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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오늘 오미크론 확진자가 9만 명을 넘었다. 오미크론은 전염률은 높지만 병원성은 아주 낮아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있다 해도 여느 감기 수준이라 한다. 몇 주 전에는 손자의 유치원의 한 반 아이가 확증이 되어 1주일인지 자가 격리로 집에서 놀았다. 손자는 간이 검사로는 음성이었다고 한다. 원래는 방에 혼자 있는 것이 자기 격리이지만 6살 자리를 제 방에 가두어 놓는다는 것이 가능이나 한 일인가? 아무 일도 일어 나지 않았고 다시 유치원에 다니고 있다. 내일 모레면 졸업을 하는데 학부모는 실내에 들어갈 수가 없다고 한다. 졸업식이 끝나면 밖에서 사진 찍은 것은 자유라고 한다. 9세 미만은 맞을 백신도 없고 대부분 무증상이므로 걸려 도 걸린지도 모른다. 그래도 오미크론은 그런 아이들을 통해 전염은 된다. ..
오늘의 오미크론 점괘 오늘 IHME(Institute for Health Metrics and Evaluation) 보건계량연구소에 들어가 한국 오미크론 점괘를 보았다. 아주 좋은 점괘가 나왔다. 한국 오미크론은 내일 정점을 찍는단다. 내일 하루 감염자 수는 놀라지 마시라 최고 1백38여 명이고 최소 37만여 명이라고 한다. 최적 추정치는 그 가운데의 73만 9천여 명이란다. 아래 그래프는 보고되지 않은 감염자를 이미 알려진 데이터로 시늉내기한 값이란다. 대통령이 되려는 자도 점을 치는데 IHME 는 그 점쟁이 보단 나을 것이다. 오미크론은 모르는 사이에 그렇게 많이 퍼진다는 이야기다. 다행한 것은 앞으로의 1일 사망자 추정치는 최고 40명 조금 넘는다는 점이다. 오늘 추정치는 26명으로 나왔는데 실제 ..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중요하다. 확진자수는 알 필요가 없다. 이게 오미크론 시대의 패러다임 변화인데 어떤 언론도 중증환자수나 사망자수는 알리지 않고 확진자가 오만 명이 넘었다고 계속 호들갑이다. KBS MBC 모두 쓰레기다. 그러지 말라고 아무리 해도 오늘 뉴스에도 확진자가 오만 명대라고 호들갑이다. 사망자나 중증환자수는 보건복지부의 홈피 ncov.mohw.go 에 들아가 봐야 알 수 있다. 오미크론 시대엔 확진자 수가 아니라 중증환자와 사망자가 중요하다고 그렇게 말하고 말해도 언론이란 건 들은 채 만 채 확진자 수만 오만 명대라고 호들갑을 떤다. 그러면 독감 감염자 수가 얼마인가를 왜 말하지 않는가? 사람은 쉽게 바뀐 패러다임을 따라가기 어렵다. 무지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니까. 그러나 언론은 스스로 저들이..
돌고 돌아서 2 요즘은 거의 나가지 않고 집에서만 지낸다. 그러나 보니 점심은 거의 집에서 먹게 되는데 내가 늘 옥상 서재에 있다 보니 아내가 점심시간에 날 부르는 것이 내게 잘 들리지 않는다. 계단 문과 서재문이 둘 다 닫혀 있으면 거의 완벽한 방음이 되고 나 또한 청력이 요즘 더 나빠져 보청기도 소리가 새지 않은 귀마개로 바꾸어 낄 지경이다. 물론 TV를 시청할 때 말고는 보청기를 쓰지 않는다. 귀에 보청기가 꽂혀 있는 것도 불편하고 보청기를 낀 채 세수를 하는 경우도 생겨 빼고 산다. 그러다 보니 아내가 점심시간에 날 부르는 소리를 듣지 못하니 점점 소리가 커지고 듣기 좋지 않는 소리로 변하곤 한다. 그래서 종을 하나 사 달라고 했지만 종은 또 놓는 곳이 일정하지 않아 찾게 될 때가 많을 것 같아 ..
진화가 더딘 정치 환원주의 시각에서 보면 우리가 지금 이런 모양으로 이런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도 결국은 지구 위에 생물이 발생하고 진화해 온 과정의 결과다. 진화론이 발달하면서 우리들의 역사가 상당 부분 밝혀졌다. 원숭이와 사람의 경계에 있을 때 부터 사람은 모여 사는 것이 생존에 이롭다는 것을 알고 집단생활을 시작했고 환경과 생존 방식에서 최적의 방법으로 진화하면서 다른 유사종과 경쟁했고 말이 생겨났고 그 말로 거짓말을 지어 내어 사람을 많이 모을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오늘 날 "나라"라는 집단이 생기고 그 집단들이 여러 갈래로 생겨나다 보니 서로 경쟁관계가 되고 이익이 상충하다 보니 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말보다 힘으로 하는 일이 잦아졌다. 20세기에 두 번의 큰 전쟁을 치르고 그 전쟁의 결..
