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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광

잔차일기 2008.12.24 01:31

서울 관광

 

올해 동짓날이었던 일요일은 벤트라이더 정모에 참가했다.  작년 가을 대전의 청남대 라디딩 이후 1년 몇달만에 정모에 나간 것이다. 

 

일기예보는 비 또는 눈이라고 해서 모임 장소까지만 가서 주문했던 기빨도 받고 오래만에 회원들께 인사나 하고 돌아 올 생각이었지만 예보가 빗나가 춥기는 했지만 날씨가 쾌청했다. 

 

광화문에서는 북악산과 북한산도 또렷하게 보였다.

 

그날 정모는 코스가 맘에 들었다.   서울 시내를 도는 코스였기 때문이다. 

 

서울시내는 발바리, 지구의 날, 또는 차없는 날 자전거행진에 참가해 여러번 다녀 봤지만 일요일 떼잔차질로 서울 "성내"를 다녀 보긴 처음이다. 

 

서울은 내가 평생 살아 온 고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 났지만 해방전에 "소까이"로 부모와 떨어져 귀국 한 다음 의정부와 대전에서  잠간 산 것 빼고는 서울에서 줄곳 살았다.  

 

625 전쟁전에 서울에서 중학교를 다녔다.  종로구 원남동에 살 때 625를 맞았다.   전쟁후  대학에 다닐 때에는 혜화동에서 살았다.

 

지금은 서울 성내도 많이 바뀌어 옛자취가 많이 사라졌다.  

 

어제 달린 청계천변은 긴 변화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곳이다.  

 

내가 감명 깊게 읽었던 박태원의 "천변풍경" 은 나보다 한세대 전의 청계천변 이야기가 담겨 있고 내가 많이 찾았던 청계천변은 주로 헌 책방,  전파상, 공구상들이 즐비 했다. 

 

뚝을 길로 삼아  양쪽으로 가게들이 즐비하니 이어져 있었다. 

 

처음엔 한 쪽으로만 가게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개천쪽으로도 개천 바닥에 기둥을 세워 가건물을 지어 가게를 내어 뚝을 가운데 삼아 양쪽으로 점포가 늘어선 그런 시장이 형성되었다.

 

중학교 때 무슨 "광석래디오" 를 만든다고 부품을 사려고 청계천을 뒤지며 다녔고 전쟁후엔 주로 헌 전문서적(일서)를 찾으려 이곳을 헤집고 다녔다.  

 

미국 유학에서 돌아 오니 청계천은 복개가 되었었고 그 위에 흉물스런 삼일고가 차도가 생겨 자동차를 실어 날렀다.  

 

귀국후 처음 정착한 곳이 청계천 7가의 흥인상가 아파트 5층이었다.  삼일 고가차도와 그 높이가 엇비슷해 매연과 소음으로 창도 열지 못하고 살았다.

 

1년도 살지 못하고 한강 멘션이라는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일요일(21/12 /2008) 달린 청계천변에는 옛 청계천 판자집 가건물을 재현해 놓은 전시물이 있었다.

 

재현물은 옛날 허름하고 보잘것 없던 "하꼬방"(상자방, 판자집) 보다 훨씬 멋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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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색선이 동짓날 달린 길이다.  

옛날 서울시내를 에워쌌는데도

달린 거리가 30 Km 정도 밖에 안된다.

오늘의 서울시는 얼마나 큰가 실감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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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북안에서 시내로 나가기 위해 뚝길을 벗어 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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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을 벗어나기 직전

편의점에 모여 잠시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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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앞에서 남대문을 향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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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에서 청색 신호등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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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네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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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을 복원중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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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오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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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지리산 한정식집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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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골목길은 일요일은 차없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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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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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길 동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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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가 옛 판자집의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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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듯 해 보이지만 전시물이라

기억속의 옛날모습보다는 더 멋 있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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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문화관

언젠가 한번 들어가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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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자집의 내부

이것도 아주 깨끗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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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가에 세운 가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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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판자집이 있던 지역은 동대문보다는 훨씬 서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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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와 함께 타면 다른 분들이 우리 둘의 사진을 찍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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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스냅도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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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라이더 회원들과 함께.

그날은 너무 추워 얼굴을 완전히 가려서 알아 보기 힘들다.

