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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Ingmar Bergman 의 <Wild Strawberries> 본문

일상, 단상

Ingmar Bergman 의 <Wild Strawberries>

샛솔 2011. 5. 23. 16:47

 

Ingmar Bergman 의 <Wild Strawberries>

 

스웨덴 여행계획을 세우다 보니 생각이 났다.

 

미국 시애틀에서 대학원에 다닐 때 Greenwood 에 있던 한 영화관은 외국의 예술영화 상영관이었다.   금요일 밤이면 아내와 자주 갔던 곳이다.  거기서 본 영화중에 기억에 남는 영화 중 하나가  스웨덴의 불후의 영화감독 Ingmar Bergman 이 찍은 <Wild Strawberries> 다.

 

평생을 학문연구에 받힌 한 노교수가 Lund에서 상을 받기 위해  아들이 있는 Lund 에 간다.    너무나 심각하고 냉정하게 학문에만 매달려 살아 온 인생의 황혼길에서 남은 것은  고독으로 일그러진 자신의 마지막 모습이다.   흉몽과 유년시절과 현실을 왔다 갔다 하면서 50년이 지난 지금도 뇌리에 남겨 줄 만한 강렬한 신(장면)을 창조해 낸 그런 영화다.   흉몽에서 시작해서 흉몽으로 끝난다.

 

 

 

흉몽 

여느때와 같이 아침 산책을 나온 Isak Borg 교수는 텅 빈 낯선 거리에서 길을 잃는다.

거리의 벽시계는 똑닥이는데 바늘이 없다.

 

 

 

마부도 안 탄 운구마차가 골목에서 나오는데

 벽시계 기둥과 부딛혀  부서진다.

실렸던 관이 길 바닥에 떨어 지고

관만 바닥에 떨군채 운구 마차는 가버린다,

관은 깨어 지고 시체의 일부가 관밖으로 나온다.

시체의 손이 관모서리에 걸쳐 늘어 져 있다.

Borg 교수가 다가 가니 시체의 손이 움직여

자기의 손을 꽉 잡는다.

시체의 얼굴을 보니 자기 자신의 얼굴이다.

  

 


 

Widld Strawberries

제 1부

 

 

몇년전에 케이블 TV VOD 에 고전 명작편에 이 영화가 올라와 있어 다시 본 일이 있다.   한번 더 보고 싶어 들어 가 보니 내려 버렸다.

 

돈을 주고라도 다시 볼 수 있나 알아 보니 모두  DVD로만 팔고 있었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UTube 에 올린 것이 있어 다시 한번 컴 화면에서 이 영화를 감상했다.

 

1957년에 찍은 영화니 50년이 넘었다.  아직도 저작권이 소멸되지 않았는지 알 수 없지만  아래의 주소에서 볼 수 있다.

 

 


part 1

http://youtu.be/VzWqihHX5YU

 

paer 2

http://youtu.be/tOcFTMTms6M


part 3

http://youtu.be/ATUipZoxc8g

 

part 4


http://youtu.be/Sh3pDpn-vNY

 

part 5

http://youtu.be/48ooeb57kxM

 

part 6

http://youtu.be/GpaxbW8ss9c

 

part 7

http://youtu.be/KQ1CV3spdOk


part 8


http://youtu.be/o-rVsWMmbzY

 

part 9 Final

http://youtu.be/Jus5Jxo-Pm0

 

 

단 part 8은 내가 본 영문 자막 동영상을 찾을 수 없어 다른 외국어 자막편을 그냥 링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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