpernelleke 아이스림집에서

Segway 주인장 Helmut Reis 과 함께.

Pimpernelleke 아이스크림집 아저씨를 물론 잘 안다.

우리 이야기를 한참 해 댄다.

Segway 주인장은 독일 사람이고 독일 Achen 에서 산단다

내가 기차에서 보낸 이메일을 아헨에서 받았다고 했다.

2차대전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를 하듯 해서

코니가 당신이 독일사람이라면 벨기에 사람이 미워하지 않냐니카

우린 모두 유럽사람이란다.

독일에서 살면서 네델란드에서 일하고 벨기에를 투어코스 일부로 해서 2차대전 격전지까지 데리고 다닌다.

역사는 역사일 뿐 이젠 네델란드인, 벨기에인 독일인 모두 유럽연합사람들이란다.

 

 

 

다시 Segwway 숍으로 돌아 왔다.

작별 인사를 하고 우린

4시 58분 차를 타느라 바삐 Maastricght 역으로 향했다.

 

 

 

 

Segway 를 타고 Maastricht 동네를 달린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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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박기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8.12 07:06 신고

    독일에 살면서, 네덜란드에서 일하고, 벨기에를 투어코스의 일부로 하며 WWII에 대해 제3자(?) 입장에서 설명하는, 유럽인.. 정말 인상적입니다. 아시아에서는 상상도 못할 happy ending(?)이네요.

  2.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8.12 16:49 신고

    SegWay Tour, 220km의 방공호 동굴, 개천위의 집, Shop 주인장 이야기 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우리와 일본의 관계도 그들과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5.08.12 17:28 신고

      자전거로 우리끼리 다녔으면 이런 역사나 특이한 관광지를 다 보지 못했을 겁니다. 가끔은 이런 현지인의 안내를 받는 관광도 재미가 있습니다. Segway 도 호기심 만족을 했고요. 동북아도 공동체가 생겨 여권 없이 드나 드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MB 아베 김무성 같은 의식 낮은 인간들이 사라지면...

  3. 더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9.13 19:56 신고

    호홋!! 잼있네요
    ~ 200킬로가 넘는 석굴~ 다른 멋진 용도가 많을 텐데... 관광용으로 만 쓰나보군요^^
    담에 네덜란드 갈 기회가 있으면 가보고 싶습니다~ 멋진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