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2021/03 글 목록

달력

32021  이전 다음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  

21세기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나 

 

이 주제에 대해선 전에도 한 번 블로그 포스팅을 한 일이 있다.  (21세기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나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84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내가 이 주제에 대해 다시 한번 쓰는 이유는 이 문제가 모든 미래에 대한 해답이 되기 때문이다.    전에도 말했지만 무너지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무너지는 소리)  

 

모든 것이 무너지는데 교육은 그대로 두면 되는가?

 

지금 세상은 무너지고 새로운 것이 태어나려 하고 있다.   아니 무너지니까 다시 세워야 한다.    그런데 세워야 할 사람들은 우리가 아니라 지금 태어난 어린이들이다.    

 

전에 내가 유발 하라리의 책 "21세기에 대한 21가지 레슨"을 읽고 아래와 같은 코멘트를 했다.    내 손자에 대한 경고장 같다고.

 

네가 자라서 어른이 되면 어쩌면 너에겐 일자리가 없을지도 모른다. 내 손자에게 보내는 경고장 같이 들린다. 2050년이면 오늘 세 돌 된 손자놈은 35가 된다. 끔찍한 소리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67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그러니까 뭘 배워야 그래도 뭔가를 할 수 있으려나하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해답은 "교육"만이 정답이다.    예술을 하던 과학을 하던 오늘날과 같은 공장형 교육으로는 아무 데도 쓸모없는 인간이 될 뿐이다. 

 

교육의 "공장 모델"은 대부분의 미국 교실을 지배합니다. 교사들은 표준화 된 시험에서 학생들의 읽기 및 수학 점수를 향상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지만 평가 결과 점수는 2000 년대 초부터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 모델은 산업 경제를 위한 학생들의 틀을 잡기 위해 20 세기 초에 등장했지만 학생들이 21 세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거나 체계적인 불평등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를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새로운 지식을 체계적으로 적용하는 능력보다는 내용 결과에 대한 좁은 초점은 불충분하며 비판적인 질문을 제기합니다. 21 세기 모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무엇을 대체할 수 있습니까?

(The “factory model” of education dominates the majority of American classrooms. Teachers are pressured to improve students’ reading and math scores on standardized tests, but assessments show that scores have remained mostly unchanged since the early 2000s. This model emerged in the early 20th century to mold students for the industrial economy but is not preparing students to thrive in the 21st century or addressing systemic inequalities. The narrow focus on content outcomes—rather than on the ability to critically think through a problem and apply new knowledge systemically—is insufficient, raising a critical question: What can replace it to provide all students with quality education in the 21st century?)

 

이 글은 21세기 로봇과 AI가 모든 기존의 직업들을 빼앗아 버린다면 사람은 무슨 일을 해야하나를 고민하기 위해 21세기 교육을 연구하는 Webinar 서두에 적힌 말이다.

 

A new path to education reform: The next chapter on 21st century skills

 

지식을 주입하고 일률적 패턴의 인재 공장식 교육은 이제 쓸모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지금 교육 시스템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배워봤자 쓸모없는 지식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 인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젠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더 빨리 더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AI와 로봇이 할 수 없는 일이다.    지금 생각할 수 없는 새로운 아이디아를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 

 

물론 이것은 어려운 주문이고 지금 당장 답은 없다. 혁신이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어제는 최배근 교수가 진행하는 유튜브 

 

https://youtu.be/i1wMNKvORkI

 

youtu.be/i1wMNKvORkI를 보고 공감이 많이 되어 이 글을 다시 쓰게 되었다.

 

자율 노동이 가능한 교육혁명을 주창한다.    자율 노동이란 무엇인가?    내 경험이 바로 그런 것이기 때문에 공감이 간다.

 

나는 평생 자율 노동을 했다.    그 누구도 날 감시하거나 간섭하지 않았다.   나는 정말 즐겁게 살았다.  오죽하면 내 퇴임사에서 "the happiest boy in the world"라는 말을 했을까!

