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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도 여행후기 - 창녕에서 (2017년 4월 18일)

 

월요일(17일)은 비가 왔다.  전날 비 예보를 보고 프론트에 전화를 걸어 1박을 추가로 예약했다. 오전 내내 비가 내렸다.   창밖을 보고 가는 "봄"을 아쉬어 했다.   ( 2017 봄날은 간다 )

 

오후엔 약한 비로 바뀌었기에 온천장역에서 전철을 타고 중앙동 상짱에 갔다.   상짱은 이번으로 세 번째다. 사실 이날 점심을 어디에서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리 기억해 내려도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다.   그럴 때 교류기억( 나이와 더불어 감퇴하는 기억력에 대하여 - 교류기억과 외장 두뇌 )을 더듬어 찾아 내는 것이다.

 

내 흔적을 추적하는 것이다.   롯데 카드에 들어 가 내 카드 4월 달 사용내역을 열어 본 것이다.    4월 15일(토) 와 4월 17일(월) 모두 상짱에서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러고 보니 우산을 들고 전철을 타고 왔다 갔다 했던 생각이 떠 오른다.

 

기억력이 감퇴하면 교륙기억을 쓰면 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어디에서 내 행적을 추적할 수 있나를 알아 내는  추리력은 아직 건재하다.  

 

 

 

17일 사이 카드 사용내역

15일 날에도 17일날에도 상짱에 갔다. 15일날은 택시를 탔고 17일은 전철을 탔다.

우산을 들고 전철을 탔던 기억이 어슴프레 되 살아 난다.

 

 

 

비오는 날 농심호텔 앞뜰

 

 

 

이 튿날은 날이 좋았다.     전날 약속한 창녕 "더 케이 서드에이지" 로 향했다.

 

 

 

서드에이지 도착

내 자전거를 내려서 게이트에 기대어 세웠다.

 

 

 

더 써드 에에지 밖에 있는 농로 자전거길

 

 

 

유화백과 함께

 

 

 

느티나무 쉼터에서

 

 

 

대구 현풍에 가서 점심을 먹고 남지 유채꽃밭에 갔다.

그 날이 축제의 마지막 날이라 한다.

주말이라면 주차도 못할 만큼 사람이 온다는데 그날도 만만찮은 인파였다.

 

 

 

 

관람차를 타고

 

 

 

낙동강 남지 둔치에 핀 유체꽃과 튜립

 

 

 

요즘은 지방 자치단체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온갖 축제를 다 벌인다.

 

 

 

네델란드를 흉내 낸 듯

 

 

 

3년전 낙동강 자전거 종주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낙동강

 

 

 

종주길은 저 다리를 건넜던 것 같다.

 

 

 

돌아 오는 길에 관룡사에 들렀다.

 

 

 

절 뒤에 용선대라는 석불이 있다해서 가벼운 등신을 했다.

 

 

 

용선대 올라 가는 길

 

 

 

부분부분은 가파른 언덕길도 있다.

 

 

 

숲은 우거졌다.

 

 

 

마침내 용선대에 오르다.

 

 

 

날도 흐리고 일몰이 가까워지니 어둡다.

 

 

까딱하면 묻혀 버렸을 지 모르는 2017-4-12 -> 19 일주간의 남녁 여행 후기를 벼락치기로 마쳤다.   오자나 오타는 차츰 고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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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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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5.23 21:34 신고

    덕분에 저도 구경 잘 했습니다. 눈이 즐거웠습니다.

  2. 수문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5.29 15:34 신고

    두분의 여행기..멋지십니다..^^

칠천도 여행후기 - 부산에서 2017년 4월 16일

 

부산에도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집이 있었다.   마침 일요일도 영업을 한다기에 그 날 점심은 거기서 먹기로 결정하고 일정을 계획했다.

 

그래서 모든 것을 히츠마부시 점심에 맞추어 계획을 짰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산책하다 시간에 맞춰 점심을 먹기로 했다.  스카이워크가 해안에 나 있기에 평평한 해안 산책로로 알았는데 가파른 곳도 많은 등산로에 가까웠다.  등산화, 등산폴도 없이 평지화를 신고 가려는데 여간 조심스런 것이 아니다.   우리 나이엔 낙상이 여간 위험한 부담이 아니다.  

