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2019/06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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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에게 장난감 사 주고 경찰에 고발당한 할머니 

 

요즘 미국 아마존 온라인 쇼핑몰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지 한국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미국도 이젠 글로벌로 가는 것 같다. 

 

사실 몇 년전 까지만 해도 한국으로 배송해 주지 않아서 배송 대행업체를 이용해서 아마존에서 물건을 사야 했다.

 

지금은 해외배송이 안되는 물건이 예외적일 만큼 한국 배송이 일반화되었다.

 

송료와 환금수수료까지 계산해도 한국에서 수입해서 파는 물건 값보다 아마존 직구가 쌀 경우가 많다.   그러나 물건만 있으면 한국 대리점에서 수입한 물건을 사는 경우가 많다.   배송 시간이 빠르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달에 강남 코엑스 몰에서 Playmobil 이란 미국 장난감 회사의 장난감을 특별 전시하고 5월 말까지 30% 세일을 했다.     4돌이 되려면 아직도 4 달 더 지내야 하는 유아원생 손자 놈이 부모와 같이  거길 갔다가  playmobil 장난 감 하나를 사 가지고 왔다.   

 

그러더니 할머니한테 와서 "할머니와 같이 코엑스 가고 싶다"고 보챈다.  할머니하고 가고 싶다는 것은 그 임시 매장에 가자는 이야기이고 장난감 사달리는 이야기다. 

 

이젠 성년이 된 큰 손녀가 어릴 때에는 우리 부부가 손녀만 데리고 나들이를 하기도 했지만 이젠 우리끼리 손자를 데리고 나들이할 만 큼 기운이 없다.  

 

그래서 손자놈이 유치원에 간 사이에 코엑스 임시 매장에 가 보았다.   그런데 그놈이  사 달라고 하는 장난감은  거기서 집어 온 카탈로그에서 본  화성 탐사 우주선인데 매장에는 없다.   직원에 물어보니 카탈로그에 있는 물건이 다 한국에 들어온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보니까 그 탐사선 장난감은 6세 이상으로 나와 있다.

 

그래서 손자에게 6살 이상의 장난감인데 넌 아직 어리다고 하니까 자기도 6살이란다.   언제 부터냐니까 "오늘부터"라고 천연덕스럽게 주장한다.     일 단 이렇게 걸리면 사 주지 않고는 배기는 수가 없다. 

 

그래서 해외 직구를 하기 위해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아마존에 들어 가 보니 Playmobil 제품이 모두 나와 있었다.   

 

거기에다 모든 playmobil 제품은 한국 배송이 된다고 한다.

 

더 더욱 놀란 것은 아마존이 한글 서비스를 한다는 것이다. 

 

한국으로 배송하는 것이 원칙이 되다시피 했고 이젠 한국어로 웹 페이지를 제공하고 하고 있다. 

 

한국어 말고도 중문 간체(중국) 번체(대만) 스페인어(멕시코) 포트 갈아(브라질) 독일어까지 있다.      

 

아마존이 명실 상부 세계화가 된 셈이다.   

 

 

한글말로 쇼핑하란다.

 

아모존 언어 설정 페이지

 

아마존에서 산 우주탐사선 장난감 6세이상이라지만 손자는 자기가 6살이라고 우긴다.

 

이 장난감은 주문했다는 것만 알려줬지 사진이나 그림은 보여 주지 않았다.    그래도 언제 오냐고는 해도 크게 떼쓰지 않았다.   그림을 보지 않았으니 샀다는 자체의 실감이 덜 한가 보다. 

 

그런데 할머니가 아마존을 검색하다 "말 따라 하는 로봇" 장난감이 있어 재미 있을 것 같아 하나 더 사 주기로 했다.  두 가지가 있어 손자를 불러 어떤 것이 더 좋은가 선호도를 물었다.   

 

이 것이 클 실수였고 화근이었다.   

