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에서-MyLifeStory :: '해외여행기/일본 홋카이도'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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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기/일본 홋카이도'에 해당되는 글 10건

  1. 2012.10.07 삿포로 기행 - 숲의 요정길(Elfin Raod)
  2. 2012.09.25 후라노 기행 - <북의 나라에서> (3)
  3. 2012.08.17 good to be home
  4. 2012.08.16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1)
  5. 2012.08.08 쿠시로의 축제 (1)
  6. 2012.08.06 꿈의 자전거길 2 (1)
  7. 2012.08.03 꿈의 자전거길 - 북의 나라에서 제2신 (4)
  8. 2012.07.27 북쭉 나라에서 1신 (2)
  9. 2012.07.12 홋카이도 - 북의 나라
  10. 2012.06.24 홋카이도 여행계획 (1)

삿포로 기행 - 숲의 요정길(Elfin Raod)

 

삿포로의 대표적인 자전거길은 아마도 숲의 요정길(Elfin Road)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 길을 달려 보기로 했다.    8월 11일 전반부를 다녀왔고 8월 15일날 후반부를 다녀왔다.   거리는 하루에 갔다 올 만한 거리였지만 8월 11일날은 일찍 돌아올 일이 생겨서 <자전거길 역>까지만 갔다가 회차했다.   그날 아침 우연히 호텔 식당에서 우리 연배의 한국 여행객 부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에 맥주나 한잔 하기로 약속을 했기때문이었다.  

 

나머지 부분은 다음날 달려 보기로 한 것이 비가 오락가락 하는 바람에 미루었다가 삿포로를 떠나기 이틀전에 다녀 온 것이다.

 

<숲의 요정길>은 <히가시삿포로(동삿포로)> 역 근방에서 동남쪽 키타히로시마(北廣島)역까지 이어진 자전거 전용도로다.  삿포로-키타히로시마 고속전철이 부설되기 전에 쓰던 옛 철길을 자전거전용도로로 개조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라 한다.   

 

<숲의 요정길> 삿포로구간은 도심간선도로를 많이 건너야 하기 때문에 육교 아니면 자하차도로를 건설하여 자전거길을 끊기지 않게 만들어 놨다.  그러나 지하차도는 빗물홈통 뚜껑을 건너야하고 육교도 오르고 내리는비탈이 있어 자전거가 고른 속력으로 달릴 수 없었다. 

 

8월 15일 날은 <숲의요정길(엘핀로드)> 중간쯤 되는 한 공원에 차를 세워 놓고  Elfin Road 후반부를 달렸다.

 

그러나 <키타히로시마>편 후반부는 <숲의 요정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경치가 아름다운 숲길이 이어져 멋 있었다.  자전거길은 <키타히로시마>시에 들어서자 고속철로와 나란히 달리다가 마침내 역사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있었다.  

 

점심시간이라 역사안의 오버패스로 철로 넘어 남쪽에 가서 한 쇼핑몰 비슷한 곳 우동집에서 우동을 사 먹었다.  후식으로는 우동값보다 비싼 빙수-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칼로리로 치면 이 빙수아이스크림이 훨씬 열량이 컸을 것 같다.

 

다음날은 자전거를 가방에 싸서 차에 실어 놔야 하기 때문에 8월 15일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다.  우리가 묵은 Marquere 호텔 가까운 곳에 <나카지마공원>이 있었다.   한번 돌아 보자고 내려가 자전거로 공원을 산책했다.   홋카이도에서 자전거 산책여행의 마지막 라이딩이었다.

 

 

 

 

<숲의요정길> 삿포로쪽 입구를 찾느라고 애를 먹었다.

여긴 우리가 들어간 삿포로쪽 입구

 

 

 

우리가 들어간 자전길 입구는 나중에 지도를 보니

<히가시삿포로>역 입구에서는는 조금 들어 온 중간지점이었다.

 

 

 

 간선도로를 건너는 자전거전용 육교

  

 

 

시가에 자전거 전용 육교는 다른 나라에서는 흔하지 않는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일본이 자전거 인프라가 세계적이라는 증거

 

 

 

작은 도로는 이런 지하차도를 만들어 일반 차도를 건너가게 되어 있었다.

 

 

 

길은 이런 물도 건넌다

 

 

 

일단 삿포로 시가지를 벗어나니

<요정길> 숲이 나타난다.

 

 

 

<키타히로시마>시 가까이에 역이 하나 있다.

<자전거길의 역>이라니 일본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자동차도로의 휴계소도 <길의 역 즉 道의驛(미찌노에끼)>라고 부른다.

 

 

 

돌아 올 때 <숲의요정길> 삿포로쪽 입구를 찾았다.

 

 

 

<키타히로시마>역 북쪽 광장

 

 

 

<키타히로시마> 역근방은 모두 <숲의요정> 심볼이 여기 저기 치장되어 있었다.

 

 

 

역사에 들어가니 철로를 건너는 육교가 있어

키타히로시마 남쪽으로 넝어 갈 수 있었다.

 

 

 

키타히로시마 역사는 투명한 천정이라 마치 야외에 있는 느낌이었다.

역사도 한산하고 정갈했다.

 

 

 

역사안으로 이어진 <숲의 요정 자전거길>

 

 

 

그 바닥에도

요정 심볼들이 장식되어 있었다.

 

 

 

자전거길은 한 두번 고속 철로를 건넌다

그 중 한 육교에서 내려다 본 철로

마침 열차가 지나가고 있었다.

 

 

 

<숲의 요정 자전거길>

 

 

----------------------------------

 

돌아 오니 아직 저녁까지 시간이 많이 남어 있어 가보고 싶던 나까지만공원엘 자전거로 들어갔다.  걸어 산책할 만한 곳이지만 자전거로 다니는 편이 우리에겐 편하다.

 

 

 

 

나까지마 공원에서

 

 

 

나까지마 공원은 작은 호수가 있어 배를 빌려 주고 있었다.

 

 

 

나까지마 공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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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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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 기행 - <북의 나라에서>

 

오늘 드라마 <북의 나라에서> 를 끝냈다.    쿠라모토 소(倉本 聰)가 쓰고 연출한 특이한 일본 드라마다.   1981년 부터 2002년까지 장장 21년간 같은 주역배우(아역에서 성인까지)가 출연했고 홋카이도의 후라노와 그 주변을 배경으로 해서 제작한 드라마다.

