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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신인류(神人類)) - 유발 하라리

 

정치의 계절이 끝났다.   내가 가장 혐오하는 정치의 계절이 끝났다.    문재인 새 대통령의 행보가 눈 부시다.   과연 얼마나 갈 것인가.   자칭 싸움의 천재라는 홍준표는 미국에 날아가서도 연일 막말을 쏟아 내며 싸움판을 벌이고 있다.   정아무개라는 자유당 원내 대표는 518 기념식에서 혼자 입을 꽉 다물고 "임의 행진곡" 제창을 거부했다.     싹이 노럏다. 

 

그런데 내게 위안에 되는 책 하나를 발견했다.   

 

정치가 용도폐지되는 날이 곧 올 것이란다.   이미 와 있다고 할 수  있다.

 

별볼일없던 동물하나가 신이되려한다는 이야기  를 쓴 유발 하라리가 그 속편이라고 할 수 있는 책 하나를 최근에 발간했다.    이 번 책 제목은 신(god) 이 된 인류 역사 이야기다.   내일의 이야기다.   아니 지금 가고 있는 이야기다.

 

 

 

호모 데우스

내일의 간략한 역사

유발 노아 하라리

 

 

오디오 북도 있어서 함께 사서 읽고 또 산책하면서 버스를 타고 다니며 듣기도 하고 거의 다 읽었다.     내가 좋아 하는 주제 진화 생물학 유전학,  인공지능,  정치, 경제등 주제가 다 들어 있어 정말 재미 있게 읽고 들었다.   

 

 

 

차례를 보면 대강 알 수 있다.

이 건 전에 읽었던 제2의 기계시대(제 2의 기계시대를 다 읽었다. )

마음의 미래( 알파고의 태풍이 지나간 뒤 )

구글버스 와 빅 테이터 (  [일상, 단상/잡문] - 2017년 )

같은 맥락의 책이다.

 

 

이 책의 내용의 이 책 말미에 요약한 결론에 함축되어 있다.

 

1.           Science is converging on an all-encompassing dogma, which says that organisms are algorithms and life is data processing.

 

2.           Intelligence is decoupling from consciousness.

 

3.           Non-conscious but highly intelligent algorithms may soon know us better than we know ourselves.

Harari, Yuval Noah (2017-02-21). Homo Deus: A Brief History of Tomorrow (p. 397). HarperCollins. Kindle Edition.

 

 

1. 최신 과학은  유기체란 단지 알고리즘에 불과하고 생명체란 단지 데이터 처리장치란 사실을 확인해 주고 있다.

 

2. 지능은 의식에서 분리되고 있다.

 

3.  의식이 없는 최고 지능 알고리즘은 바야흐로 우리가 우리 자신을 아는 것 보다 우리를 더 잘 알게 된다는 것이다.

 

3번째 요점을 조금 부연 설명하면   "우리가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가는 나 자신 보다 구글이 더 잘 안다는 것이다. "     아직은 아니지만 얼마 안 있으면 그렇게 된다.

 

Liberal habits such as democratic elections will become obsolete, because Google will be able to represent even my own political opinions better than I can.

Harari, Yuval Noah (2017-02-21). Homo Deus: A Brief History of Tomorrow (p. 338). HarperCollins. Kindle Edition.

 

오늘 날 우리의 환경은 점차 정보가 넘쳐 흘러 우리 자신도 생물학적 두뇌만을 가지고는 이 정보를 처리할 능력을 잃게 된다.       미음의 미래 ( 알파고의 태풍이 지나간 뒤 ) 에서 소개했던 Rodney Brooks 말 대로 인공지능과 융합하게 되어 AI 의 도움으로 우리는 신류로 승격하게 된다.

 

This implies that as data-processing conditions change again in the twenty-first century, democracy might decline and even disappear. As both the volume and speed of data increase, venerable institutions like elections, political parties and parliaments might become obsolete – not because they are unethical, but because they can’t process data efficiently enough.

Harari, Yuval Noah (2017-02-21). Homo Deus: A Brief History of Tomorrow (p. 373). HarperCollins. Kindle Edition.

  

21 세기 민주주의는 쇄퇴하고 어쩌면 소멸할 지 모른다.  이건 민주주의가 나빠서가 아니라 정당이나 의회가 넘쳐나는 데이터를 처리하기에는 그 능력이 턱 없이 부족해서 결국 쓸모 없게 (obsolete) 되기 때문이다.

 

오늘 날 민주주의가 실패하고 있는 것도 어쩌면 우리가 인식하고 있지 못해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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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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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5.19 21:24 신고

    '지능과 의식이 분리되고 있다'를 자세히 읽기 위해 이 책의 영문판과 중문판을 다운받았습니다. 최근 들어 이 문제를 자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7.05.23 10:41 신고

      한 때에는 인공지능이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대치하려면 인공"의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었으나 지금은 의식이 없는 인공지능도 사람이 하는 대부분의 일을 할 수 있다는 얘깁니다. 대표적 보기가 사람 얼굴 인식입니다. 일독할 만한 책입니다.

    •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7.05.23 13:48 신고

      네. 모국어로 읽을 수 없어서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잘 읽힙니다. 애초에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을 내세우는 것 그 자체가 열등감의 표현이라고 봅니다. 다른 동물이나 식물은 할 수 있으나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이 너무 많은데 말입니다.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5.27 08:46 신고

    구글은 내가 어떤 포르노를 좋아하는지 지금도 나보다 더 잘압니다
    인류는 2017년이 아니라 1984년에 사는중...

미래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 -  영문 pdf 무료 다운로드

 

몇년전에 아마존 킨들 서점에서 "미래대통령을 위한 물리학" 이란 책을 샀다.

 

이 책의 초판은 2009년에 나왔는데 몇년전에 Kindle 판으로도 나왔기 때문에 한 권 사서 훑어 본 것이다. 

 

미래 대통령은 무엇을 알아야 하는 가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산 "미래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 표지

 

 

 

이 책 초판이 나오기 전에 강의록으로 버클리대에서 pdf 로 나온 일이 있다.

위 그림은 그 책의 표지다.

 

 

2010년에는 개정판으로  "미래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과 기술"   이란 제명으로 새 책을 내 놨다.   이 책의 pdf 판은 무료 다운 사이드가 있어 한 권 다운해 놓았다.  시간 나는 대로 훑어 볼 생각이다.

 

 

 

"미래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과 테크놀로지" 표지

이 책은 아래의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https://www.google.co.kr/#newwindow=1&q=physics+and+technology+for+future+presidents+pdf

 

나도 예전에 물리학과에 재직시 문과를 위한 교양과목인 "물리학의 개념과 역사" 라는 과목을 몇년간 강의한 일이 있다.   

 

이 책은 아마도 그 과목의 내용보다는 조금 고급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 대통령을 위한 물리학과 테크놀로지란 완곡어법이지 그 부제에서 설명했듯이 세계의 지도자라면 꼭 알아야할 이 세상사에서 가장 중요한 지식이란 뜻으로 쓴 것이다.

 

물리학은 과학기술의 인문학이다.   저자도 그런 말을 썼다.    오늘날 세상은 과학기술 문명이 지배하고 있다.    어떤 의미심장한 것도 과학기술과 무관한 것이 없다.     물리학은 이 모든 현상의 기초를 주고 있기 때문에 물리학을 이해하면 세상 이치가 보이는 것이다.   그것은 물리학의 창시자라 할 수 있는 뉴턴이 보여 주었다.

 

뉴턴의 대표적 저서의 제명이

 

"자연 철학의 수학적 원리" 가 잘 말해 주고 있다.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뉴턴의 대표적 저서로 물리학의 창시서다.

 

 

당시의 자연철학은 물리학을 말하는 것이었다.   뉴턴의 세상사는 천상의 운동,  해와 달과 별의 운동과  지상의 운동(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현상) 이 같은 원리에 의한다는 것을 처음 설명한 책이다.

 

오늘날 과학 기술 문명의 근원에 해당하는 물리학을 설명한 책이  "미래 대통령을 위한 물리와 테크놀로지" 라는 책이다.

 

반도체,  메모리,  LCD,  핵발전,  핵폭탄  드론,  소나,  Global Warming,  미세먼지, 초음파, MRI, 컴퓨터 바이러스 Bitcoin,  알파고, 테러리스트 ......  

 

이런 것들이 오늘의 세상을 지배하고 있고 앞으로의 세상도 지배한다.   

 

그런데 오늘의 세상을 다스리고 미래의 세상에 대해 계획하고 대비하여야 할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2000 여년전에 쓴 바이블이나 읽고 끼고 살고 우주의 기운이나 믿고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나라들 다스리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경제를 일으키고 국민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정책을 세우고 집행하려면 세상의 이치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이다.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지키는 결정을 내리려고 해도 세상사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오늘의 그 세상사라는 것이 과학 기술과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는 것이다.   우리가 마실 물은 미래에도 충분한가?   도시는 쾌적하게 지속가능하게 유지되는가?     앞으로 안전한 에너지는 어떻게 생산할 것인가?  

