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서울의 프랑스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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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프랑스촌

Asiana 항공의 여행 잡지에서 서울의 명소로 소개되었던 서울의 프랑스촌을 브롬톤을 타고 가 보았다.

지난 겨울 서래풀 공원을 산책하고 방배중학교 방향으로 내려와 뚜벅이 모드로 가 본 일이 있다.

언젠가 자전거로 가보려고 벼르고 있었다.  

사평로에서 <서래로>로 들어서면 방배중학교까지 약 500미터의 거리와 그 주변이 서울의 프랑스촌이다.  그 중간에 프랑스학교가 있고  방배중학교를 지나 용수산이란 한식집까지의 길은 <몽마르뜨길>이라 부른다.  그 중간에 몽마르뜨 공원이 있다.

한강 자전거길에서 가려면 동작대교 서쪽의 반포천 자전거길로 들어 서면 된다.  반포천 자전거길이 고속터미널 사거리까지 나 있다. 

반포천 뚝 위는 산책전용로이지만 천천히 가거나 끌고 가면 자전거도 통과할 수 있다.  뚝 아래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짓고 있다. 

반포천을 건너 구민체육센터 옆길로 나오면 사평로를 건너는 횡단보도가 나온다.  여기서 부터는 자전거로 다니기가 쉬운 길은 아니다. 

아시아나 잡지에 소개되었든 <Gourmet de Coffee>라는 커피숍에 들어 가 봤다.   카운터 벽엔 Americano 가 3900 원이라 쓰여 있는데 두잔에 3800원을 받는다.  왠 일이냐니까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까지는 "Happy Hour" 라고 한잔에 1900원이란다.

이 근방에선 프랑스사람들은 많이 보게 된다.   

몽마르뜨공원에 들어 가 보려 했지만 자전거와 인라인을 한데 묶어 안된다는 그림이 붙어 있었다.  인라인은 수긍이 가지만 자전거까지도 금지라니 ...

그대로 대법원 뒷길을 따라 고개를 넘어 2호선 서초역으로 나왔다. 

그런데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사실을 알았다.   전날 서초역에서 전철을 타려고 엘리베이터 입구를 Daum 지도의  로드뷰에서 찾아 보았다. 

1번 츨구옆에 있었다.  그러나 서초역사거리엔 횡단보도가 없다.   엘리베이터는 단 하나인데 지상으로는 1번 출구쪽으로 건너 갈 방법이 없다. 

그러니까 휠체어를 위해 만든 엘리베이터는 방배동 쪽에서 나오는 장애인은 서초역에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다는 얘기다.  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온 휠체어 장애인은 대법원이나 방배동으로 건너 갈 방법이 없다.

지하철 출입구는 지하철을 승객을 위한 것이지 보행자의 횡단 보도로 쓰라고 지은 것은 아닐테다. 

할 수 없어 5번 출구를 이용해서 지하로 내려 가는데 한층은 에스카레이터로 내려 갈 수가 있다.  그러나 그 아래 두층은 가파른 계단으로 내려가야  개찰구가 있는 지하층에 도달할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차도를 건너 다니라고?    차가 잘 빠지려면 보행자는 고생좀 하라 그건가?  

이건 그 4거리에  위엄을 뽑내며 서 있는 대법원과 대검찰청사의 높은 자리에 앉은이들과는 관계가 없는 걸까하는 의구심이 든다.    

 


반포천으로 들어 가기전 여의도에 가 보았다. 아직도 공사중이라 원효대교 못미친 곳에서 회차했다.

여기 또는 위의 지도를 클릭하면 확대 이동이 가능한 구글맵으로 간다.

gpx 원본은  

 



원효대교 동쪽은 완전 흙탕길이었다.

더 이상 가 볼 맘이 없어 회차했다.

 

무슨 공사인가 간판이 있어 보니 생태공원 조성중이란다.

생태공원?   여름이면 한두차례 범람하는 곳에 공원 조성해 놓고

홍수 끝나면 복원하느라 한달 이상 중자비차와 덤프추럭 오가게 하려고.

자전거는 언제 탈 수 있을꼬?

겨울이면 추워서, 그리고 눈 어름때문에 못타고

봄이 되면 황사때문에 못타고

여름이면 덥고 비와서 못타는데 또

비 끝이면 공사하는라 못타고...

 

이런 시설은 환영이다.

 

반포천 자전거길 조성공사

이것도 환영이다.

한강에서 고속터미날역 사거리 (반포로와 사평로 교차로)까지 자전거 도로가 생긴다.

 

French Town in Seoul 의 명물 커피숍, Gourmet de Coffee

 

11시에서 오후 2시까지 "Happy Hour"

3900원 짜리가 1900원

 

도로에 이어진 테이블은 흡연석이라 안으로 들어와 커피를 마셨다.

 

여기가 프랑스학교

 

몽마르뜨 공원 입구

 

 인라인과 자전거 싸잡어서 금지란다.

 

궁금해 하실 분을 위해 작년 초겨울에 찍은 사진 몇장 올린다.

전망이 좋다. 서쪽으론 63빌딩도 보인다.

 

방배 배수지위 공터에 세워진 공원이다. 

 

비교적 깨끗한 조경을 해 놨다.

그러나 접근이 쉽지 않다.

그래서 한적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나 보다.

 

2호선 서초역사거리 장애인 노약자용 엘리베이터는

대법원 청사 대각방향인 1번 출구 옆에 있다. 그러나

대법원 청사코너로 건너 다닐 수 있는 횡단보도는 4방 어느곳에도 없다

노약자나 장애인은 대법원이나 방배동(부자촌)에 오지 못하게 하려고 그런 건가?

위 사진을 클릭하면 daum 의 <로드뷰 지도>로 이동한다.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ruprin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9.13 23:46

    집에서 가까운 곳이네요 저도 가봐야겠습니다.

  2. 포뇨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9.09 16:41

    서울시 자전거 길에 비실용성에 대한 말씀은 참 가슴에 와 닿습니다.
    모양은 그럴듯 해보이지만, 실제로 자전거를 타보면 정말 전시행정이 아닌가라는 아쉬움이 드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미니벨로임에도 불구하고, 어디를 가든 자전거는 홀대를 받는 것 같습니다. 남을 괴롭히지도 않는 것이고, 부피가 큰 것도 아닌데, 습관적으로 '안된다'라는 말을 반복하는 경우를 종종 마주칩니다. 화려하지 않더라도, 마음 놓고 자전거 탈 수 있는 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습니다.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

  3.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09.09 19:59 신고

    맞는 말씀입니다. 외국의 자전거길을 보면 너무 비교가 됩니다. 북유럽은 말할 것 없고 일본 오사카, 심지어 자동차문화의 원조격이고 그 중에서도 원조격 도시인 LA도 자전거가 서울보다는 훨씬 우대되는 것 같습니다. 자전거길 만든다고 말만 크게 하지 실질적인 면에서는 갈길이 먼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