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LA downtown 자전거 산책 (2013년 2월 13일(수) )

달력

52021  이전 다음

  •  
  •  
  •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  
  •  
  •  

LA downtown 자전거 산책 (2013년 2월 13일 (수))

 

 

어제(2013년 2월 13일)는 로스앤젤스의 다운타운을 자전거 관광히기로 했다.  LA 다운 타운 자전거 산책은 일요일 아침 일찍하라고 자전거 책에는 씌여 있었지만 미국의 일요일 아침은 차가 드믈고 인적도 없어 죽은 도시와 같다.  겉모양만 관광한다면야 가장 편하고 안전할 지 모르지만 관광이란 상점 문이 열려 있고 사람들이 오가고  차가 오가는 활기찬 도시를 봐야 제격이다.

 

그래서 고생좀 하더라도 평일인 수요일인 어제 다운타운 관광에 나선 것이다.  

 

LA 다운 타운은 78년 USC 에 1년 머믈 때 한 두번 와 본 것 같다.  2000 년 은퇴후에 매년 LA에서 겨울을 지내고 가긴 했어도  다운타운 중심부에 가 본 기억이 없다.  별 볼 일도 없거니와 차 세우기도 만만찮고  또 78년  Union Station 근방에 갔을 때 Skid Row 의 인상이 나빠서 가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LA 시가 평지라고 누가 말했던가  downtown skyscrapper 들이 몰려 있는 S Grand Ave. 는 자전거로는 올라가기 힘든(우리에겐) 가파른 언덕이었다. 

 

비록 길을 정한 것은 아니지만 세 군데를 둘러 볼 계획은 세웠다.  Union Station,  Little Tokyo, Chinatown.

 

결과적으로는 제일 먼저 가 보려던 Union Station 은 빠뜨리고 Chinatwon에 먼저 갔고 Little Tokyo 를 거쳐 LA 과학박물관(California Science Center) 주차장으로 귀환했다.

 

Little Tokyo에서 돌아 오는 길은 지도상으로 가장 가까운 길로 보여 S San Pedro Street 를 달렸는데 인도로는  자전거들 타고 다닐 수 없을 만큼 홈레스의 무리들이 넘쳐 흐르는 Skid Row 였다.

 

몇 블록 위에는 초 현대 마천루(skyscrappers)가 그 위용을 자랑하고 몇블로그 아래에는 세상에서 퇴출된 바닥인생이 길바닥에 방뇨를 하는 바람에 지린내가 진동하는 길이 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마천루와 Skid Row 는 무관하지 않다.    마천루는 finacial company 들이 지어 놓고 세상이 다 내려다 보이는 전면 유리창의 방에 앉아서 종이위에서만 물건들 팔고 사면서 천문학적 숫자의 돈을 번다.    돈이 되는 것이면 모두 사고 판다.  심지어 기상천외한 파생상품(derivative) 까지 만들어 판다.  이들이 장사를 잘 못해 손해를 보면 국가가 국민의 세금으로 구제 금융을 대 준다.   손해 보지 않는 장사를 하고 있다.   ( 2009/05/02 - [경제,금융] - 미국 금융파탄의 주범들 )

 

그런데 이들이 잘못한 탓에 집을 잃고 갈바닥에 나앉은 개미 고객들은 전전 전전하다 마침내 홈리스가 된다.  Skid Row 에 까지 밀려 나는 것이다.

 

그러니까 몇블록 위의 S Grand Ave. 의 Financier 들이 저의들이 마천루 짓는 비용을 만들기 위해 Skid Row 를 생산한 것이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흘러 내린 오줌물 줄기위를 끌바로 건너가면서  길을 비켜달라고 나는  연신 excuse me 를 연발했다.  감히 사진을 찍을 엄두는 못냈다.

 

 신 자유자본주의 의 양극화의 극치를 극명하게  목격한 LA  다운타운 자전거 산책이었다..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주차장에 주차하고 자전거를 타고 제일 먼저 간곳은

길 건너  USC 캠퍼스였다.

1977-1978 일년간 방문교수로 머믈었던 곳의 향수 때문이었다.

캠퍼스 주변은 엄청 바뀌었다.

허름한 집들이 모두 재개발되어 University Village 로 재 탄생한 것 같다.

 

 

 

 이 버거킹이 옛날 그 자라의 버거킹인지는 몰라도

여기서 Whopper 를 하도 많이 먹어서 또 다시 가 봤다.

서를갠지 마흔갠지를 먹으면 하나 공짜를 줬는데

공짜 버거를 3개는 먹은 것 같다.

 

 

 

S Grand Ave. 꼭대기까지 올라 오니

마천루 동네였다.

 

 

 

이 마천루는 Delotte 라 건물에 씌어 있었지만

Two California Plaza 로도 불리는 것 같다.

LA downtown 에서 세번째로 높은 높이 229 미터 짜리다.

 

 

 

 그 건너에 보이는 두개의 마천루

 

 

 

 Delotte 건물 뒤에는 널찍한 휴식공간이 있었는데

여기가 높은 곳이란 것을 실감하게 해 준다.

밑에 보이는 공원이 Angels Knoll 이고

왼쪽으로는

Angels Flight 라는 등산차 아래 역이 있다.

거기에서 이 꼭대기까지 관광객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또 아래층에는 인조정원을 조성해 놓고 카페를 차려 놓았다.

 

 

 

 꼭 대기에서 반대편 내리막 길에는 Walt Disney Concert Hall 이 맵씨를 자랑하고 있었다.

 

 

 

 Civic Center Metro 역에서 바라본 Civic Center 후면(?)

 

 

 

Civic Center 역에는 자전거 락커가 있어어 한 컷

 

 

 

마침내 Chinatwon에 왔다.

여기 저기 중국 분위기를 풍기는 거리 풍경이다.

아직도 중국 춘절이 끝자락 분위기가 보인다.

여기도 아직도 철시중인것 같다.

 

 

 

건너편에 절 같은 건물이 있어 돌아기 정문으로 가 보니

천후궁(Thien Han Temple) 이었다.

Taoist(도교) Temple 이었다.

 

 

 

안을 들여다 보니 절과 같은 분위기었지만 불상은 없었다.

 

 

 

조금 돌아 가니

Little Tokyo 가 나왔다.

Japanese American National Musium이 있고

 

 

 

 그 건너편에는 Japanes Village 입구를 알리는

토리이 비슷한 Tower 가 서 있었다.

 

 

 

안은 Little Tokyo 다운 일본 촌을 꾸며 놨다.

일흔 몇살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일본 2,3 세의 악사가 여러악기를 한번에 연주하는 묘기를 보여 주고 있었다.

 

 

 

 한 일본인인 듯한 관광객이 자청해서 사진을 찍어 줬다.

 

 

 

 Koreatown 이나 Chinatown 과는 달리 일본답게 깔끔하게 꾸려 놨다.

 

 

 

또 다른 골목엔 몰 입구가 있었다.

 

 

 

Science Center 주차장에 돌아 왔으나 화장실을 찾을 수 없었다.

다시 길건너 USC 에 들어가 이 건물의 화장실을 빌려 썼다.

이 과학관은 과학-공학 도서관인데 아마도 78년도에 많이 와 봤을 것 같다.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이날 우리가 돈 코스

 

DownTownLA.gpx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ierrabir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02.15 06:08

    가까이 살면서 오랫동안 가보지 못한 곳들을 선배님을 통하여 자세히 돌아보게 되는군요
    USC 근처 과학박물관에 엔디버호를 보셨겠네요 ... 저는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