 

로봇과 인공지능이 오늘 같은 속력으로 발전하면 과연 우리 신세대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하고 그런 직업을 갖기 위해는 어떤 준비를 하여야 하는가?   "간절히 원하면 우주가 도와 준다고? "  무얼 간절히 원할 것인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의 차례를 보면 무엇을 알아야 할 것인가를 대강 짐작할 수 있다.

 

 

 

 

 

이 책의 차례

이 책의 서문에 "물리는 

하이테크의 인문학이다."

(Physics is the Liberal Arts of High-Tech)

라 말하고 있다.

 

 

에필로그는 이 책의 저자  Richard A. Muller  지은 시로 대신 하고 있다.   뮬러의 시는 창세기다.   2000년전 슈메르 유목민이 지어낸 설화의 창세기가 아니다.     지난 한세기 동안 물리학자와 천문학자가 알아낸 빅뱅의 창세기다.

 

 

The Creation

At first  there is nothing

no Earth, no Sun

no space, no rime

nothing

Time begins

and the vacuum explodes, erupts

from nothing, filled with fire

everywhere

furious I~' hot and bright

Fast as light, space grows,

and the firesrorm grows

weaker. Crystals appear

droplers

of rhe very nrst marrer. Srrange marrer

fragile bits

a billionrh of the Universe

overwhelmed in turbulence

of no importance

they seem

as they wair

for rhe violence ro subside

The Universe cools and rhe crystals shatter

and shatter again,

and again and again

unril they can shatter no more. Fragments

electrons, gluons, quarks,

grasp at each other, but are burned back apart

by the blue-white heat, still far too hot

for atoms to endure

Space grows, and the fire diminishes

to white to red to infrared

to darkness.

A million-year holocaust has passed.

Particles huddle in the cold and bind themselves

into atoms-hydrogen, helium, simple atoms

from which all else is made.

Drawn by gravity, the atoms gather

and divide

and form clouds of all sizes

stars and galaxies

of stars, clusters of galaxies. In the voids

there is empty space

for the first time.

In a small star cloud, a clump of cool matter

compresses and heats

and ignites

and once again there is light.

Deep within a star, nuclei

are fuel and food, burning and cooking

for billions of years, fusing

to carbon and oxygen and iron, matter of life

and intelligence, born slowly, buried

trapped

deep within a star

Burned and burdened, a giant star's heart

collapses. Convulses. A flash. In seconds

energy from gravity, thrown out

overheats, explodes, ejects

the shell of the star. Supernova! Growing brighter

than a thousand stars. Still brighter, brighter

than a million stars, a billion stars, brighter

than a galaxy of stars. Cinders of carbon, oxygen, iron

expelled into space

escape

free! They cool and harden

to dust, the ashes of a star

the substance of life

In the Milky Way Galaxy at the edge of the Virgo Cluster

(named five billion years later, for a mother),
the dust divides and gathers and begins to form
a new star. Nearby a smudge of dust begins to form a planet.The young Sun
compresses, and heats and ignites
and warms the infant Earth


-Richard A. Muller

 

 

옛날 조선시대에도 왕은 경연을 통해 계속 왕도를 배우며 초심을 지키고자 했다.   전제주의 시대의 절대 권력자 왕도 끊임 없이 노력하며 백성을 다스리는 기본을 익혀 나갔다.   

 

대통령도 성경을 끼고 살 것이 아니라 이 책을 끼고 하루 몇 페이지라도 읽으며 세상의 이치에 대해 숙고했다면 미국에서는 조지 부시 주니어  한국에서는 MB 같은 저품질 대통령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저품질 대통령의 기록은 이번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면 이번 대통령이 깰지도 모른다.  

 

PS

 

경천님이 한글 번역서가 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다셨기에 다시 검색해 보니 한글 번역서가 나와 있었습니다.    

 

한글은 종이책 뿐인것 같습니다.

 

 

 

 

 

 

한글 번역서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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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11.02 09:30 신고

    이런 좋은 책이 있었군요. 대통령뿐 아니라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꼭 일독해야할 책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이 책을 번역하시고 고견도 넣으셔서 한국어판을 내셨으면 합니다. 널리 알려져서 내년 대선에는 이에 부합하거나 노력하는 자가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8년에 썼던 서평 -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Here Comes Everybody)

 

다음 글(구글 버스에 누가 돌을 던지냐?)을 쓰려다 보니 생각이 났다.  옛날에 틀림없이 읽고 서평까지 썼던 책을 아무리 찾아도 서가에서 찾을 수 없었다. 서평을 썼다면 블로그에 있을 터인데 그 조차 찾을 수 없었다.

 

영문 원서를 샀다는 글(2008/08/16 - [책] - 인터넷의 미래 - 2 낭떠러지를 향해 달리는 기차) 은 찾았다. 영문 원서의 책제목은 "Here Comes Everybody" 였다.   한글 제목조차 기억에 남아 있지 않아 검색하기 어려웠는데 알아 냈다.  그리고 마침내 내 옛 네이버 블로그에서 찾았다.     Reviewlog 라는 다른 책 서평 카테고리에 있었다.  이 것 말고도 몇개의 글이 그 카테고리에 있었는데 블로그를 이전할 때 따라 오지 않은 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의 원문은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에 있다.   그 때만 해도 인터넷은 아직도 무르익지 않았을 때였다.   다시 한 번 읽고 싶은데 종이책이라 kindle 판이 있나 검색해 봐야겠다.

 

찾아 보니 아래 링크에 pdf 파일이 공개되어 있었다.     오래된 책이라 공개했는지 모른다.  영문을 읽을 수 있는 분이라면 아래에서 다운밭아 보시기 바란다.  내 서평을 보면 일독 권할 만 하다.

 

아래의 이 책의 표지를 클릭하면 책의 pdf 파일이 열린다.

 

 

 

이 책을 클릭하면 무료로 이 책의 pdf 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다.

 

 

 

 

쏠리고 끌리고 들끓다

책 표지

 

 

 

얼마전 우연히 어느 신문 신간 소개 코너에서 이책을 보고 우리가 자주 가는 코엑스 반디루니에서 이책을 샀다.  이 책은 경제 경영관계 서가에 꽂혀 있었다.

 

인터넷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가는 항상 내 관심거리다.   나는 인터넷의 예찬론자이기에 이 책은 충분히 내 흥미를 끌었다. 

 

나는 책이 흥미가 있어 사 놓고도 조금 보다 흥미가 떨어 지면 대충 대충 보다가 책꽂이에 꽂아 두었다가 잠이 들지 않는 밤에 생각이 나면 다시 찾아서 여기 저기를 뒤적거리며 본다. 

 

그런데 이 책은 며칠을 두고 처음 부터 끝까지 다 읽었다.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책 자체의 재미도 그랬지만 원래 인터넷이나 새로운 도구에 관심이 많다 보니 흥미가 동해서 다 읽어 버린 것이다. 

 

이 책은 엄청나게 많은 보기를 들어가며 인터넷과 기타 새로운 도구가 우리 사회를  크게 바꾸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나도 많은 경우 내 관찰을 통해서 느끼고 있었지만 저자가 지적한 사례와 설명은 설득력이 있다.  그리고 내가 미쳐 깨닫지 못한것, 또 궁금한 것도 많이 해소시켜 주었다.     

 

저자가 이 책을 쓰기전에 요지음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미국산 소고기 반대 초불집회가 있었다면 이 책의 사례로 올랐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더욱이 우리나라 대통령이나 보수언론이 촛불집회의 배후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 점을 돌이켜 보면  얼마나 그들이 세상의 변화를 잘못 읽고 있는지 이책을 보면 이해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보수골통" 이란 애칭(?)이 붙었는지 모른다.

 

이 책의 사례들은 바로 그런 것들이다. 

 

내가 가장 흥미 있었던 것은 위키피다아가 어떻게 시작했고 어떻게 성공하였는가였다.   내가 항상 궁금하던 것이었다. 

 

또 막강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에 대항할 만한 리눅스(Linux)를 위시해 성공한 Open Source 프로젝트가 가 어떻게  출발했고 어떻게 해 나가고 있는가는 한때 Processing 이라는 Open Source project에 가담했던 내겐 감회가 새로웠다.

 

그리고 성공뒤에는 엄청히 많은 프로젝트들이 대부분 한건 또는 두건의 다운로드만 기록하고 있는 실패작들이라는 사실은 내가 미쳐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이러한 것을 멱함수의 법칙으로 설명한다.

 

이 책에는 죄수의 디렘마,  공유지의 비극,  멱함수의 법칙,  내시균형 과 같은 경제 경영학의 고급 개념도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있다.

 

멱함수의 법칙은 내가 미쳐 깨닫지 못했던거다. 

