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 마지막 머문 곳
후쿠오카 - 마지막 머문 곳
하우스텐보스 3박을 하고 후쿠오카로 향했다. 주로 고속도로를 탔기 때문에 정오 근방에 도착했다. 후쿠오카 근방에 오니 큐슈의 대도시 답게 교통이 복잡하다. 도시 고속도로가 예저기 나 있어 외각에서 들락거릴 때에는 네비가 도시고속도로로 인도한다.
"The Luigans" Hotel 은 시내에서 꽤 떨어진 우미노 나카미치 반도에 있는 리조트 타입의 호텔이다. 바로 이어져 있는 우미노 나까미치 공원은 대단히 큰 공원이고 바닷가라 한산하고 자전거도 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 정한 것이다. 공항에서는 3,40분 정도 걸리니까 차를 반납하고 귀국 비행기를 타는데에도 큰 지장이 없을 것 같았다.
시내 왕복은 The Luigans의 셧틀 버스를 이용했다. 하카타 역까지 두시간 간격으로 다니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춰 시내에 나왔다가 들어 가곤 했다.
첫날은 체킨을 하고 셧틀을 타고 나와서 역에서 저녁을 먹었다. 이튿날은 Brompton 을 실은 차를 Canal City 근방까지 끌고 나와 유료주차장에 세워 놓고 자전거를 탈 생각이었지만 날이 흐리고 근방 비가 내릴 것 같이 으시산스러워 canal city 근방에서 점심을 먹고는 일찍 호텔로 돌아 왔다.
셋째 날은 후쿠오카에 와서 처음 자전거를 탔다. 쿠마모토 시 관광 이후 처음 타는 자전거다. 그러니까 움직여 다니는 여행에서는 자전거를 자주 타게 되지 않는다. 물론 불순한 일기 탓도 있긴 했지만
The Luigans 근방은 공원이나 마찬가지다. 우미노 나까미치인 현도 59번 차도 옆에 좋은 자전거 길이 나 있다. 그래서 먼저 이 반도를 탐색하려고 자전거로 섬편으로 향했다.
사실은 섬에까지 갈 요량이였으나 바닷가로 바닷가로 나갔지만 결국은 우미노 나카미치 공원의 주차장으로 오게 되었다.
도착 하던 날 (2012년 3월 6일)
Delux double with ocean view 답게 전망이 좋아 날이 나빠
호텔에 머믄다 해도 기분이 답답하지 않았다.
지은지 10년도 안된 새 호텔이라 wifi 가 된다.
코니는 요지음 종이 접게에 매료되어 종이 접기에 열중하니
호텔에 있어도 심심해 하지 않는다.
호텔은 하카타 만을 향해 있어 건너 편 후쿠오카시의 해안이 아스라이 보인다.
도시의 호텔치고는 꽤 넓은 방이었다.
우미노 나까미치는 후쿠오카시의 서북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 반도다.
JR 전철이 지난다.
반도의 끝은 연육교로 시카노섬에 이어 놨다.
The Luigans 는 우미노 나카미치 반도에 있다.
JR 전철이 다닌다. 우미노 나카미치 다음 정거장인 사이토자키는 이 전철의 종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