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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량화한 브롬톤으로 알마또에 갔다.

 

 

브롬톤을 타고 알마또에 갈 수 있을까?

 

검색을 해 보니 자전거길이 있었다.   용상구청근방 미군부대 앞길이 좁고 험했지만 길은 있었다.  해방촌은 남산 자락이라 언덕이 많아 많이 끌고 갔지만 길은 있었다.   맥주까지 마셨으니 자전거를 타고 돌아 오기는 불안해서 택시를 잡아 타고 왔다.   커버까지 가지고 갔으니 뒤집어 씌우면 여느 짐이나 다름이 없다.  하나는 트렁크에 하나는 뒷자리에 싣고 난 조수석에 앉았다.

 

첫번째 빈차가 보였는데 우리의 저전거 헬멧을 보고는 빈차 표시를 꺼 버리고 지나갔다.   자전거 싣기가 거북했던 모양.  

 

어제 날씨는 정말 좋았다.    오랜 만에 역삼로에서 롯데 타워 전신이 깨끗하게 보였다.  한강도 깨끗하고 밝았다.   이런 날만 계속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한강을 배경으로

 

 

 

잠원동 쿠르즈 374

 

 

 

한강과 경량화된 브로미

 

 

 

반포대교 북쪽

 

 

 

마치내 알마또에

 

 

 

라이딩후의 생맥주는 그 어느때 보다

 

 

 

한국 피자 베스트 파이브에 꼽힌다는 알마토 피자

2015/11/08 - [국내여행기/서울] - 서울 기행 1 - 알마또 이태리 식당

 

 

 

우리가 가는 시간은 2시 가까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 브로미에 한 자리 주어도 괜찮다.

 

 

 

한티역에서 가는 자전거길

Almatto.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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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iskingdo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18 07:51 신고

    다시 브롬톤으로 복귀하셨네요? 얼마전에 누워서타는걸로 완전갈아타신줄알았는데.

서울의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집

 

2017 도쿄 맛집 순례에서 가장 점수를 많이 줄 수 있는 맛집은 역시 긴자에 있는 히츠마부시 빈쵸 일 것이다.    2 주 머므는 동안 3 번 갔으니 어지간히 좋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월 15일

017/03/16 - [해외여행기/일본 도쿄] - 도쿄 첫 포스팅 - 맛집 순례 1

3월 22일

2017/03/29 - [해외여행기/일본 도쿄] - 스미다강 유람선 - 도쿄 맛집 순례 8

3월 25일

2017/04/02 - [해외여행기/일본 도쿄] - 아사쿠사(浅草) 가미나리몬(雷門) - 도쿄 맛집 11

 

 

 

긴자의 히츠마부시 빈쵸 위치

 

 

사실 처음 갔을 땐 히츠마부시가 뭔지도 몰랐고 나는 장어도 먹어 본 일도 없고 별로 장어가 구미에 당기지도 않았다.    게 요리를 먹으로 갔다가 식당에 들어 간 것이 뷔페였다.   우리는 먹는 량이 적은데 값은 비싸기 때문에 뷔폐는 피한다.   그래서 들어가서 테이블에 앉았다가 다시 나왔다.

 

그리고 같은 층의 식당을 예저기 기웃거리다 장어 요리집을 보고 난 썩 내키지 않았지마 코니의 권유로 들어 갔다가 그 맛에 반한 것이다.

 

첫날은 장어 정식을 시켰다.  코니는 일본 덮밥은 너무 달다고 싫어 한다.  나도 덩다라 정식을 시켰는데 난 단 덮밥국물을 좋아 하기 때문에 다음에 와서는 덮밥을 시켜 먹기로 했다.

 

두번째 방문했을 땐 장어 덮밥을 시켜 먹었다.  그런데 다른 테이블에서 일본 사람들은 대부분 국물에 말아 먹는 장어요리를 먹고 있었다.  테이블에 서 있는 플라스틱 광고 메뉴에 히츠마브시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나고야(名古屋)식 장어요리인데 반차에 말아 먹는 식이었다.  특이한 요리인 것 같아 다음에 와서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3월 25일 아시쿠사에 갔다가 점심은 다시 긴자에 와서  히츠마부시 장어 덮밥을 먹었던 것이다.