코니 옆의 복면을 한 라이더가 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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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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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에서 찾은 맛집 - 버섯매운탕칼국수

 

서울의 카페거리로 분당의 정자동,  강남의 청담동,  홍대앞의 카페촌을 흔히 드는데 홍대는 한번도 가 보지 못했다.

 

미국 여행에서 돌아와 우리 둘의 첫 자전거 나들이는 홍대 카페거리를 가 보는 것이었다.

 

첫번째 홍대에 간 날은 지난 11월 10일이다.  길을 잘못 들어 한강공원에서 아주 멀리 돌아 갔었다.      돌아 오는 길에 마란타인님을 만났었다.

 

어제는 제대로 찾아  갔다 .

 

그러나 돌아 올 때에는 의외의 출입로를 발견했다.  아마도 가장 가까운 출입로가 아닐까싶다. 

 

어제 홍대 나들이는 수확이 많았다.   제대로 된 맛집을 발견했고 생각하지 않았던  한강 자전거길 나들목을 찾아 낸 것이다.  

 

어제 나들이는 양털등받이 장착,  전날 산 겨울 자전거신발, 방품자켓. 바지따위를 입어보는 등 본격적인 겨울 채비를 시험해 볼 겸 나선 것이다.  

 

양털 등받이는 정말 따뜻했다.  등은 너무 따뜻해 땀이 배일 지경인데 양말이 얇아서 그런지 발이 조금 시렸다.   더 따뜻한 양말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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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 홍대 나들이에는 성산대교 다 가서 지하차도를 통해 한강 밖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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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행에서 돌아와 처음 나간 한강변 자전거길

서울의 자전거길도 아름답다.

단지 길이 좁고 교통량이 너무 많은 것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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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상상마당

여기 Gallery 의 큐레이터를 만나려 잠간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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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거리에는 이런 정자 공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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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 오는 길

강북 자전거길은 자주 가지 않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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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근방

이 근방 자전거길은 공사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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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두번째로 찾아 간 홍대는

양화진 지하차도밑으로 빠져 나와

절두산길을 따라 가다 상수네거리에서 좌회전했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을 지나 북진 했다.

돌아 오는 길은 상수역을 지나 6호선 광흥창역에서 우회전 강변 북로로 향했다.

서강대교 밑으로 난 고가 자전거-인도를 타고 한강 자전거길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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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색길이 양화진 지하차도길이고

파랑색길이 서강대교밑  고가 자전거-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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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털 입은 삼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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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앞거리에서 발견한

지오 버섯 매운탕 칼국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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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주차하기 좋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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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서도 우리 자전거를 볼 수 있다.

테이블 창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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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있는 의자에 카메라를 놓고 셀프타이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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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오직 한가지  메뉴로 17년간 영업해온 집이란다.

여기 저기에 많이 소개된 집이란다.

벽에 스크랩이 많이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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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위주의 우리에겐 딱 알맞는

채식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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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매운탕과 칼 국수

이걸 다 먹고 국물 조금  남기고 양념한 밥을 볶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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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6천이면 값다 싼 편이다.

 

 

 

무엇보다도 화장실이 최고급 레스트랑에 비견할 만큼 깨끗했다.  그것으로 미루어 보아 음식도 정갈하게 준비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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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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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즐러 가는 길

 

서울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공기에서는 우리 3륜자전가 안전하게 항공여행을 했는데 미국발 서울행 항공비행에서는 내 자전거가 일부 파손되었다.

 

아무래도 X-Ray  검사대의 보안요원이 마구 다룬 탓 같다.   여자 검사요원이었는데  X-Ray 검사대의 폭이 좁아서 자나갈 것 같지 않은데 그 컨베이어 벨트에 올려 놓으라고 무리하게 요구했다.  결국 지나 갈 수 없자 무리하게 끌어 내렸는데 자기 힘이 부치니까 그냥 굴려 내동댕이를 쳤다.

 

그때 Chain Ring 부분이 땅에 부닥치면서  Chain Ring 과 Chain Ring Guard 가 휜것 같다.   서울에 와서 가방을 열어 보니 휘어 있었다.  산즐러에서 ring 과 guard 를 떼어 내어 펴서 임시를 탈 수 있게 해 주었고 ring 과 guard 를 새로 주문했다. 

 

2주후에 주문한 부품이 왔다.