 

조심 조심 하면서 가는데 등산로다 보니 길은 좁고 일요일이라 사람은 많고 좁은 곳에서는 마주 오는 사람들과 교행하느라 시간을 예상외라 많이 썼다.   거리가 4~5 킬로라 2시 이전에 산책을 끝내고 택시를 타면 충분히 마지막 주문시간인 2시 20 분안에 히츠마부시 장어 덮밥집에 닿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

 

그러나 그건 오산이었다.     할 수 없이 중간에서 산책을 끝내고 직각으로 꺾인 언덕길을 올라 순환도로에 나왔다.   마을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는데 올 생각도 하지 않는다.   콜 택시를 부르는데 우리 지점이 어디냐고 묻기만 하고 보내지는 않는다.    마침 지나가는 빈 택시가 있어 잡아 타고 간신히 시간 맞춰 고옥에 닿았으나 재료가 없다고 그 날 주문은 마감했다고 한다.    모든 것은 히츠마부시 장어 덮밥집 점식에 맞춰 계획을 짰는데 덮밥집 횡포로 무산된 것이다.

 

 

 

위 지도에서 "A" 지점이 히츠마부시 장어덮밥집 "고옥"이다.

 

 

 

부산스카이워크.gpx

스카이워크 산책을 끝내고 택시로 가면 남천역 바로 위의 "고옥" 에 가는 데 얼마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위의 트랙길은 오르락 내리락하는 등산로였다.

한 중간에서 꺾어 들어 등산로를 벗아나 포장된 순환로에 올라 섰다.

 

 

 

 

오전에는 해무가 끼어서 바다를 볼 수 없었다.

 

 

 

산책로는 등산로에 가깝다.

 

 

 

쉼터에서

해무가 끼지 않는 평일 날 다시 오고 싶다.

 

 

 

중간에 꺾어서 순화로에 오르다.

힘들어 하는 코니

 

 

 

고옥에서 쫓겨나선 택시를 타고 원조 할매 동래 파전집에 갔다.

 

 

 

파전 붙이는 모습을 찍으려는데 영업비밀이라도 되는지 찍지 말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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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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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도 여행후기 - 5

 

금요일 장승포 - 외도 왕복 유람선을 타고 한려해상 국립공원 거제 해금강지구를 관광하고 외도에 내려 외도 관광을 하고 다시 장승포에 돌아와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박정현 게장백반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유명한 소울 가수 박정현과 이름이 같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게장도 맛 있었지만 따라 나온 밑반찬들이 하나 같이 맛 있어 기억하고 있다.

 

점심을 먹고 아쉽지만 대전 팀과 작별을 하고 우린 부산으로 향했다.

 

거제도에서 가덕도로 이어지는 긴 연육교로 가면 바다를 배를 타고 건너지 않아도 장승포에서 부산 동래 온천장까지 70여 킬로밖에 안된다.

 

 

 

우리가 달린 길은 76 킬로 남짓이다.

남쪽을 다녀 보지 않았을 때에는 이런 "육로"가 있는 줄 몰랐다.

 

전날 우린 금토일(14, 15,16일 )을 부산 농심호텔에서 자고 월요일(17일) 떠날 계획으로 3박 을 예약했다.  비수기가 되어서 그런지 농심호텔엔 방이 있었다.   

 

허심청에서 온천욕을 하고 삶은 달걀등으로 간식을 하고 N-cafe 에 가서 생맥주도 한잔 사 마셨다.

 

그리고 다음날인 토요일엔 지난 정월 3륜으로 달려 봤던 온천장 자전거길을 브롬턴으로 달렸다.  토요일이라 산책객, 자전거 라이더등 북적대는 길이었다.

 

그날은 민락공원까지는 가지 않고 조금 일찍 회차하여 호텔로 돌아 왔다.  옷을 갈아 입고 택시를 타고 상짱 회덮밥집으로 향했다.    지난 정월 달에 가고 이 번이 두 번째다.

 

 

 

 

수영강 잔차길에서

 

 

 

수영장 잔차길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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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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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도 여행후기 - 4

 

칠천도 펜션에서 1박하고 금요일(4월 14일)엔 외도 유람선을 타고 외도를 관광했다.

 

이 해상 지역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중에서 거제 해금강 지구다.

 

바닷 경치만도 아름답다.

 

 

 

유람선 선실에서

 

 

 

해상 국립공원 답게 바다도 아름답다.

 

 

 

해금강지구라 섬들도 아름답다.