 

예를 들어 내가 든 네이버 카페 "베로모빌"은 회원수가 2000 명에 육박하고 있다.   그런데 이 카페에 글을 올리는 사람은 가장 많이 올린 사람이 무려  1700 건이나 되고 2위는  1100 건 3위는  165건 으로 급감하며 10위쯤 되면 50건 미만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회원은 가입인사정도의 1건이고 그것마져 생략한 0건의 대부분을 차지 한다. 

 

이런 것을 멱함수 분포라 하고 총계시글 갯수 7100을 회원수 2000으로 나눈 단순한 산술 평균 회원당 3.55 건을 의미가 없는 수자인 것이다.

 

 

 

 

내가 자주 가는 카페 "베로 모빌"의 회원수는 무려 2000 명에 육박한다. 

그러나 글을 올리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대부분의 회원은 단 한건의 글도 올리지 않았다.

가장 많은 글을 올린 사람은 총 게시글의 40% 가 넘는 글을 올렸다.

이런 분포를 멱함수 분포라 한다.

인터넷에 형성되는 구릅이나 프로젝트에 나타는 보편적인 현상이다.  

 

 

 

이 책이 경제 경영 서가에 꽂힌 이유는 바로 이러한 경제학적 개념이 새로운 신기술 신도구에 의해서 어떻게 바뀌고 있는가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러 기술 정보의 번역책치고는 썩 만족스럽진 않지만 잘 번역되었다. 

 

그러나  최대 약점은 우리말 책 대부분에 해당되지만 "찾아보기(index)" 가 없다는 것이다.   이런 류의 기술 정보 서적엔 index 가 없을 리 없어 아마존에 들어가 원서의 중요페이지 소개를 보니 무려 8쪽의 index 가 있었다. 

 

이런 책은 앞뒤에 많은 부분 연관이 있어 좀더 꼼꼼히 읽으려면 찾아보기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원서의 표지

우리말 번역본에는 "찾아보기(index)"가 없다.

이 번역서뿐만 아니라 많은 우리말 책의 최대 약점이다.

기술 정보책에는 많은 지식이 담겨 있고 독후에도 다시 찾을 일이 생긴다. 

원서에는 무려 8쪽의 index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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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9.24 12:30 신고

    확실히 인터넷은 세상을 크게 바꾼 것 같습니다. 시간내서 말씀하신 책을 읽어 봐야겠습니다..

  2. 더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9.24 21:34 신고

    "digital britain" 도 좋은 보고서인데요....이 책은 좀더 가깝게 느낄수있어서 좋네요~~
    몇분들에게 ` 이 pdf 를 Sharing 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겠지요?

늘 배고팠지? -  Always Hungry by David Ludwig

 

이젠  다이어트한다고 배고플 필요가 없어졌다.

 

대만에 있을 때 새로 나온 책 하나를 소개하는 타임지 기사를 읽게 되었다.

 

눈에 확 띄는 책이었다.

 

"늘 배 고팠지!?"  란 제목이었다.  2016년 1월 5일 출간되었다.

 

 

 

 

껄떡거리는 식욕을 잠재워라

지방 세포를 길들여서 영원히 몸무게를 줄여라.

저자: 데이비드 루드위크

체중감량에 대한 네 편견을 단번에 부숴 버리는 최고의 책이다.

체중감량을 위한 이제까지의 고통스러웠던 투쟁은 이제 끝났다.

평자: 마크 하이만

 

 

그야말로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당장 아마존에서 ebook 을 사서 읽었다.

 

한마디로 제목이 말하듯 배고프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말짱 헛것이란 것이다.

 

배고프면서 의지만으로 덜 먹고 열심히 운동해서 몸무게를 줄이는 것은 얼마 안되 다시 다이어트 하기전 상태로 되돌아 간다는 것이다.

 

이제까지 우리가 굳게 믿고 있던 것은 틀린 생각이란 이야기다.

 

Blood Sugar Solution 이란 책을 쓴 마크 하이만이란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한 세대에 한 사람 정도의 과학자가 나와서 새 이야기를 한다.

  "왜 우리가 아프지?  그 병을 어떻게 고치지?" 라는 이야기다.

David Ludwig 는 그런 과학자중의 하나다라고 극찬한다.

 

그의 새 이야기란 무엇인가

 

이제까지 사람을 인간 엔진으로 생각해 왔다.

 

나도 그런 사람중의 하나다.

 

 

 

이 가설에 의하면

사람이 흡수하는 열량과 사람이 방출하는 열과 사용하는 에너지가 균형이 잡혀야 건강하게 산다는 것이다.

 

 

 

사람의 열기관 가설에서 흔히 보는 그림은

위에서와 같이 먹는 열량과 쓰는 에너지는 균형이 잡혀야 한다는 것이다.

흡수한 열량이 운동을 하고 일상 생활을 하는데 다 쓰여야

몸무게가 늘지도 줄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사람이 열기관이란 가설은 수백년 내려온 매우 강력한 가설로서 종교인이 신을 믿는 만큼 강력한 믿음으로 굳어졌다.

 

이 가설에 따르면 몸무게를 줄이려면 적게 먹고 에너지를  많이 써야 한다는 것이다.

 

David Ludwig 박사에 의하면 이 가설은 틀렸다는 것이다.

 

사람은 열기관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Ludwig 박사는 말한다. 사람은 열기관이 아니다.  이제까지의 가설은 틀렸다는 것이다.

 

사람은 생물이다.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은 뇌와 여러 장기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서 작동하는 생물체라는 것이다.     그는 내 분비학자(endocrinologist)다.

 

사람은 생물체중에서 가장 고도로 진화한 종이다.   모든 장기가 작동하는 것을 보면 창조주의자라면 신의 오묘함이여! 하고 경탄한다.

 

뇌가 중앙 처리장치이고 모든 외부 자극은 뇌에 집중되고 뇌는 그 정보에 따라 각 장기에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고 그 호르몬의 작용으로 장기는 작동하고 그 작동상황을 내뇌에 보고한다.

 

사람이 음식을 섭취하면 그 음식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과정도 오묘하다 할 지경으로 복잡 미묘하다.

 

Ludwig 의 새 책의 중요점은 취장에서 분비되는 인슈린이라는 호르몬작용의 중요점이다.

 

이제까지는 지방이 비만의 중요한 적으로 낮은 지방 고탄수화물 음식을 권장했다.     그것은 사람을 엔진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지방은 과잉섭취하면 지방으로 축적되어 비만으로 치닫는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은 음식량이 들어 오는 것에 제 각각 다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우리의 몸은 아직도 수렵채집시대의 환경에서 살아 남은 그 상태로 별로 더 진화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들어온 칼로리가 나가는 칼로리가 아니라 들어 온 칼로리가 감소하면 몸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   계엄령을 내리고 모든 장기는 긴축상태로 돌입한다.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지방세포(fat cell)는 문을 굳게 걸어 잠그고 장기 기근에 대비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겨울 잠을 자는 곰이 동면직전과 같은 상태로 돌입한다는 것이다.

 

칼로리 인 칼로리 아우트가 아니라  긴축해라,  저장하라로 돌입한다.   이것은 자율신경계에 의해서 인슈린을 분비하고  지방세포는 문단속을 하고 모든 에너지 소비시스템을 비상사태로 운영한다.

 

적게 먹는다고 쉽게 살이 빠지는 것이 아니다.   긴축을 할 뿐이다.   그래도 더 적게 먹으면 지방세포는 얼마간에 에너지를 방출할 지 모르지만 호시탐탐 칼로리가 들어 오기를 기다린다.  식욕을 증가 시켜 먹거라가 보이면 먹으라고 명령한다.   

 

이제까지의 식이요법은 이 식욕을 극복하는 의지력을 강조해 왔다.   몸은 요구하는데 의지로서 막으려 했던 것이다.    어느정도는 통할 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 의지가 깨어지면 그냥 먹고 만다.   그것은 몸이 요구하는 자연적인 것이다.    

 

기근을 체험했으니 다시 올 기근을 위해 또 지방세포는 걸신이 들린양 들어오는 칼로리를 저축한다.  요요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이것을 막으려면 지방세포를 달래야 한다.   기근이 든 것처럼 다이어트 해서는 안된다.  

 

사람이 생물체로서 모든 부위가 어떻게 작동하는가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계속 나오는 연구결과와 비만과의 싸움에서 얻은 경험칙으로 미루어 보면 비만의 주적은 지방이 아니라 고도로 정제된 탄수화물(highly processed carbo hydrate)이라는 것이다.

 

이 것은 이런 정제된 탄수화물 식품이 들어 오기 전까지 개인적이건 사회적인건 비만이란 질병이 퍼지지 않았었다는 것을 알면 수긍이 간다.    

 

라면이나 햄버거가 들어 오기 전까지는 비만을 모르든 인구집단이 이런 식품이 들어 오면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런 식품은 혀끝만 중독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포까지 중독시킨다.    

 

정제된 탄수화물은 너무쉽게 당으로 변해서 혈관에 흡수되어 몸 곳곳의 지방세포를 살 찌운다.

 

저자는 말한다.

 

Overeating doesn't make us fat.  The process of becoming fat make us overeating. 