 

산즐러에 자전거를 타고 가서 휘었던 Chain ring 과 guard 를 교환했다.

 

산즐러 가는 길은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성내천을 따라 가다 서울 외곽 순환도로인 100번 고속도로 바로 밑에서 일반도로로 올라와 100번 고속도로 고가도로밑을 따라 남쪽으로 500 미터쯤 간다.   오금로가 나오면 좌회전하여 거여역 방향으로 200 미터쯤 가면 산즐러다.   

 

그런데 거의 1년만에 성내천 길을 가 보니 넓직하고 아주 상큼하게 개수를 했다.  특히 한강자전거길에서 아산병원을 왼쪽으로 끼고 오르는 급경사길을 피할 수 있게 새 길을 내 놨다.  성내천을 남쪽으로 건너 자전거길에 들어 서면 완만한 경사로로 성내천 남쪽 자전거길로 들어 설 수 있다.  

 

그리고 성내교에서 다시 성내천을 건너 예전의 북쪽길을 달린다.   올림픽공원에서 부터는 넓직한 자전거도로가 새로 포장되었고 대부분의 자전거길은 보행자 산책로와 구분되어 예전의 좁은 보행자 자전거 겸용도로의 번잡을 피할 수 있게해 주었다. 

 

역시 송파구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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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측은 조금은 조심을 하겠지만 보안 검색 요원은

마구 다룬다. X-ray 대에서 내동댕이 칠 때 chain ring 이 파손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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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즐러에서 새 부품을 주문하여 갈아 끼웠다.

chain ring 과 chain-ring g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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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에서 산즐러 가는 길

100 번 도시외곽 순환고속도로 못 미쳐 성내천을 빠져 나와

고속도로 밑을 따라 오금로까지 나와

좌회전하면 산즐러에 쉽게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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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길이 몰라 보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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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입구 북쪽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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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공원 들어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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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다시 다리를 건너 성내천 남쪽 길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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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길로 건너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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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면 남쪽길로 들어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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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쪽 길도 다시 포장한 듯 깨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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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보행자와 자전거가 한 길을 함께 써서 다니기 불편했는데

새로 개수된 성내천 길은

거의 전 구간이 자전거도로와 보행자 도로로 분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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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구간은 개천 양안으로 자전거길과 보행자길을 갈라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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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즐러 가는 오금로 자전거 도로엔

가끔 이런 차가 올라 앉아 있다.

또 골목(주로 점포의 주차장출입구) 에서 마구 나오는자동차로

사고가 자주 난다고 산즐러에서 주의를 해 주었다.

산즐러에 자전거 타고 갈 땐

오금로 에서는 개념없는 자동차에 각별히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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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상류.

이런 구간은 북안길은 자전거길

남안길을 보행자 도로로 갈라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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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도 조경을 잘 해 놔 공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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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앉아서 점심 피크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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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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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 2008 - 1

 

떠나기전 기상청 예보로는 우리가 여행하는 6월9일 부터 6월 19일까지는 한번 정도 비소식이 있고 그 밖에는 맑은 날로 되어 있었다.  그렇게 긴 앞날의 예보를 믿을 수는 없지만 장마라는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열흘 머므는 동안 반만 건져도 불만은 없겠다 생각하고 제주도로 향해 떠났다.  그러나 이번 여행은 맑은 날은 단 이틀뿐이었고 끝머리 닷새는 장마비로 장대비와 안개비가 바꿔 가며 우리를 놀렸다.

 

6월 9일 서울을 떠나 완도항으로 향했다. 

 

제주도 카 페리는 완도항에서 타는 것이 시간이 가장 짧다.  3시간 남짓 걸린다. 날씨는 썩 좋지 않았지만 드라이브하기엔 나쁘지 않았다.  

 

나주 근방에서 네비를 업데이트 하지 않은 탓에 네비가  가르친 길은 사라지고 고속도로가 나 있어 길을 잃고 네비엔 나오지 않는 고속도로를 달리다 서해안 고속도로로 들어서 버렸다. 

 

그 덕에 목포까지 비잉 돌아 완도에 왔다.  시간에 맞추지 못할까 조바심이 났지만 넉넉한 시간을 남기고 완도항에 도착했다.

 

점심이 너무 늦어 페리터미널에서 가까운 한 식당에서 돌솥비빔밥을 하나씩 시켜 먹었다.   