 

****************************

1970년 귀국하여 모교의 교수생활을 시작할 때가 내 인생의 절정기였다.    2000년 내 교수생활을 마감하고 정년퇴직할 때까지가 가장 즐거운 기간이었다.      정녕 퇴임식에서 후배 교수에게 한 인사말 가운데 난 "I am the happiest boy in the world"라는 중학교 영어 교과서의 한 문장을 되씹었었다.   그렇게 즐겁게 내 인생의 절정기를 보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102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왜 내가 그런 인사말을 하였을까?    난 물리학이 좋았고 물리학 연구가 좋았다.    꼭두 새벽에 2호선 첫 열차를 타고 낙성대 역에서 내려 낙성대 맞은편 산길을 걸어 내 연구실에 가서 어떤 때는 하루 종일 한 마디도 않고 내가 하고 싶던 연구에 시간을 보냈다.   (새벽형 인간)

 

그래서 이 자율노동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21세기 교육은 이 자율 노동이 가능한 인재를 키우라는 말을 너무 잘 공감할 수 있다.   그러면 새로운 일을 할 수 있고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그런 삶을 살았기 때문에 너무 잘 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교육을 하라는 것이다.   쉬운 주문은 아니다.  앞으로 미래를 미래 교육을 담당할 사람들은 머리를 맞대고 머리에 쥐가 나게 연구해야 할 것이다.

 

물론 모든 사람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보수도 받을 수 있는 직업이 생길 순 없다.   그래서 기본소득이란 것이 필요한 것이다.   보편 기본 소득 이야기는 이 블로그에 많이 썼다. 

 

'보편 기본소득'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20.12.11 답이 없는 세상에 들어왔다.

 

    1. 2020.11.27 무너지는 소리 (4)

 

    1. 2020.04.16 UBI 지금이 기회다. - 참으로 답답한 썩다리 아날로그 경제관료 홍XX

 

    1. 2020.03.27 코로나 바이러스 19 가 가져온 뜻밖의 선물 (2)

 

    1. 2020.02.18 "타다"를 타다. (2)

 

    1. 2018.12.13 21세기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해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나 (3)

 

    1. 2018.10.30 21세기를 위한 21개의 레슨 (2)

 

    1. 2018.10.22 10년 후엔 중국과 미국이 AI 초강대국이 된다. 우리는 그 부스러기만 주워 먹게 된단다. (2)

 

    1. 2018.09.04 소득격차와 일자리 문제 - 아날로그 경제 이론으로는 못 푼다. (7)

 

  1. 2018.08.26 소득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 - 한국도 UBI(보편 기본소득)를 시험할 때가 됐다. (6)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search/보편기본소득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이 점에 대해선  최배근 교수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9 17:00

    말씀 잘 들었습니다. 교육혁명이 꼭 필요한데 가르칠 교사부터 문제일 것 같습니다.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3.30 10:20 신고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지금과 같은 교육시스템은 기한 만료입니다. 이런 교육으로는 미래가 없습니다.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새로 출발해야 합니다. 교육만이 미래에 대한 투자입니다.

오늘 운전면허를 갱신했다.  

 

작년에 운전면허가 만료되었지만 작년에는 고령자 운전자 면허 갱신의 의무 사항이었던 운전 안전교육을 실시할 수 없어 모든 고령운전면허 만료자에게 유효기간을 1년 연장해 주고 올 해에 교육을 받고 갱신하라는 조치를 내렸다. 

 

공짜로 운전면허기간이 1년 연장되었고 올 해에는 갱신을 해야 했다.  의무 교통안전교육이 어떻게 되었나 알아보니 교육을 온라인으로 실시한다는 것이다.   어제 그 안전교육을 받았고 오늘 강남면허시험장에 가서 면허를 갱신했다.   

 

교육은 거의 2시간에 가까운 강의였고 거의 다 아는 사실이지만 그래도 일종의 refresher로 유용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알아보니 교육 말고도 건강검진, 치매검사 등 받아야 할 검사들이 많았다.    다른 검사는 이미 했으므로 치매검사만 받으면 된다.

 

어제 예약을 하고 강남 치매안심센터에 가서 검사를 받아 확인서를 가지고 강남 면허시험장에 가서 면허를 갱신하고 새 면허증을 받아가지고 왔다.

 

면허증을 사진 찍어 휴대폰에 올려 디지털 면허증을 만들 수 있다기에 시도하려 했더니 우리같이 알뜰폰 사용자에게는 금지되었다는 것이다.  금융이나 쇼핑이나 은행업무등 모든 다른 용도의 본인인증의 용도로는 통용이 되는데 운전면허만 안된다?  통신사가 나쁜 x들인 줄 알았지만 악랄하다.   망은 팔되 이런 제약을 걸고 이익을 챙긴다.  망도 나라에서 빌린 것이다.  그런데 저의들 이익을 위해 뭔가 안전성 어쩌고 핑계를 대고 권리를 제한한 것 같다.