 

서울에 돌아 오니 긴자의 히츠마부시 생각이 간절했다.  

 

서울에도 있을 것 같았다.    이젠 국제 도시가 된 서올에 이런 일본의 유명한 요리가 없을 수가 없다.  있었다.

 

마루심(丸(마루)心) 이란 이름이다.  마루는 丸의 일본식 훈독이고 마음심은 우리식 음독이다.  창에 그려져 있어 알았다 . 

 

우리 집에서 얼마 안 떨어젼 곳에 있었다.   택시로 한 8000월 안팍의 거리다.

 

 

 

마루심은 고속버스 터미널 근방이다.

 

 

 

미루심 네이버 지도 거리 뷰

 

 

어제까지 2번 갔다. 

 

첫번째 인상과 맛은 긴자의 히츠마부시 빈쵸보단 1% 모자라는 느낌이었는데 두 번째 갔을 땐 빈쵸의 기억이 사라진 탓인지 몰라도 맛 있게 먹었다.

 

아마도 자주 오게 될 지 모른다.

 

 

 

 

사진을 보니 3월 31일 왔었다.

 

 

 

여기에도 히츠마부시 먹는 법이 메뉴판에 적혀 있다.

긴자 히츠마부시 빈쵸에서 본 것과 똑 같다.

 

 

 

어제 4월 5일 두번째 와서

아시히 생맥주가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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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08 14:52

    비밀댓글입니다

남산공원 단풍과 Lobster Bar(식당) 기행

 

 

지난 토요일(2015/11/21)은 날씨가 괜찮아 남산을 걷고 이태원으로 내려올 계획을 세우고 집을 나섰다.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이제 머지 않아 12월달이니 겨울의 초입에 와 있다.

 

남산은 아직도 단풍이 조금 남아 있었다.  토요일이라 산책객이 제법 보인다.   늘 다니는 산책로는 국립극장 공원 입구에서 출발하여 남산 공원 산책 길을 돌아 회현동 산책로 끝에 다시 내려 오는 코스로 대개 4 km 정도된다.  전에는 걸어 내려와 시내를 가던저 혹은 다른 행선지로 향했는데 요즘은 택시를 잡아 타고 행선지로 향한다.

 

어제도 회현동 건널목에서 택시를 잡아타고 녹사평 역까지 갔다.   거기에 우리의 어제 목적지인 Lobster Bar 가 있다.

 

Lobster Bar 는 지난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외국인이 쓴 외국인을 위한 서울 레스토랑 가이드에서 중간정도의 가격($$)에 최고급 등급인(4)를 받은 바닷가재 요리집이다.  원래는 바닷가재롤의 샌드위치전문점이었는데 인기가 많아 손님이 늘자 지금의 꽤 넓은 2층 숍으로 옮겨왔다는 것 같다.

 

바닷가재나 대게는 코니가 좋아하는 요리로 일본 오사카에 가면 신사이바시의 게(가니)요리집에 꼭 가고 미국에서는 "Red Lobster" 라는 체인점에 자주 간다.     또 2013년 런던 여행중에는 마지막 숙소였던 곳에서 가까운 Hyde Park 건너 Queensway 의 중식당 Mandarin Kitchen 에서 먹었던 바닷가재요리도 잊을 수 없다.   그 식당은 맛있어서 여러번 갔었고 Lobster만도 3 번 먹었던 것 같다.    그 생각이 나서 2014년 네델란드 여행 때 헤이그의 한 중식당에서 점심으로 Lobster 요리를 시켜 먹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군산에서 먹었던 바닷가제요리가 값도 싸고 맛이 있었는데 그 밖의 다른 곳에서는 값만 비싸지 맛도 별로 였던 것 같다.   그래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기대에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

 

 

 

 

국립극장에서 시작해서 회현동근방에서 끝나는 옛 차도를 차만 아니라

자전거도 금지한 완전 보행자도로로 개조해서 쓰고 있다.

자전거 업힐은 타워로 올라 가는 버스가 다니는 길로 가면 된다.

