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Maxcruz
- 리컴번트삼륜자전거
- 북아메리카(북미)
- IT·컴퓨터
- 리컴번트삼륜
- 샌프란시스코
- 사랑
- 국내여행
- 세월호참사
- 보청기
- 세계여행
- 국토종주
- 아이폰
- amsterdam
- 자전거과학
- 낙동강 종주
- Flex3.0
- 리컴번트자전거
- CenturyRide
- 미국
- FlashDevelop
- 낙동강
- 자전거
- 자전거길
- 암스테르담
- 미국자전거길
- iPhone
- 삼륜자전거
- 자전거여행
- KT
- Today
- Total
목록잔차일기 (183)
지구별에서 - Things Old and New
2013년 군산기행 - 가던 날 추석 연휴 이틀전에 Maxcruz 를 차고에 들여 놓고 추석 연휴 다 보내고 한방병원과 치과예약건을 모두 마치니 2주째 새 차를 시운전조차 못했다. 이러다간 새 차를 산 이유를 모를 지경이다. 그래서 지난 수요일 치과 검진을 마치고 군산행을 감행했다. Maxcruz 시운전겸 금강 국토종주겸, 그냥 바람 쐬기 겸사 겸사 떠난 것이다. 금강 자전거길에 제일 가까운 군산 리버힐 호텔에 숙소를 정했다. 6년전에 군산에 왔을 때에도 여기서 묵었다. 시골 관광호텔이니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주차장이 있고 인터넷이 되니 그것만으로도 만족이다. 오던 날 25일은 오랜 만에 생선회 생각이 나서 택시를 타고 군산 횟집 타운에 가서 회를 시켜 먹었다. 그런데 이런 지방의 횟집은 우리에겐 ..
오사야 라이딩 오늘은 오랜만에 오사야에 갔다 왔다. 오사야는 우리집에서 자전거로 가면 30 Km 정도 거리다. 전에는 그냥 저냥 자전거를 타고 가서 우동을 사 먹고 오곤했다. 왕복도 한 두번 한 일이 있지만 Brompton 을 타기 시작해서는 오는 길은 주로 전철을 타고 돌아 왔다. ( 가는 길 , 분당나들이 ) 요즘 뜸했던 것은 탄천 자전거길이 너무 지루하기 때문인 것 같다. 탄천-양재천 합수부에서 이매까지의 자전거길은 정말 밋밋하고 지루하다 탄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밑을 수 없이 지나고 일부 구간은 서울 공항을 지나는데 새 쫓는 총소리가 귀에 따갑다. 강남구 송파구를 지나서 성남에 들어 서면 시야가 트이고 냇물도 그런대로 경치를 이루지만 너무 많이 다녔기 때문에 별로 감흥이 없다. 곧게 뻗은 자전거길엔..
금연 쉼터 영국에서 돌아와 한달만에 처음 자전거를 탔다. 자전거 타기엔 날씨는 그지 없이 좋다. 한강길은 참 멋지다. 프라디아 선상 카페(Coffee Marina) 에서 커피나 한잔 하고 오려고 갔지만 오전 10시 2분 전인데도 열 기색이 없다. 추석 연휴라 휴점인 것 같다. 대신 건너편 편의점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돌아 왔다. 거리는 한산한 반면 자전거 도로는 10시가 지나자 갑자기 분벼졌다. 쉼터에는 여전히 한 둘이 담배를 피워대어 쉴 수가 없다. 한강 자전거길에도 금연 쉼터들 만들었으면 한다. 한강 뿐 아니라 모든 자전거길 쉼터에는 적어도 반 이상은 금연 쉼터를 만들었으면 한다. 자전거길 쉼터의 담배 피는 군상은 열이면 한둘이다. 압구정 나들목 건너편 여기에서도 또 어떤 잔차인이 담배를 꺼내기..
구담교에서 상주보까지 - 5월 3일 낙동강 종주 지난 화요일 (4월 30일) 집을 떠나 안동에 가서 오늘(5월 4일)까지 4박하고 아침에 집에 돌아 왔다. 집을 때나기 전에 코니가 이미 감기(기관지염이라고도 하고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도 하는)에 걸리고 역류성 식도염도 재발했고 거기에다 전날 선반을 정리하다 미끄러져 떨어져 부상까지 입어 자전거 탈 만한 상황이 아닌데 출발했었다. 병원에서 처방해 준 진통제가 떨어지자 부상부위에 다시 통증이 와 자전거를 더 탄다는 것이 무리라 구미 센츄리호텔에서 일박하고 용달예약을 취소하고 아침 8시 반경 서울로 향했다. 우리의 동네병원으로 직행하여 치료를 받고 약을 처방받았다. 주사를 맞고 나니 통증은 가셨다고 한다. 국토 종주야 기한이 있는 것이 아니니 쉬엄쉬엄하는 것이..
하회마을과 상주 자전거 박물관 오늘(5월2일 목요일)은 비소식이라 자전거를 접고 관광에 나섰다. 먼저 하회마을을 구경하고 상주자전거박물관에 들러 볼 생각이었다. 비소식인데 날이 좋다. 안동에서 하회마을은 거리는 짧은데도 자동차로는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 우리가 묵은 호텔은 안동 댐 근처라 안동을 뻐져 나가기 위헤서는 가다 서다하는 신호등 교차로를 수 없이 건너 가야하기 때문이다. 시내를 빠져 나와도 꼬불꼬불한 옛날 지방도로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속력이 나지 않는다. 하회마을 주차장에 주차료를 내면서 허실수로 하회마을을 자전거를 타고 들어 갈 수 있느냐니까 탈 수 있다고 한다. 하회마을 주차장에서 마을까지는 평지려니 생각해서 히든이용 배터리를 달지 않았는데 꽤 높은 언덕을 하나 넘어야 했다. 마을은 중국..
