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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비폭력주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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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비폭력주의

샛솔 2009. 4. 30. 16:52
평화와 비폭력 주의

지난 두어달 세개의 일본 드라마를 봤다. 

케이블 TV 에서 방영하던 "공명의 갈림길" 을 보다가 시간 맞춰 보기가 불편하여 인테넷으로 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빨려 들어 간 것이다.   "순정" 도 아직 J-Channel 에서 방영중이다.   그리고는 순정의 주인공이던 "미야자키 아오이"가 주연을 맡았던 "아츠히메"를 또 인터넷으로 본 것이다.

 일본 NHK 에서 일년간 방영한 드라마 3편을 두달 동안에 보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 3편이 갖는 공통점이 있다.   

 셋이다 모두 여성이 주인공이란 점이다.   공명의 갈림길의 "치요",   순정의 "사쿠라코" 그리고 아츠히메의 "아츠히메"다.

 셋 다 역사물이다. 두편은 시대극 대하드라마이고 한편은 아침 TV소설이지만 시대는 1930년대 전후에서 1940년대 전후이니 역사물이라 해도 괜찮을성  싶다.

 한편은 치열한 전쟁을 다루었고 한편은 치열한 전쟁중이었고 한편은 치열한 전쟁이 날 번 했던 때였다.

 세편 다 주인공은 평화를 염원했다.   한편은 항상 싸움터에 나가는 남편이 살아 돌아 오기를 빌고 전쟁이 없는 시대가 오기를 기원했다. 한편은 태평양 전쟁이란 가공할 전쟁중에 약혼남을 전쟁터에 내 보내는 비통한 운명을 겪는다.  전쟁의 광기에 날 뛰는 군국주의자들이  자유주의 정신의 예술가들을 핍박하는 모습을 그렸다.   "아츠히메"에서는 막부 말기의 막부파와 지방 개혁파들 사이의 전쟁을 한 여성이 막아내는 운명적 역할을 그렸다.  아츠히메는 말한다.  어떻게 하던 "싸움은 막아야 한다"  에도(동경)가 불바다가 될 전쟁을 막고 막부의 에도성을 개혁파에게 무혈 입성하게 해 준다.

 "공명의 갈림길" 첫 신은 "이 세상에 전쟁이 없던 때는 없었다" 라는 네레이터의 멘트와 함께 총포의 발사 장면이 나온다.  그리곤 현대전의 신(scene)을 내 보낸다.  

 과연 전쟁은 인류에게서 피할 수 없는 속성인가?  인간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는가?    

 비록 유전자에 각인되어 있어도 버클리대학의 Marian Diamolnd 교수의 말대로 수십억 광년의 우주를 생각할 수 있는 뇌를 가진 인간이 아닌가?    전쟁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없단 말인가?

 버클리 대학 강의 비디오 플래이리스트를 검색하다 

 Michael Nagler 교수의 "Introduction to Nonviolence" 란 코스의 강의를 발견했다.

 나 역시 평화주의자다.  세상에서 폭력을 완전히 추방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될 것인가!

 그래서 Nagler 교수의 제 1 강을 들어 봤다.  

 그는 말한다.  평화란 단어는 두가지 의미로 쓰인다고.  하나는 소극적(부정적)의미로 전쟁이 없는 상태, 억제된 상태를 말한다.

그 보다  적극적이며 긍정적 의미의 평화는 비폭력(Nonviolence)을 의미한단다.   대표적인 예가 Mahatma Gandhi 와 Martin Luther King의 운동을 든다.

   

 Michael Nagler 교수의
Introduction to Nonviolence
목적(end)과 방법(means) 는 동등해야 한다.
전쟁이 목적이 아니라면 전쟁으로 목적을 이룰 수는 없다.

 버클리 강좌
"Introduction to Nonviolence"
제 1강

  

Michael Nagler 교수는  비폭력 교육을 위한 Metta Center 란 웹사이트도 운영한다.

A Message from Michael Nagler, Founder

Metta 설립자인 마이클 내이글러의 메씨지


오늘 날 비 폭력의 지식은 아주 좋은 효율적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지렛대를 제공합니다. 

   한 예를 들면 2000년 1월 세르비아(옛 유고)의 학생들은 세르비아의 폭력적인 독재자 미로세빅(Slobodan Milosevic) 대통령을 밀어 낼 것을 결정했습니다.   그 때 학생들은 비폭력 학자 Gene Sharp와 기타 다른 비폭력 저항의 저술들을 바탕 삼아 비 폭력 저항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이 학생들은 이 학자와 다른 저자들의 저술을 읽고 어떤 원칙 어떤 실용적 방법을 쓸 것인가 연구하여 적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학생들의 운동은 비폭력 시민 운동으로 이어져 몇주동안 NATO가 퍼부은  폭격에도 꼼짝 않던 Milosevic 대통령을 권자에서 밀어 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런 사례는 다른 동 유럽국가에도 영향을 미쳐 다른 지역에도 그런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단지 독재 권력이나 압제자들을 몰아 내는데 뿐만 아니라 압제적 권력이 되는 문화를 개선하는데에도 이 비폭력 운동을 일으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렇게 하므로서 우리 모두 평화를 완성하는 운동으로 동참할 수 있기른 바라는 바입니다.  

 이 것이 바로 "비폭력" 교육을 위해 설립한 Metta Center의 목표입니다.   우리는 비폭력의 잠재력(potential)과 힘(pwoer of nonviolence) 을 이해시키고 교육하는데 진력하고져 합니다.

 우리는 세계의 모든 학생, 교육자,  운동권과 함께 서로간의 치유(healing) , 존중(respect),  정의(justice)와 연민(compassion)의 비젼을 공유하고져 합니다. 

 그렇게 하므로서 우리는 서로 함께 협력하여 더 나은 비폭력 세상을 구축해 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평화를 염원하며

비폭력 교육센타 Metta Center 공동 설립자

 마이클 내이글러 교수    

 ---- 원문 ----

In today’s world, knowledge of nonviolence can provide leverage for extremely effective change. For example, in January of 2000 students in Serbia found themselves determined to rid their country of the long and destructive dictatorship of President Slobodan Milosevic. Drawing on the work of nonviolence scholar Gene Sharp and other resources, the Otpor (“Resistance”) movement used this critical information and insights about the principles and practices of nonviolence in developing its own nonviolent resistance. The result was the popular movement that swept from power a dictator who had withstood eleven weeks of NATO bombing. Knowledge of nonviolence and how it works was the catalyst in this transition toward freedom — which in turn influenced and inspired other such changes in Eastern Europe and elsewhere.

Imagine if we all could engage such nonviolent power not just for liberation struggles against an entrenched regime but as a way of changing cultures so that such regimes could be denied a grip on societies. And so that we all can take part in a popular movement toward peace.

This is exactly what the Metta Center for Nonviolence Education works to achieve. We help to develop understanding of the potential and power of nonviolence. We work in close partnership with students, educators, activists and others from around the world, who share a common vision of healing, respect, justice, and compassion.

We welcome the opportunity to work with you and others as we join together in building a more nonviolent world.

In peace,

Prof. Michael Nagler
Cofounder and Board President
Metta Center for Nonviolence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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