주말이면 잔차 업힐족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산책로 길이는

거리재기로는 3.7 km 가 나왔지만 곡선을 완전하게 따라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에 한 번 MotionX 로 재어 보니 4km 가 조금 넘었다. 

 

 

 

 

값대비 맛 좋은 집이란다.

주인은 한국계 미국인인 것 같다.

 

 

 

 

Lobster Bar 는 네이버 지도에는 아직 오르지 않았다.  지난 7월에 갱신한 daum 로드뷰에서만 사진이 올라와 있다.

6호선 이태원역과 녹사평역 사이지만 녹사평역 가까이 있다.

 

 

 

남산공원은 아직도 단풍이 남아 있다.

 

 

 

여기는 노랑

 

 

 

산책로는 지도에서 보듯 꾸불 꾸불 나 있어

여기 저기서 남산 타워가 보인다.

 

 

 

열심히 걷는 코니

 

 

 

여긴 빨간 단풍이 진홍색을 뽑내고 있다

 

 

 

이 길은 옛날엔 차도였는데 공원을 만들었다.

 

 

 

서울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은 고마운 일이다.

 

 

 

산책이 거의 끝날 무렵이 해넘이 시각이었다.

도시의 빌딤 숲사이로 넘어 가는 석양

 

 

 

꼴불견 표지판

지난 토요일엔 이런 표지판이 100개 넘게 달려 있었다.

 

기계 16
남산순환로 경관개선사업을 위한 자료입니다.
작업 완료 후 수거하도로 하겠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기계" 란 고유명사인지 보통명사인지? 

자료는 무슨 자료란 말인가?

이용에 불편이라니 무얼 이용한단 말인가? 도무지 알아 듣기 힘든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문구다.

 

남산 순환로 경관개선작업을 위해 붙인 표지 입니다.
작업이 끝나면 걷어 가겠습니다. 보기 흉해도 참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렇게 이해했는데 맞는지?

왜 공무원들은 관청 냄새 풍기는 알아 듣기 힘든 말을 골라 힘 잔뜩 집어 넣고 써야 하는가?

산책을 하다 보면 우리나라 행정의 저질성의 표본을 꼭 한번씩 만난다.

 

 

 

 

 

3층에 오르는 계단

 

 

 

입구에 바닷가재 탱크가 있다.

 

 

 

가위손은 모두 테이프로 묶어 두었다.

 

 

 

홀은 상당히 녋다.  창가 자리가 비어서 나중엔 창가로 옮겨 앉았다.

 

 

 

알마또와 달리 칵테일 종류는 많지 않다.

Sangria 와 흰 생맥주 Great White

Sangria 는 Red Wine 에 생과일을 넣어 차갑게 서브하는 펀치 스타일 칵테일

Spanish Sangria 는 Rum 주를 넣어 알콜 함량을 올린다.

 

 

 

주 메뉴판 샌드위치 종류가 많다.

 

 

 

특별 메뉴에 랍스터 온통으로 내 오는 두 가지 요리가 적혀 있었는데

우린 매콤한 싱가폴 식 칠리 랍스터를 주문했다.

 

 

 

밥 한공기와 랍스터 요리 한접시

 

 

 

주문하기전에 종업원에 분량을 물어 봤더니 두접시로 3 사람 먹을 양이라고 했다.

우리 둘에겐는 딱 맞는 양이다.  밥 한 공기도 우리 둘에겐 많다. 

 

 

 

식사가 끝날 즘 서비스로 싱가폴 맥주 한 병을 서비스로 갖다 준다.

싱가폴 식 가재 요리에 맞는다나

맛은 먼저 마신 생맥주 보다 낫다.

 

 

 

싱가 폴 맥주 Tiger 의 설명서

 

 

값은 $$ 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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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24 13:49 신고

    남산 풍경과 랍스터 맛집 구경 잘 했습니다. 자주 가던 남산을 가을에 못갔는데 아직 단풍이 남아있는것 같아서 나가봐야겠습니다..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5.11.24 19:47 신고

      또 비소식이 있는데 이 번 비엔 단풍도 마져 쓸어 가지 않을 가 생각에 드네요. 그래도 다음 주말에 한 번 가 보시지요.