 

과식이 우리를 살찌게 하는 것이 아니다.    살찌게 하는 과정이 우리를 과식하게 한다.

 

살찌게 하는 것은 사람의 지방세포가 자꾸 세포를 키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피속의 칼로리를 흡수해서 지방 세포를 키우기 때문에 혈중 당도가 떨어져 자꾸 먹으려고 하는 것이다.  과식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것은 의지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자율신경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간접적인 방법밖에 없다.  인슈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는 음식을 먹으라는 것이다. 

 

자연식이 가장 좋다.  수렵채집시절 음식은 자연에서 나오는 그대로 였다.   가공을 하지 않았다.   거친 음식들이었다

 

입에 살살 녹아 드는 가공식품들이 아니었다. 

 

미국사람들의 다이어트에서 피해야 하는 고도로 가공된 탄수화물류는 빵, 아침으로 먹는 시리얼, 크래커, 칩, 케이크, 쿠키, 캔디, 단 음료수등이다.     정제된 곡류로 된 음식과 감자와 감자로 만든 음식들이다.   감자가 유일한 자연상태의 음식으로 피해야 할 고 탄수화물 음식이다.

 

한국음식으로는 전통 한식 식단은 흰 쌀밥을 빼고는 거의 자연식이다. 

 

 

 

 

 

 

 

 

 

 

 

*****

그렇게 쳐묵어봐라 살이 안찌나?    배고프고 굶주릴 때 살 쪄 본 일 있나?   

*****

 

이 것이 이제까지의 상식에었다.

 

틀린 말은 아니다.   내 경험으로 그렇다.   1945-1946 년 내가 열한살 열두살때가 가장 배고픈 시기였다.

 

해방되고 일본 전쟁말기에 식량은 공출하고 배급으로 견디다 해방을 맞고 아직 아무 기반도 생기기 전에 식량난은 극심했다.   왠만한 부자 아니면 굶주렸다.     미군 군정에서 원조물자로 주는 밀가루와 우유가루가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구호물자였다.

 

우린 그 밀가루로 수제비를 만들어 푸성귀 잔뜩 넣어 묽게 국물을 만들어 양만 늘려 이른 저녁으로 점심겸 저녁을 먹었다.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아직도 생각난다.

 

"이것 먹고는 밤에 헛것 보겠다."     밤이면 허기가 져서 헛것(환영)을 보겠다는 이야기다.   유머로 하신 말씀이지만 그렇게 굶주릴 때는 찔 살은 고사하고 정말 헛것 볼만큼 말랐다.

 

1960년 내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때도 우린 굶주리진 않았어도 살찐만한 음식은 없었다.  밥과 국 김치 콩자반 동물성이라야 새우젓 며루치정도였다.  가끔 생선이나 자반은 먹었을 지 모르지만 그런 찬으로 밥을 먹을 때 아무리 고봉으로 쌀밥을 먹었어도 살은 찌지 않았다.

 

1960년 내가 미국에 유학가던해 내가 얼마나 말라서 살이 빠져 내 턱이 너무 뾰죽해서

"그 턱으로 도라지 캐러 가겠다" 고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그것도 어머니 특유의 유머였다.

 

1960년 8월 22일 미국유학을 떠났고 그 해 겨울 아내를 만나 이듬해 1961년 6월 16일 결혼을 했다.

 

처음 2년간은 내 조교수당으로 생활했고 아내가 여름 겨울 방학 알바로 생활비를 보탰다.  풍족하지 않았어도 기름지게 먹었다.    2년후 아내가 Libraian Science 로 석사학위를 받고 극동학과 한국학 책임사서르 취직되자 Status가 확 올라 갔다.

 

아내가 Junior Faculty로 신분상승을 했고 월급도 확 올랐다.  주말이면 파티를 열어 시애틀의 한국학생들을 불러 음식을 만들어 먹고 마시고 놀았다.   난 그 때 칵테일 만드는 법을 책을 보며 배워서 10여가지의 칵테일을 만들어 파티에서 마시고 놀았다.   그 때 바텐딩하던 기구가 아직도 몇개가 남아 있다.

 

아내는 손이 커서 음식을 항상 많이 만들고 남기면 아까워 날 자꾸 먹였다.    그 당시 남긴 음식을 버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      살이 금방 쪘다. 원래 살 찌는 체질이었던 같다.    그런 반면 아내는 별로 체중이 크게 증가한 것 같지 않다. 

 

이 때  내 체중이 는 것이 화근이었다.    내 지방세포의 Set Point 가 설정되었던 것이다. 

 

정확히 얼마였는지 모르지만 1970년 귀국해서 무수히 감량과 원상복귀를 거듭했던 기억으로 보면 내 체중은 미국 유학전에는 55 Kg 안팍이었다가 미국 유학후에 최고 73~75 Kg 까지 올랐던 것 같다.

 

80년대 여름이면 포도 단식을 해서 60 Kg 근방까지 내려 가기도 했지만 관장이 하기 싫어 그만 두었다.

 

포도단식은 감량때문에 한 것은 아니었다.    만성 궤양성 위염을 고치기 위해 했던 것이 감량의 부수효과까지 본 것이다.

 

지난 7년간 체중을 기록한 수첩이 있어 내 체중의 그라프를 그려 봤다.

 

65 ~66 Kg 에 육박하면 특단의 조치라고 아내에게 경고하고 다이어트를 했고 62~63 kg 이 되면 또 방심해서 원상복구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Mobile iOS 엔 Number 라는 Spreadsheet (MS office 의 Excel) 앱이 포함되어 있어 그걸로 지난 7년간 내 체중을 그래프로 그려 봤다.

62 Kg 과  67 Kg 사이를 오간다.

 

 

 

비만의 측도로 흔히 사용되는 체질량지수(BMI) 라는 수치가 있다.    몸무게를 몸의 크기로 나눈 값이다.  몸의 크기를 단순히 키의 3제곱한 것이 아니라 2제곱한 것으로 이 수치가 비만의 측도를 재는데 많이 쓰인다.

 

 

 

키 164 미터에 몸무게 50 kg 이면 체질량지수는 18.6이다.

이 표에 의하면 내 키에 50kg 미만의 몸무게라면 저체중에 속한다.

 

 

 

내 키가 164cm 이기 때문에

미국 표준에 의하면

50 Kg 에서 67 Kg 이 정상범위다.

67 Kg 도 정상범위의 상한에 속한다.

위험 수위인 것이다.

 

 

 

정상범위의 한 가운데는  58.5 Kg 이다

 

 

체질량 지수(BMI- Body Mass Index) 계산기 

http://www.nhlbi.nih.gov/health/educational/lose_wt/BMI/bmi-m.htm

 

 

 

 

이번 다이어트의 목표는 일단 60 Kg 로 잡았다.

이 목표에 도달하면

58.5 Kg 에 도전할 까 생각중이다.

MotionX24/7은 더 이상 수첩에 몸무게를 적어 넣을 필요가 없어졌다.

 

2016/01/09 - [IT 와 새로운 것들] - 아이폰용 건강 지킴이 앱 - MotionX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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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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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2.22 10:55 신고

    잘 읽었습니다. 이번 다이어트 꼭 성공하십시요.^^

  2. 황성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2.29 15:15 신고

    사람이 수백만년간 진화하면서 정신만 비약적으로 발전해서
    몸의 작동기제가 우리 생각만큼 잘 따라오지 못하는 모양입니다.

    지방세포의 작동 논리가 있을 터인데,
    지방세포를 속여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말을 듣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ㅎ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6.02.29 15:46 신고

      무슨 방법이 있을겁니다. 그런데 진실이 알려져도 악의 산업이 방해를 하기 때문에 담배를 없애지 못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코카콜라, 캘로그, 팹시등 악의 산업이 양심이 없는 과학자들에게 연구비를 대 주고 진실을 호도하는 연구를 시킨답니다.

  3. brupri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3.07 01:17 신고

    고정관념을 깨는 글입니다. 잘읽었습니다. (_ _)

​종교의 종말 - 타이페이에서

 

지난 포스팅에서 충효돈화역 6번 출구에서 직진하면 성품백화점이 있다고 했다. 거기 2층에 주로 외국서적과 그 번역서들을 취급하는 서점이 있다는 이야기를 썼다.

 

거기 입구 제일 앞줄에 최신간이라고 크게 광고하는 책이 있었다

 

 

그 책은 바로 신앙의 종말(信仰的 終末)이란 책이었다.   

 

 

 

 금년(2016년) 1월 에 출간되었다.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誠品 敦南店 입구

충효돈화 역 6번 출구로 나와 직진하면 100 미터 정도에서 서점 입구가 나온다.



무신론 또는 비종라든가  반기독교책은 전에도 여러 책을 읽었고 내게 가장 영향을 준 책은 버트란드 럿셀의 Why I am not a Christian 이란 책이었다.   



 

 

종이책은 넘쳐 나서 다 버렸으니 이 책이 아직도 내 서가에 꽂혀 있는지 알 수 없다.