 

지난 여름 홋카이도를 여행하기 위해서 홋카이도 여행계획을 세우다 알게 된 드라마다.   가기전에 꼭 봐야겠다 싶어 전편 24회분을 보고 여행을 떠났는데 돌아와 나머지 부분을 계속 이어보다 오늘 마지막 대완(大完)편을 보고 끝냈다.

 

가히 일본의 국민드라마라 불릴 만한 드라마였다.  

 

2002년 대미를 끝낸 것은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나이들어 퇴직하거나 떠나 버려서 더 이상 드라마를 제작할 수 없어서였다고 한다.

 

*******


자난 여름 홋카이도 여행은 마지막 MB의 돌출행동만 없었다면 기분 좋게 끝냈을 것이다.  그러나 홋카이도를 떠나기 며칠 동안은 일본에서 로밍하는 핸폰에 외교통상부는 :

 

<[일본체류시 안전당부]독도문제와 관련, 극우단체 등의 시위현장과 위험지역 방문을...> 어쩌고 하는 문자를  하루가 멀다하고 보내오니  기분이 좋을리 없었다.  마치 일본 우익들에게 테러라도 당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 당시 MB가 독도에 갈 이유가 없었다.    내 추측이 맞았다.   제 인기 높이고 임기 끝나기 전에 독도 한번 공짜로 밟아 보고 싶었던 치기의 발현이었다.       서울시장시절 히딩크 감독을 초청해서 가족사진 찍는 짓이나 쇠고기 수입약속해주고 캠프 데이비드 부시별장에 초청받아가선 부시의 골프 카트 몰면서 히죽거리던 유치한 짓과 비슷한 행동같아 보였다.   


나중에 신문에서 읽었다.   이번 독도 방문은 MB 가 오래전에 부터 혼자 계획하고 있었던 거란다.  이번에 각본 쓰고 연출하고 출연한 쇼였다고 한다.   청와대 외교라인에는 알리지 않고 홍보라인하고만 상의했던 계획이란다.   결과는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꼴이 되었다.   지지율은 조금 올라 갔지만  모든 후폭풍을 받은 쪽은 외교안보라인이다.    

 

어떤 땅을 실효적 지배 50년을 하면 영토로 인정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단서가 붙어 있다. 평온하게 50년 실효적 지배를 해야 영토로 인정을 받는다는 것이다.    독도를 진정 한국 영토로 만들려먼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한국은 될 수 있으면 평온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안달난쪽은 오히려 일본이다. 한국이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으니까 안달인데 오히려 평온을 깨는 짓을 하는 쪽은 한국이다.   자기 나라 땅에 헤엄쳐 가서 깃빨을 꽂는 짓을 왜 하는지 알 수 없다.   얼마나 일본에 고마운 짓을 하고 있는가!  

 

한미동맹, 미일동맹이 유지되는한 일본이 무력으로 독도를 점령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중국과 대치하고 있는 미국이란 "오야붕"이 한국과 일본이란 "꼬붕" 들이 바위덩이 두개를 가지고 싸우게 내버려 두지 않을 테니까.    진정 독도를 우리 영토로 굳히고 싶다면 가만히 조용히 있는 것이 상책인 것이다.

 

-----


 

아시히가와에 머므는 동안 비에이,  후라노를 갔다 왔다.    드라이브해서 한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다.    비에이(美瑛)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로쿠고의 숲에도 갔었지만  <北の国から> 후반부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감동이 덜 했던 것 같다.     오히려 돌아와 후반부를 보니 지난 여행의 추억이 새로워졌다.

 

아사히카와에서 후라노까지는 아내 코니가 운전을 하고 갔다.  일본의 좌측통행도로를 처음 운전했는데 오키나와, 큐슈에서 내 옆에 앉아 좌측도로를 보아왔던 탓으로 능숙하게 잘 운전을 하고 갔다.

 

 홋카이도 자동차도로는 오키나와나 큐슈보다 넓고 차도 많지 않았다.  운전하기 쾌적한 도로였다. 

 

  

 

 

 비에이(美瑛)의 <아득한 대지에서(遥かなる大地より)>

 

 

 

비에이에서는 자전거를 조금 탔다.

 

 

 

 후라노 가는 차창에서

 

 

 

 후라노 가는길

 

 

 

북의 나라에서 자료관에서

 

 

 

 사다마사시 작곡 <북의 나라에서(아득한 대지에서)>의 악보

오카리나용 악보를 구하려고 애 썼는데 여기 걸려 있었다.

 

 

 

장장 20년 넘는 드라마의 연표가 걸려 있다.

드라마 후반부를 보고 나니 새삼 이 연표의 뜻이 다가 온다.

 

 

 

드라마의 20여년간의 연표가 마치 어떤 실존 인물의 일대기인양 적혀 있는 것은 전무후무한 일일 것 같다.

 

 

 

<고로>가 쓴 유언

드라마를 끝까지 보고 나야 이 유언의 뜻을 알게 된다.

 

 

 

<북의 나라> 자료관은 후라노에 있었지만 좀더 드라이브해서 로쿠고의 모리까지 왔다.

 

 

 

 

로쿠고의 숲

 

 

 

 

통나무집을 화재로 불태우고 마침내 개척시대에 널려진 돌을 주어다 지은 돌집

 

 

 

돌집 내부

 

 

 

<고로>가 그렇게 갈망하던 다리를 뻗을 수 있는 욕조

 

 

 

최초의 집

1981 년 가을 아내와 헤어진 <고로>는 남매를 데리고 전기도 수도도 없는 이 헌집으로 살러 온다.

아들 <준>은 엄마를 미워한 아버지가 복수로 저의 남매를 죽이려고 이곳에 데리고 온 것 아니냐고

케이코에 쓰는 편지투로 주절댄다.

 

 

 

주서온 집

폐품을 주서와서 지은집

 

 

 

줏어 온 집의 안

 

 

 

들어 올 때엔 딴 길로 왔기에 날 올 때 입구를 찾았다.

기념사진 찍으라는 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여느 여행객처럼 인증셧을 하나 찍었다.

 

 

돌아 오는 길에 올 때 보았던 라벤다 농원에를 들렀다.

 

 

 

 

라벤다 공원은 꽤 높은 언덕에 펼쳐진 라벤다 꽃밭인데

걸어 올라 갈 수도 있었지만

시간도 없고 해서 리프트를 탔다.

 

 

 

리프트에서 찍은사진들

 

 

 

후라노 분지의 평원이 보인다.

 

 

 

 리프트 요금은 내려오는 탑승권도 포함되어 있었지만 우린 천천히 걸어 내려왔다.