 

이 로봇에 상세한 설명과 그림까지 보고 나니까 주문을 하자 마자 언제 오느냐고 보챈다.   10 밤 자야 한다고 했더니 "나 열 밤 자기 싫어" 하며 떼를 쓴다.     "아무리 떼를 써도 여기 없어,   미국에서 오려면 10 밤 걸려"  하고 할머니가 달래도 막 무가네다.

 

할머니가 사 줬다가 봉변 당한 말 따라 하는 로봇

 

 

나중에 울며 떼를 쓰다 "할머니 나빠"하고 화를 내고 제 집으로 내려가 버렸다.  

 

얼마 후에 며느리가 오더니 손자가 "할머니 나쁜 사람이라고 경찰 불러 잡아가라고 해" 한다고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술 받아 주고 뺨 맞는다" 라는 속담이 있지만 "장난감 사주고 경찰 고발"당하는 할머니가 여기 있다.

 

 

할머니가 주문한 로봇 장난감.   이것때문오 고발 당했다.  그래서  미리 사다 놓고 감췄다 주려고  Playmobil 장낭감 하나를 더 주문했다.  또 다시 봉변을 당하지 않으려고

 

배송 상태 추적하니 아진 미국을 떠나지 않았다.

 

모든 업데이트 보기를 하면 더 자세한 배송 상태를 추적할 수 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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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6.20 11:49

    글 제목이 분명 fact 이긴 한데.. 아무래도 선생님께 낚인 것 같습니다.ㅎ

  2. D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6.20 11:58

    저도 낚였습니다.

유레일 패스냐 네덜란드 교통카드 ( OV-chipkaart)냐

 

암스테르담 피서여행이 이제 보름 남짓 남았다.    

 

이 번이 6 번째다.  첫 3년은 유레일 패스 글로벌 연속 세이버를 끊어서 갔다.  첫 2해는 6 주 머물었기 때문에  한 달 + 5일(3월 말 이전 구입 시 주는 보너스 5일)이면  충분했다.   도착 후 한 닷새 후에 개통(validate)하면 가는 날까지 쓸 수 있었다. 3년 째부터는 8주로 체재기간을 늘렸기 때문에 2달 연속 세이버를 사 가지고 왔다.

 

유레일 패스가 아까워서 쓸 때 없이 많이 다녔지만 그래도 늘 패스 값만 큼 쓰지 못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4 번째와 5번째는 패스를 사 오지 않고 여기서 파는 일반 철도 패스 OV-chipkaart를 사서 충전하여 썼다. 

 

OV-chipkarrt는 선불형 일반 교통카드로 할인 혜택은 없지만 서울의 교통카드와 마찬가지로 열차뿐 아니라 버스, 메트로, 페리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 공용으로 쓸 수 있어서 편리하다.   

 

신용카드로는 무인 충전기계에서 충전할 수 있지만 일본의 ICOCA 카드처럼 현금으로는 충전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우리는 큰 역에는 있는 교통센터에 가서 현금을 내고 충전해 쓴다.

 

유레일 패스 대신 OV-chipkaart를 쓰니까 열차를 많이 타지 않게 된다.    

 

전에 열차를 타는 이유는 그곳의 이름 난 자전거도로를 달리기 위해서라든가 그곳의 관광목적으로 탔다.  대개 두 개의 목적이 겹치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예를 들면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치즈 축제를 구경하려 Alkmaar에 갔지만 다음번에는 Alkmaar의 대표적 자전거길을 탐색하려고 갔다.    그리고는 거기서 먹은 야채 피자집이 생각이 나서 또 몇 번 갔다. 

 

유레일 패스를 사 가지고 올 때니까 그렇지 기차 값을 물고 거기까지 가서 피자를 먹으러 가긴 기차표 값이 아까운 생각이 든다.   그래서 유레일 패스를 끊지 않고 온 다음부터는 Alkmaar를 더 이상 가지 않았다. 