  2. 박기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2.09 15:36 신고

    저도 이 식당을 지난 10월 중순에 갔었습니다. 가격대비 맛있는 집인 것 같았습니다. 저는 grilled live lobster, 그리고 샌드위치인 lobster grilled cheese를 주문했었는데, 둘 다 아주 맛이 좋았습니다. ^^

    예전에 싱가폴에 들렸을 때 chilly crab을 먹었는데, 싱가폴에서 아주 유명한 음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 의미(chilly 갑각류?)에서 종업원이 싱가폴 맥주를 권한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알마또 이태리 식당  -  서울 기행

 

 

서울은 내가 사는 곳이다.    집에서 살면서 서울을 돌아 다니는 것이 여행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내가 서울에 살지 않고 외국에서 서울에 여행와서 돌아 다닌다고 생각하고 여행기를 써 보기로 했다. 

 

말하지면 Simulated travel log 인 셈이다.

 

꼭 그런 목적만은 아니지만  지난 봄에 외국인의 서울 레스토랑 가이드란 ebook 영문책을 미국 아마존 서점에서 샀다.  

 

인터넷에 널브러져 있는 식당 가이드 또는 맛집소개는 장삿속으로 식당을 선전 소개하는 건지 진정으로 중립적인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올린 가이드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맛집이라든가 레스토랑 가이드란 원래 객관적이란 것이 있을 수 없다.   보는 눈,  느끼는 분위기,  음식의 맛, 만나고 부닥친 주인장과의 종업과의 경험이 다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 독일 쾰른 기행 때 들렀던 쾰른 맥주집 Früh am Dom 의 평에도 딱 한사람이 매우 부정적인 평을 썼었다. 종업원과의 조우가 매우 불쾌한 경험으로 끝났기 때문이다.  그러니 음식이나 맥주에 대해서도 좋은  평을 쓸 수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서울의 식당이나 레스토랑 가이드도 많은 인터넷 포스팅들이 홍보, 선전, PR성이라 믿지 않는게 낫다.   소위 TV 에 났어요 같은 것은 식상할 정도로 많고 엉터리가 많다.

 

이 외국인의 서울 맛집소개는 소개된 식당이나 음식점이 저자와 친분이 있을 것 같지 않고 돈까지 받고 파는 책이니 그렇게 엉터리가 아닌 것 같아 일단 믿어 보기로 했다.

 

서울은 방대한 도시라 서울에 산다고 해도 모르는 곳,  안가본 곳이 많다.    이 책에도 언급되었지만 우리나라의 식당들은 수명이 매우 짧아 매년 업데이트하지 않으면 사라진 곳,  새로 뜨는 곳등을 빠뜨리게 된다고 한다.  매년 업데이트해서 개정판을 내겠다고 한다.  

 

내가 산 책도 2015년 1월까지의 정보로 책을 썼다고 한다.   아마도 내년 1월에 마감을 해서 2016년 책을 낼 것 같다.

 

이 책의 우리와 맞지 않는 특징 하나는 음식의 양에 대한 평가다.    저자도 평균 이상의 거구인 것 같다.   음식양이 평균 이상의 거구인 서양인에게는 적게 느끼게 되는 식당이 많이 있다.     우리에겐 많이 주는 것 보다 적게 주는 식당이 더 좋다.  

 

또 한국 고유의 음식을 파는 식당도 많이 소개했지만 어디까지나 외국의 관점에서 외국인이 즐길 법 한 곳을 쓴 것 같다. 일단 그런 관점을 받아 들이기로 하고 여기 소개한 곳들을 찾아 다녀 보려 한다.

 

 

 

 

 

서울 레스토랑 외국인 가이드

 

 

 

 

이 책에서 값은 달라 사인으로 표시했다.

달라 사인 하나는 좀 싼 집

둘은 중간 값

셋은 서울의 물가가 비싼 것을 감안해도 꽤 비싼 집이라고 한다.

 

 

 

등급은 1,2,3,4로 매겼다.

"1"은 가지 말라는 곳이다.  허기를 꼭 채워야 할 만큼 급할 때를 제외하고는

"2"는 평범한 곳,  그렇다고 꼭 나쁘다는 것은 아니란다.                          