 

운전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니니 그것 때문에 다시 이통 3사에 가입할 생각은 없다.   독과점이란 정말 무서운 것이다.

 

 

내가 나이 들어 보여서 그런지 나이 많은 면허시험장 사진사가 열심히 한 5, 6번 고쳐 주며 찍어 준 사진이다.  6장에 만원 주었다. 

 

 

새로 갱신한 운전면허증 3년간 유효하다.  사진사가 열심히 고쳐주고 한 10분은 들여서 찍어 준 사진인데 면허증에 배경때문인지 머리가 다 지워졌다. 

 

3천 원인지 5천 원지 더 주면 뒷면에 국제 면허증이 함께 나온다.   이젠 외국에 갈 일이 없겠지만 국제면허까지 함께 만들었다.    

 

 

 

youtu.be/ygY4QQMUCTk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6 09:18

    말씀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앞으로 자율주행차가 많이 나오면 운전면허도 자율주행차 용으로 구분해서 발급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수동기어차 시절에 오토기어 면허가 구분되었듯이..

  2. 열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6 09:59 신고

    알뜰폰에서 디지털 면허증 발급이 안된다고 하셔서 확인해보니 PASS 앱을 사용하려면 단말기 등록을 따로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PASS 앱 실행이 안되니 디지털 면허증 신청은 접근도 할 수 없어서 ^^

    •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3.26 10:07 신고

      각 통신사마다 Pass 앱이 다른 색갈입니다. 빨간색 계통인데 알뜰폰만은 초록색입니다. 그러니까 통신사 3사에게만 특별한 Pass 를 허용하는가 봅니다.

    • 열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2021.03.26 12:53 신고

      혹시나 해서 이야기 모바일 쪽에 문의를 남겼습니다. 답변이 왔는데 디지털 면허증 기능이 추가되면서 이야기 모바일 유심은 인증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LGT에서 출시한 단말기 일부는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것도 모델에 따라 달라서 동작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알뜰폰 사용자는 제약이 있네요 ㅠㅠ

  3. Satsol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26 13:13 신고

    감사합니다. 운전면허 관리하는 교통공단이나 경찰청에 로비를 했겠지요.

  4. 곰곰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30 21:59

    안녕하세요, 웹서핑하다 세발 자전거에 관해 포스팅하신 것을 읽었습니다(삼천리자전거 e-로드스타를 30대 중반인 제가 탈 목적으로 보다가요). 편안하면서도 깊이있는 글이어서 흥미롭게 읽었네요 ㅎㅎ 최신글에 댓글을 남겨드리는 편이 좋을 것 같아 여기에 인사 남깁니다. 건강하시구요 종종 방문하겠습니다

전에 나 같은 사람은 코로나 백신을 맞지 말라는 경고가 있었다.  (파이저 코로나 19 백신의 위험한 부작용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908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

 

그러나 그 지침이 최근에 바뀌었다.   코로나 백신이 이런 부작용의 위험보다 더 이득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과거의 아나필락시스의 경력자들도 백신의 이득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더 크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제외하다 보면 코로나 접종자가 자꾸 줄어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아나필락시스의 과거 경력자도 코로나 바이러스 접종을 할 수 있다" 고 영국의 "영국 의약품 및 보건의료제품 규제청"이 새 수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Patients with history of anaphylaxis can have Pfizer COVID jab, says MHRA

www.gponline.com/patients-history-anaphylaxis-pfizer-covid-jab-says-mhra/article/1703754

 

미국 CDC 도 비슷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또 한국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 이유는 이런 과민 인상 반응에 대해 치료법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epinephrine (에피네프린) 주사를 놓으면 그 이상반응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 특정 음식이나 약물에 아나필락시스가 있는 사람은 이 주사를 가지고 다니다 자가 주사를 놓고 응급실로 연락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1965년경에 내가 페시실린 쇼크를 경험했을 땐 안 나왔었는지 모른다.

 

 

국산도 있나 보다.  단 값은 엄청 비싸다. 

 

단지  이 번 코로나 백신 파이저나 모더나 mRNA로 만든 백신인 경우  여기에 들어간 특정 성분 

polyethylene glycol (폴리에틸렌 글리콜)

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제외된다고 한다.   "폴리에틸렌 글리콜"은 약품이나 화장품 등에 흔히 들어가는 흔한 물질이라고 한다.   

 

얼마 전 

 

CDC에서 발표한 21 명의 파이저 백신의 결과로 아나필락시스를 보인 21 건의 사례가 발표되었는데 나 같이 페니실린 쇼크 경력이 있는 사람도 하나 들어 있었다. 