 

제주항엔 6시30분 조금 지나 도착했다.  해가 지려면 아직도 멀었다.   처음 닷새 묵을 애월에 있는 다인리조트로 향했다.  

 

다인리조트를 택한 것은 동쪽에 있는 숙소가 마땅한 것이 없어 이리 저리 찾다가 제주도 여행자 정보 센터(여정터)가 있는 곳이라 하기에 알아 보니 마침 빈 방이 있어 예약하게 된 것이다. 

 

도착했을 때 여정터 부스의 문은 열려 있었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아 데스크에 물어 리조트 구내에 있는 식당에서 별로 맛 없는 저녁을 먹었다.

 

이튿날 6월 10일 날씨 예보는 오전엔 구름이 많고 오후엔 한 두차례 비란다.   

 

다인 리조트 방값엔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식당에서 뷔페식 한식을 골라 먹고  비오기 전 오전안에 라이딩을 하려고 자전거를 꺼내 리조트에서 이어진 해안도로로 나섰다.   

 

구름이 오락 가락하여 불안해진 우린 일찍암치 잔차타기를 끝내고 리조트에 돌아 왔다.  여정터엔 레오님과 이담님 모두 계셨다.  여러가지 정보를 많이 듣고 자전거길도 여기 저기 알아 두었다.   

 

저녁을 먹을 만한 가까운 식당도 추천 받았다.  그리고 오후에는 비가 오려나 기다리면서(?)  방에서 지냈다.  그러나 그날은 구름만 오락할 뿐 비는 내리지 않았다.

 

그런데 그날 오전에 자전거를 탄것이 이틀후  한 15분정도 라이딩을 더 한 것 빼고는 제주도에 와서 자전거를 탄 전부가 되리라고 누가 알았겠는가.   무거운 자전거를 싣고 페리를 타고 제주도엔 건너 왔건만 배값도 제대로 건지지 못한 셈이 됐다.  

 

베로모빌 동호회의 어느분이 진정한 잔차인은 비가 와도 잔차를 탄다고 했는데 우린 사이비인가 보다.  비오는 날 바람 부는 날엔 나가지 않는다.   비에 젖는 것도 싫거니와  젖은 자전거 손질하는 것도 싫기 때문이다.   우리는 날씨 좋은 날만 골라 타도 언제나 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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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해안도로에 나서니

날씨는 꾸물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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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가끔 이처럼 해도 날 때도 있었다.

하귀에서 애월 가는 해안도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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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간 해가 난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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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무코지 근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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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 전망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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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엔 이런 쉼터가 곳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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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자 정보센터의 Leo님(왼쪽)과 이담님(오른쪽)과 함께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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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 종일 인터넷 숍핑을 하다 시간을 보냈다.

 

지난 겨울 자선 바자에서 사 놓았던 제주도 샤인빌 숙박권 사용기간이 다가왔기에 기한안에 여행을 떠나려고 숙박지 쇼핑을 한 것이다.

 

호텔이나 펜션의 숙박료가 여행사마다 제 각각이다.   그래서 여기 저기를 쏴 다니며 쇼핑을 한 것이다. 

 

여행을 잘 다니는 우리의 숙박지 쇼핑은 내 몫이다.   그냥 적당히 아무 여행사에서 숙박지를 예약하고 선불까지 하고 난 다음 다른 여행사 사이트에서 더 싼 값으로 내 놓은 같은 상품을  마주치게 되면 아직도 배가 아프다.   그래서 오늘은 작정을 하고 쇼핑을 했다.

 

그런데 그 기간이 수학여행기간인지 우리가 원했던 리조트나 호텔이 원하는 날자에 방이 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그 근방의 가까운 리조트를 찾고 다시 예약가능 여부를 확인해 달라 요청하고 하다 보니 하루가 다 갔다.  

 

휴대폰 통화기록을 보니 여행사와의 통화가 모두 21번이 된다.  이렇게 전화를 많이 써 본 일도 흔하지 않다.

 

결국은 계획했던 곳에서 숙박을 못하고 적당히 수정을 해서 예약을 하고 계약금까지 미리 보냈다.

 

6월 9일 탐라입국해서  6월 19일 출국한다.