 

 

 

갑판에선 바람이 세어서 모자를 벗어 배낭에 넣었다.

 

 

 

바다와 바위와 소나무

 

 

 

외도는 한 바퀴 도는데 한 1시간 걸린다.

 

 

 

아름다운 꽃밭이었다.

 

 

 

캐나다 빅토리아 아일랜드의 브차드 가든을 연상케 했다.

 

 

 

대전팀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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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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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도 여행후기 - 3

 

대전 팀과 진주 남강 자전거길을 떼 라이딩하고 칠천도 펜션으로 향했다.   우리가 예약한 펜션에 도착했는데 사진은 멋 있었는데 그 주차장까지 들어 가질 못했다.

 

예약할 때 사진은 주차장을 쉽게 들어 갈 수 있으려니 했으나 우리에겐 접근하기 힘든 길이었다.

 

포장된 도로도 교행하기에도 힘들 만큼 좁은 도로인데 여기서 직각으로 꺾인 진입로는 우리 맥스쿠르즈로는 간신히 돌벽을 스칠 만큼 좁은 길이었다.  거기에다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이라 도저히 우리 차로는 올라 갈 수 없는 길이었다.

 

 

 

이 포장 도로도 교행하기 힘들 만큼 좁은 길인데

거기에서 직각으로 꺾인 진입로는 우라차 처럼 큰 차는 접근하기 힘들었다.

 

 

 

온다하우스 진입로

"맥스쿠르즈"로는 돌 벽을 긁게 될지 모르게 좁고 가파른 길이었다.

 

 

경치가 아무리 좋아도 진입로가 이처럼 불편하면 "모닝"이나 "아토츠" 같은 경차가 아니라면 엄두가 나지 않을 것 같다.   

 

결국 우리는 포기하고 그 아래에 있는 진입하기 편한 펜션을 다시 예약해 하루밤을 보냈다.  

 

펜션이란 누가 덮다 간 것인지 알 수 없는 시트 없는 이부자리라 위생상으로도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옛날엔 그런 곳에서 잘 생각으로 스리핑백 같은 휴대용 시트 주머니를 만든 일이 있었는데 한 번도 쓴 일은 없었다.

 

몇년전 우도(제주도)의 어느 펜션에서 묵은 일이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아침에 깨어 나니 눈병이 나서 제주시 한라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일이 있다.  (2008 -5 (6월 14-15일) 천년밖에 안된 소섬(우도))

 

더욱이 새로 든 펜션은 비품도 마땅치 않아 이틀 묵고 싶은 생각이 가셨다.   그래서 다음날인 금요일 부랴 부랴 예정에 없던 부산행으로 방향을 틀었다.   모처럼의 그룹여행을 중도포기하고 헤어지게 된 것이다.

 

대전팀중 한 분의 동생이 살면서 운영하는 사랑방 펜션은 깨끗하고 정리가 잘 된 집이지만 우리는 먹는 것도 다르고 화장실도 자주 가는 편이라 여럿이 함께 자기 힘들어 주최측에서 그 근방에서 가장 깨끗한 펜션을 골라 따로 예약해 준 것이다 .   그러나 진입로 때문에 잘 수가 없어 다른 집으로 옮긴 것이다.    그 집엔 아무도 없고 전화로 연락해서 간신히 뒷문으로 들어가 하루밤을 지냈다.    온다  하우스는  1일분만 지불하고 1일분은 환불 받았다.

 

 

 

진주 남강 떼 라이딩 중에서

 

 

 

진주 남강 남쪽 자전거 길

 

 

 

진주 남강 자전거길 (남쪽)

 

 

 

진주 남강 남쪽 자전거길 상류 종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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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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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도 여행후기 - 2

 

4월 12일 오후 4시경 도착한 우린 남강 북안 자전거 도로를 자전거 산책했다.   저녁을 먹지 않기로 한 날로 부터 우리에겐 저녁 시간이 많다.    집에서는 저녁 준비가 필요 없고 먹고 소화시키는데 드는 시간도 필요가 없다.   삶은 댤걀이나 견과류따위로 간식을 할 때가 많지만 점심을 든든히 먹은 날에 그 것  조차 거를 때가 많다.

 

체중은 거의 변동이 없다.   

