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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 의 눈 본문

해외여행기/미국 LA 와 라스베이거스 2014

제 3 의 눈

샛솔 2014. 3. 2. 10:13

제 3의 눈 하면 뭔가 초능력을 연상하는데 이 건 초능력과는 무관하다.     문자 그대로 눈이 하나 더 붙어 있는 것이다.   

 

LA 에 오면 우리가 머므는 San Dimas의 ESA 호텔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InCycle 이란 자전거 숍이 있다.   우리가 LA 에 여행을 오면 꼭 들르는 가게는 이 가게와 REI(Recreational Equipment Inc.) 란 가게다.    InCycle 은 자전거 전문 체인솝이고 REI 는 야외 레저 전문의 가게로서 장비 의류 따위 갖가지 상품을 판다.   자전거 용품이나 옷도 많다.  우리가 여기서 사서 쓰고 있는 자전거 용품이나 옷도 많다. 

 

흔히 새 것 신기한것을 사서 돈을 낭비하게 만드는 가게들이다.   쓸 때 없이 사가지고 버린 것도 수 없이 많다.

 

특히 나 같이 호기심 많은 ·"모노즈끼(物好)" 한테는 돈을 쓰게 만든다.   이번에 REI 에서 산 것 중에 LA 자전거타는 곳 "Where to bike LA" 라는 종이책과 자석이 붙은 고릴라 만능 카메라 다리다.    종이책은 거의 쓸모가 없어 LA 에 두고 왔는데 다행이 iPhone 용 앱이 있어 그것을 충분히 대용할 수 있다.   만능 카메라 다리 이야기는 전의 포스팅에 이미 소개했다.  ( LA 에 온지 일주일 )


 

InCycle 숍에서 발견한 것은 프라스틱제 후사경과 말 그대로 "세번째눈" 이다.   한 참은 이 세번째 눈을 어떻게 사용하나 궁리했는데 일단 사 가지고 와서 실험해 보기로 했다.

 

LA 에서도 써 봤고 어제도 이 걸 단 고글을 쓰고 과천왕복 라이딩을 했다.    일단 달아서 맞추어 놓으면 건드리지 않고 그냥 안경만 쓰고 나가면 되니까 편하기 그지 없다.  떼었다 달았다 할 필요 없이 고글에 그 냥 부착해 놓은 채 쓰면 된다.

 

단 한가지 이 후사경은 거울속의 대상을 맨눈으로 보니까 근시안은 먼 곳을 보는 데 제약을 받는디.  난 근시이게 때문에 아직도 근시 안경을 써야 먼 곳을 본 다.  내 고글들도 모두 도수가 있는 렌스들이다.   그래서 프래임보다 렌스값이 더 비싸다.     어제 라이딩에서도 가까이 온 대상은 잘 식별되지만 멀리 있는 대상은 잘 판별하기 어려웠다.    딸려 온 사용법에도 그런 경고 있었다.

 

늘 후방을 보면서 자전거를 타는 건 아니니까 그 정도면 합겹점을 받을 수 있는 신상품이다.

 

 

 

 

 

자석형 콜릴라 카메라 다리(pod)

 

 

 

Where to Bike 는 2012 년에 출판된 LA 지역의 자저거도로 책이지만 우리에겐 별 새로운 내용이 없었다.

코일 와이어 바인딩으로 책 보기는 쉽게 만들었었도 종이 책이라 내 책읽기엔 장애가 된다.

다행이 아이폰 앱이 있어 거의 같은 내용을 무료로 다운 받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사진은 내 아이패드의 스크린 셧

 

 

 

자전거길 지도를 골라 열 수 있다.

 

 

 

아이폰에 깔았다면 직접 이지도를 보고 길을 갈 수 있다.

서울 집에서 열었더니  여기서 9571 Km 떨어졌다고 한다.

 

 

 

이 후사경은 이번에 산 프라스틱으로 된 아주 가벼운 후사경이다.  

고글에 낀 채 안경집에 넣을 수 있어 매번 끼었다 빼었다 할 필요가 없다.

 

 

 

오늘 소개할 진짜 제 3의 눈

이것은 너무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확대해 본 눈

 

 

 

미국 1전짜리 동전과 비교한 사진

 

 

 

 

 

내 고글에 부착한 사진

 

 

 

 

너무 가까워서 속눈섭과 간섭을 한다.

눈의 왼쪽 끝 부분에 부착하라는 사용법 설명을 따랐다.

근시안에게는 조금 문제가 있다. 

컨택트렌즈를 쓰는 사람이라면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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