 

 

 

 리프트에서 찍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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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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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9.28 20:53 신고

    아름다운 풍경 잘 찍으셨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십시요.

  2. stopwar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22 23:19 신고

    글과 사진 참 잘 봤습니다.^^
    악보는 대박선물이네요. 애타고 찾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에야 이 드라마를 다 봤습니다.
    주제가도 참 아름답고 드라마도 참 좋습니다.

    뜻밖에 좋은 선물 얻어가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5.11.23 10:49 신고

      감사합니다. 조금 오래 된 글이지만 저의도 다시 보니 그 때 여행 생각이 새록새록 납니다. 다시 한 번 가고 싶네요.

good to be home

 

오늘 새벽 깨어 간단한 아침을 먹고 호텔을 퇴실하고 차를 몰고 치토세 공항에 갔다.    서울행 항공기는 오후 2시 15분이지만 호텔에서 어정쩡하게 기다리기 보다 공항에서 기다리는 편이 낫다 싶어 일찍 호텔을 나섰다.

 

오후 5시쯤 무사히 서울에 도착, 금요일 오후라  엄청 막히는 길을 달려 집에 왔다.     good to be home 이다.   더욱이 MB가 일으킨 한일 갈등의 결과 일본이 머믄다는 것이 뭔가 답답한 느낌을 주었기에 집에 온 것이 편안하다.   집처럼 좋은 곳이 없다.   처음 부터 MB 는 도움이 안된다.    누군가가 말했듯이 단군이래 가장 저질 국가 수반이다.    일본 방송에서 어느 코멘테이터가 말했다.  임기 반년 남기고 아무 업적이 없어 독도 문제를 일으킨 것 같다고.   국민의 네이셔널리즘에 기대어 지지율을 올려 보겠다고.     나도 그것 이외에 이 시점에서 MB 가 이런 엉뚱한 짓을 한 이유를 찾을 수가 없다.

 

참으로 한심한 지도자다.  자기 인기 높이겠다고 대책없이 30년 욘사마를 비롯한 한류가 이룩한 외교적 업적을 하루 아침에 깎아 먹는 그런 지도자라니.  

 

대결과 선동으로 무엇을 이루겠다고 하는 발상은 가장 의식수준이 낮은 사람만이 하는 짓이다.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    

 

아무턴 집에 오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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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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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삿포로에 온지 1주일이 지나고 홋카이도에 온지도 3주가 지났다.  내일이면 다시 서울로 돌아 간다.

 

삿포로의 마지막 며칠, 홋카이도의 마지막 며칠 아니 일본여행의 마지막 며칠은 마음이 무거웠다.    MB의 독도방문이란 깜짝쇼로 유발된 한일간의 냉냉한 분위기가 기분을 침울하게 만들었다.     외교통상부에서는 로밍하는 휴대전화에

 

<[일본체류시 안전당부]독도문제와 관련, 극우단체 등의 시위현장과 위험지역 방문을...>

 

어쩌고 하는 문자를 하루가 멀다하고  날려 보낸다.    여행자를 불안하게 만든다.

 

극우단체 시위 현장이 어디고 누가 극우인지 알 수 있나?     MB의 독도방문 이후 연일 일본 텔레비는 홍콩인의 센카쿠열도 상륙과 한국의 독도 관련 뉴스를 내 보낸다.     MB 뿐만 아니라 축구선수 박아무개의 쇼,  김 아무개의 독도 수영횡단 이야기를 뉴스로 내 보내고 일본사람들의 반응도 뉴스로 나온다.

 

그러니 그전까지는 일본사람과 이야기를 하게 되면 <한국에서 왔다>고 자랑스레 이야기 하던 것이 갑자기 움추려 진다.   이 사람이 한국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뉴스를 보았을까  의식하게 되니 자연 될 수 있으면 이야기를 걸어 오지 않기를 바라게 된다.

 

난 이런 쇼를 벌이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생각이 있는 사람들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일본에 대해서 뭘 알고 있나  또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 지식의 근원을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만큼 일본에 대해서 직 간접으로 체험한 사람도 많지 않다고 본다.    내가 일본에서 태어나 자라게 된 것도 따지고 보면 일본의 조선 침략의 직간접적 결과다.   그리고 일본에서 살면서 일본인들이 조선사람들을 얼마나 차별하고 멸시했는지 직간접적으로 체험한 사람이다. 

 

2,30년전에 전 아무개라는 여자가 남의 원고를 훔쳐서  <일본은 없다>라는 책을 냈다.   그 책에 보면 그 때까지도 일본 사람들이 조선 사람에 대한 차별과 멸시와 선입관은 바뀌지 않았었다.     특파원이나 상사주재원으로 일본에서 살려고 방을 구할 때 한국사람(조셍징)이란 것을 알면 계약이 다 성사되었다가도 거절당하곤 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조센징>은 한국사람을 칭하는 모멸적인 호칭이었다.  

 

그런데 지난 2,30년 무엇이 일본 사람들을 바꾸게 했나?     말할 것 없이 한류 덕이다.   어쩌다 일본에서 방송하게 된 <겨울 연가>는 조센징도 사랑을 하고 실연을 하면 아파하는 자기네와 다를 것 없는 같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해 준 덕이다.      욘사마(배용준씨)가 일본을 바꿔 준 것이다.

 

조셍징으로 멸시 받던 재일 교포도 기를 펴고 재일 동포라는 사실을 감추지 읺고 떳떳하게 내 세울수 있게 되었고 <닝니쿠 쿠사이(마눌냄새 고약한 조센징)> 로 조선사람을 욕하던 일본 사람들을 김치에 열광하게 만들어 준 것이다.  

 

이런 아픈 기억으로 인하여 30여년전이라면 감히 생각할 수 없었던 일본 여행을 내가 이렇게 하게 된 것은  그러니까 따지고 보면 욘사마 덕이다.

 

일부 지각 없는 누리꾼들이 <쪽바리>니 <왜놈>이라고 일본사람들을 부르면 일본 사람도 다시 <닝니쿠 쿠사이 조센징>이라고 대응할 것이란 것을 모르고 있나 의심이 간다.       MB가 독도에 가니 자제하던 일본 민주당 각료가 도죠 히데키(일본 A급 전범)가 모셔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 하러 갔다. 

