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아이폰
- 북아메리카(북미)
- 자전거
- 보청기
- 세월호참사
- FlashDevelop
- 자전거여행
- amsterdam
- 오블완
- 사랑
- iPhone
- 티스토리챌린지
- 미국자전거길
- 세계여행
- 리컴번트자전거
- 자전거과학
- 리컴번트삼륜
- 미국
- 리컴번트삼륜자전거
- CenturyRide
- 암스테르담
- 낙동강
- 국토종주
- IT·컴퓨터
- 삼륜자전거
- Flex3.0
- 낙동강 종주
- 샌프란시스코
- 자전거길
- Maxcruz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2147)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Osaka 2019를 계획하다 아내가 미용실에 갔다가 내 머리를 잘라 주는 내 단골 미용사를 만났다. 며칠 사이 일본 여행을 갔다 왔단다. 사 가지고 온 과자 하나를 받아 가지고 와서는 우리도 일본 여행 가자고 제안을 한다.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도 잘 못하고 야 외 활동은 거의 못하고 있다. 가끔 "나쁨" 수준이면 마스크를 하고 나가지만 마스크를 하고 야외활동을 한다는 것은 결코 유쾌한 야외활동이라고 할 수 없다. 그래서 미세먼지 걱정 없는 일본이나 가자고 제안한 것이다. 7월 초면 네덜란드 여행을 가야 하니까 그전에 빨리 갔다 와야 한다. 호텔이 있는 벤텐쵸 역은 늘 묵던 Port Villa Meisei 아파트가 있는 쥬 오센(중앙선) 오사카 코 역에서 시내 쪽으로 두 번째 정거장이다. 오사카에 가면 ..
미세먼지를 가두는 보이지 않는 천정 새벽 세시인데 잠이 덧들어 대기오염에 관한 책을 읽다가 침대에 누운 채 머리 위에 걸린 아이패드로 책 하나를 또 샀다. 종이책으로 996 페이지 거의 1000 페이지에 육박하는 대작이다. 이 책은 내가 찾은 유일한 한글로 번역된 대기오염학책 원서의 최근 개정판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쳐다 보고 있었으나 Kindle 판이 거의 100 불에 육박해서 망서리고 있었다. 비슷한 값의 지난 번 포스팅에 올린 "Atmospheric Chemistry and Physics(ACP)" 책과 경합을 벌이다가 밀려 났던 책이다. 두 권 모두 Kindle 판으로는 100 불에 가까운 값들이라 두 권 모두 사기엔 부담이 되어 아래의 ACP 책을 샀던 것이다. 대기과학의 결정판 그러나 Am..
오늘은 아침부터 미세먼지 "좋음" 신성한 공기 실 컷 마시세요" 란다. 바람은 조금 불지만 날씨도 쾌청하다. 거의 넉달만에 자전거를 탔다. 거여역의 동촌 "돈까스와 보리밥집" 점심 라이딩을 했다. 돌아 오는 길에 생각해 보니 오늘이 우리가 첫 데이트를 한 날이다. 시쳇말로 Day 1 의 anniversary 다. 1961년이었으니 오늘이 58번 째 anniversary 인 셈이다. (2016/04/01 - [일상, 단상/사랑, 운명, 인연] - 1961년 첫 데이트 ) 거여역 근방의 동촌 보리밥집 성내천 개나리는 만개했고 벛꽃은 이제 막 피려한다. 돌 틈에 철쭉도 고개를 내 밀었다. 잠실 대교를 바라보며 참으로 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본다.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로 공기 질을 재어 보니 ..
"남 탓 말고 너나 잘하세요" - 한미대기환경합동조사(KORUS-AQ)의 최종 연구결과 작년 연말에 (2018년 12월 28일) 중국 생태환경부장관이 '한국에서 미세먼지가 심한 것은 중국 때문'이라는 주장에 대해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그리고 "서울의 오염물질은 주로 자체적으로 배출된 것"이라면서 "보도에 따르면 한국 전문가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고 강조했다. 한국 전문가 연구는 무엇인가 한국 언론에는 눈을 비비고 찾아 봐도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이 중국 반박이 나오기 한 2주전 세계적인 기상 전문 학술지 Atmospheric Chemistry and Physics (ACP) 에 14 Dec 2018 날자로 발표된 "한미대기환경합동조사(KOR..