 

그 날은 진주 동방호텔에서 잤는데 그 호텔 앞이 바로 남강이고 자전거 도로가 있다.   주차장에 서 있는 맥스쿠르즈에서 자전거를 꺼내 남강 북쪽 길을 달려 봤다.    남쪽 길은 다음날 대전 팀과 떼 라이딩을 했으니 우린 진주 남강 남쪽과 북쪽을 모두 달린 셈이다.

 

 

 

동방 호텔 방에서 내려 다 본 진주 남강

한 만원인가 더 내면 남쪽 강편 방을 예약할 수 있다.

 

 

 

주차장에서 브롬톤을 내려 놓고

 

 

 

남강 북쪽 자전거 길에서

 

 

 

남강 북쪽 길에서

 

 

 

누구에겐가 부탁을 했나?

셀카봉 사진은 아닌데...

 

 

 

진주 남강 대전 벤트라이더 떼 라이딩

떼 라이딩을 하다 보면 사진 찍을 시간이 없다.

왼쪽에서 3, 4 번째가 나와 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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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샛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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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도 여행후기

 

4월 12일 떠나 4월 19일 돌아 온 칠천도 여행기는 여행 중에 단상 하나만 남기고 ( 봄날은 간다 ) 그냥 묻힐 번 했다. 

 

바쁜 일이 생겨서 거기에 한 동안 매달렸다.   

 

또 대선 기간이라 아무래도 거기에 관심이 쏠리다 보니 정치에 관련된 전에 읽은 책 서평 (민주주의를 반대한다 )을 쓰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연관된 시사성 글도 이어 쓰게 되어 칠천도는 점차 뒷전으로 밀려 나고 말았다.

 

오늘 잠간 여행에서 일어 났던 일들이 생각이 나서 사진만이라도 남겨 두자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만이라도 남겨 두면 추억거리가 될 것 같아서 였다.

 

대전 리컴 팀의 여행계획은 4월 13일(목)에 떠나 4월 16일(일)에 귀환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우린 하루 먼저 떠나 다음날 대전 팀에 합류했고 대전팀은 일요일에 떠나지만 우린 어디엔가에서 쉬었다가 월요일(17일)이나 화요일(18일)에 돌아 올 생각이었다.

 

결과적으로는 12일 출발 진주에서 1박하고 13일 대전팀에 합류했다.   그리고는 그날 칠천도에 갔으나 금토 2박하려던 칠천도 펜션이 마음에 안 들어 하루만 자고 이튿날 외도 관광만 하고 귀가길에 올랐다.

 

토요일(15일) 외도 관광을 마치고 거제도 외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대전팀과 점심을 같이 하고 우린 대전 팀과 작별을 했다.   그리고 부산 농심호텔로 찻길을 돌렸다.   거제도에서 부산 가덕도사이엔 연육교가 이어져 있어 짧은 길로 부산에 갈 수 있었다.  가덕도에서 부산육지로 올라 오니 바로 산업지구라 거기서 동래 온천장까지 오는 데 엄청 시간을 소비했다.

 

대전 팀과 함께 한 것은 목요일(13일)의  진주 남강 떼 리이딩과  다음날(14일) 유람선 한려수도 관광 및 외도 광광이 전부였고 토요일과 일요일 일정은 함께 하지 못했다.

 

따로 부산에 도착한 다음날인 토요일(15일)엔 온천장 자전거 도로를 경량화된 브롬톤으로 달려 봤고 호텔로 돌아와 중앙동 40계단 아래에 있는 상짱 회덮밥집에 가서 두 번째 (지난 1월에서 부터) ( 2017 정월 부산기행 - 2) 점심을 먹었다.

 

일요일(16일)은 부산에 있는 히츠마부시(나고야식 장어 덮밥)집을 가려고 그 근 방의 해안 도로인 오륙도 스카이 워크를 산책하고 시간 맞춰 부지런히 장어 덮밥집에 갔으나 마지막 주문 2시 20분이전에 도착했는데도 재료가 떨어 졌다는 이유로 거절 당했다. 

 

점심 마지막 주문을 을 2시 20분라고 명시했으면 그 시간 이전에 간 손님은 받던지 그렇찬으면 재료가 떨어 지면 2시 20분 이전에도 손님을 받을 수 없다고 경고문구를 써 놓았어야지 고생을 하고 시간 맞춰 찾아간 손님을 문전 거절하는 태도는 이해가 안된다.     일본 같은 곳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태도다. 