 

2000 년전 로마시대에 로마시민은 기독교인을 잡아다 콜로세움에 세워놓고 굼주린 사자를 풀어 기독교인을 물어 죽이는 것을 스포츠 관람하듯 즐겼다고 한다.    오늘날 그런 야만적 행동을 하는 사람도 나라도 없다.   인지가 그만큼 진화했다는 증거다.

 

MB나 김아무개 같은 사람들이 있는한 독도에도 충돌이 일어날 지 모른다.  몇사람이 희생될 수도 있을 것이다.   2000년 후 사람들이 오늘의 역사를 보면 뭐라고 할가?

 

쓸모 없는 바위섬을 가지고 왜 그런 짓들을 했을가?  동물들도 영토를 가지고 싸운다.   자기 영역을 표시하고 그 영역을 침범한 경쟁자와 사생결단을 한다.     인지가 덜 진화한 인류가 동물적 본능을 가지고 싸운 역사라고 보지 않을까?

 

19세기 말 20세기 초는 이 영토를 확장하는 제국주의가 기승 부리던 때였다.    주인이 없는 땅이나 주인이 있어도 힘이 없고 약한 사람의 땅을 차지하고 땅 주인인 원주민을 부리고 그곳의 자원을 마구잡이로 빼앗아 갔다.    한국도 개화에 뒤지어 먼저 개화한 일본이 서구 제국주의 시늉을 내며 식민정책을 펴가는 과정에서 희생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결과 세계대전이 나고 많은 사람이 죽고 다치자 패전국은 말할 것 없고 승전국도 식민지를 풀어 주고 독립을 시켜 줬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또 많은 희생이 나고 전쟁이 났다.

 

그러나 그 마지막 서구 신민정책의 잔재인 남아프리카도 만델라 같은 위대한 지도자 덕에 흑백이 공존하는 국가로 재 탄생했다.  인지가 발달해서 또 그런 위대한 지도자가 있기에 평화가 찾아 온 것이다.  

 

인지가 발달하고< 간디>나 <만델라> 같은 지도자가 나오면 영토를 가지고 야만적인 싸움을 벌이는 동물적 원시적 잔재는 사라질 것이다.     그 진화과정이 역사다. 

 

  

................................

 

그저께는 연인들의 성지라는 공원에 갔었다.   

 

삿포로에서 서북쪽 한 40 킬로 떨어진 바닷가 공원이다.    이시카리시에 있는 아쓰다 공원이다.   

 

이 공원은 연인의 성지로 부르기도 하는데 아츠다쬬에서 프로젝트로 사랑의 서약을 하는 곳으로 부각시켰다.     그곳에는 서약의 종이 매달려 있는데 그 종을 치면서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맹세한다.

 

앞은 일본해(우리에게는 동해지만 홋카이도에서 보면 서해다.)  뒤엔 홋카이도의 산이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에 사랑을 맹서하는 종을 달아 놓고 관공객을 부른다.

 

일어로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써서 적은 열쇠들이 무수히 달려 있었다.

 

처음엔 주차장에서 전망대를 자전거를 타고 올라갈 요량으로 길을 떠났는데 산길에 들어 섰다.  한참 올라가 다시 내려오니 자동차길이 나왔다.   공원안을 돈다고 생각해서 네비 (MotionX)를 켜지 않았는데 막상 차도에 나오니 출발점인 주차장을 어떻게 가야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왼쪽으로 돈다고 생각했으나 오른쪽으로 돈 것이었다.  마침 공원 캠프장에서 나오는 잔차인에게 물어 차도를 달려 돌아 왔다.

 

전망대는 걸어 올라가는 거리에 있었다.

 

 

 

 

 

 

전망대에 올라 간다고 올라 간 길이 산길이었다.

 

 

 

공원은 해안가에 있는데 여기 일본해(여기서 서쪽 바다를 보고 동해라고 부르기는 이상하다. 

또 쇼비녀스트들은 동해는 고유명사니 내가 일빠니 어쩌고 할 지 모르지만

난 강능에서 동해를 일본해라 부르지 않는다는 것만 밝혀 둔다.)의 해너미가 장관이라고 한다.

 

 

 

이 공원은 원래 평화의 공원이었다.

평화를 주창하는 창가학회의 이케다 다이사쿠씨의

평화를 염원 비가 서 있다.

<평화에의 맹세

평화만큼 존엄한 것이 없다.

평화만큼 행복한 것이 없다.

평화야말로 인류가 나아가야 할

근본적인 제 일보이어야 한다. >

 

 

 

연인의 성지

 

 

 

맹세의 종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맹세하면서 종을 친다.

 

 

 

<맹세의 종>

 

 

 

종탑 전망대에서:

우리도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맹세를 할까나?

 

 

 

맹세를 적어 넣은 자물쇠가 지천으로 걸려 있다.

 

 

 

맹세의 열쇠와 고리들

서울 남산에도 이런 걸 봤다.

 

 

 

종 줄에도 매달려 있다.

글귀중에 가장 흔한 것이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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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8.17 14:53 신고

    요즘 한일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있어 선생님 여행이 영향을 받을까 조금 걱정했는데
    귀국하신다니 다행입니다. 암튼 MB는 좀 엉뚱한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영원하기를...맹세의 종이 인상적입니다.

쿠시로의 축제

 

 

이번 홋카이도 여행은 사전 계획을 많이 할 수 없었다.   오사카에 다녀 온지  두달이 못되 출발하게 되었고 오사카의 여행기도 다 쓰지 못한 상태였는데 거기에 더하여 오카리나를 배우러 다니기 시작했기 때문에 사간이 별로 없었다.

 

고작  왕복 항공기,  렌터카, 호텔을 예약하는 것으로 끽했더.      호텔을 예약함에 따라 머물 곳이 확정되었고 지도를 보고 그 근방 가 볼 만한 곳을 몇군데 찜해 둔 곳이 전부였다. 

 

더워서 북의 나라에 피서간다는 기분으로 여행을 계획했기 때문에 가서 머믈며 기분나는 대로 발길 기는 대로 가 볼 생긱이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여행기간중 3분의1은 비가 온다.   아웃도어 위주의 여행이라  비가 오면 별 할 일이 없다.    박물관에 가거나 미술관에 가서 실내 관광을 할 뿐이다.   이번 여행도 예외가 아니었다.  

 

아사히가와에서도 비 때문에 꼭 자전거로 달리고 싶은 이시카리강변 잔차길을 달리지 못했다.    그대신 미술관 박물관 심지어 과학관에 까지 갔었다.   아이누 기념관도 가 보았다.