미세먼지란? - 신도 모른다는 기상학 작년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상륙하느냐 마느냐, 또 하면 어떤 피해가 발생할 것인가를 놓고 한국, 일본, 미국기상청의 각기 다른 예보들을 내 놓았던 것이 기억 날 것이다. 결과적으로는 한국 기상청의 예보가 가장 실 경로에 가까웠지만 태풍의 세기는 거의 열대성 저기압 수준으로 떨어져 예보 보다 훨씬 가벼운 피해만 남기고 소멸되었다. 한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슴을 쓸어 내렸을 것이다. 그 반대였다면 기상청이 얼마나 욕을 먹었을까? 2000년동안 인류가 연구하고 연구해서 찾아 낸 바둑 정석을 단 70여 시간에 모두 찾아내고 신 정석까지 발견한 “알파고 제로”(21세기 인공지능시대에 대비해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나) 시대에 단 몇 시간 후의 기상예보가 이렇게 틀리다니 ..
미세먼지를 "중국발"이라고 하면 할 수록 서울 미세먼지 농도는 올라 간다 요즘은 미세먼지로 집에 갇혀 있다 보니 내 블로그가 미세먼지 전문 블로그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밖에 나갈 수 있어야지 자전거라든가 맛집 기행이라든가 산책따위 야외활동을 기록할 터인데 별 수가 없이 미세 먼지 이야기만 쓰게 된다. 화가 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자연 미세먼지 연구 밖에 할 일이 없어진다. 왜 미세먼지를 중국발이란 이야기를 하면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나?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정책을 세우고 집행할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주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중국발이라는 것도 터무니 없는 주장이지만 설혹 중국발이라 해도 이 말은 삼가는 것이 좋다. 정책을 만들 사람들에게 면죄부를 줘서는 안된다. 그런데 언론도 큰 문제다. 손석희 ..
미세먼지가 정치를 만나면 물리학이 실종한다. - 한글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 며칠전 내가 좋아하고 애끼는 제자 교수가 최근에 지어 낸 책 한권을 보내 왔다. 내가 정년 은퇴한지도 거의 20년이 되니 그 교수도 한 두 해 지나면 정년을 맞게 되는 원로가 되었다. 이 책은 원래 인문 사회계열 학생을 위해 가르치는 교양과목 강의 내용을 모아 내었던 같은 이름의 초판을 좀 더 보강하여 일반 물리학 입문서로서도 쓸 수 있게 고쳐 지은 책이다. 최무영교수가 지은 "물리학 강의" 겉 표지 최무영 교수 소개 안 표지 사진을 클릭하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최무영 교수가 가르친 과목은 아마도 처음 인문 사회 계열의 교양과목으로 개설했던 "물리학의 개념과 역사" 의 후신이 아닌가 싶다. 처음 개설했던 인문 사회계열 ..
서울의 미세먼지 중국발이 맞나? - 팩트체크 하필이면 미세먼지 최악의 날 내 귀염둥이 손자가 첫 조직생활을 시작했다. 싫다는 마스크를 억지로 할머니가 달래서 씨우고 조직생활의 첫 걸음을 떼려 하고 있다. 제일 뒤에 앉은 놈이 내 손자다. 다른 어린이들도 대부분 마스크를 썼다. 저의들 권력만 위해서 할 일을 내 팽개친 정치지도자들은 이 어린이들에게 할 말이 없는가? 별로 효과도 없는 저감 조치를 해서 정부가 뭔가 하는 척 시늉만 내고 국민을 눈속임하고 있다. 툭하면 중국발이라는 변명 둘러리까지 세우고 이 험악하게 오염된 대기를 숨쉬게 하고 있다. 크기가 2.5µm 이하의 먼지는 세계 보건기구에서 제 1군 발암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그 발암 물질의 농도가 오늘 최악의 수준이다. 오늘의 미세먼지도 중국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