비가 오는데 타이페이에서 할 일은? 하고 검색하면 아늑한 거실에서 소파에 편안히 앉아 책을 보라는 권고도 있다.  그래서 한어로 읽을 수가 없으니 이 책을 아마존 kindle store에서 사서 영문으로 읽기 시작했다.  "확" 하고 들어 오는 한 페이지가 있었다.

 


추방 당한 이성(理性)편에 나오는 구절이다

 

 

************************ 


REASON IN EXILE 39
As a consequence of our silence on these matters, we live in a country in which a person cannot get elected president if he openly doubts the existence of heaven and hell. This is truly remark- able, given that there is no other body of "knowledge" that we require our political leaders to master. Even a hairstylist must pass a licensing exam before plying his trade in the United States, and yet those given the power to make war and national policy—those whose decisions will inevitably affect human life for generations—are not expected to know anything in particular before setting to work. They do not have to be political scientists, economists, or even lawyers; they need not have studied international relations, military history, resource management, civil engineering, or any other field of knowl- edge that might be brought to bear in the governance of a modern superpower; they need only be expert fund-raisers, comport them- selves well on television, and be indulgent of certain myths. In our next presidential election, an actor who reads his Bible would almost certainly defeat a rocket scientist who does not. Could there be any clearer indication that we are allowing unreason and otherworldliness to govern our affairs ?



우리가 무지에 대해서 침묵을 지키고 있는 한 우리는 공개적으로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 의심하고 있는 사람은 절대로 대통령으로 당선될 수 없는 그런 나라에서 살게 된다.

이것은 참으로 기막힌 사실이다. 이 나라 대통령에게는 최소한의 어떠한 지식을 갖추어야 한다는 요구조건도 없다. 미용사도 최소한 자격증을 따야 미용업소를 열 수 있다. 그런데 전쟁을 선포하고 국가의 중요정책을 수행하고 이런 정책 결정은 모든 국민의 삶을 앞으로 몇세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아무 자격도 묻지 않고 그 직무를 맡긴다. 정치학자도 아니고 경제학자도 아니고 변호사 자격증도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토목공학자나 MBA나 international relation 또는 military history 를 공부했거나 현대 슈퍼파워를 지휘하는데 필요한 어떤 특정 지식체계를 습득해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정치헌금이나 잘 거둬 들이고 TV에 그럴사한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인물이면 된다. 거기다 꼭 필요한 것은 어떤 신화(천국과 지옥이 있다는-역자 주)에 포용적이어야 한다. 다음 대통령 선거에서도 성경을 읽는 배우나 테런트가 성경을 읽지 않는 최첨단 과학자를 이길 것은 확실하다.
이거야 말로 비이성(unreason)과 내세적 미망(迷妄 -otherworldliess)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허용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

 

내가 전에 강남무지랭이(2015/11/29  - 강남 무지랭이)이란 글에서 말했던 것고 똑 같은 이야기다.  경상도 무지랭이가 묻지마 투표로 국회의원으로 계속 뽑아 주면 당내 서열이 올라가고 시간이 지나면 당수가 되고 대권 유망주가 되는 우리의 현실과 별 차이가 없다.  우리나라 대통령이란 우리 국민에게만 지대한 영향을 끼치지만 미국 대통령은 세계대통령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런 무자격자가 거기다 이성보다는 내세적 미망이 더 큰 필수 요건이 되는 미국 대통령으로 뽑히니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을 아마존에서 kindle 판으로 사려다 보니 눈에 띄는 또 하나의 책이 있었다.   이건 물리학자가 쓴 무신론 책이었다.  

 

 

 


"신,  실패한 가설" 이 원제다.

 

 

샘 해리스가 쓴 신앙의 종말(the End of Faith)는 2004년에 출판되었고 이듬해에 페이퍼 백으로 나왔다.  한국말로도

2005년에 번역서가 나왔다.

 

 


"종교의 종말"이란 제목으로 번역되어 나왔다.

 



물리학자가 쓴 "실패한 가설"도 "물리학의 세계에 신의 공간은 없다"고 번역되어 나왔다.



 

Failed Hypothesis 의 한글 역서서



 

 

왜 갑자기 무신론 책이 이렇게 각광을 받고 있나?

 

이 것은 바로 종교의 이름으로 성전을 펴고 있다고 주장하는 이스람 극단주의 테로리스트들 때문이다.   종교의 종말에도 책 서두에 폭탄을 몸에 지니고 바야흐로 버스를 폭파시키려는 한 이스람 테로리스트의 심정을 묘사하면서 시작하고 있다.  

 

기독교나 이스람교와 같은 유일신교에서는 순교 그것은 바로 천국에로의 직행 버스가 된다. 

 

어디에선기 소년 테로리스트를 모집할 때 순교를 하면 천국에 20 명의 예쁜 처녀를 보상으로 준다는 미끼로 유혹한다는 이야기를 읽었다.   여성 테러리스트에겐는 어떤 미끼를 던지는지 궁금하다.

 

종교인들은 종교의 극단주의와 온건주의는 구별해야 한다고 하지만 샘 해리스의 생각은 다르다.   온건주의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할 뿐 상황이 바뀌면 극단주의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초기 천주학 신자들이  얼마나 많이 신앙을 위해 죽어 갔는가를 생각하면 된다.   다행한 것은 죽음을 택했을뿐 저항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샘 해리스나 빅토 스팅거의 책이 성공을 거둔 것은 9-11 사태의 때와 시기가 맞았기 때문이다.     이스람 극단 주의는 그 이후에도 계속 테러를 자행하며 세계인 모두에게 공포와  불안을 안겨 주고 있다.


진화생물학도 뇌과학도 이젠 모두 종교와 같은 비이성적인 관습은 극복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종교는 더욱 기세를 올리며 퍼져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상하게 기독교가 득세를 하고 있다.  무능한 지도자의 인재풀(pool) 수첩에는   문창극이나 황아무개 국무총리나 김아무개 적십자 총재같은 사람만이 들어 있으니 이런 사람들이 우리 나라의 지도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류사에서 언제 종교는  종말을 맞을 것인가?


내 생각은 인류가 종교로 인하여 종말을 고할지언점 종교는 종말을 고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사람이 종교적이 되는 것은 진화과정에서 습득한 유전자에 각인된 습성이란 가설이 유력하다.  


얼마전에 읽은 유발 히라리의 책에 언급된 인지혁명(cognitive revolution)은 인류가 언어를 쓰기 시작하고 그 언어를 위험을 경고하는 목적 말고 거짓말을 지어 내고 그것을 전파하고 믿게하는 목적으로 더 많이 쓰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의  언어의 사용특성이 다른 종을 멸종시키고 가장 강력한 종으로 진화한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 혁명은 돌연 변이에 의해서 생긴 것이라는 설이 유력한 것이다. (2015/09/19 - [책] - 유발 하라리의 인류사(A brief history of humankind)  )


사람만이 이 세상에 없는 것을 상상만으로 만들어 내고 그것을 믿게 하고 믿는 종이란 이야기다.  


유발 히발리의 말에 의하면 원숭이에게 가지고 있는 바나나를 주면 원숭이천국에서 바나나를 무진장 먹게 해 주겠다고  설득을 해도 통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에게 네가 자살폭탄으로 버스를 폭파시켜면  천국으로 직행해서 예쁜 색시 20명과 맘껏 섹스를 하게 해 준다면 믿는다는  것이다.


거짓말을 지어 내고  존재하지 않는 것을 믿게 하고 믿는 인간의 속성이 선천적인 것이라면 이 습성이 결국 인류를 멸망하게 할지 모른다.  


진화생물학이나 최근의 뇌과학의 성과는 뇌는 "꿈꾸는 기계"에 불과하다.     뇌가 작동을 멈추면 사람은 그냥 생을 마감한다.  영혼 같은 것도 없고 사후 세계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을 알고도 교회에 가고 성당에 가고 모스크에 가는 것은 그래야만 마음이 편해서라고 한다.    


전에 서울대에 있을 때 관악산을 자주 갔다.    학력고사나 예비고사를 치르는 날 관악산 연주암에 올라 가면 좁은 뜰에 발 디딜 틈이 없이 엄마들이 올라와 절을 하고 기도를 한다.


절을 하고 기도를 하면 자녀가 시험을 잘 볼 것이라 정말 믿는 것일까?    이성적인 상태에 있을 때 이 물음의 답은 대부분 아니라고 할 것이다.   그럼에도 절을 하고 기도를 하는 것은 그래야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라고 대답을 한다.


cognitive revolution의 잔재일 것이다.