 

쿠시로에 온 다음날 부터 쿠시로에는 축제가 열렸다.      8월 2일 목요일에 도착했는데 호텔이 너무 북쩍겨렸다.  체킨하는 줄이 너무 길어 10여분 기다려야 했다.

 

8월 3일(금)부터 3일간이 축제기간어었던 것이다.     전혀 모르고 왔는데 바로 축제를 보려고 온 사람들 처럼 되었다.

 

축제의 센터가 쿠시로 역에서 쿠시로 포구를 건너는 <누사마이> 다리까지 약 1 킬로가 되는 <키타오도리(北大通)> 였기 때문에 역전 호텔에 여장을 푼 우리는 싫어도 구경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싫긴 커녕 참 재미 있었다.   일부러 보러 올만 한 축제였다.     3일(금) 밤에 개막해서 5일(일)밤에 폐막하는 3일간의 대 축제였다.  

 

이름하여  <제 65회 쿠시로 미나토 마츠리> 였다. 

 

그 덕에 역전 광장에 개설한 포장촌에서 맛 있는 음식을 값싸게 좋아하는 생맥주와  함께 실컨 마시고 먹을 수 있었다.

 

가장 큰 키타오도오리를 교통통제하여 호코텐(步行天 보행자천국) 을 만들어 각종 퍼레이드와 이벤트를 열었다.  금요일 밤은 야렌 소랑 행진,  역전 광장의 밴드 공연 등 푸짐한 이벤트가 있었고 토요일 낮에는 시민 각 단체 3천명이 참가하는 춤대행진 (미나오도레 모두 춤추자)이 가관이었다.   각 단체별로 옷을 차려 입었는데 그 의상만 봐도 재미 있었다.  

 

그 날 밤은 춤 경연대회가 있었는데 쿠시로 뿐 아니라 홋카이도의 여러 곳에서 찬조 출연 한 것 같았다.    젊은이  아이 어른  여러 연령층의 춤꾼들이 경연을 펼쳤는데 재미 있고 흥겨웠다.  

 

일요일은 비가 내렸다.   그런데도 비를 맞으며  축제를 이어 갔다.  저녁 무렵은 비가 그쳤는데 묘기 대회를 열었다.  참으로 뜻하지 않은 좋은 구경을 했다.

 

 

 

 

 

야렌 소랑 행렬전

역전 대로 <키타오도리> 가 교통통제되고 보행자 천국이 되었다.

 

 

 

 축제 개막 첫날 밤은 야렌소랑 행렬이 있었다.

풍어를 비는 행렬인데 야렌소랑이 무엇인가 구글해 봤더니

일본 어부들이 부르는 뱃노래의 후렴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어기여차> 에 해당하는 것이랄까

 

 

 

배는 무동력 수레에 장식을 한 듯

반나의 젊은이들이 밧줄로 끌고 있었다.

 

 

 

춤 퍼레이드 동영상  


 

 

축제 중이 가장 볼 만한 행렬은 토요일 8월 4일 오후에 있었단 춤 퍼레이드였다.

주최측의 방송에 의하면 약 3000 명이 참가 했다는데 볼 만했다.

안 보이면 아래를 클릭해 주세요.

http://youtu.be/mqtfZwiOKAc

 

 

 

 

 

 

 

춤 경연 동영상

  


 

 

춤의 정지 사진은 별로 의미가 없어 위 그룹의 동영상이 있어 올린다.

잘 춘 그룹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이 것이 토요일밤 춤경연을 찍은 유일한 동영상이다.   

 

 

 

 

키타오도리 나나쵸메 광장에 차려 놓은 천막 먹자 골목

 

 

 

축제 마지막 날 8월 5일 (일) 은 비가 왔는데도 축제는 계속되었다.

원래 밴드 퍼레이드가 있기로 되었는데 그건 취소된 것 같았다.

 

 

 

비가 뜸해지자 또 춤꾼이들이 나왔다.

 

 

 

저녁나절에 비가 그쳤는데 그 틈에 묘기 경연이 벌어졌다.
 

 

 

그리고는 가마 행렬이 나타났는데

가마 위에 탄 소년의 바짝 긴장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날에는 쿠시로 강 포구에 어선 행렬이 있었는데 가 보진 못했다.

 

 

 

쿠시로강 포구의 Fisherman's warf 에도 천막 먹자 저자거리가 벌어 졌는데

관광개 인파가 몰려 다니고 있었다.

 

 

 

 잔치는 먹거리가 가장 인기가 있다.

 Fisherman's warf 에 차려 놓은 천막 먹거리 거리와 흥겨워하는 인파

 

 

 

 일요일 축제를 구경하다 비가 올 때에는 Fisherman's warf  가까이에 있는

쿠시로 예술관 (Kushiro Art Museum) 에 들어가 보았다.

이와고 또쿠미쓰 (岩合 徳光 1916–2007 쿠시로 출생) 와 미쓰아키 (岩合 光昭 November 27, 1950년 11월 27일 생, ) 부자의 동물사진전이 있었다.

아버지와 아들 모두 유명한 동물 사진 작가인데

아들은 젊어서 아버지 조수로 아버지를 따라 다니다 아버지를 넘어서는 유명작가로 성장했다.

National Geogrpahy 표지에 두번이나 그의 사진이 올랐다고 한다.

그 중의 하나는 사자가 <누>를 덮치는 사진인데 15 미터 근거리에서 짝은 것이었다.

작가는 사자의 앞발이 누를 칠때 쿵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실내 사진촬영은 금지되었기에 밖에 나와 예술관 조형물 하나 찍어 두었다.

 

 

 

 Fisherman's warf 의 주 시설은 <Moo> 라 부르는 3층 짜리 대형 쇼핑몰 건물이다.

내부에는 오미야게(土産物) 가게와 식당들이 섞여 있다.

 

 

 

건물안에 대형 거울 공이 매달려 있어 그 속에 당긴 내 이미지를 찍어 봤다.

 

 

 

축제 기간 연 천막촌 먹거리 시장과는 달리 Moo 건물 앞에 여름 한 때 여는 상설 포장 집이 있다.

바닷가 노바다 야끼 집이다.

 

 

 

숯불을 피워 놓고 먹거리를 구워 먹는 집이다.

 

 

 

여러집이 함꼐 들어  있다.

각 집 앞엔 구워 먹을 먹거리가 잔 뜩 진열되어 있다.