오늘이 월요일인데도 TBS 코로나 방송이 없다 보니 설 연휴라는 사실이 떠 올랐고 내일이 설(음력)이니 오늘이 제대로 섣달그믐이다. 나는 양력을 새해 첫날로 생각하니 음력 섣달 그믐이 별로 와 닫지 않는다. 다만 글을 쓰려고 블로그를 열었더니 생각이 나서 이 글의 제목을 "섣달그믐"으로 잡았을 뿐이다. 재작년 이맘 때 제주도의 한 달 살이를 끝내고 돌아오던 때가 생각이 난다. 제주도를 떠날 때쯤 코로나가 한국에 상륙하여 마스크를 사서 쓰고 다녔는데 올 때쯤 해선 서귀포 중문동에도 마스크가 동이 났다. 그때 어느 약방에서 빨아서 다시 쓰는 마스크를 1회용으로 알고 사서 쓰고 버렸던 생각이 난다. 그것만 남았는데 빨아 쓰는 마스크라 값도 1회용과 달리 비쌌는데 자세히 읽어 보지도 않고 한 번 쓰고는 1회용으..
오미크론 방역 앞으로 4주가 고비 오늘 확진자가 14,518명이 나왔다. 역대 최고치다. 앞으로 몇 주는 계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 같다. 아마도 그 꼭지점이 앞으로 4주내에 일어 날 것 같다. 물론 이런 역대 최고치의 확진자 숫자를 보면 떨리기도 한다. 겁도 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의식의 전환이다. 앞으로 이 숫자에 겁 먹지 말고 차분하게 받아들이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할 때이다. 오미크론이 확산되면 확진자수는 늘어 나고 이 것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거리두기 정책을 강화한다든가 하면 "위드 코로나"로 갈 수가 없다. 원래 일정 수준의 백신이 확산을 막아 주면 "코로나와 함께"로 가기로 계획했다. 그 시기는 지난해 11월 말경이었는데 "델타"라는 변종이 생기면서 그 계획이 틀어졌다. 감염률..
양재천 밤길 - 2022년 1월 11일 양재천의 밤길 - 2021년 12월 22일에 양재천 밤길을 걸었던 것은 크리스마스 전에 모든 크리스마스 전시물이 크리스마스 이후에 사라질 것 같아 갔던 것인데 그땐 아직도 성탄 신년 축일 치장이 완성되기 전이었다. 일부 치장물이 세워져는 있었으나 점등이 되지 않았다. 언제 점등을 하고 치장을 완성했는지 모르지만 지난 11일 갔을 땐 모든 장식물이 점등이 되어 있어 사진을 몇 장 찍었었다. 아래에 그 때 찍었던 사진들을 올린다. 위 동영상의 음악은 양재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그대로 녹음된 것이다.
코로나의 어두운 터널 끝이 보인다.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그냥 점을 치는 것이 낫다 할 만큼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미래를 예측하고 뭔가를 설계한다. 전에 코로나가 처음 발발하였을 때 섣불리 미래를 예측했다 크게 욕을 먹은 일이 있다. Sars와 Mers때를 생각하고 그렇게 예측했던 것인데 아마도 이 번 코로나가 이런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한 사람은 아마도 아무도 없을 것이다. 정말 생각 밖의 비참한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앞으로의 전망도 사람마다 다르지만 조금씩 희망적인 전망들이 예저기에서 들린다. 우리나라에서는 TBS 코로나 특보의 설대우교수가 그중의 한 사람이다. 어제오늘은 주말이라 방송이 없었는데 아마도 내일 월요일 방송에서는 이 이야기가 나올 것 같다. 오늘 코로나바이러스..
겨울엔 콩나물 국밥 - 그리고 백신 기전에 대하여 집에서 가까운 한티역엔 롯데백화점이 있다. 원래 그랜드백화점이었는데 롯데에 팔아서 롯데로 고쳐진지 꽤 오래되었다. 옛날에는 8층인지 9층인지 꼭대기층에 식당가가 있었는데 이젠 지하의 반쪽에만 식당가가 있다. 거기 "예촌"이라는 한식당에 겨울엔 "콩나물 국밥"을 판다. 여러 가지 한식 메뉴가 있지만 겨울엔 이 콩나물 국밥이 맛이 있어 자주 가서 먹는다. 어제도 왠지 콩나물 국밥이 생각이 나서 다시 갔다. 옛날엔 콩나물국에 고춧가루를 듬뿍 뿌려서 먹는 것이 고뿔(감기)의 민간요법이기도 했다. 백화점에 들어 갈 때에도 QR 코드를 찍었는데 식당 앞에서도 또 찍었다. 아마도 식당 앞 검사는 방역 패스가 아닌가 싶다. 오늘 TBS 코로나 특보에서는 설대우교수가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