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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갑한 메르스 세상 - 슈퍼 스프레더 본문

일상, 단상/잡문

갑갑한 메르스 세상 - 슈퍼 스프레더

샛솔 2015. 6. 10. 19:46

갑갑한 메르스 세상 - 슈퍼 스프레더

 

 

오늘 까지 1 주일 째 자가 격리를 하고 있다.   꼴이 그렇다는 것.   지난 주 수요일 대치동 소동이 빚어 지고는

2015/06/04 - [일상, 단상/잡문] - 메르스(MERS) 직격탄 맞은 대치동 - 그렇게 무서운가?

한 두번 아내가 가는 슈퍼에 따라 가고는 집에 콕 박혀 있으니 스스로 자청한 자가 격리가 된 셈이다.    유치원에 다니는 손녀도 답답해 하기는 마찬기지다.     유치원도 휴원이라 집에 콕 박혀 있으니  갑갑해서 몸을 비틀고 있다.

 

한국에서 이렇게 빨리 많이 메르스가 퍼진 것은 재수가 없어서 메르스 1 번 환자가 슈퍼 스프레더 였기 때문이었다.

 

슈퍼 전파자란 일반 감염자 보다 엄청 전파률이 높은 감염자를 말한다.       여러 타입의 슈퍼 전파자가 있지만 병원 감염이 주 감염경로가 되는 경우 병원에 입원한 슈퍼 전파자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환자의 면역체계나 병력이 이 바이러스를 엄청 많이 증식시키기 알맞아  바이러스 농도가 매우 매우 높아서 쉽게 주변의 접촉자를 감염시키는 감염자를 슈퍼전파자라고 한다.

 

1번 환자와 14번환자가 슈퍼 전파자로 분류되고 있다.  취초의 환자가 슈퍼 스프레더였으니 한국의 이번 사태와 같은 급속한 Mers 의 창궐국이 된 것이라는 추정.  더욱이 MERS 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모르던 한국에 스퍼 스프레더가 병원에 입원했으니 결과는 불 보듯 뻔 했던 것.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그냥 재수가 없었던 거다.   슈퍼 스프레더의 상태였기 때문에 중동에서 쉽게 감염되어 돌아 왔는지 모른다.    아무턴  사우디 아라비아를 빼고는 이렇게 급속하게 많은 감염자를 일으킨 예가 없으니 재수가 없기 없는가 보다. 

 

하도 답답하여 해 보는 푸념이다.

 

http://www.voanews.com/content/newest-mers-cases-raise-fear-of-containment-breach/2808634.html

 

 

 

Mers 의 전파를 막기 위해 싸우고 있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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