먼저 왼쪽 카운터에서 50, 100, 200, 500 엔이 적혀 있는 티켓을 사서 그 티켓으로 먹거리를 골라 담아 값을 지불하고 집어 온 먹거리를 자기 자리에서 구워 먹는다.

고기, 해물 야채 주먹밥 다 있다.

맥주는 500 엔 티켓을 주고 주문하면 따라다 준다.

 

 

우선 생맥주 두잔 시키고

관자노리 꼬치와 게살 무침 상자를 사다 불에 올려 놨다.


 

 

생각치 않은 쿠시로 대 축제를 구경하고 먹고 마시며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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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8.13 11:31 신고

    축제 구경 잘 했습니다. 대형 거울공에 비친 선생님의 모습도 작품입니다. ㅋ

꿈의 자전거길 2

 

 

꿈의 자전거길 쿠시로쪽 반을 달리고 난 다음날에 쿠시로 동물원이 있는 <야마하나공원>까지 차에 자전거를 싣고 가서 <꿈의 자전거길> 아칸쪽 나머지 반분을 달렸다.     그쪽은 그야 말로 괴이하리 만치 인적이 없는 길이었다. 가까이 동네도 없고 가끔 아주 멀리 목축 농가가 보일뿐이니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한강 잔차길에 비하면 정말 <꿈의 자전거길>이다.    

 

옛날에 테니스를 칠 때  빈 코트 찾기 힘들 때가 많았다.   테니스 코트는 얼마 없는데  테니스 인구가 갑자기 늘자 테니스 코트 찾으러 예저기 돌아 다녔다.  그 때 자기 집에 전용 코트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던 일이 있다.   <꿈의 자전거길>은 전용 테니스 코트같은  지전거도로다.  

 

 

 

 

뒷뜰의 전용 자전거길인 양 인적이 없는 자전거길

 

 

 

 

야마하나 공원에서 아칸 종점까지 화장실이 있는 휴게소

여긴 유령이 나올 법한 정적의 곳이다.

한 낮인데도 으시시한 느낌이든다.

 

 

 

이 구간은 개을과 나란히 달리는 구간도 있다.

종점 가까이에서 개울을 건넌다.

 

 

 

개울을 건너는 자전거길

 

 

 

종점가까이엔 숲길

 

 

 

<꿈의 자전거길> 아칸쪽 종점

 

 

 

종점엔 철문이있고 겨울엔 닫는다고 표지판을  붙여 놨다.

 

 

 

종첨근방에 서 있는 <꿈의 자전거길> 안내 표지판

 

 

 

이 날 달린 자전거 자릿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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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ierrabir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8.06 23:59 신고

    정말 적막을 느낌니다....

꿈의 자전거길 - 북의 나라에서 제2신

 

아시히가와에서 1주일을 보내고 쿠시로에 왔다.   아시히카와에서 쿠시로까지는  350 킬로가 못되는 거리지만 자동차로 6시간 가까이 걸린다.  가는 길을 네비로 찍었더니 8시간이 넘게 걸린다고 나온다.    일부 자동차 전용도로를 빼고는 국도들이라 시속 50 킬로로 셈하니까 그런 시간이 걸린다고 나온 것 같다.

 

50 킬로 구간이라지만 대개 70 킬로 이상으로 달리고 6시간 못되어서 쿠시로에 닿았다.

 

그래도 그렇게 장거리 운전은 힘들기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는 차를 빌릴 때 두사람을 운전자로 등록했다.  코니가 3분의 1 이상 운전했기 때문에 크게 운전 피로감 없이 장거리를 잘 달려 왔다.

 

아시히가와에서는 주 초반은 30도 가까운 더위로 홋카이도의 여름도 장난이 아니라 했는데  주 후반은 흐리고 비가 뿌리고 해서 더위를 많이 느끼지는 않았다. 

 

그런데 쿠시로에 오니 저온이다.    기상청 날씨 사이트에 들어 가 보니 저온 농무(짙은 안개) 주의보가 나 있다.   최저 14도 최고 20도다.     아침에 자전거를 타러 나갈 땐 가지고 온 웃중에서 가장 따뜻한 옷을 겹쳐 입고 나가야 했다.

 

쿠시로 이튿날은 <꿈의 자전거길>을 달렸다.

 

쿠시로의 대표적 자전거 도로는 쿠시로-아칸 자전거도로다.     이 자전거도로의 닉은 <꿈의 자전거길>이다.  

 

일본의 자전거 전용도로의 길 이름에는 이런 닉이 하나씩 붙어 있다.     큐슈여행때 달린 야바케이 자전길 별칭은 <Mapleline>이었다.     가을 단풍계절에 절경을 보여 준다는 의미로 붙인 별칭이었다.  (2012/03/19 - [해외여행기/일본 큐슈] - <은원(恩怨)의 그 넘어> - 야바케이 자전거길)

 

쿠시로-아칸 자전거길의 별칭이 <꿈의 자전거길>이 된 것은 달려 보니 알 것 같았다.    흔하지 않을 자전거길이었다.     대개는 자전거 길은 강변에 나 있는데 이 자전길은 강 옆을 지날 때도 있었지만 대개 습원의 일부인 초원을 지나가고 있었다.

 

이 길도 야바케이와 마찬가지로 폐철로위에 만든길이었다.    원래 탄광의 석탄 철로였는데 석탄산업이 사양길에 들어서자 폐광을 하고 석탄을 실어 나르던 철로 역시 폐기하게 되었든 것이다.  

 

석탄 철로가 폐선된 것이 1974년이고 자전거길이 그 위에 건설된 것이 4년 뒤인 1978년 이다.    자전 거길은 끊임없이 정비 유지 보준되고 있었던것  같다.     쿠시로 편 반구간은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고 아칸편 반구간도 쿠시로 구간만큼은 못하지만 잘 보존되어 있었다.

 

쿠시로 시내 가까이는 자전거도 보행인도 또는 조깅하는 사람도 가끔  만났지만 시내를 벗어나자 길은 거의 비어 있었다.     다음날 쿠시로 동물원이 있는 야마하나에서 아칸 가는 길은 괴이할 만큼 인적이 없어  서울의 자전거길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다.   

 

서울을 떠나오기 전에 한강에서 나는 커브길에서 거의 추돌 당할 번 했고 코니는 뒤에서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 자전거에게 떠 밀려 넘어져 아직도 갈벼뼈가 낫지 않았다.     코니를 때리고 도망간 자전거는 거의 100 킬로는 되어 보이는 거구였는데 소리쳐도 그냥 달아나 버렸다.