 

대신 버스나 메트로를 타고 갈 수 있는 암스테르담의 맛집 Sugo에 자주 갔다.

 

유레일 패스를 끊지 않고 오는 경우는 우리는 기차값을 물어도 유레일 패스 값 보다 더 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유레일 패스 없이 오는 것이지만 막상 온 다음에는 기차값을 따지게 된다.  

 

기차값을 안 물어도 Amsterdam 시내에서 또는 근교에서 대신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그것으로 대체한다.   그러다 보니 원래 계획인 기차값을 물어도 싸니까 OV-chipkaart를 쓰는데 그런 폐단이 생긴다.

 

그래서 올 해는 다시 유레일 패스를 끊어 갈까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 번 따져 봤다.   

 

과연 유레일 패스 2개월 을 끊는 비용과 현지에서 기차값을 무는 방법과 어떤 비용 차이가 있나를 따져 본 것이다.

 

유레일 단일 국가 패스는 두 달 연속 패스가 없다.  플랙시만 있다.   Global 패스에만 2개월짜리가 있다.  요즘은 saver 제도도 없어져서 한 사람당 패스를 따로 사야 한다.

 

global 연속 2개월짜리 패스 값이 1700 유로를 조금 넘는다.

 

과연 현지에서 우리가 열차타는 패턴으로 기차값은 얼마나 되나?   전에 유레일 패스로 다닌 여행과 빈도를 따져 보니 아래 와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

 

 

유레일 패스로 사용했던 열차 여행 패턴

 

Vlissingen, Groningen, Maastricht(빨간 풍선) 등 네델란드 변경 도시들

 

이 이외에도 독일 한 번,  벨기에 두어 번 간 일이 있긴 하지만 더 이상 장거리 여행은 할 생각이 없다.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거리가 너무 멀다.

 

아래 사이트에서 기차값을 알아볼 수 있다.   위의 기차값은 1등석 왕복 요금이다.

 

 

https://www.rijdendetreinen.nl/en/tickets

 

출발역,  도달역을 입력해서 가차값을 계산하라고 명령하면 1,2등, 편도 또는 왕복 요금이 쭈욱 나온다.

 

위에 나열한 여행 빈도는 최고로 잡은 것이다.   8주 56 일 간 48일을 열차를 탄 것으로 추정한 것인데 실제는 머무는 동안 반이 되는  28 일 도 열차를 타지 않았다.  그런데도 1200 유로 조금 안된다.

 

기차값을 물고 다니는 것이 유레일 패스 값보다  적어도 500 유로는 싸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래서  유레일 패스는 올해도 생략하기로 했다.

 

한 나라에서 머물면서 Global 연속 유레일 패스를 사서 쓴다는 것은 비용면에서 비효율적이다. 

 

처음 3년은 엄청 돈 낭비를 한 셈이다.

 

 

OV-chipkaart 모양

 

역에 따라서 개찰구가 있는 경우는 이런 모양으로 표시된 것에 카드를 대면 문이 열린다.

 

 

Schipol(Amsterdam 공항역)같은 곳엔 개찰구가 따로 없고 이런 개찰 기계들이 흩어져 있다. 

 

 

이런 역에서는 탈 때와 내려서 카드를 이 기계에 대어야 한다. 장거리 열차인 경우엔 열차 안에서 검표원이 검표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개찰하지 않고 열차에 올라탔다 검표원에 걸릴 수가 있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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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자전거 블랙박스 하나를 샀다.  

 

오래 전부터 하나 장만하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마땅한 것을 찾을 수 없어서 차일피일하다가 우연히 아이 내비에서 작년에 출시한 "TC-1" 눈에 띄어 하나 장만한 것이다. 꼭 전조등 같이 생겨 우리 3륜에 달기에 안성맞춤이라 선택한 것이다. 

