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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턴의 생가 방문기 본문

해외여행기/영국

뉴턴의 생가 방문기

샛솔 2013. 8. 22. 09:52

뉴턴의 생가 방문기

 

영국이 가장 자랑스러워 해야 할 것은 영국이 뉴턴을 낳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뉴턴은 그냥 과학자중의 한 사람이 아니다.  그냥 많은 물리학자중의 하나가 아니다.   그는 유일한 물리학자다.   그가 위대한 것은 역학의 법칙을 알아낸것,   중력(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것,  빛(태양광)의 스페트럼(빨주노초파람보)을 처음 관찰한 것이 아니라 물리학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처음 보여준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의 저서의 제목이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다.   자연철학이란 세상을 설명하는 방법이란 뜻이고 수학적 원리란 수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뜻이다.

 

"세상은 수학으로 설명된다"라는 원리는 그후 물리학의 성공을 가져왔고 모든 자연과학은 물리학에서 유도되기 때문이다.   100년에 후에 태어난 라프라스라는 수학 물리학자는 자기가 왜 뉴턴보다 늦게 태어 났는 가를 한탄했다고 한다.   그가 다 해 버렸기 때문에 자기가 할 일이 남지 않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당대의 풍자시인인 Alexander Pope 는 뉴턴의 비명을 썼는데 비록 비석엔 새겨지지 않았어도 뉴턴의 위대함을 더 이상 잘 나타 낼 수 없는 비명이었다.

 

Nature and nature's laws lay hid in night;
God said "Let Newton be" and all was light.

 

불행이도 이 위대한 뉴턴을 낳은 나라도 요즘 물리와 수학을 하려는 학생이 점점 줄어 든다고 한탄하고 있었다.  또 중고등학교 학생의 30 인지 40 퍼센트는 물리나 수학을 전공하지 않은 선생에게서 수학과 물리를 배우고 있다고 경종을 울리고 있었다.

 

내가 대학에 있을 때 "물리학의 개념과 역사" 라는 교양과묵을 가르친 일이 있다.   거기에서 뉴턴의 이야기른 가장 많이 했다.    그가 태어 난 곳인 링컨셔(Lincolnshire) 의 Woolsthorpe 가 유명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일화때문이다. 그가 케임브리지 대학에 재학할 때 흑사병이 돌아서 대학이 문을 닫을 때였다.   그는 그 기간 거의 2년을 고향 생가에 내려와서 혼자서 물리를 연구했다.   역학의 법칙,  만유인력의 법칙등도 그 때 다 생각해 낸 것이라고 만년에 회상했다.     만유인력을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된(?) 사과나무도 그곳에 있었다.

 

내가 교실에서 그렇게 자주 입에 올렸던 뉴턴의 생가 Woolsthorpe Mano(장원) 를 찾아 가 보는 것은 이 번 영국 여행에서 꼭 할 일 중의 하나였다.    (영국 여행 준비 - Newton 의 생가)


 

여러번의 기회를 엿보았지만  날씨 때문에 미루고 있다가 떠나기 1주전인  8월 11일 (일)에 다녀 왔다.

 


 

영국 여행 준비 - Newton 의 생가  에서 어떻게 가는 가를 다 설명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우리의 실제 여행 사진 몇장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여행준비할 때에 로드뷰로 본 길 보다 실제 길은 열악한 부분이 훨씬 많았다.

부분 부분은 실제로 다시 달리고 싶지 않을 지경이라

귀로는 택시를 불러 Grantham 역까지 타고 갔다.

20 파운드가 채 나오지 않았마. 


 

 

 

양목 농장이 많았는데

양 몇마리가 울에서 벗어나 길을 헤메고 있었다.

이 구간은 차가 별로 지나지 않았지만 빠져 나온 구멍을 찾지 못하는 것 같았다.

뉴턴가의 농장도 양치기 농장이었다 한다.

 

 

 

밀인지 보리인지 잘 구분이 안도니는 곡물 밭

 

 

 

일부 구간은 비포장인데

한 군데는 아주 험악해서

미끄러지기 십상이라 아주 조심스러웠다.

 

 

 

마침내 Woolsthorpe 농원에 도착했다.

 

 

 

뉴턴의 사과 나무

 

 

 

뉴턴의 원조 사과 나무는 1820년 폭풍에 쓸어졌는데

얼마후에 쓸어진 나무의 그루터기에서 새 나무가 태어 났다고 한다.

현재 나무는 그 때 새 싹이 자란 것이라 한다.

 

 

 

나무엔 사과가 꽤 많이 열려 있었다.

 

 

농원 주 건물

겉보기 보다 안은 매우 컸다.

1600 ~ 1700 년대의 이런 큰 집은 아마 꽤 부자였을 것이다.

실제로 뉴턴 가는 이 근방에서는 부농에 속했고 뉴턴의 할아버지는 지방유지였다고 한다.

 

 

 

내부는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기념품가게에서 사진을 사 가라고) 몇장 찍다 말았다.

 

 

 

뉴턴가의 일상 설명서

 

 

 

입구 목책에서

 

 

 

Grantham 역으로 돌아 갈 때엔 택시를 불러 타고 갔다.

택시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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