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
유후인 - 2012년 2월 25일
벳부를 떠나 아소산 가는 길에 들러 유후인 시가나 자전거로 포터링하고 점심을 먹고 갈 계획을 세웠다.
그런데 유후인에 가는 길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유후인에 닿으니 본격적인 비다.
역 옆 유료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자전거로 긴린코(금린호) 까지 갔다 오는 것으로 자전거 퍼터링은 마췄다.
자동차에 자전거를 갈무리하고 우산을 받쳐들고 거리를 산책하며 우리가 들어가 먹을 만한 음식점을 물색했다. 마침내 한 아담한 식당을 찾았다. 해물 파스타 였던가 사진을 찍어 놓은 것이 없으니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오늘이 4월 20일이니 거의 한달이 다 된다.
이 유후인 역사는 유명한 건축가의 작품으로 인터넷에 많이 올라 와 있는 사진이다.
우리 브로미가 모델로 함께 찍힌 것은 이것이 유일한 것
길 한 가운데 도리이가 있었다.
긴린코 가까이에 가니 고로케로 금상을 탄 코롯케 집이 있었다.
사 먹으려는 관광객이 줄을 서 있었는데 한국 관광버스 서네대가 풀어 놓은 인파였다.
간신히 한떼가 물러 간 후 고기 안든 유일한 감자 코로케를 한개씩 먹었다.
집만 찍으려는데 뜨거워서 호호 하며 먹고 있는 코니가 찍히고 말았다.
긴린코는 주변에 관광시설이 잔뜩 있는 유후인 역 반대편에 있는 작은 못이다.
역에서 여기까지가 관광코스다.
돌아 오는 길은 본격적인 비라 달려 왔다.
자세히 봤다면 사연이 있을 법한 관광지인데 비에 쫓겨 지체할 수가 없었다.
마침내 찾아 낸 경양식집
해물 파스타나 토마토 파스타를 먹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