"3"은 꽤 괜찮은 집,  실망하지 않을 것이란다.                                       

                 "4"는 외국인게는 짱.  일반적인 평가로는 exceptional 하달 만 한 집이라고 한다.              

 

 

 

잠이 오지 않는 밤중에 거치대에 달린 아이패드를 뒤지다가 이 책을 조금 훑어 보았다. 

 

식당이름을 알파벳 순으로 쓰니 A로 시작하는 식당이 먼저 나온다.  아지오(Agio)라는 우리가 자주 가는 단골 이태리 식당이 나온다.   남산을 산책하다 안국동까지 가서는 이 식당에서 피자와 와인 아니면 생맥주를 마시곤 했다.  10년은 조이 되었을 것 같다.  아마도 몇십번 갔을 것이다.   그런데 그 평가가 2등급으로 나와 있다.   그 다음 레스토랑은 Al Matto 인데  평가가 4 다.  음식 값은 둘 다 $$ 다.   싸지도 않고 비싸지도 않는 중간치다.

 

 

그런데 등급 평가는 "아지오"는  2 이고 "알마또"는 4다.   4는 예외적이라 할만큼 훌륭하다는 평가다.    거기다 피자에 대한 칭찬은 입에 침이 마르지 않을 만큼 대단하다.

 

한국의 피자집에서 1등이란다.  1등이 아니면 최소 5 손가락에 든다고 호들갑이다.

 

한국에 피자집이 얼마나 되나?  수백개 수천개?     이런 수식사가 어디에 있는가?  

 

그래서 맘 먹고 토요일인 어제 가 보기로 했다.

 

비가 오는 날엔 외출을 안한다.   그럼에도 궁금증이 못살게 한다.   궁금증이 있으면 참지 못하는 성질이라 비 오는 날을 마다하고 Al Matto 를 가 보기로 했다.

 

 

 

 

이 작은 오두막집 같은 식당은 한국에서는 가장 훌륭한 피자를 판다.

가장 훌륭하다가 과장되었다면 최소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피자집이다....

대단한 찬사다.

 

 

네이버 지도로 가는 길을 물으니 우리집에서 가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일단 분당선을 타서 강남구청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가면 몇 미터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다고 한다.  거기서 401번 간선 버스를 타면 남산 터널(2,3호) 앞(용암초등학교앞)에서 내려서 길을 건너 가면 식당이 나온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요상한 것은 그 버스가 다니는  대로인 녹사평 대로엔 건널목이 없다는 것이다.    그 버스정류장 근방에는 길을 건너는 건널목이 보이지 않는다.  

 

한 참 이리저리 조사를 해 보니  삥 돌아 뒷켠에 있는 지하도를 건너야 녹사평대로를 넘어 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지 않으면 한 정류장 남쪽으로 내려 오면 육교가 있다.    말이 지하도이지 계단을 타고 내려가 사람만 건너게 된 토끼굴이다.

 

시골 오지를 지나는 고속도로를 지으면 양분된 야생동물의 생태환경을 이어주기 위해 고가 통로나 토끼굴을 지어 준다.    그 격이다.    차도를 만들고 양분된 구역의 주민들의 통로로 토끼굴을 만들어 준 것이다.    우리 나라 도시행정의 의식 수준이다.    지나 다니는 차를 보면 7,80% 는 혼자 타고 있다.   이 사람들 편하라고 보행인은 토끼굴을 다니게 만들어 놨다.  

 

차도에 보행자 건널목을 만들어 놓으면 차가 막히니까 그러는지 모르지만 차가 막히면 차를 타지 말면 된다.   세계의 모든 도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거듭나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다.   일본 오사카,  네델란드 암스테르담,  미국 뉴욕등 차를 갖는다는 것이 부담이 되도록 차에 대해 견제를 하고 있다.

 

여행가의 입장에서 서울을 보면 정말 도시 계획자들의 의식의 후진성을 여실히 본다.   우리나라의 정치가 후진이니 행정에 선진을 기대할 수 없지 않는가!