 

Allergic Reactions Including Anaphylaxis After Receipt of the First Dose of Pfizer-BioNTech COVID-19 Vaccine — United States, December 14–23, 2020 에 나와 있는 파이저 백신의 아나필락시스 사례 21개

 

그 중에 한 사례가 페니실린의 경우가 포함되어 있다.  57세의 여성으로 penicillin 과 azthromycin 에 아나필락시스 경력이 있다고 한다.  단지 그 항상제의 어떤 성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두드러기와 목쉼 현상이었고 아나필락시스의 정도(Brighton level)는 2라고 한다. 1 이 가장 심한 경우로 "아나필락시스 확실"이고 2는 그 다음 단계로 21개의 사례중에 반정도를 차지한다. 그리고 21개의 사례의 경우 2사람을 빼고 19명은 모두 에피네프린 주사를 맞았다고 나온다. 

 

페니실린과 아즈트로마이신에 아나필락시스가 있었다고 반드시 파이저 백신에 이런 알레르기 반응이 나왔다는 인과관계는 없다.  단지 이 사람은 여러 가지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체질인지 모른다.  

 

그래서 나도 파이저 접종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이 비디오에서는 파이저 백신의 아나필락시스 40 여 사례라고 했는데 잘 못 센 것이다.   21 사례가 맞는다.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브이로그를 하려다 보니 생각잖은 문제가 많이 생긴다.    두 번 녹화를 해 봤는데 마지막 동영상에 대해 어떤 시청자분이 녹화물의 음질 부분에 지적이 있었다.   고주파 부분이 세게 들리고 또 잡음도 많다는 지적이었던 것 같다.

 

난 고주파 난청이기 때문에 내 녹화물을 재생시켰을 때 그런 부분을 듣지 못했다.     그래서 보청기를 끼고 다시 동영상을 재생시켜 보니 그 시청자분의 지적이 맞는 것 같았다.   음질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마이크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원래 헌 컴퓨터에 쓰던 마이크는 컴퓨터 전면에 있는 마이크 구멍에 꽂아서 썼는데 없앴기 때문에 더 이상 이 새 컴퓨터에는 마이크가 없는 줄 알았다.      새로 산 ABKO 마이크가 유일한 마이크로 알았는데 설정에 들어가 보니 ABKO 마이크 이외에도 마이크가 하나 더 있었다.   그냥 USB 마이크로 나온다.   아무리 USB를 다 체크해 봐도 마이크는 보이지 않는다. 

 

이 미스테리는 내가 쓰고 있는 BOSE라는 스피커에서 풀렸다. 

 

내가 PC에서 쓰고 있는 스피커 Bose SoundLink Mini

 

위의 스피커는 원래 충전을 하고 야외에 가지고 나가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음악을 들을 목적으로 산 것이다.   그러나 오른쪽 잭은 컴퓨터 USB에 연결하여 USB 스피커로도 쓸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에 내장 마이크로폰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BOSE 홈피에 들어가니 

 

BOSE SoundLink Mini 에는 마이크로폰이 내장되어 있다고 나와 있다.

 

원래 이 제품은 핸폰과 연결하여 야외에서 음악을 증폭하여 듣기 위에 만들 제품이라 전화가 오면 여기에 내장된 마이크를 써서 스피커 폰으로 쓰도록 마이크를 내장해 놓은 것이다.

 

스피커폰이다 보니 녹음용으로는 음질이 좋을 리 없다.   따라서 여러 가지 잡음이 섞여 들어간 것이다. 

 

그래서 새로 산 ABKO 마이크로 녹음을 시도해 봤으나 소리가 너무 작게 녹음이 된다.   마이크를 입에 대다시피 가까이 가야만 작은 볼륨이 녹음될 뿐이다.    설정에 들어가 감도를 100% 올려 봐도 마이크에서 조금 떨어지면 거의 소리가 녹음되지 않고 반대로 컴퓨터 소음만 증폭되어 잡음으로 녹음이 된다.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딱 맞는 말이다.  4만 원 미만이라 그냥 버리기로 했다.

 

대신 검색해 보니 감도가 좋은 마이크는 컨덴서타입의 마이크로 값도 꽤 비싸다.      약 15만 원 주고 Shure 사의 MV5C 마이크를 샀다. 

 

새로 산 MV5C 마이크로폰 언박싱

 

 

이 마이크는 그냥 USB 에 꽂으면 작동한다.  2,30 센티 거리를 두고 말해도 좋은 음질로 녹음이 된다.