독일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4만전의 아이보리 조각상 

사자의 머리를 한 사람

그것은 원시인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상상만으로 만들어 낸 최초의 증거로서

종교나 신화는 그런 상상의 능력에서 출발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존재하지 않는 사후의 세계에 대한 거짓말이 아직도 먹혀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인지 혁명이 생물학적 진화의 산물이 아니고 불을 쓰고 글자를 발명한 것과 같은 문명적인 진화였다면면 그것은 파괴적 개혁(disruptive innovation)에 의해서 대치되겠지만 불행하게도 생물학적 진화는 그 속도가 느려서 아무리 샘 해리스나 빅토 스텐거가 이성으로 돌아 오라고 외쳐대도 죠지 부시나 로날드 레이건 같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을 것이다.


실제로 부시는 정당한 이유가  없는 이라크 전쟁을 일으켰고  아랍국가에서는 가장 비종교적인 후세인 치하의 이라크를 전쟁의 마당으로 몰아 갔다.   후세인 밑에서 잘 살고 있던 수니파를 극단주의 이스람주국가(ISIS)  테러리스트로 몰아가   오늘날 세계를 공포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조지 부시는 조찬기도회로 국무회의를 시작했었다.     신심이 돈독했던 부시가 만약에 ISIS 를 물리치려면 핵을 쓰라는 계시라도 받는다면 우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



PS


이 글을 쓰고 나니 공교롭게도 그 날 email 로 온 Time 지가  지구 종말 0시의 3분전으로  시계가 맞춰 졌다는 뉴스를  전해왔다.


과학자들의 게시판의 지구종말의 시계는 과학자들이 판단하여 세계가 얼마나 위험에 처해 있나를 경고하기 위해 올려 놓은 것이다.  


이 시계는 상징적인 것이지만 과학자들이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경각심을 넣어 주기 위해 걸어 놓은 것이다.






원자과학자들의 게시판

인류종말 0시 3분전

2016년 1월 26일






세계의 지도자들이 핵무기와 지구온난화 문제에 여전히 눈을 감고 있다고 경고하기 위해 시계를 맞춰 놓기로 결정했다.   이런 위험이 실존적이란 말은 그 말 자체다.  즉 그것은 인류문명을 종식시킬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세계의 지도자는 자기 나라의 국민을 보호하고 자기 나라를 지키려면 이 위험을 제거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시계는 바로 그것을 경고하기 위해 걸어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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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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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1.28 10:09 신고

    저는 집안이 불교 쪽이어서 절에는 자주 다니지만 (운전기사 역할).. 사실은 무종교자입니다.
    그래도 종교의 순기능은 높이 평가하고, 일부 광신도들이 문제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샘 해리스의 온건주의도 극단주의와 결국은 같다라는 의견은..과연 그럴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2.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1.28 16:37 신고

    확실히 불교는 유일신교와 다릅니다. 선불교의 참선은 뇌과학적으로도 그 순기능이 입증되었습니다. 불교의 기복적인 면은 토속신앙과 융합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역사적으로도 불교는 평화적이었습니다. 슈메르족의 신화에서 발원한 유태교 기독교 이스람교가 호교와 포교를 위해서 폭력을 불사하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인류가 멸망한다면 이들 종교중의 하나가 그 기폭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3. 황성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2.03 15:57 신고

    있는 그대로의 정직한 지적은
    하기도 힘들고 받아들이기도 힘든 법이군요.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선생님, 대만 여행 건강하게 잘 하세요. ㅎ

  4.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2.04 21:55 신고

    감사합니다. 3 주가 후딱 지나고 귀국할 날도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 계속 비만 맞다 가는가 봅니다.

인류사(History of Humankind) - 별볼일없던 동물 하나가 신이되려한다는 이야기

 

인터넷을 검색하다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한글번역판은 아직 나오지 않어서 영문책을 아마존에서 Kindle 판으로 사서 읽었다.   "A Brief History of Humankind - Sapiens" 이란 제목이 붙은 책이다.  별볼일없던 동물 하나가 신이되려한다는 이야기"다.     이미 20개국어로 번역된 베스트셀러다. 

 

저자 유발 히라리(Yuval Noah Hilari)는 이스라엘 엘루살렘의 히브류대학 역사학교수로 나이 39세의 젊은 사람이다.   그가 쓴 역사책은 여느 역사와 달리 인류의 진화(생물학적 진화와 문화의 진화)론적 관점에서 썼다. 

 

접근법이 특이하다.    따라서 그 내용도 특이하다.   그의 주장도 특이하다.   새로운 관점에서 역사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의 방법은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고고학 고생물학 유전생물학 생물학등 과학을 인용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Big History" ( 2013/12/11 - [일상, 단상] - 역사를 어떻게 가르치나 - <빅 히스토리> 이야기 )와 일면 상통한다.  그러나 빅히스토리와 크게 다른 점은 그 만의 과감한 주장을 한다는 점이다. 

 

그런 주장에 대해서 반론도 있을 수 있다.

 

그의 주장중에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은 이 신종 인류가 세계를 지배하게 된 원인으로 인지혁명(cognitive revolution) 을 지목하는 것이다.      말할 수 있는 능력과 그 말로 지어낸 이야기(fiction)를 퍼뜨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을 말한다.

 

이 것이 존재하지 않는 사후세계를 말하고 국가라든가 인권 같은 추상적 개념을 지어내어 여러집단이 협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는 것이다.   이것을 인지혁명이라고 한다.    그 결과 아직까지 알려진 인류(호모)에 속하는 다른 원시인들을 다 멸종시켰다고 한다. 

 

두째는 농경혁명을 최대의 사기극이라고 깎아 내린다.    수렵과 채집으로 살 때 보다 훨씬 많이 일하고 더 힘들고 먹는것도 부실해졌다는 것이다.   단지 인구가 증가했다는 것이 큰 변화인데 그 결과 에코시스템을 파괴하고 대형동물들을 멸종시켰다는 것이다.

 

그 외에도 몇몇가지를 문화진화과정으로 기술하고 이 문화진화는 생물학적 진화속도보다 빨리 일어나 느리게 진화하는 다른 생물체와  조화를 이루지 못해 심각한 에코불균형을 가져왔다고 한다.

 

그 중에서도 서구의 과학기술혁명은 이 문명진화의 속도를 더 가속하고 제국주의와 침략전쟁을 가져왔다.  한편 기술혁명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많은 질병을 극복하고 급기야 인류가 과학기술의 힘으로 생물학적 진화까지 간섭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Transhumanism (2014/05/30 - [IT 와 새로운 것들] - 사람이 영원불멸해 지는 날)은 인간종(Sapien)을 넘어서 신의 세계에 진입하게 한다.

 

물론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논란이 많은 이야기이지만 이제까지의 생물공학적 성과에 비추어 보면 불가능한 이야기도 아니다.

 

인류는 과연 어디로 가는가?

 

이 책의 모든 이야기가 그럴듯 해 보여도 역사는 역시 역사다.  과학은 아니기 때문에 과학을 많이 인용했다 해도 저자의 이데오로기가 많이 개입된 책이다.

 

그럼에도 신선한 충격을 주는 읽은 만한 책이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진화생물학적 관점으로 서술되었다는 것이 내게는 맘에 든다.

 

우리말 번역책은 이번 가을에 나올 것이란다.

 

 

 

 

 

책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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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9.21 11:04 신고

    별 볼일 없던 동물하나가 신이 되려한다는... 부제부터 흥미롭습니다. 번역책이 나오면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일본과 그 과거가 만든 족쇄

 

 

1995년 코베 대지진 때 4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대부분 목조 건물의 화재로 인한 사망자들이었다.   일본은 왜 석냥갑 같은 목조 건물에 사는가?      타임지에서 읽은 것 같은데 나라가 국민을 그렇게 살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자나라, 가난한 국민" 이란 이름으로 번역되어 나왔던   Wolferen, Karel van 이 쓴 원제 False realities of a politicized society  는 일본의 정치시스템을 비판한 책이었다.   일본은 겉으로는 민주주의 국가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관료들이 보수 정치집단(자민당)의 보호를 받으면서 경제를 운용하는 회사국가(Coopreration State)라는 것이다.     오직 경제 발전에만 목표를 두고 나라를 운영하다 보면 나라와 회사는 부유해지지만 국민은 가난해 진다는 것이다.   회사가 모두를 제공하기 때문에 회사가 소유한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내고 평생고용을 보장 받는 대신 회사원은 최소한 의식주로 살고 회사에 충성하게 한다는 것이다.

 

Wolferen, Karel van 의 책은 1995년에 나온 책이라 한국말 번역서도 원서도 구하기 쉽지 않다.    이 책을 검색하다 우연히 최근에 나온 "일본과 그 과거의 족쇄"라는 책을 발견했다.   Kindle 전자책으로도 있기 때문에 어제 당장 사서 다운 받아  읽었다.    다 읽었다 해도 초벌 읽은 것이다.     이런 책은 사선읽기를 하고 두 번째는 인덱스 읽기를 한다.   Kindle 책이나 OCR 되는 pdf 는 "찾기"를 하면 되니까  사실 인덱스 (찾아 보기)는 필요가 없다.

 

이 책의 저자는 R Taggart Murphy 로 얼마전 아베 총리에게 공개서한을 보낸 187명의 영어권 역사학자중의 한 사람이다.