 

맛집으로 소문나서 장사가 좀 된다 하면 이런식이다.   역시 한국 상인의 의식구조는 선진국을 따라 가지 못한다.   숨을 허덕이며 산길을 올라 택시 잡느라고 고생을 한 생각을 하면 분통이 터진다.

 

 

 

마지막 주문 2시 20 분이라 쓰여 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 확인하고 그 시간 맞추느라 고생하고 갔으나

문전에서 거절 당했다.

"재료가 떨어 지면 그 이전에도 마감할 수 있음"

정도의 경고는 했어야 했다.

그러면 손님이 떨어진 지 모르니까?

손님 떨어 지는 것은 싫고 재료가 떨어지면 손님은  쫓아 내면 된다 그런 식인가?

 

 

 

월요일 4월 17일 귀경할 생각이었으나 일기예보엔 비가 온다고 한다.   비 오는 길 운전은 싫다.   그래서 하루 더 묵고 화요일 귀가할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귀가하는 길에 또 한 군데를 들렀다.

 

오래 전에 대구 여행기에 소개했던(유화백집) 경북대 미대 명예교수인 코니의 외사촌 유화백이 창녕의 "K-서드에이지"로 이사를 갔고  또 그 바로 아래에 아트리에 겸 살림집도 지었 놓았으니 놀러 오라는 것이다.   아파트도 있고 살림집도 있으니 와서 자전거도 타고 놀다가라고 권유를 한 것이다. 

 

간다 간다 했지만 서울에서 창녕까지 일부러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서울에 돌아 가는 길에 잠간 들러 가면 오랜 숙제도 풀겸 잘 되었다 싶었다.

 

케이 서드 에이지(K-third age)는 한국 교원 공제회 산하의 K 계열 호텔식 노인 요양시설이다.   우리도 한 때 관심이 있어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까 했던 일도 있어 K 아파트도 구경할 겸 유화백집을 둘러 가기로 했다.

 

하루 묵었지만 화요일(18일)은 재미 있는 하루였다.

 

농로를 따라 자전거도 탔고 그리 멀지 않은 현풍에 가서 점심을 하고는 남지의 유체꽃 축제장도 구경했다.   창녕으로 돌아 오는 길엔  화왕산 관룡사에 들러 절 구경도 했다.

 

그 날은 유화백의 케이 서드 에이지의 아파트에서 잤고 다음날 수요일(19일)은 아침을 먹고 떠나라는 권유가 있었으나  아침 일찍 깬 우린 아침 식사시간까지 기다리기에 너무 지루해서 일찍 출발했다.   아트리에 침실에서 자는 유화백을 깨려 했으나 문이 잠겨 들어 가지 못하고  인사도 못한 채 귀로에 올랐다.  대신 카톡으로 작별 인사를 대신했다.

 

서울엔 정오가 되기 전에 도착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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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봄날은 간다.




Y2K 가 한창 떠들석하던 20세기가 저믈어 가던 때였다. 난 정년퇴임을 몇년 남기지 않고 있었다. 27동 내 연구실 밖엔 목련 나무 한구루가 서 있었다. 봄이면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고 긴 겨울이 끝난 것을 알려 줬다.


난 그 목련 꽃이 피고 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몇 년 후면 그 꽃을 바라 볼 수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목련이 필 때 마다 세 번은, 두 번은 더 보겠구나 하고 세어 보곤 했다. 그리고 그 날은 어김 없이 찾아왔다. 2001년 2월 28일 그 목련이 꽃망울 터뜨릴 때 나는 그 연구실을 떠나야만 했다.


아무리 내 퇴임사에서 말했듯 "happiest boy in the world" 의 내 관악 캠퍼스의 삶이었다 해도 이별은 아쉽고 서운했다.


그리고 그 이별 후 16년의 세월이 흘러 갔다.


그리곤 이젠 지구별 여행의 폐막을 기다려야 할 때가 되었다. 난 이제 몇번의 봄을 맞고 보낼 수 있으려나? 인생 종장의 폐막일은 정헤진 것이 없다. 내년일 수 있고 10년 후일 수도 있다.


아쉬울 것도 서운할 것도 없이 여여하게 떠날 수 있기만 바랄뿐이다.


2017년 봄날도 간다.




2017년 4월 17일 아침. 비 오는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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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17 19:47 신고

    선생님과 사모님은 건강하시니 지구별 여행을 한참 더 하실수 있으실겁니다..