 

그러니 한강길이 아무리 좋다한들 이런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타러 나가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런 연유로 쿠시로의 자전거길은 우리에겐 더욱 <꿈의 자전기길>이 었다.

 

자전거길의 입구는 우리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 한 5킬로 떨어져 있어 25 킬로 가까이 되는자전거길을 하루에 왕복하기엔 너무 무리라싶어 쿠시로 동물원이 있는 야마하나공원까지만 갔다 오고 나머지 구간은  다음날 동물원어서 출발하여 아칸 종점까지 갔다 오기로 했다.  이튿날 우린 그 계획을 실행했다.

 

 

 

 

 

쿠시로 아칸 자전길의 쿠시로쪽 출발점

 

 

 

쿠시로 시가지 가끼이엔 자전거길은 인가 가까이 지나가지만

이 자전거도로에 나와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은 거의 없다.

 

 

 

 

<꿈의 자전거길>은 시가지를 벗어 나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쿠시로 습원의 변두리인 초원을 자나간다.  

 

 

 

 

초원은 계속 이어지고...

 

 

 

인증사진 한장 찍고

 

 

 

초원을 지나면 숲이 나온다.

 숲은 마치 터널처럼 하늘을 가려 준다.

 

 

 

다시 초원이 나오고

 

 

 

쿠시로 동물원이 있는 야마하나공원에는 이 자전거길 안내표지판이 서 있다.

 

 

 

그 표지판에는 위 글에서 간략히 언급한 이 자전거길의 유래가 적혀 있었다.

 

 

 

8월 3일 우리가 자전거로 달린 자릿길

돌아와선 점심을 먹고 키타오도리 남쪽으로 내려가 쿠시로 포구까지 갔다 온 자릿길이 포함되어 있다.

 

Cycle Road of Dream.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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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8.06 09:53 신고

    서울은 어제 36.7도의 사상최대 폭염이었고, 연일 열대야 입니다.
    선생님이 찍으신 시원한 풍경을 감상하니 저도 그곳에 있는 것 같아 잠시 더위를 잊었습니다. ㅋ

  2. sierrabird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8.06 23:32 신고

    멋짐니다 선배님...

  3. permanan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6.09.23 22:49 신고

    선생님의 블로그를 보고서 저도 이 길을 2015년에 브롬톤으로 달렸습니다.구시로의 기차보다도 이 길이 습지를 가깝게 보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북쪽나라에서 1신

 

어제 삿포로-치토세 공항에 무사 착륙 생전 처음으로 북쪽나라 땅에 발을 딛였다. 

 

공항에서 닛산 큐브를 빌려 홋카이도 고속도를 타고 마침내 첫 한주를 지낼 아시히카와에 도착했다.    호텔에 짐을 풀고 호텔가까이 있는 한 일식집에서 밥을 먹었다.  

 

일본에 와서 바가지를 써 보기는 이번이 두번째다.    한번은 오사카의 Korea town 에서 한국말 잘하는 교포아줌마가 바가지를 씌우려다 값을 따지자 실수라고 얼버므리면서 사과를 했지만 이번에는 당했다.   첫날이라 너무 피곤했고 따지기도 귀찮아서 그냥 넘어 갔는데 불쾌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일본 사이트에 욕좀 써 줄 생각이다.  

 

오늘은 차에 자전거를 싣고 비에이(美瑛)에 갔다.   북쪽나라의 시그날 영상이 여기서 찍은 것 아닌가 싶게 닮은 경치가 펼쳐졌다.    처음엔 자전거 체인이 어떻게 빠져 체인링과 프레임사이에 끼어 뻐어 낼 수 없어 한참 고생하다 안내소에 가서 자전거포가 가까운 곳 어딘가에 있냐고 물어 비에이 시내에 내려가 자전거포에 갔다.

 

가게 주인장이 체인링을 약간 휘여서 꺼내내었다.  그게 경험이다.  조금 휘어도 상관없다.  손힘도 딸리지만 혹시나 맘대로 그리 했다고 아주 망가뜨려 그나마 홋카이도에서 자전거를 못타게 될까봐 그렇게 못했다.  돈은 안받겠단다.

 

점심을 먹고 오후가 되니 여기도 기온이 30도 넘게 오른다.  이건 아마 이상기온일께다.

 

자전거를 타려고 왔으니 한번 타 보자고 <서북쪽 언덕>에 주차하고 Brpmpton 을 꺼내 조금 타고 다니다 돌아 왔다.  언덕도 많고 기온이 높아 더위를먹을까봐 일주 코스를 중간에서 회차하고 주차장에 돌아 왔다.

 

 

 

 

차를 주차한 안내소  건너편의 가게에서 북해도 산 체리만 빼고는

비에이의경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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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7.30 10:16 신고

    삿포로 입성을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요.

홋카이도 - 북의 나라

 

 

홋카이도 여행 계획을 하다 보면  자주 일본  TV 드라마 <북의 나라>(北の国から) 이야기가 나온다.   일본의 국민드라마라고 불리는 이 드라마는 사람들이 홋카이도를 다시 찾게 하는 촉매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 드라마의 촬영지와 세트장 등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 오른 것이다.

 

도대체 어떤 드라마이기에 이런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홋카이도 관광산업에 붐을 일으켰나 궁금해졌다.  이 드라마를 홋카이도 여행 이전에 볼 수 있을까?      돈을 주고라도 보려고 인터넷 검색을 해도 나오는 데가 없다.  

 

한 방법은  DVD 룰 구입해서 보는 것이다.  일본 DVD 는 엄청 비싸다.   또 송료도 만만치 않다.   DVD 는 세관에서 관세와 부가세까지 매긴다.  

 

그래도 Amazon Japan 에서 살 수 있는 것은 총 13 권인가에서 오직 6권 뿐이다 .    왜 그런지 나머지는 한국 주소로는 발송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한 권당 2 회분 한 90분 내지 100분 안짝의 분량이다.

 

그래서 6권을 샀다.   다행이 일어 자막이 있어 보기가 훨씬 좋다.    오늘까지 반 정도 봤다.   1, 4, 5, 7, 8, 9 권이라 이어져 있지도 않다.   그러나 이야기에 대단한 줄거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3, 4 년의 남매를 데리고 홋카이도에 들어가 사는 이야기라 꼭 이어서 보지 않아도 크게 불편은 없다.

 

배경음악이 너무 좋아 그 멜로디를 오카리나를 불어 볼 수 있지 않나 해서 악보를 구하려고 인터넷을 뒤지고 뒤졌다.