 

 

OPEN LETTER IN SUPPORT OF HISTORIANS IN JAPAN
The undersigned scholars of Japanese studies express our unity with the many
courageous historians in Japan seeking an accurate and just history of World War II in
Asia. Because Japan is a second home as well as a field of research for many of us, we
write with a shared concern for the way that the history of Japan and East Asia is studied
and commemorated. ..................

SIGNED,

.............

l Aurelia George Mulgan, Professor of Japanese Politics,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l R. Taggart Murphy, Professor, International Political Economy, University of
Tsukuba, Tokyo Campus.
l Tetsuo Najita, Professor Emeritus of History, University of Chicago.

.................

https://networks.h-net.org/system/files/contributed-files/japan-scholars-statement-2015.5.4-eng_0.pdf

 

일본 역사학자를 지지한는 공개서한은 계속 참가 희망지가 나와 최초 187명에서 464 명으로 늘어 났다.

 

464명이 서명한 공개서한을 보려면

 

http://www.japanfocus.org/events/make_pdf/252

 

 

 

 

 

"일본과 그 과거의 족쇄"  표지

  • Series: What Everyone Needs to Know
  • Hardcover: 472 pages
  • Publisher: Oxford University Press; 1 edition (December 5, 2014)
  • Language: English
  •  

     

     

    이 책의 요지는 오늘 날 일본과 일본을 다스리는 아베총리 세력은 존황양이 (尊皇攘夷 - 천황을 존경하고 오랭캐를 물리친다) 를 내 세워 막부를 쓰러뜨리고 메이지유신을 실현한 사쓰마와 쵸슈의 개혁세력에서 연유한다고 보고 있다. 

     

    양이는 나중에 개화로 바뀌었고 구호는 탈아입구(脫亞入歐)로 바뀌었다.  아시어에서 벗어나 유럽(구라파)에 합류한다.  오랑캐로 여겼던 서구열강은 선망의 대상이 되고 따라 잡을 목표가 되었다.   부국강병(富國强兵)이란 기치를  내 세워 군대를 기르고 전쟁을 할 수 있는 산업화를 서둘러 일찍암치 주변국을 침략하기 시작했다.     한국과 중국이 그 먹이감이었고  러시와와 싸워서 사하린과 북방영토들을 차지하고 서구열강이 하는 흉내를 내면서 제국주의 정책을 추구했다.

     

    그 후의 역사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안다.     원자탄을 두 방 맞고 천황은 무조건 항복을 수용했다.     전에 내가 아베는 미국이 길렀다는 이야기를 쓴 일이 있다.

    2013/12/28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아베의 야스쿠니행은 미국이 키운 현상

     

    이 책에도 내가 한 이야기대로다.    미국은 전후에 공산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후 청산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오늘 날 일본 우익이 나 대는 것은 바로 맥아더 군정이 제대로 일본의 과거사를 청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본이 나아 갈 길을 제시하고 있다.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의 국가를 만드려면 먼저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의 악행을 진심으로 사죄하고 다시는 이런 악행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약속과 신뢰감을 피해 당사국과 주변국에 주어야 한다.   

     

    또 정중하게 워싱톤에 요청해 미군을 일본에서 내 보내고 아시아의 일원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권고 한다.    그런 다음 자기 나라를 자기가 지킨다는 원칙으로 헌법을 개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일본은 아시아서 고립되고 세계속에서 존경을 받을 수 없고 국력에 상응하는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란 경고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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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6.14 18:52 신고

      일본에 대해 잘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은 여러가지로 특이한 나라인 것 같습니다.
      이런 나라가 이웃하고 있는게 우리나라에 끼친 득실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Adobe Acrobat X 에서 OCR 되는pdf 파일 만들기

     

     

    자가(DIY)  ebook 제조기 세트를 살 때  구입한 ScanSnap iX500 에 Adobe Acrobat X 가 따라 왔다. ( 2013/09/02 - [책] - 북스캔 DIY  )   OCR (텍스트 인식기능)가 되는 제품인데 처음 한 번 써 봤는지 아닌지 모르지만  그 후에 쓰려고 하니까 잘 되지 않았다.    그건 디폴트로 영어만 인식하게 세팅이 된 탓이었다.

     

    며칠전에 한글 책 하나를 사서 ebook 으로 읽으려 하는데 OCR 이 안되니까 여간 불편하지 않다.  오늘 다시 이미지로 만든 pdf 파일을 OCR이 되는 pdf 파일로 바꿨다.

     

    내 기억력을 보충하기 위해서 그 방법을 캡쳐한 사진을 올려서 정리해 둔다.

     

     

     

     

     

    Acrobat X를 연다.

     

     

     

    이미지로 작성한 pdf 파일을 불러 온다.

     

     

     

    도구를 연다. 텍스트 인식이란 서브 메뉴를 고른다.

     

     

     

    아래와 같은 펍업이 뜬다.

     

     

     

    이 팝업에서 필요한 설정을 한다.

    여러번 실패한 이유는 기본 OCR 언어가 English 로 되어 있어

    한국어 인식을 못했던 거다.

    편집에 들어가 한국어 또는 책에서 쓸 다른 언어로 바꾼다.

     

     

     

    영어책이라면 다시 English 로 바꾸먼 된다.

     

     

     

    확인 창을 클릭하면 OCR 변환이 시작된다.

    한페이지 변환하는데 1~2초 걸리기 때문에 페이지가 많은 책을 제법 시간이 걸린다.

     

     

     

    끝난 다음  OCR 변환된 파일을 저장하면

    여느 pdf 파일 reader 에서 한글 단어가 검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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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 근방의 여행가이드 책을 하나 사려는데 ebook 이 있어 반가웠다.

     

    그런데 이상한 조건이 붙어 있다.   같은 기종이라면 처음 다운로드한 기기에서만 책을 읽을 수 있다고 경고가 쓰여 있었다.

     

    우리 부부는 각기 아이폰 5를 갖고 있고 이이패드 mini를 하나씩 갖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ebook은 다운로드하는 기기의 갯수엔 제한을 두지 한 기기에서만 쓸 수 있게 한 ebook 판매자는 없었다.    ebook 을 보기위해 아이패드를 서로 바꿔야 한다니  말이 되는가?      아이패드나 아이폰은 ebook 리더기로만 쓰는 것이 아니다.     ebook 리더기는 수십가지의 앱중의 하나다. 각자 다른 사용용도,  서로 다른 연락처등 고유의 기능과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ebook 을 읽다가 카카오톡도 하고 다른 앱도 쓴다.   아이패드는 ebook 리더기가 아닌 것이다.

     

    그래서 넘 황당해서 교보문고 ebook 담당자에 문의를 했다.  

     

    더 황당한 대답을 들었다.    우리 부부가 둘다 아이패드에서 책을 다운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시에 책을 읽을 순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걸 어떻게 콘트롤 하느냐 했더니 동시에 두사람이 같은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로그인 할 수 없는 곳에서는 책을 읽을 수 없느냐니까 그렇다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이다.  

     

    다시 물었다.  인터넷이 안된는 곳에선 한사람도 교보문고 ebook 을 읽을 수 없느냐고.    그렇다는 확답을 들었다. 

     

    ebook 을 단순한 종이책의 연장쯤으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종이책은 두사람이 동시에 읽을 수 없다.  교보문고는 그 종이책 개념을 ebook 에 연장해서 사용하겠다는 모양인데 그 방법으로 인터넷을 써서 동시 교보문고에 접속한 사람은 교보 문고의 같은 ebook 을 못 보게 한 것이다.

     

    해괴한 방법을 쓰고 있다. 

      

    웃기는 교보문고 ebook - off-line 에서는 볼 수 없는 ebook이라니!    종이책만도 못하지 않는가!

     

    이게 ebook 인가?

     

    참 한심한 우리나라다.   이래서야 한글 ebook 이 언제 빛을 보게 되려나!

     

    교보문고라면 우리나라에선 대표적인 대형 서점이다.

     

    저적권 침해 사례를 우려해서 이런 짓을 하는 것도  아니다.    ebook 을 crack 해서 공유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라면  다운로드로 한번으로 족하다.

     

    두사람이 책을 동시에 읽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을 막자는 것인가?

     

    사실 우리 부부가 같은 책을 동시에 읽고 있을 확률은 거의 없다.   가이드 북을 두 아이패드에 내려 받아도 같은 시간에 그 책을 읽을 땐 없을 것이다.   가끔 아내가 책을 보다가 예를 들어 그 맛집 괜찮을 것 같은데 하고 읽던 책(ebook)에 대해서 말한 다 해도 내가 그 ebook 을 열고 그 페이지를 열어 보기 보단 아내에게 다가 가서 아내의 아이패드를 보는 것이 훨씬 쉽다.   

     

    교보문고 ebook 설계자는 무엇을 머리에 두고 있는 것일까?

