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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9/02/14 (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착하고 순진한 세상도 있었다.
착하고 순진한 세상도 있었다. 착하고 순진한 세상도 있었다. 그리고 그렇게 남아 있으리라고 믿었던 때도 있었다. 최근에 읽은 프로그램 기술서적에 쓰여 있던 한 구절이다. 내가 한 때 정열을 쏟아 부어 배우고 개발하고 가르쳤던 프로그램 언어들이 사라지게 되었다. 세상이 사악해졌기 때문이다. 세상이 그렇게 착하고 순진하게 남아 있으리라는 믿음에서 "보안"에 대한 깊은 생각 없이 개발되었던 언어들이기 때문이다. 내 정년 퇴직이 가까워지던 20세기가 저믈어 갈 때였다. 인터넷에 GUI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점점 웹브라우저에 퍼져 나갈 때 나는 이것이 물리를 가르치는 큰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기대를 했다. 나는 그 때 내 생각을 한국물리학회의 "물리학과 첨단기술" 지 1999년 11월호 에 발표..
일상, 단상/나
2019. 2. 14.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