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궁전 같은 오물 처리장 -오사카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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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 같은 오물 처리장 -오사카 기행

 

4월 13일 날은 흐리지만 비는 오후 늦게 온다기에 가까운 곳을 자전거산책하려고 집을 나섰다.   마이시마는 덴보산에서 가까운 곳이지만 물에 막혀 페리를 타고 아지가와를 건넌 다음 코노하나 대교나  요트 하버 다리를 건너야 한다.  요트하버 다리는 낮으막하고 길지 않지만 코노하나 오오하시는 엄청 높고 길다.

 

갈 때에는 요트하버 다리를 건너 갔다가 돌아 올 때에는 비가 올 것 같은 느낌이라 집에서 가까운 코노하나 오오하시를 건너서 돌아 왔다.     마이시마는 작년에 갔던 곳이지만 예저기 작년에 가지 않았던 구석도 돌아 다녀 봤다.

 

마이시마는 오사카 환경국에서 운영하는 오물 처리장이 유명한데 처리하는 내용물은 오물이라 해도 외관은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옴직한 멋 있는 궁전 같았다.     

 

절세의 미인이라 한들 뱃속을 들여다 본다면 똥이 차 있다.  

 

오물처리장이지만 겉 모양은 궁전 같이 짓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반야 심경에 세상엔 더러운 것도 없으면 깨끗한 것도 없다는 구절이 나온다.    모두가 100 개 안팍의 원소의 원자들로 만들어 진 것들이다.   원자 하나 하나는 더럽지도 깨끗하지도 않다.    우리가 이름 붙여 더러운 것  깨끗한 것 아름 다운 것 추한것이라 부르는 것이다.     그건 다만 이름일 뿐이다.

 

마이시마엔 이 오물 처리장 이외에도 공원, 자전거 전용도로, 체육시설,  해넘이 조망대등 볼거리가 많다.

 

 

 

요트 하버 다리위에서 바라 본

오사카 환경국 스럿지 센터

마치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궁전 같다.

 

 

 

이 날 자전거 산책한 자릿길 

5각형 모양의 섬이 <마이시마>이고 마우스 포인터가 찍은 지점이

오사카 환경국의 스럿지 센터

 

 

 

 

덴포산 선착장

오사카시에서 운영하는 페리가 아지가와를 건너 다닌다.

무료다.

 

 

 

페리에서 쳐다 본 덴포산 대 관람차

 

 

 

아지가와와 요도가와 사이에는 샛강이 있다.

샛강에도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자전거 산책로가 있다.

 

 

 

요도가와 남쪽 하구 자전거 길

 

 

 

요도가와 남안 자전거길 남쪽 끝에는

홋코 요트하버 공원이 있다.

공원에는 아직도 벚꽃이 지지 않았다.

여기에서 마이시마 넘어 가는 다리가 있다.

 

 

 

홋코 요트하버 다리에서 요트하버를 바라 본 경치

이 다리의 마이시마 편에 이 글 머리에 보인

궁전 오물 처리장이 있다.

 

 

 

다리를 건너면 마이시마의 해안 자전거 전용도로가 이어진다.

 

 

 

마이시마 서남쪽 해안 자전거길 

 

 

 

마이시마 서쪽 끝

 

 

 

서쪽 끝의 솔밭을 지나 돌아 올라 오면

남쪽으로 우리 동네로 가는 바닷길이 보인다.

다리를 건너고 페리를 타야 갈 수 있지만

 

 

 

작년에 왔을 땐 다시 오기를 기약하고 빨리 돌았기 때문에 놓쳐 버린 마이시마의 해너미 언덕

 

 

 

이 언덕에도 오르는 자전거길이 있다.

바람이 너무 세어서 자전거를 눕혀 놓았다.

 

 

 

코노하나 오오하시에서 홋코 편을 바라보며

멀리 궁전 스럿지 센타가 보인다. 

<스럿지 센타> 하면 쓰레기 냄새가 덜 난다.

그것이 이름이, 관념이 오관까지 지배한다는 증거 아닐까?

 

 

 

다시 텐포산에 돌아 가기위해 페리를 기다린다. 

텐포산에서 승객을 싣고 사쿠라지마에 오고 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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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7.02 11:13

    궁전같은 오물처리장. 우리도 배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