 

ABKO 카메라 달린 곳에 Shure 마이크도 같이 달았다.

 

 

 

youtu.be/UqBFP9wWd-8

 

동영상을 찍고 돌려 보니 내 글말과 소리말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마이크 잭을 "꽂는다" 대신 이 동영상에서는 "꼽는다"라는 사투리(?)를 쓰고 있다.   글을 쓸 때에는 금방 꽂는다가 맞는다는 것을 의식하지만 말할 때에는 늘 쓰던 잭을 꼽는다라고 쓰고 있다.    돌려 볼 때 틀리게 썼다는 것을 알아차렸지만 녹음은 글 쓰기와 달리 그 부분만 고쳐 쓰기 어렵다.     소리말 연습을 해야 하는 이유 하나를 더 알았다.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21.03.17 19:50

    새 마이크가 확실히 음질도 선명하고 잡음도 없이 또렷하게 잘 들립니다.

팬텀 마이크로 20을 시승했다.

 

지난 금요일 (5일) 처음으로 팬텀 마이크로 20을 시승했다.    내 것은 자전거 숍에 있는 것을 집어 왔고 코니의 것은 며칠 뒤 주문한 것이 왔다.    그래서  그것을 집어 왔는데 하필이면 그 다음 날인가 코니가 발가락을 다쳤다.    그래서 한 동아 깁스를 했고 기브스를 걷어낸 후에도 한동안 자전거는 고사하고 걷기도 불편해했었다.  

 

완쾌해서 자전거를 탈 만 해지니 날씨가 추워졌고 비 또는 눈이 왔고 기온이 따뜻하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떨고 겨울은 자전거 탈 만한 계절이 아니다.   3월에 접어 드니 자전거 탈 만한 날씨가 많다.   그래서 지난 금요일 처음 팬텀 마이크로를 끌고 나갔다.

 

팬텀 마이크로를 구입한 가장 큰 목적은 자전거를 차에 싣고 가서 서울에서 먼 곳에서 자전거를 타려는 것이었다.  테슬라 모델 S를 구입하여 3륜자전거를 접어서 실어 보긴 했지만 ( https://boris-satsol.tistory.com/1887 )  그 것을 싣고 다니면서 자전거를 탄다는 것은 점점 근력이 떨어지는 우리에겐 무리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우리 둘의 근력으로 자전거를 싣고 내리기 쉬운 전동 보조가 있는 자전거 중에서 가장 가볍다고 하는 마이크로 팬텀을 산 것이다.

 

지난 금요일 날은 차에 싣고 나가 볼까 했으나 만만찮아 그냥 끌고 나가 한강 자전거길을 조금 달리고 조정할 것도 있어 조금 타고 돌아왔다.    오랫동안 창고에 방치해 두었더니 변속 케이블도 늘어 나 소리도 나고 페달도 덜 조여져 소리가 나서 숍에 가서 조금 조정을 하고 돌아왔다.   

 

날씨가 좋으면 조금 더 자전거에 길들이고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전에 계획했던 제주도 여행이나 갈 생각이다.   그 생각이 언제 실현될지는 한국의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진전되는가에 달려 있다.  

 

마이크로 팬텀도 자전거에 실으려면 완전히 접어야 한다.  바퀴만 겹치고 핸들바를 꺾지 않았더니 싣기가 불편했다.  핸들 바를 꺾으니 접은 상태가 안정적이다.   잘 하면 테슬라 S의 2열을 접지 않고도 두 개를 실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편이 더 안정적일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핸들바까지 꺾고 그 치수를 재어 봤다.     처음 살 때 삼천리 삼바 몰에서 내 논 치수와 아주 다르다.     핸들바가 꺾이면 폭이 거의 44 cm까지 늘어 난다. 

 

날씨가 온난하면 한 번 싣는 연습을 해 보려 한다.

 

핸들바 꺾인 접이 상태

 

 

반대편 모습

 

 

싯 포스트 끝 모양 

 

배터리에서 나온 돼지꼬리 케이블이 둥근 철판으로 보호되기 때문에 안전하다.

 

MK 탈착식 페달로 바꿨는데 이렇게 세우면 싯포스트의 배터리 케이블 압착가능성을 걱정 안 해도 될것 같다. 

 

PS

 

3월 8일도 나갔다.

 

잠원지구 쉼터에서

 

반포 대교 남단까지 

 

반표대교에서 인증셧

Posted by Satsol 샛솔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