안동댐에서 구담교까지 - 낙동강자전거길 종주 시작 어제 (4월 30일) 서울을 떠나 안동에 왔다. 안동에서 가장 고급 호텔인 안동 리첼 호텔에 체킨하고 다음날 안동댐에서 구담교까지 종주 라이딩을 했다. 강가라 만만한 길로 생각했으나 의외로 가파른 언덕을 몇개 넘었다. 일찍 라이딩을 끝냈기 때문에 하회마을에 가서 수요일 오후 2시의 탈춤 공연을 봤다. 도착하던 날 저녁은 안동댐 인증센터 건너편에 있는 까치구명인가 하는 식당에서 헛제사밥을 사 먹었고 라이딩을 한 오늘은 호텔의 양식당에서 해물 스파게티와 해물 볶음밥을 사 먹었다. 내일(5월 2일)은 비소식이라 하루 쉬면서 박물관이라 관람하고 상주관광호텔로 이동한다. 금요일(5월 3일)은 날이 좋다고 하니 구담교에서 상주보까지 이어 달릴 생각이다. 손님이 별로..
이런 길을 국토 종주길로 설계한 공무원은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 낙동강 길 자전거 종주길을 탁색하고 있는데 삼륜으로는 끌바를 할 수 없는 곳을 하나 찾아냈다. 경치를 내려다 보라고 그랬는지 모르지만 일부러 등산 코스를 넣었다. 창녕 합천보 직전에 송곡리라는 곳이다. 작은 산위에 무심사라는 절이 있다. 이 절에 올라가는 길을 낙동강 종주길의 일부로 포함시켜 놨다. 끌바를 할 수 없는 3륜의 경우는 별 수 없이 일반 도로로 우회 하는 수 밖에 없다. 이방로와 이방대합로로 우회하면 이 산길을 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차도엔 갓길도 없고 통행량도 알 수 없다. 빨간 색의 길이 낙동강 종주길이다. 무심사라는 절에 가는 길을 빌려 국토 종주 자전거길로 쓰는 것 같다. 산 꼭대기엔 낙동이 내려다 보이니 경치는 ..
낙동강 자전거길 종주 계획 4월 국토 종주계획은 고르지 않은 날씨 때문에 계획보다 많이 뒤졌다. 낙동강길 종주는 하루에 40km 에서 50 km 안에서 계획해 봤다. 그 이상을 달리는 것은 몸에도 무리가 있고 또 지루하기도 하다. 지난 포스팅에 소개한 국토종주 자전거길 로드뷰가 계획을 세우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다. 외국의 자전거길에는 소위 Access Point 라는 Trailhead 가 자전거길에서 가장 중요하게 그려져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제 처음이라 이 점에 소흘한 것이 아쉽다. 그래서 자전거길 로드뷰를 따라가면서 우리의 목적에 맞는 시작점을 찾느라 고생을 했다. 인증센터라는 곳도 예를 들자면 라 든가 는 trail head 로는 쓸 수 없는 자전거만 출입할 수 있는 곳에 만들어 놨다. 어떻든 안동댐..
국토종주 자전거길 로드뷰 자가 지원 자전거여행 을 계획하자면 군대가 움직일 때의 병참 계획만큼 면밀한 연구와 조사가 필요하다. 어디까지 갈것인가 숙소는 어디로 할 것이냐 목적지 근방의 주차 시설은 어떤가 등등 조사하고 따져 볼 것이 한 둘이 아니다. 또 길의 상태는 어떤가에 따라 하루 자전거 타는 거리가 나온다. 무엇보다도 계획의 가장 중요한 요건은 날씨다. 이러한 것들을 면밀하게 검토하지 않으면 체력에 한계가 있는 우리에겐 몸에 무리가 올 수 있다. 그래도 이 병참계획을 짠다는 것이 힘이 들어도 재미가 있다. 지난 수요일 자전거 여행은 결과적으로 계획이 잘 되었다. 처음에 낙단보에 왔을 땐 욕심이 동해서 17 킬로 더 해서 59 km 를 할까도 했으나 원래 계획대로 42 km 를 한 것이 잘 한 것이었..
낙동강에 이르다. 국토종주 자전거 여행 지난 월요일 수안보에서 불정역까지 달리고 서울행을 한 것은 다음날(화)과 그 다음날(수)에 비가 온다고 예보되어 있었고 중부 내륙엔 4월 25일(목)에도 비가 예보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화요일은 예보대로 비가 왔고 수요일 아침에 늘 하던 반신욕을 하면서 이이패드로 일기예보를 보니 수요일(4월 24일)은 비 그림이 사라지고 해가 나 있다. 이건 뭐냐? 그 때 시계를 보니 부지런을 떨것 같으면 정오 전후해서 상주보에 닿을 것 같았다. 상주보에서 불정역까지 용달을 타고 간다면 오후 1시전에 라이딩을 시작할 수 있겠다. 길은 대개 낙동강 상류의 한 지류인 영강을 따라 나 있으니 심한 오르막이 있을 것 같지 않았다. 40 km 남짓의 거리이니 4시간이면 주파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