거기에 더하여 조작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하게 되어 있어 주행중에는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핸들바에 달린 휴대폰에서 조작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어제 처음 달고 다녀 봤는데 한 3시간 탔는데 16 기가 정도 녹화가 되었다.    배터리는 한 7시간 간다고 했지막 최적 조건일 것이고 한 5,6시간 정도 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잔량이 표시되지 않아서 알 수 없는데 고속 충전기로 완충까지 4시간 걸린다고 했으나 어제는 집에 와서  한 3시간 남짓 걸려 완충된 것을 가지고 추측할 뿐이다.  요즘 우리의 라이딩 패턴으로는 충분하다.

 

본체와 휴대폰은 와이파이로 연결된다.   핸드폰이 따로 더 하나 없으면 와이파이로는 인터넷은 안됀다.  어차피 야외에서는 인터넷을 쓴다면 (지도 따위) 통신사 데이터를 써야 하니까 와이파이가 점거되어 있는 상태가 더 좋다.    Google 지도를 데이터로 보고 있을 때 와이파이가 근처에 있으면 그 와이파이로 전환하랴는 메시지가 뜨는데 그렇지 않아서 오히려 좋다.

 

공식 모델명은 "아이나비 스포츠 TC-1" 이다.

 

 

라이트 장착한 자리에 블랙박스를 달 수 있을 것 같다. 다행이 라이트는 옆 밑으로 달아 둘 다 달 수 있었다. 아래 사진 참조

 

카메라와 라이트를 위 아래로 달았다.

 

내 와이파이로 연결된 아이폰에서 카메라 이미지를 볼 수 있다. 앞에 보이는 흰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핸드폰에서 인식되는 와이파이 장비명은 디폴트로 inavespt_1_005a 다.

 

2시간 반 정도 찍힌 동영상 사이즈 14GB

 

비디오는 3분씩 잘려서 저장된다. 141분 동안 녹화되었고 3분 자리가 총 47개가 생성되었다.

 

디폴트로 16 기가 SD Micro 메모리카드가 들어 있었지만 난 32기가 마이크로 메모리를 하나 더 사서 장착했다.  32 기가 이상 SD 카드는 지원되지 않는다.  포맷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32 기가면 약 6시간 이상 녹화되지만 루푸를 지원해서 메모리가 꽉 차면 오래된 녹화분부터 삭제하고 다시 녹화하기 때문에 항상 최근 2시간 반 (16기가)  또는 5,6시간 (32기가)의 동영상이 녹화되어 있는 셈이다.   블랙박스 개념이다.

 

 

 

 

한남대교에서 반포대교로 향한 한강 자전거 도로 2019 6월 11일 

 

 

 

반포대교를 건너다 잠수교 북단에 가까워 지자 횡단보도 신호가 청색으로 바뀌었다.

 

 

 

이날 라이딩 목표는 동부 이촌동 일식당 아지겐에서 점심을 먹는 것이었다. 아지겐에서 나오다.  코니가 찍혔기 때문에 여기 올렸다.

 

 

반포대교에서 본 남산 타워  -  블랙박스 카메라의 스틸 사진 

 

이 정도면 블랙박스로 충분하고 액션 카메라도 아쉬운 대로 대신할 수 있을 것 같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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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문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6.13 09:46

    브랙박스 다셨군요.^^
    두분 활동 모습을 알 수 있어 좋은데요..코니님도 보이네요.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6.13 15:48 신고

      감사합니다. 안녕하시죠. 대전에 한 번 간다 간다 하고 못 가고 암스테르담으로 피서갈 때가 되었습니다. 가을에나 한 번 가 봐야 겠습니다.

  2.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9.06.13 10:13

    잘 사셨습니다. 유사시에도 유용하겠지만 평상시에도 주행 동영상을 찍기 편할 것 같습니다. 화질도 꽤 좋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9.06.13 15:50 신고

      주말엔 거의 안나가니까 블랙박스 쓸 일은 생기지 않겠지만 그래도 도로를 달릴 때 무법 차량이 많아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사진 동영상 용도로 쓸 생각이 더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