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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세이버 (Wine Saver) - 아내도 부엌세간 모노즈끼 본문

해외여행기/미국 LA 와 라스베이거스 2014

와인 세이버 (Wine Saver) - 아내도 부엌세간 모노즈끼

샛솔 2014. 3. 2. 14:23

와인 세이버 (Wine Saver)

 

부엌 물건에 대해서만 아내도 나만 못하지 않은 모노즈키(gadget lover)다.      별아별 물건을 다 사 대는데 별로 쓰임새가 없는 물건도 많이 사고 나중에 남 주거나 버리곤 한다.     우리집에서 가까운 백화점에 부엌세간 파는 곳에서 새로 나온 물건들을 많이 사가지고 온다.    연기 안나는 실내 바베큐 그릴,  기름 없이 프라이가 되는 Air Fryer등등,  다 외제품이다.  

 

그래서 미국에 오면 꼭 가서 쇼핑을 하는 곳은 San Francisco 에 있는  Sonoma-Willieams 라든가 거의 모든 쇼핑몰에 다 있는 Bed and Beyond 다.    Bed and Beyond 에는 부엌세간말고도 별아별것이 다 있어 나도 따라 다니며 구경해도 재미가 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는 Bastow 에 있는 Kitechen Collection 이라는 곳에 두번 갔었다.

 

LA 에서 Las Vegas 가는 길 한 중간 쯤 되는 곳에 Bastow 라는 동네가 있다.    한 가운데이기 때문에 점심 먹기 좋은 곳이다.    거기에 아웃렛이 있어 쇼핑도 많이 한다.  

 

가는 길에 들러 들어 간 곳이 Kitchen Collection 이라는 부엌물건 파는 곳이었다.

 

나도 따라 들어가 구경을 했는데 재미 있는 것이 있어 두어개 샀다.   사과 잘러 먹는 apple cutter 와 오렌지 까는 가젯이다.    우린 사과를 씻어서 껍질 채  먹기 때문 그냥 잘라 먹는다.     칼로 자르면 일인데 한 번 꾹 눌르면 사과 속만 빼고 사과가 여러 토막으로 먹기 좋게 잘린다.

 

그리고 Orange Peeler 라고 오렌지 까는 가젯도 있었다.  생김만 봐 가지고 어떻게 쓰는 지 알 수 없어 점원에게 물어 봤다.   그래서 아내의 쇼핑 바구니에 넣었다. 

 

Las Vegas 에 와서 신용카드 영수증을 정리하는데 Kitchen Collection의 영수증에 50불 이상 사면 10불 깎아 준다고 서 있었다.  그래서 그 영수증을 지갑에넣고 다시 LA 가는 길에 그 부억세간 숍에 갔다.    어차피 점심도 먹어야 하니까 Bastow 에 내린 것이다.

 

이번에는 내게 흥미를 끄는 물건이 있었다.   이름 컨데 와인세이버다. 

 

와인은 새것을 저장할 때나 먹다 남은 것을 저장할 때나 병은 거꾸로 저장해서 마개 부분의 병 주둥이가 아래로 되게 하는 것이 원칙이다.   와인이 주둥이와 마개사이에 차 있어 외부 공기를 차단하기 때문이다.  와인 랙(rack) 이 경사지게 되어 있는 것은 병을 기울여 주둥이가 아래에 오게해서 공기를 차단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와인은 병을 따면 한 번에 다 소비해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와인 병을 기울여 마개 부분에 와인이 차 있어 공기를 차단하게 하는 것이 그래도 조금 오래 변질되지 않게 보관하는 법이지만 그렇게 하기는 여간 거북하거나 불편하지 않다.    그래서 이런 와인 세이버라는 것을 만들어 팔고 있었다.  한참을 읽고 사용법을 알아냈다.

 

마개를 일방으로만 열리는 구멍을 뚫어 놓고(타이어 튜브의 닛플의 반대) 펌프로 병안의 공기를 빼어 내는 것이다.   그러면 그 안의 공기와 남은 와인이 산화작용을 일으키지 않아 조금 오래 저장할 수 있다.

 

별로 잘 작동할 것 같지 않지만 하나 샀다.   마개 두개를 가외로 더 넣어 마개 세개와 진공펌프를 샀다. 

 

 

 

 

 

Kitchen Collection 에서 사온 와인 세이버

마개 하나와 퍼프가 한 셋트인데

 병마개 둘을 따로 팔아 마개 두개를 더 샀다.

 

 

 

일단 함께 산 병마개로 와인병을 막고

펌프를 꽉 밀착시킨다.

펌프질을 몇번하니 진공을 느낀다.

타이어 바람넣기와 정 반대다.

 

 

 

펌프를 떼니 물방울이 맺혔다.

진공이 조금 됐다는 증거다.

포화압이 떨어져 공기중의 수증기가 응축한 것이다.   

 

 

 

오렌지 필러

반지 같은 플라스틱 제로 짧은 날이 있어 오렌지 껍질에 금을 내 준다.

칼을 대면 솎까지 자르게 되기 쉽기 때문에 껍질만 금을 내 주는 것이다.

         

 

 

사과위에 이 Cutter 를 대고 위에서 눌러 준다.

 

 

 

사과가 단번에 이렇게 속만 빼고

여덟 조각으로 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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