  2. 황성주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20 11:13 신고

    아직도 자전거를 타시는데요. ㅎ
    10년은 더 타셔야죠.

  3. 메이데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20 19:20 신고

    이제 막 선생님께서 우리 곁에 계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래오래 선생님께 배우고 싶습니다.

칠천도 여행계획

 

제주도 여행시 대전에서 2박하면서 같이 놀았던 대전 리컴동호회 멤버들과 약속했던 칠천도 여행계획이 확정되었다.

 

2017/01/26 - [국내여행기/대전 충남] - 대전2017 - 1월 13 일

 

 

4월 12일(수)  서울을 떠나 진주에 간다.   진주 동방관광 호텔에서 1박하고 다음날 대전 동호회 팀에 합류한다.

 

우리는 유난해서 따로 팬션을 예약했다.

 

우리가 예약한 펜션은 "온다하우스".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 대곡3길 28-8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 514-1

 

 

 

 

숲에 둘러쌓인 아담한 집이다.

 

 

 

주차장

 

<거제 칠천도 여행>

1. 4.13목                    
-10:00 금산인삼랜드 (하행)휴게소 만남(대전청주 출발팀 잊지마세요).                     
 -12:00 경남문화예술회관 주차 (보리스코니님 만남)                      -중식( 본토 비빔밥)   055-752-4488                            -1:30~3:30 남강자전거길                   
-5:30 숙소 도착.            
* 칠천도사랑방 펜션(경남 거제시 하청면 대곡리 502-3. 010-4388-4729     
-6:30 석식(회)

2. 4.14 금(조식 매운탕).        
8:30 출발.                     
9:10 장승포 도착.         
 -9:40승선(해금강, 외도 관람)
 -1:00 중식(장승포 혜원식당 )
   -김영삼 생가
   -맹종죽 테마파크
   -석식 (아직 미정입니다만 010-9302-2674조개죽순삼겹살 )

3. 4.15 토(조식:김치삼겹찌개)                               
9:30 출발, 섬 일주 라이딩 22km                                 
- 섬속의 섬, 황덕도                           
- 칠천량 해전공원,전시관                                 
- 저녁식사(바베큐)       

4. 4.16 일.  조식(누룽지탕).      
9:00출발.                     
-10:30통영 유람선 주차장 도착 후 해안길 라이딩.                  -12:00중식(도남식당 통영시 도남로 272).           
-1:00출발.                      
-4:00대전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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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천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12 10:21 신고

    해금강과 외도를 오래전에 다녀왔는데 요즘 모습이 궁금합니다.
    남녘의 아름다운 봄 풍경 감상하시면서 즐거운 라이딩 만끽하십시요..

  2. 수문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7.04.12 16:30 신고

    가서 뵙지요..
    삼륜수리가 안끝났으면 이번에는 브롬톤인가요?

2017 정월 부산기행 - 3

 

제 4일 (1월 5일)

 

장기예보는 틀리게 되어 있다.   서을을 떠날 때 이 번 여행기간중의 날씨는 비록 구름 조금이지만 항상 갠 하늘이었다.   그러나 전날 날씨를 검색해 보니 정오에 비 조금으로 나온다.  그러나 곧 그칠 것 같이 예보하고 있지만 알 수 없다.

 

3륜은 자전거 갈무리도 쉽지 않은데 비 온다는데 자전거 타러 나가긴 싫다.    

 

여행지에서 비 오는 날 할 일을 물어 보면 하나같이 박물관에 가라고 한다.  그렇지 않을 때도 있었다.   유령선을 보러 가라고 한 일이 있었다.   순천만의 한 찻집을 갔던 생각이 난다. (2011/04/11 - [국내여행기/광주 호남] - 남녘 여행2 - 유령선을 보러 가다. (2011-04--07) )

 

그 때 방문했던 다방 테이블 유리판 아래에 깔려 있던 "사평역에서" 라는 곽재구 시인의 시가 생각이 난다.

 

 

 

 

비오는 날 관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천만의 한 찻집에서 본 곽재구의 "사평역에서"

http://boris-satsol.tistory.com/665

 

 

이 번 여행에도 넷째 날에 비가 내렸고 조금 올 줄 알았는데 오후 내내 가랑비가 내렸다.   그래서 검색해 보니 "부산 시립 미술관"이 가 볼 만 하다고 생각되었다. 