 

다인 리조트에서 5 박  우도 로그하우스 스위트룸에서 2박  샤인빌에서 2박 제주서울관광호텔에서 마지막밤을 자고 카페리로 돌아 온다.    

 

우리의 마흔 일곱번째 기념일이 6월16일인데 올해는 제주도에서 보내게 된 것이다. 

 

 

 

********** 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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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근처에서 묵은 어느 펜션에서

2006년 9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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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근방의 어느 식당에 남긴 우리의 자취

2006년 9월 26일

 

 

**********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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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 예술원에서

2007년 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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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부암 근처 어느 해안가에서

2007년 5월 28일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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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 마지막 자전거 탐험은 Santa Clarita Trail을 가 보는 것이었다.

 

Santa Clarita Trail 은 작년에 두번이나 가려고 계획했다가는 비가 와서 못가봤던 어떤 의미에선 숙원의 잔차길이었다. 

 

작년에는 John Axen 님과 같이 자전거를 타려고 약속했던 곳이다.  그때 John이 약속장소에 함께 데리고 나온 사람이 Dave Miller 님이다.  비가 와서 잔차타기가 무산되었기에 Santa Clarita 에 사는 내 대학동창을 불러 내어 오전 내내 노닥거리다 왔었다.  작년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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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SuperMarket안에 있는 Starbucks에서 찍어 두었던 사진

왼쪽 두째가 Dave Miller님

 

 

 

그래서 Santa Clarita Trail은 올해 꼭 가 보려고 했다.   올해는 잔차타기가 익숙해졌고 길도 잘 찾기 때문에 굳이 John Axen 을 불러 낼 필요도 없어 우리 둘이 잔차타기를 계획했다.

 

몇주전 여기 사는 윗 사진의 내 대학 동창을 만날겸 왔다가 Santa Clarita 시청에 가서 자전거 길 지도도 받아 놨었다.  이 길은 BRLAC 에 나와 있지 않았다.

 

주차장과 줄발점은 작년에 잘 알아 두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지도에는 엄청 긴 자전거길이 여기 저기 나 있었으나 모두 토막토막이라 한 토막에서 다른 토막으로 이어가기가 만만치 않았다.  

 

자전거 길 밖으로 나가서 다른 토막으로 나가면 엉뚱한 곳이 나오곤 했다.   여기도 LA County 인데  BRLAC 책에 올리지 않은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런데 뜻한지 않은 사람을 만났다.   Dave Miller 님었다.  나는 원래 사람눈이 밝지 않아 못 알아 보았다.  그러나 Dave는 우리 이름까지 기억하고 있었다.

 

작년에 VCRR 에서 같이 자전거를 탔고 VCRR 홈피에서 우리가 전주 토요 정모에 나온다는 공지를 읽었던 것이다.   또 태극기도 알아 보았을 것이다.   일주전 정모에는 사정이 있어 나오지 못해서 만나지 못했지만 참으로 우연치고는 대단한 우연이다.  

 

그래서 작년에 우연히 만났던 Dave Miller 님을 이렇게 잔차길에서 만난 것이다. 

 

그래서 세상은 넓고도 좁은 것이다. 

 

한참 이야기하고 자전거길에 대해 자세히 설명도 받고 또 Santa Clarita 시청에서 얻은 지도와 다른 지도까지 한장 건너 받았다.  가는 방향이 달랐지만 이리 저리 가면 다시 만날 수 있다고 해서 다시 만날 약속을 했지만 약속을 못 지켰다.  핸폰이라도 있었으면 양해를 구했을 텐데 그냥 헤어지고 말았다.

 

사실 그 잔차길은 더 이상 이리저리 헤메고 타고 싶은 생각이 가셨기 때문이다. 

 

여러번 내 동창 친구와 와서 식사했던 Kyoto 라는 한국사람이 운영하는 일본집에 가서 점심을 먹고 돌아 왔다.  

 

이것이 이번 겨울 LA에서 탄 마지막 자전거 탐험이다.    다음 날은 예보대로  비고 왔고  그 다음 다음날은  대한 통운으로 탁송하기 위해 자전거를 쌌다.  

 

이번 겨울 미국 자전거 여행기는 여기서 대미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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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Clarita 자전거길의 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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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 Clarita 자전거길에서 우연히 만난 Dave Miller 님

그래서 세상은 넓고도 좁다고 하나 보다.

