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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2/05 (11)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우리가 살면 얼마를 더 살겠니? 젊은 사람이 함께 사는 노인에게서 가장 듣기 싫은 소리 중의 하나란다. 노인들이 뭔가 못 마땅하면 툭하고 내뱉는 소리가 이 소리란다. 그러고 꾸역꾸역 잘 만 오래 살아간다. 하긴 젊은 사람에게 부담이 되는 노인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젊은 사람은 겉으론 나타내지 않는다 하여도 저 노인네들 가실 때가 됐는데 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다행히 우리는 우리 부부 둘이서 살기 때문에 우리끼리 "우리가 살면 얼마를 더 살겠나?" 하면서 웃고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다면 다 하자 하면서 산다. 런던 택시 기사가 우리에게 한 말이 있다. 노인들이 돈 아끼자고 택시 안 타고 버스 타고 다니는 것을 일러 "그 아낀 돈 누가 쓰냐? 당신 자식들이 택시 타고 다닐 거요." 사실 한 동안 우리..
새 자전거 블랙박스 자전거 블랙박스를 하나 더 샀다. 내 자전거에만 블랙박스를 달고 다니면 항상 코니가 앞에 서야 내 카메라가 두 대를 모두 커버할 수 있다. 전에 코니가 좌회전하려는 차에 받혔던 사건도 내 블랙박스가 사고를 일으킨 차의 차 번호를 찍었기 때문에 그냥 떠나 버린 차를 추적할 수 있었다. ***************** 좌회전하는 차가 막무가네로 가다와서 필사적으로 멈추라고 손짓하는데 그냥 들이 받았다. 저 높이라면 코니의 헬멧도 손도 보이는 높이다. 물론 펄럭이는 안전 기빨도 보일 것이다. 보지 못했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보지 않았다가 맞을 것이다. 전화를 했거나 멍때리고 딴 생각을 하고 있었거나 아무튼 전방을 주시하지 않은 것이다. 요즘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운전하는 운전자가 너무 많다...
광진교 왕복 요즘은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더우면 낮에 자전거 라이딩은 무리라고 생각하여 일찍 떠났다. Wahoo에 의하면 8시 15분 출발로 나와 있다. 지난번 새 최고 맥박수 계산 법 은 더 나은 공식은 208에서 나이의 0.7 배의 뺀 것이라고 말합니다. 출처: https://boris-satsol.tistory.com/1919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티스토리] 그렇다면 이 공식으로 내 최고 맥박수를 셈 해 보면 208- 86x0.7 = 148 이 된다. 이 최고 맥박수의 0.85(85%)는 126 정도가 된다. 오늘 평균 맥박수가 106 bpm이니 중약의 운동이었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낫다.
찌질남이 뽑은 세계적 조롱거리 대통령 내가 전에 우린 선진국인가? 라는 글을 쓰며 선진국이 되려면 성차별을 없애야 한다고 했다. 그 때 올린 글 중에는 우리나라가 OECD 국가중에서 남녀 임금격차가 꼴찌라는 통계를 인용했었다. (우리가 과연 선진국인가?) 최신의 성차별 통계도 변동이 없다. <a href="https://data.oecd.org/chart/6IU8" target="_blank" rel="noopener" data-mce-href="https://data.oecd.org/chart/6IU8">OECD Chart: Gender wage gap, Employees, Percentage, Annual, 2020</a> 이 도표의 막대기에 마우스를..
"나의 아저씨"와 "나의 해방 일지" 예전에 메르스 사태 때에도 집이 갇혀 있을 때 드라마를 많이 봤다. 그때 본 드라마 중 장편 "첫사랑"이 아직도 생각이 난다. 요즘도 코로나로 여행도 못 가고 기껏 자전거 타기나 하러 나가는 이외에는 외출을 하지 않다 보니 집에서 지나간 드라마를 많이 본다. "오징어 게임"을 보려고 탈퇴했던 넷 프릭스에 다시 가입하고 나니 계속해서 넷프릭스 광고가 뜨면서 드라마를 보라고 부추긴다. tvN이나 Jtbc에서 만든 드라마는 "다시 보기"에 가입해 놔서 케이블에서도 그냥 볼 수 있는데 굳이 넷 프릭스에서 보는 이유는 첫 째 광고가 없기 때문이다. "tv 다시 보기"는 월정료를 내는 데도 열기만 하면 시작하기 전에 꽤 긴 광고를 봐야 한다. 중간에 끊었다 이어 보기 할 때도 ..
K-방역의 전망과 전말 서너 시간 작업한 것이 모두 날아 갔다. 어떻게 날아 간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은 스킨을 조금 바꿔 봤다. 항상 페이지를 나갈 때에는 저장을 하는 버릇을 기르기로 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막상 떠나려니 마땅한 곳이 없다. 그래서 여기에 그냥 눌어붙어 있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이라고 쓴 부분을 어제로 바꾸기로 했다. 다 날아가서 뭐 그럴 내용도 한 둘 밖에 남지 않았다. 오늘 어제 정은경 청장이 사퇴했다. 한국일보에 이례적으로 물러나는 정은경에 "한국을 방역 선도국가로 만드신 분, 감사 ... 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세계에서 그렇게 칭찬했는데도 한국 언론은 늘 한국 방역을 깎아내리는데 여념이 없었다. 위의 기사도 한국일보 자체의 기사라기 보단 한 야권 인..
코니도 전에는 데스크 탑을 썼는데 책상을 많이 차지한다고 모바일로 모두 바꿨다. 그러나 어떤 앱은 너무 작아서 다루기 힘들다고 다시 데스크 탑을 갖겠다고 해서 어제 대치역 하이마트에 가서 하나 사서 오늘 기사가 와서 설치해 주었다. 모두 거기서 입력을 시켜 놓고 오늘 배달해 준 것이다. 모델명은 530ADA/531ADA 라고 쓰여 있다. 데스크 탑이라 하나 전정한 데스크 탑이 아니라 일체형으로 본채가 없다. 이른바 "일체형"이라는 모바일과 데스크 탑의 중간이다. 300 기가가 조금 안되는 SSD 가 달랑 달렸다. 하긴 여기저기서 크라우드 서비스를 적은 용량은 무료, 조금 지불하면 몇 백 기가를 내어 주니 사실 지독히 대용량의 컨텐츠를 만들지 않는 한 그렇게 큰 용량의 SSD나 하드 따윈 필요가 없다.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