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히든파워는 컨닝구쟁이? 폭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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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파워는 컨닝구쟁이? 폭주족?

 

지난주 목요일 Greenspeed GT5 에 히든 파워를 장착한 다음 한번밖에 타 보지 못했다.   다음날은 날씨가 나빠서 토요일은 결혼식이 있어어 나가지 못했다. 

12월 5일 Club Bentrider 의 송년모임이 있어 히든이 자랑도 할 겸 삼륜을 타고 나가기로 했다.

12시 모임이라 집에서 10시 반쯤 출발하면 되려니 하고 나갔는데 히든이와 배터리가 연결이 안된다.   컨넥터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장착한 숍에서는 테스트용 배터리를 썼고 집에 가지고 온 것은 새 배터리였다.   다음날 슙에 가져 가서 보니까 reciver(암컷)쪽의 핀이 뒤집혀 있어서 들어 가지 않았던 것이다.   여하튼 자랑을 하러 타고 가야하는데 연결이 안되니까 벤치로 우격다짐으로 밀어 넣으니 전원 연결이 되었다.

40분 지연이 되었다. 

그래서 이런 저런 테스트도 할 겸 천천히 타고 가려고 했지만 시간이 급해서 히든과 페달을 같이 하면서 달렸다.  처음이라 너무 과속은 하지 않고 달렸지만 전에 감히 엄두도 못낸 속력을 내면서 많은 자전거를 추월했다. 

그런데 추월을 할 때마다 꺼림직한 생각이 든다.  무언가 컨닝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히든파워가 아니라면 감히 생각을 못하는 속력으로 제법 빨리 달리는 MTB를 추월하니까 미안하고 부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서 지나갈 때마다 더 열심히 페달질을 하게 된다.   그러니까 히든과 페달이 합쳐 더 속력이 난다.

40분 늦게 분당 정자동에 도착했다.   송년회는 시직되었다.   컨닝구질을 감추려고 페달링을 너무 열심히 한 나머지 땀이 흠뻑 배어서 비닐막 덱에 자리를 차렸지만 추워서 난로를 옆에 가져다 놓게 했다.

너무 떠들고 놀다가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어두어지기전에 집에 가야 한다.  다이나모가 발전해 밝혀주는 전조등이 있기는 하나 히든 배터리나 체력을 써야 불을 켠다.  그래서 그러기 전에 집에 들어 가야한다.

다시 히든과 페달을 동시에 밟았다.   28kmh 로 달리는 MTB 가 날 추월한다.  뒤에 따라 붙었다.  한 동안 뒤에서 따라 갔다. 히든의 도움으로 갈 만하다.  어쩌면 추월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뒤 따라 오던 코니가 보이지 않는다.  아쉽게 도 MTB를 보냈다.   코니는 물병이 떨어져 다시 집으려 되돌아 간 바람에 늦어 진 것이다.

점점 날이 어두어져 갈 수 있는데 까지 빨리 달렸다.  왼만한 자전거는 모두 추월하고 달렸다.  달릴 때마다 "컨닝구"하는 기분을 조금 줄이려고 페달질을 더 열심히 하고 달렸다.  벌써 자전거들이 불을 켜고 달린다. 

그런데 뒤에서 차 두대가 빨리 달려 온다.  처음엔 직립인준 알았는데 가까이 다가 올 때 보니까 리컴번트였다.

마침내 수서의 광평교 밑에서 코니가 수분 조절을 위해 섰다.  따라 오던 리컴번트는 우리와 같이 송년회에 있더 "예술인"님과 "시화남"님이었다.

"예술인"님은 빠르기로 소문난 사람이고 "시화남님은 역시 히든을 다신 분이다.

시화남님 왈  "완전 폭주시네요"

 우리가 자전거 폭주족이 되다니  ....      히든의 위력이다.

 

송년회 광경

벤트라이더의 여러분이 찍은 사진중에서 우리가 피사체가 된 것들을 여기 베껴왔다.   찍사님께 감사.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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