 

마침 이중섭 100주년(탄생 백주년은 2016년) 특별기획전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중섭(1916년 9월 16일 ~ 1956년 9월 6일)은 내 큰 누님과 동갑이고 형보다 3살 위다.  미술관에서는 그의 그림보다 그의 가슴 아픈 사랑과 삶의 이야기가 더 절실하게 내 가슴에 와 닿는다.

 

한국전쟁이 가져온 이중섭화가의 시련은 전쟁이란 얼마나 잔인하고 처절한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다 .(2010/06/25 - [이것저것/정치, 경제, 금융] - 전쟁이란 무엇인가 - 625 전쟁의 생존기)

 

그림보다 그냥 가슴이 아팠다.

 

 

 

이 중섭의 "소"

 

 

미술관을 나오니 점심시간이라 코니가 인터넷으로 검색한 짜장면 맛집을 가 보기로 했다.  택시를 타고 해운대에 있는 "신흥관"이라는 중국집일 갔다.  가게는 역시 조그마 한데 해물 짜장을 주문했다.

 

맛은 특별한 것이 없었다.

 

 

 

비 오는 거리

택시 차창에서

 

 

일찍 호텔로 돌아와 온천장으로 향했다.   대온천장에 들어 가서는 바로 노천 온천장으로 나왔다.

 

아주 오래 전 설악산 워터피아가 개장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 눈을 맞으며 노천 온천을 즐긴 일이 있었다.  

 

이날도 간간히 떨어지는 이슬비를 얼굴에 맞으면 따뜻한 노천탕 온천물에 몸을 담는 즐거움을 맞 볼 수 있었다.    비오는 날도 찾아 보면 즐길 수 있는 일이 많이 있다.

 

 

 

 

제 5일 (1월 6일)

 

원래 계획은 송정해수욕장에서 해동 용궁사를 지나는 자전거 코스를 여행계획에는 넣었지만 부산 자전거도로가 기대만큼 좋지 않아서 다음기회로 밀고 해동 용궁사 근방을 걸어서 답사해 보기로 했다.

 

차로 갈 수도 있지만 택시를 타기로 했다.  예저기 걸어 다니다 보면 다시 주차한 곳까지 돌아 가야 하기 때문에 자유가 없다.  

 

호텔에 기다리던 택시를 잡아 타고 해동 용궁사에 갔다.  18000원 요금이 나왔는데 카드기가 고장이라고 해서 현금 2만을 주고 거스름은 팁으로 줬다.

 

해동용궁사는 바닷가 바위위에 지었는데 작으마하지만 아기자지했다.  다만 절구경 오는 사람이 많아 절이라기 보다 유원지 냄새가 났다.  입구에는 가게가 즐비하고 먹거리도 많아 팔고 있었다.

 

 

 

 

해동용궁사의 절 시설물들은 모두 해변 바위위에 서 있다.

 

 

 

바다를 배경으로

 

 

 

대웅전 역시 바위산위에 서 있다.

 

 

 

바위위의 불상을 배경으로

 

 

 

코니가 인터넷으로 찾은 해물 짜장 맛집

TV에 방영되면 인터넷에 잘 검색된다.

특별이 대단하다고는 느끼지 못했다.

 

 

 

이집의 특미인 해물 짜장

 

 

 

오는 길에 택시 기사가 가르쳐 준 롯데 아웃렛

아우트렛 보다 거대한 소핑몰이었다.

 

 

 

옥상은 미로같이 꾸며 놨지만 밖을 볼 수 없게 만들었고

타워가 있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주변을 전망할 수 있다.

 

 

 

멀리 바다도 보인다.

 

 

 

쇼핑몰 분위기

 

 

전망대에서 이 아리송한 이름의 역이 보였다.

관광단지 내 절경을 자랑하는 ‘오랑대’, 용녀(龍女)와 미랑 스님의 사랑이야기를 간직한 ‘시랑대’의 머리글자와 장소를 나타내는 접미사 이아(~ia)를 합성한 단어이다. 라고 나무위키에 씌여 있었다.

  

우리는 이 역에서 동해선 전철을 타고 교대역까지 와서 1호선으로 갈아 타고 온천장으로 돌아 왔다.  귀로에 명륜역에서 잠간 내려 여행 제2일 내 3륜이 사고를 낸 지점을 가서 길의 구조를 사진찍고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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