     

    세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ebook 판매자는 Amazon의 이다.    Amazon이  kindle ebook 책을 어떤 방식으로 판매하고 있는지도 모른단 말인가?   한국식의 Galapagos 로 가겠단 말인가?

     

     

     

     

     

    우리 부부가 산 Kindle ebook들.

    우리나라 ebook 이 이렇게 한심한 짓을 하고 있다간

    Kindle 이 상륙하는 날에는

    어떻게 될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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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열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3.26 10:15 신고

      iOS는 잘 모르겠는데 안드로이드 교보eBook 같은 경우에는 내려받은 책에 대해서는 로그인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네트워크에 연결될 필요는 없습니다.
      네트워크 연결은 스토어에 들어가거나 구매한 책을 내려받을 때만 필요합니다.
      담당자가 선생님의 질문을 잘못 이해한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언급하신 '단, 이용하고자 하는 eBook은 동일한 기종의 단말기인 경우 최초 다운로드 받은 1대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에 대해서는 저도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문장 그대로 이해한다면 같은 기종의 아이패드는 1대만 내려받을 수 있는데 두 기계에 받을 수 있다는 담당자의 설명은 교보문고의 설명과 또 다른 것 같구요.

    2. 지나가다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3.26 17:53 신고

      교보문고는 5개 디바이스 까지 지원하고 있고, 한 번 다운로드 받으면 인터넷 연결이 안되어 있어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포스트 작성하신 분이 뭔가 오해가 있으신 것 같네요. 인터파크 비스킷이나 네이버,,기타 등등 국내 eBook 회사들은 죄다 교보문고가 시작한 정책을 따라서 하고 있습니다.
      고객센터 직원이 잘못 안내 한 것 같네요.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5.03.26 21:49 신고

        교보문고 ebook 정책이 왔다갔다 하는가 봅니다. 아내의iPad 엔 다운로드 횟수가 초과했다고 내려받기가 안돼네요. 고객센터에 전화하라고 에러메시지가 나옵니다. Amazon 에는 my account 에 들어가면 device management 라고 있어 등록된 기기를 지우기도 하고 새로 등록하기도 쉽게 되어 있습니다. 전에도 내 포스팅에 언급했지만 아마존은 device 의 갯수를 저자나 책을 출판한 회사에서 지정해 주는 대로 7~12개 까지 줍니다. 옛날에 다운 했던 이미 폐기한 device 를 지워 버리면 새로 산 기기를 등록하기 쉽게 해 놓았습니다. 같은 기종은 안된다 그런 규정도 없습니다. apple 은 family sharing 으로 앱도 가족끼리는 따로 돈을 내서 살 필요가 없습니다.

    3.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3.26 21:50 신고

      그리고 어제 사려고 했던 책에 다시 들어 가 보니 같은 기종은 안된다고 썼던 것을 지워놨네요.
      그래서 그 책을 사서 내 아이패드 미니와 아내의 아이패드 미니(같은 기종)에 내려 받기를 해서 열어 보니 동시에 열리네요.
      내가 욕을 했더니 정책을 다시 바꿨나?
      블로그를 쓰는 보람이 있나 봅니다.

    4. jenn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4.19 01:25 신고

      저도 교보이북쓰는데 책다운받을때만 로그인하고 인터넷연결하고 책다운받고나서는 인터넷연결안되도 로그인안해도 잘만보여집니다

    5.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4.19 07:16 신고

      교보가 잠간 큰 실수를 한거지요. 내가 한국의 ebook 에 대해서 아니 책의 미래에대해서얼마나 많은 글을 오렸는지 또 경고를 했는지 몰랐을겁니다.. 교보에서 ebook 사지마세요. 잠간이아도 이런 고루한 생각을 했다면 미래가 없습니다.

    6.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04.19 07:46 신고

      교보는 내 가억으로는 최초로 대형서점을 연 한국에서는 큰 회사라고 착각하고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구멍가게 수준입니다. 하루 아침에 정책을 바꾸고 웃기는 짓을 안한 것처럼 은근슬적 알바성 댓글을 달면서 내가 잘못 안 것처럼 호도를 합니다. 기분이 나쁩니다. 내가 그 동안 ebook 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글을 썼는지 이 블로그의 고정독자는 잘 이실겁니다. 그러니까 교보 상담자가 하도 웃겨서 여러번 다시 묻고 확답을 들은 사안입니다. 정책을 이랬다저랬다 바꿔놓고 한마디 해명도 사과도 없이 알바나 보내서 이런 글이나 올리겠다면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구멍가게에서는 책 사지 마세요. 또 언제 정책을 바꿔서 인터넷 없이 산 책 못 읽게 할 지 모릅니다.

    Kindle 책이면 뭐 든지 듣는다.

     

    지난 번 내 포스팀  8순 생일이다.  에 소개했던 Kindle 책 듣기는 애초에 듣기용으로 만든 오디북을 킨들책과 연동하는 기능으로 오디오북을 따로 사야했다. 

     

    Kindle 판으로 나온 ebook 이 모두 오디오 북으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 기능을 쓸 수 있는 책은 아주 제한적이다.      

     

    한 편 내 팔 저림현상 때문에 누어서 책을 볼 때 책장 넘기기를 음성 명령으로 할 수 있나를 알아 봤다.    1,2 년전 까지는 이 기능은 없었다.  앱도 없었다.   그러나 검색을 지난 1년으로 제한하고 다시 찾아 보니 기막힌 기능을 찾아 냈다.    최신 iPad 와 iPhone  iOS 와 Kindle 뭉쳐 모든 킨들 전자책을 음성으로 듵을 수 있을 뿐 아나라 자동 책 넘기기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데 킨들만이 아니다.    다른 문서도 읽어 준다.   한글 책이나 문서도 읽어 준다.   이건 대박이다. 

     

     

     

     

    Kindle 책이면 뭐 든지 읽어 주고 자동으로 페이지를 넘겨 준다.

     

     

     

    한글 신문 읽기도 가능하다.

    책과 달라 페이지라는 개념이 모호해서 계속 읽기가 불편하다.

     

     

     

    이 기능은 최신 iOS 에 탑재된 Voiceover 라는 기능을 활성화해서 얻을 수 있다.

     

    설정에 들어가 Accessibility 를 열면 그 안에 Voiceover 라는 기능을 볼 수 있다.

     

    원래 시각장애인이나 난독증 장애를 가진 사람을 위해서 apple 사가 개발하여 iOS 최근 버젼에 올린 것이다.   이것을 Kindle 최근 버젼이 활용하여 Kindle 책 읽고 듣기를 가능하게 해 준 것이다.

     

    Kindle엔 3만권의 무료 책이 있고 Gutenber project 에서 저작권이 소멸된 오래 된 고전들을 ebook 으로 만들어 Kindle 에서 읽게 해 주고 있다.   새로 나오는 책은 거의 모두 Kindle 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Voiceover 기능은 iOS 의 siri와 더불어 시각 장애자 뿐 아니라 나 같은 사람도 누워서 책읽기를 쉽게 해 준다.

     

    무진장의 보고를 누워서 자동으로 페이지를 넘기면서 읽게 해 주니 이건   대박이다.

     

     

     

     

    General -> Accessibility -> VoiceOver

    에 들어가 여러가지 셋팅을 해 준 다음

    VoiceOver 를 켠다.

     

     

     

    VoiceOver 중에서도 책 읽기의 속도(speaking rate)를 조절하는 메뉴가 가장 유용하다.

     


     

     

     Voiceover 가 켜지면 tap 하나로 항목이 선정되고 두번 tap 하면 그 항목이 실행된다.    두손가락으로 아래로 쓸면 책읽기가 시작되고 화면을 옮길 때에는 세 손가락으로 쓸면 된다.    이 것을 익혀 두지 않으면 당황하게 된다.

     

    Siri 를 불러 <VoiceOver On> 이라고 명령해서 켤 수도 있다.   지역및 언어가 한국어 일 경우엔 <VoiceOver 켜>,  <VoiceOver 꺼> 하고 명령한 다음 <Kindle 열어> 하고 명령하고 열리면 두손가락으로 읽던 페이지를 쓸어 내리면 읽기가 시작된다.  음성 인식과 Text to Speech 를 쓰면 시각장애인도 책을 무한정 읽을 수 있다.

     

     아쉬운 것은 한글 ebook 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책과 세상은 진보하는데 한국의 환경은 꼴통 윈도우즈와 종이책에 매어서 갈라파고스화되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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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11.27 16:26 신고

      정말 편리한 기능입니다. 잘 알아둬야겠습니다.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4.11.28 14:46 신고

        음성 인식이나 text to speech 같은 건 apple이 앞서 가는 것 같습니다. Windows 8.1 에 iOS의 Siri 같은 음성인식 가능을 도입했다고 하는데 한국말은 지원하지 않는답니다. MS Windows 에 목매고 있는 한국에 대해 MS 의 홀대는 넘 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가 못나서 그렇겠지요

    2. 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4.12.13 22:03 신고

      무엇을 사서 무엇을 실행하면 이렇게 된다는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