 

각설하고 그 토끼굴을 지나면 신흥로가 나오고 조금 남쪽으로 가면 알마또 이태리 식당이 나온다.   덕성모텔이 바로 옆이라 그 간판을 보고 찾아 가면 찾기 쉽다.

 

돌아 오는 버스는  그 용암초등학교앞에서는 탈 수 없고 한 참 남쪽으로 내려 와서 용산한신아파트앞 정류장으로 가야 탈 수 있다.

 

 

 

분당선 한티역에서 알마뜨 식당 가기

 

 

 

덕성모텔 옆집이다.

토끼굴을 지나야 신흥로에 갈 수 있다.

 

 

 

녹사평 대로는 이렇게 대로 양변의 생활권을 완전히 차단해 놨다. 

그리고 횡단보도도 없다.

오른쪽 녹지가 끝날 지음 용암초등학교입구 버스정류장이 있다. 

왼편 옛 해방촌으로 가려면 녹지공원 남단에서 시작하는 토끼굴을 지나가야 한다.

버스 정류장이 있다는 말은 유동인구가 제법 된다는 이야기다.  당연히 횡단 보도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조금만 서울을 다니다 보면 이런 자동차위주의 도로행정의 후진성을 목격한다.

걸어 다니는 사람들을 야생동물정도로 취급하는 행정의 표본이다.

 

 

 

알마또 식당의 실내는 Shack(오두막집) 이라 불릴 만큼 작았다.

 

 

 

 

우리가 가장 안쪽 4인 테이블에 앉았는데 바깥편으로 2인 테이블 두개가 더 있다.

 

 

 

대강 세어 보니 16석 정도 되는 것 같은 아담한 분위기다

왼쪽 귀퉁이가 입구고 이태리 국기 가 걸린 벽넘어 화덕과 조리실이 있는 것 같고

오른쪽 종업원이 있는 곳이 카운터다.

 

 

 

여러가지 귀한 토핑이 있다고 했는데

프렌치프라이 토핑도 있다.

Alberto Pizza.

감자가 정말 맛 있었다.

도우도 쫀득쫀득하니 식감이 좋다.

우수한 피자인 것만은 틀림 없지만 Best in Korea 는 조금 과장 아닐까?

우린 많이 먹지 못하기 때문에 두쪽씩 먹고 4쪽은 포장해서 가지고 왔다.

 

 

 

마가리타 두잔을 시켰다.

칵테일 보다 피자가 먼저 나왔다.

그럴 줄 알았다면 칵테일을 시키고 천천히 마시면서 피자를 주문했어야 했다.

 

 

 

마가리타 한잔이 좀 모자란 듯 해서 코로나리타를 하나 더 주문했다.

요샌 이 칵테일이 대세다.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이태원 멕시칸 식당 Vatos 에 갔을 때 처음 마셨다.

마가리타에 맥주를 섞은 것이다.

맥주병을 꺼꾸로 마마리타에 꽂아서 서빙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의 소맥이나 폭탄주 같은 것이다.

 

 

 

음식값

계산대에서 계산할 때

주인장인지 종업원에게 이 외국인을 위한 서울 식당 가이드 책을 아이폰에서 보여 주었다.

자기네는 모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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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10 16:03 신고

    참 재미있는 발상이십니다. 저도 외국에 갈때 그곳을 소개하는 책자들을 보곤 하는데, 내용의 정확성이 궁금하곤 했습니다.(저자의 주관인지 객관적인 것인지..)
    거꾸로 서울을 소개하는 책을 체크해 볼수 있겠군요.ㅎ

    •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2015.11.11 15:40 신고

      서울에 있을 때에는 재미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이 워낙 넓어서 서울만 탐험해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2. hski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16 16:48 신고

    흠~~아무리 프렌치프라이 환상적으로 맛있다 해도....감자튀김이 잔뜩 올라간 피자가 별5개 극찬을 받는다는것은 왠지 우리나라 피자를 무시하는 기분까지 드네요~ㅎㅎ

  3. 샛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5.11.18 11:59 신고

    감자튀김은 한국사람이 좋아해서 유명한 것이고요 ZenKimchi 는 여러 토핑이 있고 다른 것 가지고 피자 극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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