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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지란 지교의 逆 명심 보감의 交友篇(벗을 사귐에 대한 글)에 보면 "좋은 사람과 거처하면 지초(芝草)와 난초(蘭草)가 있는 방안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냄새를 맡지 못하나 곧 그 향기와 더불어 동화(同化)되고, 좋지 못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악취를 맡지 못하나 또한 그 냄새와 더불어 동화된다. (子曰 與善人居면 如入芝蘭之室하여 久而不聞其香이나 卽與之化矣요 與不善人居면 如入鮑魚之肆하여 久而不聞其臭나 亦與之化矣니 丹之所藏者는 赤하고 漆之所藏者는 黑이라 是以로 君子는 必愼其所與處者焉이니라) 그러니 사람 사귐에 조심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부처님 역시 :"향을 싼 종이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묶은 새끼줄은 비린내가 나듯이, 훌륭한 스승과 좋은 벗을 만나면 ..
한강에는 서울 축체가 열리고 있었다.양화교 서쪽에서는 세계 줄타기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여의도 강가에는 퍼레이드용 치장한 배들이 늘어서 있었다. 양화도 서쪽에는 세계 줄타기 대회가 진행되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이 모델이 되기 일수다. 그렇다면 나도 한 컷 그 오른편에는 사이드 쇼가 진행되고 있었다. 대형 스크린에는 선수들의 줄타기 모습이 클로즈업되어 나온다. 실물 두번째 선수 사이드 쇼 두번째 선수의 출발
내 큰 아들과 나는 같은 대학 같은 학과 선후배 동창이다. 나는 55 학번이고 아들은 86 학번이다. 그러고 보니 31년 차이가 난다. 누군가가 그랬다. 아들이 아버지의 길을 따라 간다는 것은 아들이 아버지를 존경한다는 징표라고. 그래서 나는 기쁘고 고맙다. 작년 국제 전산물리학회에서 초청 강연한 것을 금년에 논문으로 출판하게 되었다. 아들과 함께 논문을 쓴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첫번째 논문은 정년 퇴임하기전에 아들과 공저로 논문 하나를 내고 싶어 내가 굳이 함께 연구하자고 제안한 것이고 이번 것은 절로 그렇게 된 것이다. 나는 참으로 다복한 사람인가 보다.
오래 살게 되면 길 가는 여정에서 별 사람들을 다 만난다. 즐거운 길벗도 있고 껄끄러운 길벗도 있다. 뜻이 맞는 사람도 있거니와 뜻이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 생계를 위하여 함께 지내야 하는 집단에서 껄끄러운 길벗에 대처하는 방법은 스스로 깨닫는 수 밖에 없다. 직장을 옮길 수 없다면 말이다 . 그런데 은퇴한 사람은 참으로 행복하다. 그런 길벗을 만나면 피하면 된다. 숫타니파타에는 이런 글귀가 있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의연하게)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유유하게)진흙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처럼(초연하게)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일요일 오후 서울 남산 공원을 산책하는 것이 오래 된 습관이라 오늘도 늦이막이 집을 나섰습니다. 지난 주는 벚꽃이 덜 피였었는데 이번 일요일은 활짝 폈습니다. 저녁 무렵인데다 흐린 날씨로 화사한 꽃길을 찍기 어려웠습니다. 서울 남산 벚꽃 터널 차도를 막이 공원 사책길로 만든 것은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지란지교를 꿈꾸며 "지란지교를 꿈꾸며" 는 리컴번트 산책 카페를 처음 열었을 때 맥가이버님이 내 건 모토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초창기에 대문에 크게 걸려 있었습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대문이 바뀌면서 이 모토가 사라졌습니다. 지란지교는 명심보감19장 교우편에 나오는 공자의 말씀에서 유래합니다. 지란지실에 들어 가면 지초와 난초의 향기에 묻혀 자신도 그 향기에 동화되듯 향기 나는 벗과 교우하면 자신에게도 향기가 묻어 난다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유안진시인의 “지란지교를 꿈꾸며”라는 산문시가 더 유명해져서 지란지교의 원 소스인 명심보감은 뒷전으로 밀려났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도 이 멋있는 문구가 앞의 몇 페이지를 차지하고 서너 페이지 뒤에 가서야 명심보감 이야기가 나옵니다. 공자가 유안진에게 밀려난 셈입니..
Recumbent Cafe Album
방금 내일 11시에 떠나는 비행기에 첵킨을 마쳤습니다. 보딩패쓰까지 인쇄했습니다. 참으로 급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집에서 체킨을 하고 보딩패쓰까지 프린터로 인쇄해 가지고 갈 수 있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1960년 8월 처음 태평양을 건너 갈 때 일부변경선을 넘으며 노스웨스트 항공기의 기장이 "여러분은 일부 변경선을 건너가는 체험을 한 몇 안되는 세계인 클럽의 한분이 되었습니다. 본 기장은 이 귀중한 클럽 회원이 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여러분이 원하신다면 본 기장이 서명한 클럽 회원증서를 여러분의 주소로 우송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본기의 승무원에게 증서를 받을 주소를 적어 내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방송을 했습니다. 저는 감동을 했습니다. 내가 지도에서만 보던 일부변경선(Inte..
1월 6일 눈발이 날리는 잠실 선착장 유셀 2층 이태리 식당에서 정모를 가졌습니다. 눈발이 휘날려 강북이 보이지 않을 땐 마치 망망 대해에 떠 있는 듯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동영상
달력을 갈며 새해 달력을 갈며 2006년 달력에 적혀 있던 메모들을 보면서 2006년 기억에 남는 일들 을 회상해 봅니다. 메모를 적어 넣을 때는 올지 안 올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메모였는데 이젠 한낱 지나간 옛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1. 제주 일주 잔차 여행 2. 리컴번트 자전거를 타게 된 일 3. 아트센터 나비에서 Visualization, Interactivity And Simulation 이란 주제로 강연을 한 일 4. 국제 전산물리학회에서 Programming physics software in Flash 란 주제로 초청강연을 한 일 5. 6월 28일 공포된 Flex 를 7월 12일 내려 받아 깔고 8월 23일 까지 22 개의 인터넷 강좌를 썼다는 것. 제주 일주 여행은 그야 말로 환상의 여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