 

악보는 daum의 한 카페에  있었다.    그러나 정회원만 볼 수 있다고 했다.  등업신청을 했다.  가입인사도 하고 등업신청을 했다.    그런데 그 카페는 뇌사생태의 카페다.   내 글을 올린지 며칠이 지났어도 읽는 사람이 없다.   조회수 0 다.     방문자 수를 보니 하루에 하나 둘이다.   그 하나 둘이 나 일지 모른다.  

 

일본 악보 사이트에서는  그 악보가 있다.   오카리나용 악보도 있다.   물론 판매하는 사이트다.  그러나 살 수가 없다.  한국신용카드는 사용불가로 나온다. 

 

그런데 이 악보를 찾는 과정에서 우연히 이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법을 발견했다.     아마도 저작권을 침해하는 문제가 있어서 감춰져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24회 전편을 봤다.

 

동경에서 태어나 동경에서만 자란 두 남매는 부모가 헤어지자 아버지와 아버지의 고향인 홋카이도에 간다.    전기도 없고 수도도 없고 난방도 안되는 허믈어가는 집을 고쳐 산다.   아버지 고로(五郞)와 남매 준(純)과 호타루(螢)는 아버지를 도와 개울물을 끌어와 수도도 놓고 풍력발전기를 만들어 밤에 전등도 켠다.    그러면서 혹독한 자연과 맞서 가며 살아 간다.

 

24회에 걸쳐 1980년 가을에서 1981년 가을에 이르는 1년간의 삶이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어져 배경음악과 함께 흐른다.

 

배경 음악도 좋고 홋카이도 대 자연을 담은 영상이 참으로 아름답다.    홋카이도에 가 보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영상물이다.

 

 

 


 

 북쪽나라에서 테마곡 - 아득한 대지에서

 http://youtu.be/n_cLgxmL_0k

 

 

 

 

아시히가와에 머므는 동안

후라노, 비에이, 롯코등을 관광한 계획을 세운다.

 

 

 

구글 지도에도 롯코의 모리(숲), 고로의 돌집 등이 나온다.

후라노에서 조금 떨어진 롯코(麓鄕)가 북의 나라 주인공들이 사는 집이다.

 

 

 

 

아시히카와에서 롯코까지는 한시간 50분 거리다.

아사히가와에서 하루에 왕복할 만한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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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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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 여행계획

 

벼르던 홋카이도 여행을 결정했다.

 

여행계획을 세우자면 한참 가야 한다.  일단 골조는 짰다.     다음달 7울 26일(목) 출발 8월 17일(금) 돌아 오는 일정으로 항공기를 예약했다.  원래  3주만 계획했는데 한달 전인데도 돌아 오는 항공편에 원하는 시간대에 자리가 없어 하루를 연장한 것이다.    21일에서 22일로 하루 늘어 난 것이다. 

 

홋카이도는 매우 넓은 지역이다.      제주도를 뺀 남한의 녋이(98,363.36 km2) 에 육박하는 83,453.57 km2 다.   그러니 22일에 다 본다는 것은 무리다.   그래서 욕심을 내지 않고 3 개의 도시와 그 주변만을 돌아 보기로 했다.    

 

홋카이도의 인구순으로 본 큰 도시 5 개,

札幌市 190万 

旭川市 35万 

函館市 28万

釧路      21万

帯広      16万

 

중에서 삿포로(札幌)와 아시히카와(旭川), 쿠시로(釧路)에서 각각 1주 정도 머믈면서 도시와 그 주변을 돌아 다녀 볼 계획이다.

 

하코다테(函館)는 대한항공이  인천공항에서 직항으로 화,목, 일에 취항하는 비교적  가기 쉬운 곳이니까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한 것이다.  또 삿포로에서 차를 몰고 가기엔 너무 멀다.

 

걸어 다니기 힘드니까 이번여행에서도 자전거를 가지고 갈 생각이다.

 

자전거를 가지고 가면 오사카와는 달리 넓은 지역이라 열차여행만으로는 많이 다닐 수 없으므로 차를 빌리기로 했다.

 

도시 내에서는 자전거만 타고도 다닐 수 있겠지만 도시를 벗어 나면 차에 자전거를 싣고 다녀야 할 것 같다.

 

렌터카도 자전거 가방을 실어 봤던 닛산 큐브를 빌려려 했는데 보장을 할 수 없단다.   닛산의 동급으로는 노트가 있는데 차체는 같은 프레임인데 높이만 줄였다고 한다.    자전거 가방이 들어 갈지 약간 걱정이 된다.   안되면 들어 갈 수 있는 차종으로  현지에서 바꾸는 수 밖에 없다.

 

어떻든 high season 에 가려니까 값도 비싸지만 예약이 만만치 않다.

 

숙소도 한달 전인데도 원하는 호텔을 골라 잡아 예약할 수가 없다.     겨우 겨우 세 군데에서 머믈 곳을 예약해 두었다.    이제 3주간 할 일들을 알아 볼 순서다.

 

머를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운전해야 할 구간 정보를 알아 보았다.

 

이동하는 드라이빙 정보를

北の道ナビ

에서 찾아 봤다.

 

차를 몰고 홋카이도를 관광하려면 미리 준비하기에 좋은 사이트다. 출발지와 경유지 포함 목적지를 입력하면 경로, 거리, 시간이 나온다. 또 도로의 상황도 구근별로 운전하기 좋은 길인지 아닌지를 알려 준다.

 

공항에서 첫번째 기착지는 아시히카와,   여기서 1주 머믈고 구시로로 향한다.  여기서 1주일머믈고 삿포로에 간다.   삿포로에서 8일간 머믈고 귀국한다.

 

 

 

국제 공항이 치토세에서 아사히카와 까지는 1시간 58분 걸리는 것으로 나온다.

 

 

 

<아시히카와>에서 <쿠시로>까지는 5시간 57분

이동하는데 하루를 써야 할 것 같다.

 

 

 

<쿠시로>에서 <삿포로>까지도 5시간 10분으로 하루를 써야 하는 운전시간이다.

 

 

<삿포로>호텔에서 체토세공항까지 43분

다행이 2시 15분발 항공기로 귀국하니 시간은 넉넉할 것 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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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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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06.26 16:27 신고

    10여년 전에 삿포로에 출장갔었는데 일정상 부근을 둘러볼 기회는 없었습니다.
    아쉬웠는데 올 여름에 선생님 덕분에 홋카이도를 구경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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