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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와보리스의 여행기 14 본문

해외여행기/미국 서부 남가주1

코니와보리스의 여행기 14

샛솔 2007. 1. 28. 19:26

어제는 Santa Fe Dam 에서 Legg Lake 까지 달려 볼 생각으로 Santa Fe Dam에서 잔차를 내려 놓는데 코니의 잔차를 뒤바퀴질을 시키니까 스치는 소리가 납니다.  아무리 봐도 소음의 원인을 잡을 수 없고 또 여기 저기를 뒤지다 보니까 뒷바퀴 머드가드가 잘려 나간 자국이 있습니다.

 

잔차를 싣다가 깨어져 떨어졌나 차안을 아무리 뒤져도 떨어져 나긴 조각이 보이자 않고 혹시나 돌맹이라도 튀어서 깨어진건가 여러가지 의심을 해 봤는데 알 수가 없었습니다.  

 

또 케이던스 미터의 읽기가 갑자기 50 회전씩 오르는 이상한 현상도 있고 해서 BentyUpCycles 에 갔습니다.  

 

 Van Nuys 까지  차로 가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가 보니까 이미 고객이 있어  먼저 온 고객의 잔차를 손 봐주는것을 기다려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머드가다가 잘려 나간 것은 일부러 그런 거랍니다.   우리는 Rohloff 내장 기어를 달았기 때문에 관계가 없지만 외장 기어셋인 경우 가장 바퀴쪽으로 체인이 올 때 머드가드에 닿기 때문에 기성품은 그 부분을 잘라 낸 거랍니다.  

 

기성품(Stock model)이 온 것에 외장 카셋트는 떼어 내고 내장 기아를 달았기 때문에 그 머드가 그냥 붙어 있던 겁니다.  주문형(Custom model)을 했더라면 멀정한 머드가드가 붙어 있었을 텐데 값도 올라 가고 시간도 더 걸리기 때문에 내장기어는 옵션항목으로 BentUpCycle에서  붙였던 것입니다.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사실 그 동안 눈치 채지 못하고 탔었을 만큼 자세히 보기 전에는 잘모릅니다.   

 

소음도 fender 가 약간 풀려서 바퀴에 닿는 부분이 있어서 났던 겁니다.

 

Cadence meter의 문제점은 Dana 가 금방 알아 차렸습니다.  chainring 에 자석을 달았는데 Schlumpf 를 크랭크에 장착했기 때문에 speeddrive 로 rpm을 올리면 chainring 의 rpm 은 pedal arm 의 rpm의 1.65 배가 되어 cadence meter 에 읽혔던 것입니다. 

 

문제를 다 해결하고 집에 돌아 오니 이미 4시 가까이 되어 잔차 타기는 포기했습니다.

 

가끔 잔차를 탈 수 없게 하는 사건도 생깁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잔차 타기는 새 잔차의 길들이기(break-in) 의 의미도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잔차를 서울로 보내야 하니까 좋은 일이라고 자위합니다.

 

BentUpCycles 에서 오늘 토요일에 정모 라이딩이 있습니다.  Dana 에게 물어 보니 목적지도 정해 지지 않았답니다.  그런 와중에 John Axen 님과 연락이 닿아 전전주에 비가 와서 못 갔던 Valencia loop 를 오늘 함께 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 일기 예보를 들으니 오늘 비가 온답니다.  비가 오면 서쪽인 그쪽이 먼저  옵니다.  그래서 약속을 취소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 나자 마자 비가 오기 전에 조금 타 보자고 San Gabriel River 북단에 갔습니다. 

 

얼마전 부터 자동차를 세울 무료 주차장을 찾았습니다.   Santa Fe Dam 공원은 휴일에는 주차비를 받는데 이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운데 십자 표시한 곳이 San Gabriel River Bike Trail 옆에 있는 무료 주차장 입구
 
 
오늘은 이 휴게소에서 북쪽 협곡길까지 그리고 남쪽으로 Santa Fe Dam 끝나는 곳 까지 왕복 하다 보니 34 Km 는 달렸습니다 .
 
코니가 24 Km/h 로 달리면서  80 rpm 으로 페달링하는 장명을 동영상으로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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