타고 있는 삼륜은 Logo 라는 호주제 삼륜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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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자전거 여행기 (Fin - 1)

 

San Gabriel River 자전거길과 Los Angeles River 자전거길을 아우르는 긴 루프코스를 바나나 같이 생겼다고  Banana Loop 라고 한다.  

 

아래에 그 개념도가 나와 있다.

 

오른쪽 가지가 San Gabriel River 이고 이 강 자전거길은 이번 겨울 완결한 코스다.   왼쪽은 상류는 Rio Hondo 강 하류는 Los Angeles 강으로 일부는 작년에 또 일부는 올해 달려 본 코스로 우리가 다 가 보지 못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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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banana 코스는

LA 강과 San Gabriel 강을 아래에서는 Seal Beach 와 Long Beach 로 이어 주고 위에서는

Live Oak Ave.의 2급 자전거길로 이어 준다.

그리고 Santa Fe Dam 에서 Azusa 강까지 갔다 온다.

약 84 마일이란다. 

Centurion(100 마일 달리는 사람) 들에겐 별것 아니지만 우리에겐 하루코스로는 무리다.

그런데 작은 Banana 코스가 있다.

Santa Fe Dam 까지 가지 않고

Legg Lake 에서 Whittier Narrows Dam 으로 건너 가서 루프를 완결한다. 

이 길은  다 가보지는않았지만 일부는 작년과 올해에 가 보았다.

이 작은 루프는 50 마일(80 Km) 코스로 도전해 볼 만하다.

 

 

그런데 올해에 그 길을 가 보니  일부가 교량보수공사로 잘려 있어 중간에 돌아 왔다.   내년엔 길이 뚫린런지 어쩌면 우회로가 있을 법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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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달린 Whittier Narrows 아래

Rio Hondo 강변 자전거도로

이 강은 우리가 회차한 지점 조금 아래에서 왼쪽에서 흘러 내려 오는

Los Angeles 강(710번 Fwy와 나란한강)과 합수하여

Los Angeles 강이 되어 Long Beach 포구까지 간다.

 

 

금년 자전거 탐험에서은 이 길을 따라 Long Beach 가는 자전거 여행을 해 보려 했다.  그러나 위의 합수부 지점에서 다리 보수 공사로 자전거길을 막아 놓아 성공하지 못했다.  

 

어쩌면 일반 도로로 나가 다시 강변도로로 내려오는 우회로가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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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o Hondo 강 자전거길

이길은  정말 한적하다.   BRLAC 책에도

한적하기 때문에 속도를 내는 연습하기 적당하다고 추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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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Beach 까지 가지 못하고 아쉽게 회차했다.

멀리 낮 익은 San Gabriel 산이 보인다.

 

 

 

일찍 돌아 왔기에 며칠전에 갔던 REI 근방의 Red Lobster 에서 점심을 먹고 REI 에 가서 구경을 하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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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I (Recreational Equipment Inc.) 는 자전거, 등산,  Backpacking,  ski,  fishing 등 온갖 야외 용품의 체인 백화점이다.   구경만 하는 것으로도 재미가 있다.   우리가 자주 갔던  REI 는  Santa Ana 에 있는 숍으로  210 번 Fwy에서 Santa Ana 길로 내려서면 얼마 안가 그 큰 길가에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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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 Village Way
(McFadden Place)
Santa Ana, CA 92705
(714) 543-4142

 

 

지난번에 소개 했던Ultra-pod도 여기서 샀다.

 

또 자전거길 책도 Barnes & Noble 같은 일반 대형 서점에는 없고  REI 같은 곳에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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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지역의 자전거길 책들

몇개는 REI 에서 샀다.

Don And Sharon Brundige 가 쓴 책에는

Bicycling Ventura County and Santa Barbara 책도 있었는데 작년엔 보였는데 올해는 찾을 수 없었다.

내년이 그쪽 자전거길을 탐험해 볼 가도 생각중이다.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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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2007/11/15)스포츠서울닷컴 sportsseoul.com    신문에 난 기산데 우리 사진이 나왔네요.    지난 차없는 날  자전거행열 선두에서 마포대교를 건널 때 찍힌 사진 같습니다. 

 

 

 

[생활체육]  '자전거도 누워서 탄다' 리컴번트바이크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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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저 희한한 물건이 무엇인고? 누워서 타는 자전거 리컴번트 바이크가 출현하면 사람들의 시선이 일시에 모인다. 자전거는 앉아서 탄다는 상식을 뒤집기 때문이다.

외형뿐 아니라 일반 자전거보다 편안하게 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리컴번트 바이크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점차 늘고 있다. 리컴번트 바이크 동호회 ‘벤트라이더’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이 자전거를 즐기는 동호인의 숫자가 벌써 2000여명을 훌쩍 넘었다. 이처럼 사람들이 리컴번트 바이크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편하게! 빠르게!

앉아서 타는 일반 자전거는 오랜 시간 타면 엉덩이며 손목이 시큰거린다. 엉덩이와 손목이 몸무게를 지탱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컴번트 바이크는 누워서 타기 때문에 체중이 골고루 분산돼 아무리 오랜 시간 자전거를 타도 힘들지 않다. 또 일반 자전거에 비해 공기 저항을 덜받으며 달릴 수 있어 스피드를 내기에도 적당하다. 동호인들은 힘을 덜 들이고 편안하게 타면서 빠른 속도감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리컴번트 바이크의 매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리컴번트 바이크를 한번 접한 사람들은 누구나 예찬론자가 된다. 5년째 리컴번트 바이크를 타고 있는 리컴번트 바이크 동호회 ‘벤트라이더’(cafe.daum.net/bikee)의 백현규(42) 회장은 “갑자기 살이 쪄서 일반 자전거를 타지 못해 리컴번트 바이크를 타기 시작했는데 이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지 3개월만에 15㎏이 빠졌다”며 “힘들지 않기 때문에 운동한다는 느낌없이 편안하게 오래 탈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일반 자전거가 트럭이라면 리컴번트 바이크는 승용차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7년째 리컴번트 바이크를 타온 임승일(36)씨는 “리컴번트 바이크를 타면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천천히 차분하게 탈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초보도 손쉽게 OK!

초보자가 일반 자전거로 하루 100㎞ 정도 라이딩하려면 보통 6개월 정도는 연습해야 한다. 그러나 리컴번트 바이크는 초보자도 바로 장거리 주행을 할 수 있다. 그날 배운뒤 바로 타도 하루 100㎞ 정도 가뿐하게 달릴 수 있다. 그렇다면 처음 배우기는 어렵지 않을까? 경험자들에 의하면 처음 누워서 중심을 잡는 게 힘들다. 흔히 일반 자전거를 탈 때처럼 페달을 밟으면 넘어지기 쉽다. 상체의 힘을 빼고 다리와 복부의 힘 만으로 달려야 한다. 그러나 일반 자전거를 탈 줄 아는 사람은 1시간 정도면 배울 수 있다.

전국에서 활동하는 리컴번트 바이크 동호인은 2000여명 정도. 이중 800여명이 동호회 ‘벤트라이더’에서 활동하고 있다. 벤트라이더는 매주 일요일마다 서울 잠실 선착장 앞에 모여서 함께 자전거를 탄다. 전국 모임도 일년에 두 차례 갖는다. 집결 장소는 주로 대전이다. 대전에서 모여 대전 주변을 함께 라이딩하며 친목을 도모한다.

리컴번트 바이크는 바퀴의 종류에 따라 크게 3종류로 나뉜다. 먼저 33~45인치의 짧은 휠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쇼트 휠베이스’는 앞바퀴보다 뒷바퀴가 크다. 앞바퀴가 작으므로 자세가 낮아져 바람의 저항을 덜 받고 빨리 달릴 수 있는 것이 장점. ‘콤팩트 휠베이스’는 휠베이스가 49~64인치로 일반 자전거와 비슷하다. 리컴번트 자전거 중에서 안장 위치가 가장 높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휠베이스가 65~71인치인 ‘롱 휠베이스’는 바퀴가 큰 만큼 중심잡기가 쉽고 승차감이 부드러운 장점이 있다. 보통 리컴번트 바이크의 가격대는 100만원부터 1000만원까지로 선택의 폭이 넓다.

편안하게 누워서 타는 자전거 리컴번트 바이크가 장거리 주행이나 스피드를 즐기려는 자전거 마니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07/11/14 11:43 입력 : 2007/11/14 12:20 수정

Posted by Satsol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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